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가 해갔어요. 그냥 제가 돈이 더 많아서...제가 짠순이에 군대없고, 박사를파트로 해서 돈을 더 모았거든요. 직종은 같아요.
남편은 되게 주관 강하면서도 합리적인 사람이라 잘통했어요.
갈등 피하지않고 잘 해결하는게 직설적인 저랑도 맞았구요.
저희는 '당연히 여자가, 남자가' 그런 개념 없어요.
맞벌이라 집안일, 육아 다 되는대로 같이 해요.
그러다가 잘하는것 위주로 일이 정해지면서
밥이나 설겆이, 주방과 냉장고 속 정리는 대부분 남편이고
반찬과 국, 애들 준비물은 제가 주로 하게 되더라구요.
시댁일은 남편이, 친정일은 제가 챙겨요.
명절행사는 설에는 저희집에서 떡국먹는 정도만 하는데
이번 설에 뜬금 시어르신이 달걀지단 안하냐고 하니 남편이 그냥 뚜벅뚜벅 걸어가 끓는 떡국에 계란 풀더라구요ㅎ 넣어먹는게 더 맛있어요, 하면서.
저는 시어른이 무슨말씀 하시면 남편 필터로 걸러요.
이번 연휴 보내면서 울 남편 더 고맙네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할때 제가 집해갔지만 남편이 고마워요
ㅇㅇ 조회수 : 4,096
작성일 : 2019-02-06 11:42:41
IP : 175.114.xxx.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
'19.2.6 11:47 AM (24.102.xxx.13)본인이 더 많이 했으니 남편이 잘하는 건 당연하다 (제 생각는 아니고 요즘 애들 생각이요) 하겠지만 결혼 잘 하셨네요
2. ...
'19.2.6 11:50 AM (223.33.xxx.177) - 삭제된댓글서로 꼬인맘 없이 살면 인생이 편하죠.
시부모님이 지단얘기 할수도 있는데
남편이 방어한것처럼 예민하게...3. ...
'19.2.6 11:54 AM (175.113.xxx.252)윗분말씀처럼 서로 꼬인맘없이 살면 인생은 편안한것 같아요..222 솔직히 원글님도 꼬인맘 없는 사람같구요..내가 많이 해왔니 니가 적게해왔니 하면서살면 부부지간에도 너무 피곤할것 같아요....ㅠㅠ
4. ㅇㅇ
'19.2.6 11:54 AM (175.114.xxx.36)남편이 방어해준거죠. 남편이 장난스러운 상황을 만들어서 껄끄럽지않았어요.
저 말은 안했지만 지단하기 싫었거든요ㅋ 앞으로도 안할듯.
결혼12년차인데 지단얘기 처음 들었어요, 왜 그러셨을까 좀 궁금하기도 한데 뭐 물흐르듯 그냥 넘어갔어요.5. ㅁㅁㅁㅁ
'19.2.6 11:58 AM (119.70.xxx.213)부럽습니다..
6. ㅇㅇ
'19.2.6 12:01 PM (119.64.xxx.101)나도 집해갈껄...ㅎㅎ
저는 필터링이 안되고 남편이 남의편이라 이십오년째 종살이 입니다.ㅠㅠ7. ㅇ
'19.2.6 12:14 PM (118.34.xxx.12)저런남편은 집 안해가도 저래요.
여자가 집해가도 팰놈은 패고8. 윗님
'19.2.6 1:02 PM (182.212.xxx.180)ㅋㅋㅎ
맞는말이에요9. 에너지
'19.2.6 1:09 PM (106.197.xxx.59)오랜만에 긍정의 에너지 받아갑니다.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부부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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