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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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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국악 전공 시켜보신 분?

mineral 조회수 : 2,453
작성일 : 2011-09-22 11:30:16

초등 딸아이 국악중학교 입시를 준비중에 있습니다.

시키면서도 사실 반반입니다.

시켜야 할지...그냥 취미로 가야 할지..

혹시 국악전공 시켜보신 분들...

국악고-서울대 or 한예종-국립국악원이 엘리트코스(?) 라고 들었는데....

이정도 실력 되면 고민도 안하고 시켜야겠지만...

그닥 뛰어나지 않은 보통 아이들은 국악을 전공하면 어떤 전망을 갖게 되나요?

넘 막연해서요. 

국악학원도 그닥 많지 않아서 나중에 학원 강사만 해도 성공 일거 같기도 하고...

시립이든 어디든 국악단에 입단하기도 힘들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집에 돈이 많아서 취미로 평생을 할게 아니라, 직장을 갖게 된다면 너무너무 힘든 일이 될지 어떨지.......

외벌이 남편 월급으로 대학 전공까지 시키려면 어느정도 뒷받침 해줘야 하는지도 전혀 아는게 없어서요.

서양악기보다는 돈이 덜 든다고 하는데..정말 그런건지..

자녀를 전공 시켜보신분들...꼭 좀 답변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넘 막연한데...어디에 물어봐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레슨 받고 있는 선생님께 넌즈시 여쭤봤는데..돈 그렇게 많이 들지 않는다 라고만 하셔서요..

 

IP : 121.168.xxx.7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1.9.22 2:00 PM (112.169.xxx.27)

    시키는건 아닌데 잘 아는 분이 시키면서 저랑 같이 알아보러 다녔어요
    그냥 아는 부분만 말씀드릴게요
    돈은 확실히 덜 들어요,얼마전 국립으로 전환해서 기숙사비며 학비도 덜 들구요.
    서울대 못가도 대학은 잘들 가더라구요
    국립국악원가면 최상이고,학원강사도 많이 하고 학교 방과후강사도 잘하고,학교다닐때 알바도 굉장히 잘 나가요
    어차피 예체능으로 밥먹고 살기가 쉽지는 않고,애 키우다보면 대학들어가는 자체가 너무 어려워서 ㅠ
    그분은 6-2때 막 공부시켜서 갔네요,

  • 원글
    '11.9.22 11:26 PM (121.168.xxx.70)

    제가님, 정말 대학 들어가는 자체가 너무 어려운 거 같아서요.
    올해 입시도 얼마 안남았네요.

  • 2. 다인
    '11.9.22 7:39 PM (220.78.xxx.202)

    국악도 전공이 있는데 어떤 전공을 하는지요
    성악쪽으로 판소리, 정가, 악기는 가야금, 거문고, 아쟁, 대금, 피리, 또 작곡과 타악도 있습니다
    전공별로 렛슨비나 악기값이 다르고 입시에서도 경쟁율이 틀리더군요
    학고는 국악중학, 국악고등하고 과 국립전통예술중학, 고등학교(예전 서울국악예고)가 있고
    지방에도 있는듯 한데 지방은 잘 모르겠군요
    대학경쟁율은 꽤 높은데 특히 가야금은 국악쪽 아니라도 일반고 예체능반에서도 하는 아이들이
    있어서 많이 높고 국악과도 서울대는 학과 성적, 수능 성적이 중요합니다.
    그래도 유명 대학나오면 예체능 과외나 방과후 강사로 나가기도 하고 국립국악원이나 KBS등은
    그아이들 말로는 누구 하나 죽어야 들어간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시립이나
    도립도 악단 들어가는거 명예이지요 그때까지 계속 레슨받고 큰선생님한테 배우고 대학원 가고
    돈 많이 들어가요, 양악처럼 외국 유학비는 덜 하겠지만 계속 돈 들어 갑니다
    국악하고 외국에 유학가는 경우도 있어요 학벌 업그레이드로, 또는 인맥쌓기등으로,
    서울대 국악과는 거의 국악고 출신들이 많이오고 중앙대는 전통예술고 출신들이 많고 한예종,
    한양대등은 섞여 있고 그게 나중에도 계속 연결되고 국악고나 전통예술고로 진학하여야 인백으로
    좀 유리합니다.
    특별한 재능이 있으면 시키시고 아니면 취미로만 가르치시기를 권해요, 저희 아이도 국악 전공했거든요
    그냥 예체능 그렇듯 최상위권 아니면 취미생활 정도 랍니다.

  • 원글
    '11.9.22 11:25 PM (121.168.xxx.70)

    다인님..혹시 아이는 대학교까지 졸업했나요?
    대충 일년에 얼마정도 생각하면 될까요? 넘 막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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