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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궁금/자식들 명절이라고 자러오는게 그리 좋은건가요?

후우~ 조회수 : 3,915
작성일 : 2019-02-02 20:34:20
저도 어린 나이 아닌데...

자녀들이 기념일이고 명절이고 와서 북적거리면 정신 사납지 않은가요?

육아에 일에 치여사는 자녀들이 와서, 특히 직업있는 며느리가
일하고 또 일하고 치닥거리하고...
웃고는 있느나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데 미안하지 않은가해서요...

저는 그러고나면 남편이 내내 눈치보고 미안해해서
부모가 아들 맘 불편하게 하는지를 모르는구나...싶어요...

정말 궁금한데
출가한 자녀들이 와서 잠깐 있는건 당연히 좋겠지만
몇날 몇일을 북적이면 정말 좋으신가요?

대문 글에 시어머니가 일찍 안와서 한마디 하신 글을 보니
너무한단 생각이 들어서요,
명절 이틀이나 전에 가서 뭘하라고 그리 채근이신지....

일 좀 덜하고 오붓하게 도란도란 정다우면 오지말라고 해도 갑니다,
IP : 122.37.xxx.18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9.2.2 8:39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엄마도 너무 힘들것 같아요
    제가 고고중 아이셋인데 나중에 애들과 배우자 자식까지
    온다고 생각하면 생각도만도 피곤해요
    내자식까지는 보고 싶고 맛난거 해먹이고 쉬게하고 싶은데
    남의 자식들 안왔음 좋겠어요
    그런데 그건 안될 말이겠죠

    전 명절에 이혼한 오빠랑 애들 오라고 해서 하루 자고 가는데 싫어서가 아니고 힘들긴 해요

  • 2. ...
    '19.2.2 8:43 PM (117.123.xxx.185)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엔 그게 당연하고 평범하고 보통이라고 생각해서 그런 것같아요. 남들 다 자식들 명절이면 와서 자고가는 분위기인데 내 자식들은 그렇지 않으면 뭔가 내가 평균이 아닌 느낌이 드니 그렇게 자고가라들 하는거죠.

    본인들 세대때 그랬고 그렇게 북적북적하는것이 명절이라는 식으로 계속 체득해왔으니 그게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같아요

  • 3. 무명
    '19.2.2 8:45 PM (211.177.xxx.33)

    제가 시어머니 입장은 아니고 결혼 10년차가 되니 이제 시어머니가 이해가 되어 하는 얘긴데요...
    사실 명절에 제일 힘든건 어머니들 아닌가 싶어요.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포함.
    음식도 얼추 해놓아야지 애들오면 뒤치닥거리에 가고나면 정리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라하는 것은 어머니들 나름의 명절에 대한 원형과 로망이 있기때문 아닐까 싶어요.
    명절 전날에는 (도란도란... 아닌거 압니다) 전부치고 제사 음식 마련하고 자기 전에 윷놀이 한판 하고(안하는거 알아요)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그냥 그런 로망이 있을거에요.
    그 로망을 이루기 위해 어머님들딴에는 내한몸 힘들고 희생하자 하시는거겠죠

  • 4. 그러게요
    '19.2.2 8:48 PM (218.150.xxx.39)

    40대중반에 아들둘이예요
    쟤들이 결혼해서 줄줄이 달고 나타는거 정~~말 싫을듯요
    저는 혼자 조용히 하고싶은거 하는걸 좋아하는 성향인데
    시끌벅적한거 생각만해도 스트레스네요
    명절 빨리 없어지기를

  • 5. ..
    '19.2.2 8:51 PM (175.121.xxx.193)

    시골일수록 자녀가족이 언제 왔고 언제 갔는지 아니까
    힘들어도 남들 이목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 6. 그래도
    '19.2.2 8:52 PM (122.37.xxx.188)

    음식을 해놓고 오기를 바라는 건 감사할 따름이지만
    의외로 장까지 봐서...
    서로 슬픈 일이에요

    노구를 끌고 일하시는 것도, 며느리가 일지옥을 겪는 것도요,

    좀 간소하게 문화가 바뀌어야 하는데 말에요

  • 7. 주변을 보니
    '19.2.2 8:54 PM (122.37.xxx.188)

    종교와 무관하게 제사 없애는 집들이 점점 많아지기는 하더라구요.

  • 8. ..
    '19.2.2 8:55 PM (114.204.xxx.179) - 삭제된댓글

    친정은 자식들 오면 빨리 니네집 가라 하시고
    시댁은 자식들 오면 못가게 붙잡는 스타일인데
    친정은 3남매가 자식들 데리고 와서 눌러앉아 안가려고하고
    시댁은 2남매가 되도록이면 안가려고 합니다.
    시댁은 부담스럽고 맘이 안편해요.
    자식들한테 바라는게 많거든요.
    시누이나 남편 모두 자기집에 안가려고해요.

  • 9. 저희는
    '19.2.2 9:18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

    90 넘으신 시할머님
    90까지는 장보고 재료 다 다듬고 당일날 조리만 하면되게 다 준비해놓고 기다리셨었고요. 옛날 한옥이라 그릇정리 애들이하면 다음에 못찾고 제기손질은 종부가 하는 거라고 그릇 만지지도 못하게 하셨었어요.
    생선 반건조해놓고 꼬지재료 다듬고 떡 맞춰놓고 조리기구도 다 꺼내놓고 하다못해 계란깨서 흰자 노른자 나눠놓고 섞어서 저어놓기까지 밑손질 다 해두셨었어요.
    본인 죽으면 제사 다 치우라고 개종하셨는데 제사 중시하는 손주며느리 보셔서 시할마니 돌아가셨는데 며느리(우리 어머님) 건너뛰고 손주며느님(우리형님)이 제사 모셔감.
    저는 아들 결혼해서 이제 손주봤는데 며느리 오는거 싫어요.
    만나도 할말도 없고 손주도 소리크고 정신없어서 결혼하고 4년 5년 만에 본 손주인데 손주이쁘다는 말 하나도 모르겠고요. 저희는 시할머니랑 시어머니 평생 사이좋고 시어머니랑 며느리들도 그거 보고 살아서 사이좋고요. 하하호호 하는 사이는 아닌데 어머님 가끔 보고싶고 어른들 좋아하시는 음식 책 꽃 보면 가끔 통화하고 그래요.
    찢어지게 가난한집 홀시어머니라 시할머니가 고생시킨 자식들 며느리 우리집에 시집와서 고생한다고 언제나 안타까워 하셔서 서로 부담없고 세월가면서 정든 사이라 저도 며느리 보면 그럴줄 알았어요.
    아들네 차로 30분 안되는 같은 서울 살아도 결혼전에 인사온거 빼고 집에서 한번도 안만났고 앞으로도 그럴것 같아요.

    며느리들은 며느리만 시집 불편하고 싫은줄 아는데 시모들고 낯선사람 우리집에 오는거 싫고 마땅히 할 얘기도 없고 세상이 이래서 아들낳은 죄인인데 뭘 더 조심해야될지 딸한테 잔소리듣고 피곤해요. 그닥 이쁘지도 않은 아들 며느리 사위 손주. 외손주 친손주 다 애들 소리 높고 번잡스럽고 안예뻐요.
    젊었을때 우리집 애들 아니라도 동네애들도 다 이뻤었는데 나이드니까 내핏줄도 귀찮네요.

  • 10. ..
    '19.2.2 9:26 PM (210.113.xxx.12)

    맞벌이 하는 며느리 와서 피곤한 기색으로 일하는 것도 손님 같아야 미안한거지 나이든 시어미들 며느리는 평생 종년이고 일꾼이라 생각하는데 미안하고 불편할 리가 있나요? 마음대로 부리고 잔소리하면서 하루라도 더 자고 가라고 난리죠.

  • 11. 전혀
    '19.2.2 9:47 PM (211.48.xxx.93)

    불편하게 생각 안하죠.
    무수리가 와서 움식하고 치우고 청소하니
    방에서 식사 때만 등장.
    그러면서 빨간 날 꽉 채우고 가길 바라고.
    아무리 역지사지 해봐도 제발 호젓하게 명절 보내고 싶네요.

  • 12. 친정엄마
    '19.2.2 9:58 PM (58.232.xxx.191)

    인데요.

    힘드니 한끼 정도만 먹고 갔으면 좋겠어요.

    애들살피랴 사위살피랴 친정엄마도 힘들답니다.

  • 13. 촌스런
    '19.2.2 10:06 PM (115.136.xxx.173)

    50대 이상 사람들 중에
    아직도 자기 크던 7080년대
    정서를 잊지 못하고
    그대로 실천하는 이들 많죠.

  • 14. 싫어요
    '19.2.2 10:15 PM (221.141.xxx.186)

    젊은분들
    손님와서 자고 가는거 싫죠?
    저도 그래요
    내자식 본인이 쓰던방에서
    자고 먹고 가는건 괜찮은데
    손님같은 배우자 같이와서
    시끄럽고 북적대고 해먹이고
    어후 싫어요
    그냥
    같이 살다 각자 자기집 찾아 명절보내든지
    아님 자기들끼리 지내든지 하다가
    각자 부모 그립고 보고 싶을때
    한번씩 보면 족할것 같아요

  • 15. 저도
    '19.2.2 10:34 PM (122.37.xxx.188)

    아이 결혼 하면 명절 두 번 중에 한 번만 와서 밥먹이고
    나머지는 여행간다고 뻥치고라도 못오게 할거에요~

    내집 아니면 화장실 부터가 불편한데....

  • 16. 내집을
    '19.2.2 10:36 PM (122.37.xxx.188)

    며느리가 와서 뒤집고 청소하고 그러면 뭐가 좋은지...
    으허~시러요시러요

  • 17. ...
    '19.2.2 10:51 PM (218.49.xxx.66) - 삭제된댓글

    어머니들 안좋아합니다.
    끝나면 몸살나서 며칠 누워있어요.
    여기고 저기고 아버지들의 축제입니다.
    자기 뿌린 씨앗들 모여 부대끼며 해놓은 음식 안주 먹고
    간만에 술자리에 아들 사위 옆에 끼어놓고
    며느리는 종종대고 손주들 뛰어다니면
    얼굴에 희열이 그득합니다.
    자신의 삶에 보람을 느끼는듯 합니다.
    고부간 갈등 여자들 아우성은 그러려니 하고
    자기 술자리가 더 중요하니 없어지지 않아요.

  • 18. ㅋㅋ
    '19.2.3 12:22 AM (39.117.xxx.246)

    그게요... 걍 며느리가 일꾼이라 생각하면
    평생 같이살고 싶은거에요.
    뇌에 필터없이 입에서 나오는대로 내편한대로 할말다하고
    며느리 부려먹는 시어머니들요.
    며느리 놔두고 내가 왜 주방에 들어가야하냐고...
    제 시어머니 얘기입니다 ....
    이런분들은 어서빨리 자식들와서 몇날며칠 자고갔음 하는거죠.

  • 19. .....
    '19.2.3 12:07 PM (58.238.xxx.221)

    시부는 좋아하더군요.
    지는 손하나 까딱안하고 애들보고 놀고먹으니...
    시모는 시부한테 맞춰주느라 그리 말하는거구요.
    시부가 관종이라 관심못받아 안달인 인간이라 일부러 더 무관심으로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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