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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기능 과 소화기능 관계있나요? (댓글설명 최고!!)

공부중.. 조회수 : 2,998
작성일 : 2019-02-08 13:56:51

어느 댓글에 이렇게 써있는데
이해가 잘 안되어서요@.@

ㅡㅡㅡㅡㅡ
간기능이 약해지면 소화기능도 약해집니다.
간기능이 약해지면 공복시 저혈당증도 나타납니다.
ㅡㅡㅡㅡㅡㅡ


간기능하고 소화기능하고 어떻게 연결되는지 궁금합니다.

지금 역류성식도염 인데 공부중이거든요..
진작 공부 좀 할걸 아파서야 하게 되네요
IP : 175.223.xxx.12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디로가나
    '19.2.8 2:05 PM (58.79.xxx.55)

    병원을 가세요. 간기능이 떨어지면 전체 장기가 다 망가져요.

  • 2. 나옹
    '19.2.8 2:06 PM (112.168.xxx.69)

    간에서 담즙이 분비돼요. 담즙이 제대로 안 나오면 지방소화를 잘 못 시키고요.

    간에 글리코겐이 저장돼 있어서 공복시에도 혈당을 조절해주는데 간에 문제 생기면 저혈당이 되겠죠.

  • 3.
    '19.2.8 2:11 PM (175.223.xxx.124)

    와 감사합니다.
    근데 어떻게 이렇게들 잘 아시나요? 신기해요

    글리코겐..어쩌구.. 이런거 중학교 생물시간에 들었던 기억이 아스라히 나요
    무슨 아프리카어 배운 것 같이 생소했는데..;;;
    어디서 좀 다 다시 배우고 싶네요

    어릴때부터 모태감염된 보균자인데요
    최근 간기능 저하된건지 뭔지
    암튼 최근에 위장기능이 안좋아진걸 느껴요

    좀전에 영양제 주문했는데
    6개제한에걸려서 급한거부터 하느라
    간 관련된 쪽은 못했네요

    다들 잘 챙겨드시고 이렇게 잘 아시는게
    다 신기하기만 합니다.

  • 4. ....
    '19.2.8 2:20 PM (14.39.xxx.18)

    간은 소화기관으로 분류되어 있고 소화효소를 비롯하여 인슐린, 글리코겐 대사에 영향 줍니다. 다 필요없고 간염보균자이면 증상유무와 무관하게 검진 자주 받으셔야 됩니다. 그거 외엔 방법없어요.

  • 5. 간...
    '19.2.8 2:40 PM (223.38.xxx.60)

    간은 소화기관이고 쓸개즙(담즙)을 만들어요.
    쓸개즙은 이름이 쓸개즙이지만 쓸개가 만드는 게 아니고 간에서 만들어져 쓸개에 저장됩니다.
    쓸개즙의 역할은 지방의 소화를,
    직접 하는 건 아니고 도와 줘요. 지방의 크기를 잘게 나눈다고 보면 돼요:
    따라서 간이 제 역할을 못하면 지방의 소화가 어렵습니다.

    또한 혈당조절 호르몬은 인슐린과 글루카곤이 있는데
    둘 다 이자에서 만들어지지만 표적 기관은 간이에요.
    혈당이 높으면 이자에서 인슐린이 분비돼
    혈중 당을 글리코젠(저장 탄수화물)으로 만들어 간에 저장하고
    혈당이 낮으면 글루카곤이 분비돼
    간에서 글리코젠을 끌어와 당으로 만들어 혈당을 높입니다.
    간이 튼튼해야 혈당조절에 도움이 되겠죠?

    또... 간은 우리 몸의 유일한 해독기관이에요.
    알코올을 분해하는 일도 하지만
    독성이 있는 암모니아를 독성 없는 요소로 바꾸는 일도 합니다.
    암모니아는 단백질 섭취 결과로 만들어지는데
    요소로 바뀌어 대부분 소변으로 배출되죠...

    이렇게 간은 우리 몸에서 여러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상이 생기면 여러 곳에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겠죠. 당연히 소화에서도요.
    윗님 말씀대로 자주자주 검사 받으세요. 꼭.

  • 6. 어머
    '19.2.8 2:57 PM (175.223.xxx.124) - 삭제된댓글

    윗님 설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터넷찾아보았지만 이렇게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신건 첨인듯해요

    추가로 아주 기초적인 질문하자면..
    ㅡ이자 가 췌장인거죠?
    그리고 쓸개가 간하고 다른건가요? (여지껏 대강 같은건줄 알았어요ㅠ)

    기초지식이 왕부족한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기내어 여쭈어봅니다.

  • 7. 어머
    '19.2.8 2:58 PM (175.223.xxx.124)

    윗님 설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인터넷 찾아보았지만 이렇게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주신건 첨인듯해요 감사드리고요♡

    추가로 아주 기초적인 질문하자면..
    ㅡ이자 가 췌장인거죠?
    그리고 쓸개가 간하고 다른건가요? (여지껏 대강 같은건줄 알았어요ㅠ)

    기초지식이 왕부족한데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용기내어 여쭈어봅니다.

  • 8. 간...
    '19.2.8 3:10 PM (223.38.xxx.60)

    부끄럽긴요 ㅎ
    이걸 아는 사람이 저걸 모를 수도 있고
    그런 거죠.

    - 이자가 췌장 맞습니다.
    - 쓸개는 간과 다르죠.
    쓸개는 간 옆에 붙어 있는 조그만 기관이에요. 담낭이라고 하죠.
    웅담 아시죠? 그게 곰의 쓸개입니다. 쓸개 = 담.
    (대체 남의 쓸개는 왜 먹는지...)

    두 기관이 서로 바짝 붙어 있으니, 이런 속담도 있죠.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한다.’
    줏대 없이 여기저기 붙는 사람을 말하는데 만약 두 장기가 아주 멀었다면 이런 말이 만들어지진 않았을 것 같아요. ㅋ

    그림 한번 보시면 더 잘 이해하실 거예요~
    http://m.photoviewer.naver.com/blog?listUrl=https://m.blog.naver.com/PostView...

  • 9. 그런데
    '19.2.8 3:17 PM (58.79.xxx.55)

    보균자시면 간기능검사 초음파 부기적으로 하시고 영양제도 함부로 드시면 안됩니다. 무조건 검사요

  • 10. 배우고 갑니다~
    '19.2.8 3:25 PM (117.111.xxx.243)

    아..그래서 풍상씨가 그렇게 토했던 거군요.
    저는 위암일거라 생각했어요.
    근데 간암이라 나와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댓글들 보니 이해가 가네요^^

  • 11. 역시
    '19.2.8 3:50 PM (175.223.xxx.124)

    223.38님 감사합니다!
    설명력이 진짜 좋으세요
    귀에 쏙쏙 들어오고 재미있어요 ㅋ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이 속담까지 있는데
    왜 같은거라 생각했는지 아 놔 저 정말 무지하고 한심하네요 ^^;;
    링크된 그림보니 더 기억에 오래남을것같아요

    간 검사한지 오래됐는데 다시 해봐야겠네요
    근데 요즘 건강이 좀 안좋아진듯하여
    운동도 좀 하고 회복되고나서 검사받고싶어요

    혼자살아서 검사에서 안좋게 나오면
    진짜 감당하기 힘들거같거든요

    간이 조용히 침묵하다가 확 크게 터뜨린다니..
    가만보니 저랑 좀 비슷한거같아요

  • 12. 223.38님
    '19.2.8 4:24 PM (125.178.xxx.113) - 삭제된댓글

    설명 정말 쉽게 잘 해주시네요.
    저도 잘 읽었어요.
    근데 링크해주신 그림 보니 쓸개가 초록색이네요
    진짜 초록색인지
    잘 구분되라고 여러가지 색으로 표현했는지 궁금해요.

  • 13. 간...
    '19.2.8 5:00 PM (223.38.xxx.60)

    쓸개는 진초록색으로 보이는데요,
    쓸개라는 기관 자체의 색이라기보다는 쓸개즙이 비쳐서 그렇게 보이는 거랍니다. 쓸개 주머니는 살색이라고 생각하시는 게 맞아요^^

  • 14. 와우
    '19.2.8 5:09 PM (175.223.xxx.124)

    223.38님 뭐하시는 분이신지는 몰라도
    님께 인체생리학 과외받고싶어요
    진짜 머리에 쏙쏙쏙 들어올것같아요 ^^

  • 15. 간...
    '19.2.8 5:41 PM (223.38.xxx.60)

    헤헷 (품위 없는 웃음 ㅋㅋ) 이해가 잘 간다 하시니 기쁘네요.
    설명을 해서 상대방이 잘 이해하면 즐거워요~

    말 나온 김에 조금만 참견해 볼게요.
    - 간은 위에 말씀드린 대로 해독기관이기 때문에 위 어느 분 말씀대로 영양제를 함부로 먹으면 오히려 간에 악영향이 갈 수 있어요.
    신체의 부족분을 채워 주는 게 아닌, 그 이상의 영양분이나 약물은
    간이 해독해야 할 물질을 공급하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영양제는 신중하게 드시는 게 좋습니다... 특히 보균자라면요.
    검사 후 의사와 상담하면 제일 좋고요.

    운동은 적극 추천!
    간에 가장 좋은 건 균형잡힌 식사, 가볍고 꾸준한 운동,
    그리고 충분한 휴식(숙면)이라고 해요.
    간에 좋은 뭔가를 먹는 것보다
    매일 꾸준히 달리거나 걷고
    좋은 음식을 적당량 먹고
    잘 자는 게 중요하다는 거죠.
    운동하시겠다니 현명한 선택입니다.

    - 역류성 식도염이면 우선 위와 식도 연결 부분이 고장난 거라고 봐야 맞는데요.
    위 상부에 있는 괄약근이 느슨해진다고 해요.
    먹고 바로 눕는 게 제일 안 좋고
    스트레스, 커피, 녹차, 술,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다 피하셔야 합니다.
    운동하고, 양배추즙이나 환 드시고(장기간 드시진 말고)
    야식 절대 금지
    저녁식사 하고 최소 4시간 이후에 누우세요.

    그리고 간의 소화능력에 이상이 와서 위에까지 이상이 올 확률은 낮아요.
    간은 위에 썼듯 지방의 소화에 연관 있는데
    위장은 지방이 아닌 단백질을 소화합니다.
    지방과 탄수화물은 위장을 지나쳐 소장에 가서 소화돼요.
    (탄수화물은 입에서 1차 소화되긴 하지만)
    지방은 위장을 지나 소장으로 내려갈 때 쓸개즙을 만나 처음으로 소화가 시작되죠. 즉 위장 이후에, 간의 소화대상인 지방과 관련된 여러 일들이 일어난다는 거니까 위장의 이상이 간의 이상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다고 보기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몸속 장기들은 모두 연관되어 있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되지만요.

  • 16. 하이디
    '19.2.8 7:14 PM (221.167.xxx.29)

    간...님
    모두 연관되어 있다는점 너무 잘 알겠네요 .
    저는 담석증인데 지방분해가 안된다더라구요 ㅠ
    쓸개를 제거 하자니 무섭고
    조금만 신경안쓰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소화불량과 통증 (등을 콕콕 쓰시는 ...)
    이 불편하면서
    담석증이 다른 장기에
    나쁜 영향을 줄것같아 걱정도 되고 ...

    한참 고민중에 이글을 읽다가
    저도 모르게 댓글 달아봅니다 .

    원글님도 관리잘하시구요 ^^

  • 17. ㅇㅇ
    '19.2.8 7:29 PM (219.250.xxx.64)

    간...님, 감사합니다 좋은 가르침 귀에 쏙쏙 들어오네요

  • 18. 원글
    '19.2.8 9:12 PM (175.223.xxx.124)

    아 223.38님 .
    어떻게 감사를 표해야 할지..
    이렇게 정성스런 댓글 주시다니
    진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까 저녁먹는게 무서워서
    (새벽에 또 통증 올까봐요)
    밥 안먹고 버티다 잠깐 잠이 들었거든요
    근데 꿈에서 인질로 잡혀 총알이 난무하는
    무서운꿈을 꾸고 방금 깼는데
    이런 고마운 댓글이 있네요!

    아직 잠에서 좀 덜깼지만
    긴~~ 정성스런 댓글보고 감동했어요 ㅠ
    너무 감사드립니다 !
    열심히 공부해서 저도 언능 나을께요

    꿈 때문에 놀란 가슴이 아직도 진정이 안되었는지 쿵쾅거리네요
    아이고 횡성수설 좀 해도 이해해주셔요 ^^;;

  • 19.
    '19.2.8 10:39 PM (112.187.xxx.240)

    저도 간이 안좋은데 댓글 감사합니다

  • 20. ..
    '19.2.9 9:38 PM (39.7.xxx.58)

    덕분에 좋은거 많이 배워갑니다

  • 21. Oo
    '19.3.3 4:43 PM (39.123.xxx.208)

    소화 원리
    댓글 설명 정말 최고입니다.
    원들님 판 벌려 주셔서 감사해요^^

  • 22. ㄴㄱㄷ
    '20.5.31 2:58 PM (117.111.xxx.166)

    소화의 원리 감사요

  • 23. 82죽순이
    '22.12.12 2:12 PM (1.236.xxx.71)

    왜 이제야 봤을까요?
    저장합니다

  • 24. 솔바람
    '24.3.19 8:26 AM (121.185.xxx.151)

    허심탄화한 원글 도움이 되ㄱ위해 쉽게 풀어주시는 댓글 덕분에 저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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