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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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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 봤어요.

도가니 조회수 : 11,724
작성일 : 2011-09-22 14:04:28

 영화 보는 중간에 큰소리로 악 쓰고 싶었어요.

가해자로 분한  사람들에게..

보기 힘들었어요.

그 역을  연기한 어린 배우들이 넘 힘들었을 것 같아요ㅠㅠ

짜고 치는 고스톱처럼

검사나, 변호사나, 경찰이나, 가해자나,  그 지인들...

역겨웠습니다.

불편한 진실이라는 말도 있지만...

그래도 똑바로 직시해서 아니 건 아니라고 다 소리내서

이야기 하는 사회가 오면 좋겠다 생각합니다.

==글고 공유라는 배우 옴마야... 멋집디다..

 로맨틱가이로 분한 것도 아니고 그런데도 콧날,눈매,기럭지 아주

 끝내주네요..(이 와중에 뻘글 같은 이 기분.)

IP : 125.178.xxx.16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22 2:07 PM (118.222.xxx.175)

    책으로 읽으면서도
    분노와 무기력으로 심하게 앓았었는데
    영화도 책내용에 충실하게 만들었나보네요

  • 2.
    '11.9.22 2:09 PM (122.40.xxx.41)

    책읽고 영화 볼 용기가 안나더라고요.
    많이 많이 보고 장애인 관련 개선되는 일이 많아졌음 좋겠어요.

  • 3. 전...
    '11.9.22 2:10 PM (36.39.xxx.240)

    티비에서 예고편 설명과함께 보여주는것만 보고도 분노가 치밀어서 속이 터지더군요
    가해자들은 무죄판결나고 학교로 복귀해서 학교를 운영하고있고
    그당시 피해자편의선생님들은 다들 해고당했다지요...
    그들은 이미 해결된일을 영화화했다고 불편하다고 인터뷰도 하더군요

  • ..
    '11.9.22 3:23 PM (118.103.xxx.79) - 삭제된댓글

    노통때도 지금 못지않았습니다, 특히 복지관련 공무원들 엄청나게 해쳐드셨죠,,,,

  • 4. 제대로
    '11.9.22 2:13 PM (58.151.xxx.55)

    문제는 그 배경이 된 학교가 이름만 바꾼채 아직 버젓이 규모까지 확장해 가며 잘 살고 있다는 거구요, 온갖 친인척으로 구성된 인간들이고. 가해자 6명 중 4명만 재판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났으며, 지금 가해자들 전부 그 학교에서 '선생님'으로 잘 지내고 계시구요.

    '2005년도에 일어난 일을 영화와 책에서 언급하니 괴롭다'고 방송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근데 이사람들 2005년을 아마 신라시대 쯤으로 생각하나 봅니다. 그리고 '괴롭다'라는 단어의 뜻을 알까요?

  • 5. 세레나
    '11.9.22 2:17 PM (121.179.xxx.100)

    아이들 연기 수위때문에도 많이 신경쓰면서 영화 만드셨다고하던데요..

  • 6. 공유
    '11.9.22 2:19 PM (59.5.xxx.127)

    공유씨가 군에서 고참이 권해줘서 읽고 나서는 바로 연예기획사에 이 책 꼭 영화로 만들고 싶다, 그 때 자기를 꼭 캐스팅해달라며 적극 권했대요.
    그래서 그 기획사에서 판권을 샀고, 공유가 캐스팅 되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의 선하고 훈남이었던 공유씨와는 다른 느낌이라 기대 만발입니다.

  • 7. 호수풍경
    '11.9.22 2:22 PM (115.90.xxx.43)

    써 본 것중엔 드라이작 4pc짜리가 좋았어요.
    식도,과도,토마토칼,빵칼...세일해서 5만원대로 샀는데
    헹켈보단 훨씬 만족도가 컸네요.
    일단 절삭력이 더 우수하고 가벼운 편이에요
    헹켈은 너무 무거워서리;;;

    그리고 장터의 남원칼은 저두 사서 써봤는데
    첨엔 어떤칼보다 잘 썰리는데
    생각보다 금세 무뎌지고 물기에 굉장히 약하더군요.
    관리하기가 귀찮아서 지금은 잘 안쓰게돼요.

    글로벌칼 한번 써보고 싶어서
    세일기회 엿보는 중입니다.

  • 8. 저도 봤어요.
    '11.9.22 2:30 PM (110.8.xxx.231)

    힘든 영화라...참고 봤어요.
    내깡패같은 애인에서 정유미를 유심히 봤던터고
    공유좋아해서 참고 봤는데..볼때는 너무 힘들기도 했지만..잘 본거 같아요.가해자역할 하는 사람들 연기를
    너무 잘해서 진짜 같았어요. 피해자어린학생들 힘들었을거 같아서 염려됐구요. 진실을 알면서도,,,증거가 있어도 잘도 빠져나가고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는 기득권?들을 보며 구역질이 났어요.

  • 9.
    '11.9.22 2:45 PM (211.109.xxx.184)

    이거 원작 책은 어떤가요?

    사서 볼까하는데요..

  • 10. 아마도
    '11.9.22 6:43 PM (211.108.xxx.49)

    울 아이가 2010에 입원했어요.. 가와사끼로...
    열이 심해 고생하다가 겨우 나아지니깐
    병원에서 빌려 읽었습니다..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공지영작가 좋아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 엄청 울었어요 밤새 잠 한숨 못 자고...
    어른이면서 아무것도 못 해준 제가 미웠습니다..
    그리고 남자 어른들이 너무 싫었어요..

  • 11. 아직
    '11.9.23 10:07 AM (116.37.xxx.143)

    예고편만 봐도 끔찍한데..
    무슨 기사 보니까 거기 근무했던 사람 말이 실제로는 책 내용의 3배쯤 된다고 .......

    불륜교사들이 교내 아무 데서나 관계하고 그랬다는 말도..
    어이없고 말도 안돼서 웃음이 나올 정도예요

  • 12. 사실 그런 학교뿐만아니라
    '11.9.23 10:27 AM (218.55.xxx.2)

    시골 같은 데서 성추행, 성폭력의 대상이 되었던 아이들을 보면 대개

    장애인들이 많았죠..

    마을 노인들 단체로 돌아가면서 성폭행했다는...

    아..

    어제봤던 성범죄 수사대 생각나네요...

    제발 그런 정의감에 찬 형사관들이...이런 말도 안되는 사건 좀 해결 해줬으면 ..

  • 13. 하바나
    '11.9.23 10:53 AM (125.190.xxx.15)

    이런 사실을 접할때마다 법치사회가 진정 존재하는지 회의가 듭니다

  • 14. 양껏이쁜
    '11.9.23 11:34 AM (175.123.xxx.78)

    저도 이 책 굉장히 읽고 엄청 충격받았어요.
    결말이 같다는데...
    영화를 볼 자신이 없네요.
    영화 개봉으로 인해 다시 이 사건이 사회적으로 주목받아
    가해자들 꼭 제대로 처벌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15. 도가니
    '11.9.23 11:44 AM (125.178.xxx.167)

    영화 내용도 화면도 참견디기 힘든 장면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어린 청각장애학생들에게 가해지는 잔인한 구타나 성폭행, 성추행등이

    어쨌거나 화면으로 보이게 되는거라서 넘 슬프고 분노지수가 어마어마 상승합니다.

    그럼에도 많이들 보시고..이런 거지 같은 사회를 우리가 외면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보는 내내 힘들고 괴로웠지만 , 불의에 대해 전의를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했어요.

    배우들이 연기를 넘 잘하고 성의가 있어서 저희가 해줄 수 있는 것은 영화를 많이 봐주어서

    이런 쓰레기들을 박멸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 16. 연어
    '11.9.23 11:46 AM (222.108.xxx.49)

    이 책 일고..일단은 실화라는데 충격받고 분노하고..우리 나라에 분노하고..

    그냥 있는 그대로 글로 엮어 냈다는 것에 대해서 작가에 대해서도 실망했었습니다.

    지식인이니까 뭔가 실마리를 풀어내 주길 바라는 욕심때문에 힘들었는데..

    영화로 결론이 똑같으면 정말 볼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 17. 난다
    '11.9.23 2:01 PM (180.224.xxx.4)

    저도 소설을 다 읽고
    그 책을 손에 잡은 걸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영화를 볼 자신은 더 없구요.
    그러나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시고
    어떤 일이 우리가 함께 분노해야 할 일인지를
    느꼈으면 합니다.

  • 18. 갈등....
    '11.9.23 2:12 PM (1.225.xxx.229)

    이 영화가 여러가지로 성공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
    저도 표 한장이라도 구매해야한다고 생각은 하는데
    차마 용기가 나질않아서요....

    너무 오랫동안 아파야할걸 알아서....
    ㅠㅠ

  • 19. 어제
    '11.9.23 2:55 PM (202.30.xxx.118)

    신랑이랑 심야로 봤어요. 소설도 지금 구입해놓기는 했는데 영화를 먼저 봤네요.
    내용도 알고 있어서 친구들이 답답하고 억울할 것 같아서 안본다고 해서
    볼 사람 없으면 혼자라도 보려고 했었어요.
    악역이나 아역들이 연기를 잘하기도 하고 실화라고 하니까 보는 내내 힘들더라구요.
    불편하지만 많이들 보고 이런 일이 있을 때 모른 척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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