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는데 제 키플링 가방에 달린 고릴라 MATT가
가방 앞에 달린 조그만 주머니 속에 들어가 있어요.
이게 사흘째에요.
첫날은 조카가 장난쳤나보다 했는데
조카들이랑 언니랑 이틀전에 여행가서 저 혼자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 혼자 있는 이틀동안 아침에 일어나기만 하면
쟤가 거기 들어가 있는거죠. 저는 정말 넣은적이 없거든요.
처음엔 조그만 주머니 속에 거꾸로 들어가있는 모양이
웃기고 귀여워서 어떻게 들어갔지? 하면서 막 웃었는데
이제 무서워요.
오늘밤엔 꼭 제대로 달려있는거 확인하고 자봐야겠어요.
근데...
또 들어가 있으면... 어쩌죠?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