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에 제 남친은 이민호더군요....ㅎㅎ...저 별로 팬도 아닌데 말이죠.
그런데, 어느 날 신동엽이랑 우연히 길을 같이 걷고 있는거에요.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선배같은 사이였어요.
한참 같이 걷다가 보니 저에게 사랑고백 비스무리하게 했는데,그 뒤로 가벼운 스킨쉽을
했던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희미해요.
그러다 헤어지고 집에 오니 제 원래 남친인 이민호가 전화를 한 거에요.
누구랑 있었냐고 물어서 신동엽이랑 같이 있었다고 했더니 불같이 화를 내면서
자기가 그럴줄 알았다고 그러면서 술을 많이 마셨다는거에요...너무 속상하다고.
속으로 이 남자가 나를 이렇게 좋아하나? 질투가 엄청 불같군...이러면서도 은근 기분이 엄청 좋은거에요.
그래서,제가 이민호를 잘 달래주다가 이민호는 저랑 통화하다가 술김에 픽 쓰러져 자버리고 저는
제 남친 이름을 부르면서 깼네요...
깨보니 옆에는 실제상황인 제 남편이 코를 드르렁드르렁....ㅎㅎㅎ...
꿈이라도 얼마나 기분이 좋던지....안 까먹을려고 엄청 노력했네요....
연예인 꿈 해몽 찾아보니 길몽이네요....조만간 능력을 인정받고 주위사람들이 모두다 좋아해준다는....
지금 직장인데 뭔 일이 있을까요? 오늘 오전에 일이 잠깐 잘풀린게 있었는데,설마 그게 다는 아니겠죠?
아....가을날 바람도 좋고 꿈해몽도 좋네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