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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춘기 아들 역변

중딩 조회수 : 13,010
작성일 : 2019-02-09 14:32:14
우리 둘째아들
막 태어났을때 너무 못생겨서 양쪽 집안에서 다 우리집안 안닮았다고
시누는 대놓고 본인이 본 신생아중 젤 못생겼다고..개념없는 시누 아니에요..
저도 반박을 못하겠는게 뱃속에서 누가 애 얼굴을 눌렀나 싶게 납작 못생김 ㅜㅜ
큰애가 잘생기고 또랑또랑 빠릿빠릿 스탈이라 못생기고 멍때리는 둘째가 너무 이질적이었어요
큰애는 바듯하게 잘생겼고 공부도 잘하는데 성격이 예민 까칠..
이번에 기숙사 고등학교 가게돼서 정말 너무 미친듯이 좋아요^^;;
둘째는 제가 좀 피곤하거나 힘들어 보이면 아무것도 하지말고 누워있으라고 빨리 쉬라고 참대 눕혀서 이불 덮어주고..게임하러 가요 ㅜ
큰애는 제가 아파서 밥차려 먹으라면...엄마할일은 하셔야죠 저 아프다고 엄마가 제숙제 대신 할수는 않잖아요..해요ㅜ
그런데 이 둘째가 사춘기 접어들면서 막 잘생겨져요
원래 제눈에 귀엽기는 했지만 잘생겼다하긴 그랬는데 갑자기 막 하루하루 키가 크고 팔다리가 길어지고 동그랗던 얼굴 하관이 자라면서 급 잘생겨져요
이번 명절에 시댁친정 어른들이 다..애가 걔냐고 ㅋㅋ
동네서도 오랜만에 우리애 본 엄마들은 못 알아보고
공부는 여전히 못하지만 ㅜ
제 느낌에 큰애보다 애가 더 인물이 좋을거 같아요
무엇보다 팔다리가 길어서 옷빨 교복빨도 잘 받고
집안에 못난이가 이렇게 변할수도 있다니 ㅋ
오늘도 큰애는 아침부터 책상에 앉아서 공부만하고
둘째는 눈 뜨자마자 컴퓨터만 하고 있는데
중간중간 저 찾아와서 안아주고 입에 초콜릿 넣어주는 애는 둘째
점심때 돈까스 배달 시켰는데 살포시 둘째에게 500원 더 비싼 히레까스를 주고있는 제 손을 봤네요
아들 둘인 시어머니가 장남인 제 남편보다 시동생을 더 꿀떨어지는 눈으로 보시는 이유를 알것 같아요
우리애처럼 사춘기 지나 좋은쪽으로 역변한 애들 많나요?
전 요즘 볼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요
IP : 110.8.xxx.17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2.9 2:35 PM (49.169.xxx.133)

    우왕 엄청 잘됐네요.귀엽고 잘생기고. 초콜렛 먹고싶네요.

  • 2. ㅎㅎ
    '19.2.9 2:36 PM (125.177.xxx.144)

    울 둘째도 태어날때 4.3이라 얼굴이 감자였는데
    그래서 퉁퉁하게 클 줄 알았어요
    중딩2 되더니 팔다리 쑥쑥 올해 고1되는데
    키가 182에요.
    설날때 친척들이 다 보고 아이돌 같다고 ㅎㅎ

  • 3. ....
    '19.2.9 2:37 PM (96.55.xxx.71)

    정말 모르는 거네요.. 애들 얼굴 변하는 건..
    우리 아들도 지금은 동글동글 귀여운데
    나중에 얼굴 길어지면서 더 잘생겨지는 거 아닐지.. ㅎㅎ

  • 4. ..
    '19.2.9 2:37 PM (221.139.xxx.138)

    흐믓하시죠?^^

  • 5. ..
    '19.2.9 2:37 PM (49.170.xxx.24)

    좋으시겠어요. ^^

  • 6. ....
    '19.2.9 2:38 PM (223.38.xxx.254)

    울 아들은 나름 훈남 귀요미였는데 사춘기때 못생겨지네요
    하는 짓이 미워져서 그런지...ㅜㅜ

  • 7. ..
    '19.2.9 2:39 PM (211.108.xxx.176)

    울 둘째도 그랬어요.
    연년생 큰애가 얼굴이 잘생겨서 더 했어요.
    외탐했다 등등
    그런데 크면서 잘생겨지고 인기도 많고 하더라구요.
    점보러 가도 둘째가 연예인상이라고 아무거나 입혀도 멋있어 보이지 않냐고
    물어보더라구요.

  • 8. 원글
    '19.2.9 2:48 PM (110.8.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점보러가면 둘째가 잘 생겼다고
    연예인 인물이라고해서..개그맨 될려나..했었어요
    요즘 자꾸 잘생겨지니 적응이 안되네요

  • 9. 원글
    '19.2.9 2:49 PM (110.8.xxx.17)

    저도 점보러가면 둘째가 잘 생겼다고
    연예인 인물이라고해서..개그맨 될려나..했었어요
    이러다 아이돌 얼굴 될판이에요
    춤 노래가 안되지만 ^^;;

  • 10. 그런 걸
    '19.2.9 2:50 PM (222.109.xxx.61)

    정변이라고 하더라구요. 맘 따뜻한 아들 너무 이쁘고 귀엽네요.

  • 11. ㅇㅇㅇ
    '19.2.9 2:51 PM (120.142.xxx.80)

    울 둘째가 그랬어요. 피부 하얀 것 빼곤 장점이 없는 애였는데, 얼굴 감자같이 둥그렇고 눈 쭉 찢어진...땅콩만했던 애가, 점점 커가면서 달라지더군요.
    사춘기 지나면서-미쿡에서 혼자 커서 많이 못봐서 그렇긴 하지만, 제가 본 바로는 그때 이후로 아이가 비율 쩔어지면서 얼굴도 위아래로 길어지지만 머리 작은... 아이돌 느낌으로 컸어요.
    방학 때 오면 여자애들이 길거리에서 번호딸려고 한다 던데... 요즘 세대는 여자애들이 엄청 적극적인가봐요.
    좌간 어려선 그렇게 곰살맞고 엄마어마 하던 애가 대학생 되니까 걍 여느 남자애랑 다를 바 없어요. 애교맞고 곰살맞던 그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네요. 남자애들은 크면 달라지나봐요.

  • 12. ..
    '19.2.9 3:03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우리 둘째가 그래요.
    태어났을때 얼굴 동그랗고 빨갛고 볼살이 빵빵.
    점점 팔다리가 길쭉길쭉
    볼살도 빠지고
    눈처럼 피부가 하얗고
    정말 매일매일 감탄해요.

  • 13. ..
    '19.2.9 3:05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

    우리 둘째가 그래요.
    태어났을때 얼굴 동그랗고 빨갛고 볼살이 빵빵.
    점점 팔다리가 길쭉길쭉
    볼살도 빠지고
    눈처럼 피부가 하얗고
    정말 매일매일 감탄해요.
    만원짜리 잠바떼기 입혀놔도 모델같아요.

  • 14. happy
    '19.2.9 3:08 PM (110.12.xxx.140)

    첫째 말 넘 웃기네요 엄마할일은 하셔야죠ㅎㅎㅎ
    둘째 엄마 이불덮어주고 게임하러ㅎㅎㅎ
    찻째는 의젓하고 둘째는 사랑스럽네요
    원글님 배부르시겠어요!

  • 15. ㅎㅎ
    '19.2.9 3:11 PM (115.64.xxx.24) - 삭제된댓글

    눈도 크고 땡글 땡글 너무 이쁜 꼬맹이 아들 있는데 나중에 어찌 변할지 궁금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네요. ㅎㅎㅎ

  • 16. .c.
    '19.2.9 3:18 PM (117.111.xxx.169) - 삭제된댓글

    딸이 오동통 평범한 한국 어린이였는데,
    잘먹고 잘자고 운동을 꾸준히 하더니
    모델 같이 늘씬한데 베이비페이스로 자랐어요.
    중학교 중반까지 평범했는데, 고등부턴
    학교에서 제일 예쁜애로 통하더라구요

    사진찍으러 가면 꼭 대표 사진으로...
    사람 많은 곳 걸어가면 길거리 캐스팅 당하고..
    헌팅 받느라 바쁘고...
    어딜가도 친절한게 이런거구나.

    외모로 덕본적 없는 저로선
    신기하고 뿌듯하고...그냥 배부르네요ㅋ

  • 17. 초등때
    '19.2.9 3:19 PM (113.40.xxx.33)

    키작고 배나온아들이 중학생되니 길죽하게 체형이 바뀌네요. 아저씨배같다고 엄청놀렸었거든요..

  • 18. 말그대로 역변
    '19.2.9 3:21 PM (1.245.xxx.171)

    어릴땐 진짜 미소년 같고 이쁘장하게 생겼던 사촌.
    사춘기 지나자 얼굴뼈들이 자랐는지 너무 울그락불그락.
    얼굴에 털도 너무 많고ㅜ
    게다가 키도 크다만듯... 작고...
    말 그대로 역변 했네요

  • 19. ..
    '19.2.9 3:27 PM (27.165.xxx.52)

    정변이고 역변이고...
    아이들 크면서 달라지는게 신기해요.

  • 20. 이게...
    '19.2.9 3:32 PM (116.34.xxx.224)

    이게 참 웃기는게요, 진짜 그 핏줄이라는거를 무시할 수 없더라고요, 우리 삼촌 정말 당시 최고의 스타였던 유덕화 뺨치게 잘생겼던 삼촌이었는데, 숙모랑 만나서 딸을 둘 낳았는데, 애들이 어쩜 그렇게 못생겼는지.... 중학교때 까지만해도 왜 인물은 엄마쪽닮았니... 하며 안쓰러웠는데,

    얼마전 명절에 보니 왠걸?? 애들이 급 갑자기 아빠를 닮아가는거에요,

    유년기때 모습보며 인물 논하는건 아니다 싶더라고요

  • 21.
    '19.2.9 3:34 PM (39.123.xxx.124) - 삭제된댓글

    울아들은 동글동글 너무 예뻤었는데 지금은 입도 살짝 돌출에 무턱인듯한 ,,크면서 미워졌어요 또 시간지나서 예전 외모가 됐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 22. ㅎㅎ
    '19.2.9 3:56 PM (119.69.xxx.101)

    제 아들 얘기네요. 어릴때부터 엄청 먹어대서 뚱뚱하더니 사춘기즈음부터 급성장. 통통하던 얼굴살이쭉 빠지니 이목구비가 확 폈어요. 오랫만에 본 사람들 다 놀랍니다. 걔 어디갔냐고 ㅋㅋㅋ
    중딩인데 전교에서 젤 큽니다. 남학교라 연애할일 없어 좋은데 콩깍지 엄마 맘이겠죠? ㅎㅎ
    가끔 초딩때 자기 사진보며 그럽니다. 흑역사네..하고요.

  • 23. ㆍㆍㆍ
    '19.2.9 4:16 PM (58.226.xxx.131)

    제 사촌도 그래요. 고모가 인물이 진짜진짜 없고 흔히 말하는 박색이거든요. 근데 고모부는 꽃미남. 애가 아기때부터 고모부 얼굴은 하나도 안보이고 진짜 못난이였어요. 지금 고등학생인데 저 걔 초등 6학년때 마지막으로 보고 이번에 다시 본건데 진짜 눈을 의심했어요. 펑퍼짐하던 얼굴형은 브이라인이 되있고 시커멓던 피부는 고모부같은 뽀얀 흰피부가 되있고 폭탄맞은것같던 머릿결까지 좋아졌어요. 납작하던코도 높아짐. 고모부 얼굴 하나도 없더니 50프로는 고모부 얼굴 닮았더라고요. 귀염상으로 예뻐요. 애들 인물은 커봐야 아나봐요.

  • 24. 딸도
    '19.2.9 5:17 PM (1.239.xxx.196)

    저팔계에서 바비인형됐다고. 고3담임쌤이 후배들한테 이 얼굴이 저 얼굴이 됐다고 공부 잘 해서 대학가자 동기부여하는 롤모델. 진짜 변신 정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됐어요.

  • 25. 큰아들
    '19.2.9 6:06 PM (211.244.xxx.184)

    제가 이목구비크고 동글한 이미지 인데 울아들 훈남이라고
    다들 여진구 나왔을때 울아들 하고 너무 닮았다 했는데
    중딩 사춘기때 역변해서 지금 넘 못생겼어요 하는짓이 미워 그런가
    요즘 여진구 드라마 보면서 으이구

  • 26. ..
    '19.2.9 6:0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둘째아들 넘 다정하네요..근데 아픈 엄마에게 큰아들 멘트..실화인가요?!!

  • 27. 여자같던 아들이
    '19.2.9 6:58 PM (221.138.xxx.49)

    사춘기 지나고 얼굴 골격이 남자가 되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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