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이상한 식당엘 다녀왔어요

야옹 조회수 : 8,182
작성일 : 2019-01-26 22:36:17
제가 광고에 많이 약한 사람인데요, 그래서 식당 홍보용 블로그질 이런거에 잘 낚여요. ^^;
매번 후회를 하지만 또 새로운걸 보는 순간 혹해서 꼭 맛을 봐야 직성이 풀리구요. 어제도 어디선가 정말 멋지구리 비쥬얼의 바베큐 플래터 사진을 보고는 홀라당 넘어가서 예약을 하고 남편과 20개월 아들과 친한 언니를 데리고 한시간을 달려갔지요.

오후 1시 예약하고 12시 50분에 도착했는데 홀에는 손님이 한테이블 밖에 없었는데...사장님왈 1시에 예약한거니 10분 후에 들어오래요.
그냥 테이블에 앉아 기다리면 안 되냐니 안된대요.
오늘 기온이 꽤 찬 날이어서 차에서 10분을 더 기다리며 이런 대접은 처음이라 1차 당황..빡친 남편이 오늘 서비스 조금만 삐끗해도 가만두지 않겠다며 흥분하길래 모처럼의 나들이 망치고 싶지 않아 달랬죠.

예약할 때 아기 얘기했더니 베이비체어 언급하길래 1시 정각에 들어가면 그것까지 풀세팅 되어 있을 줄 알았더니 그냥 아무자리나 골라 앉으라네요. ㅎㅎ 2차 당황..그럼 왜 굳이 10분 일찍 들어와있는 것도 안되었던건지...

무튼 예약할 때 메뉴도 미리 주문한터라 저렇게 시간관념 정확한 사장님은 도착하자마자 주문한 음식도 바로 나올줄 알았어요. 근데 2~30분 기다렸을걸요. 뭐 이건 혼자 모든걸 다 준비하신다니 그래요 제가 이해하죠.

근데 사진상으로 정말 멋져보였던 음식은 남편과 저 아침도 굶고 먹었는데 흠흠..긴말 하지 않을게요. 그런 후기따위를 믿은 제 잘못이죠뭐. 그런데 제가 주문한 메뉴가 메뉴판에 2~3인용이라 되어있거든요. 사장님 왈 우리가 4인이니까 1메뉴를 추가해야 된다네요.
그놈의 광고글 어디에도 1인1메뉴 얘기는 언급도 안 되어있더만 20개월 아기땜에 메뉴 하나를 더 주문해야 한다니 3차 당황..

맛없는 음식을 먹고 얼른 상큼한 디저트로 입가심 하러 가려했는데 결국 배는 이미 부른데도 그나마 그집에서 맛있다는 파스타를 하나 더 주문했어요. 그 파스타 맛도 언급은 않을게요.

여러가지로 화난 남편에게 다시 안 오면 되니까 너무 열내지 말라고 달래긴했는데 저도 이래저래 기분이 정말..꾹 참고 결제하고 나오려는데 사장님 왈 맛있게 드셔주셔서 감사하다네요..하하하
난 그런 말 한적 없는데 누구 맘대로...

스카이캐슬 기다리며 오늘 일을 생각하니 너무너무 화딱지가 나요.
할 수만 있다면 불매운동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
근데 여기 사장님 서비스 마인드 저만 이상한가요?
음식맛은 개인차라 하더라도 그 사장님이 뒤늦게 너무 기분 나빠요.
그자리에선 뭐라 따지기도 뭣하게 여러가지 포인트에서 빈정이 상하네요. 음식값도 저렴한 곳 아닌데...

흠 스캐 보며 그냥 잊어야겠어요.

IP : 211.228.xxx.123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6 10:39 PM (223.33.xxx.132) - 삭제된댓글

    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 같은 집이군요.
    놔둬요. 저러다 저절로 망할테니.

    그나저나 20개월아기 때문에 메뉴 하나 더 추가하란 논리는 정말 상상초월이네요.
    20개월 아기가 메뉴 한판을 클리어한다는 생각인거죠? ㅎ

  • 2. ...
    '19.1.26 10:40 PM (223.33.xxx.132) - 삭제된댓글

    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 같은 집이군요.
    놔둬요. 저러다 저절로 망할테니.

    그나저나 20개월아기 때문에 메뉴 하나 더 추가하란 논리는 정말 상상초월이네요.
    20개월 아기가 메뉴 한개를 클리어한다는 생각인거죠? ㅎ

  • 3. ...
    '19.1.26 10:41 PM (223.33.xxx.132) - 삭제된댓글

    골목식당 청파동 피자집 같은 집이군요.
    놔둬요. 저러다 저절로 망할테니.

    그나저나 20개월아기 때문에 메뉴 하나 더 추가하란 논리는 정말 신박하네요.
    20개월 아기가 메뉴 한개를 클리어한다는 논리인거죠? ㅎ

  • 4. ..
    '19.1.26 10:43 PM (61.76.xxx.74)

    어딘지 힌트라도 주셔야
    다음에 또 당할 사람이없지요

  • 5. ㅇㅇ
    '19.1.26 10:43 PM (116.121.xxx.18)

    저도 블로그 보고 갔다가 불쾌한 경험 몇 번 있어요.
    그래서 블로그 맛집은 믿고 걸러요.

    원글님 별 꼴을 다 겪으셨네요.
    스캐 보고 얼른 잊으세요.

  • 6. 호갱님
    '19.1.26 10:44 PM (121.167.xxx.173)

    이미 배는 부른데...면
    어쨌건 배 부르도록 먹긴 하셨네요
    진짜 맛없으면 절대 배부르도록 못먹는데

  • 7. dlfjs
    '19.1.26 10:44 PM (125.177.xxx.43)

    그런가게를 맛집이라고 홍보한 사람들도 나빠요

  • 8. ...
    '19.1.26 10:46 PM (223.33.xxx.132)

    돈받고 후기 올려주는 블로그 아주 많아요.

  • 9. ...
    '19.1.26 10:48 PM (39.121.xxx.103)

    융통성없는 사장이군요..
    그런 융통성으로 사회생활 그것도 자영업한다는 자체가 미친짓이죠.

  • 10. 자영업
    '19.1.26 10:53 PM (223.62.xxx.94)

    하지 말아야할 사장들 엄청 많아요
    저도 자영업자구요
    다른 가게에서 손님들 응대하는 방식
    보면서 많이 배웁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건 손님 마음을 다치지 않게하고
    떠날때 미소지을 수 있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야
    하는데 기본 중의 기본이 제일 어렵죠

  • 11. 원글
    '19.1.26 10:53 PM (211.228.xxx.123)

    호갱님.. 네네 같이 간 남편과 언니가 거의 안 먹어서 물주였던 저는 돈 아까워 그래도 열심히 먹었네요. 그리고 저 요즘 다이어트 중이라 많이 안 먹어도 배는 부릅니다. ^^;;

  • 12.
    '19.1.26 10:54 PM (49.167.xxx.131)

    저도청파피자집 ㅋ 생각나네요

  • 13. 헐...
    '19.1.26 10:58 PM (82.217.xxx.46)

    욕을 부르네요.
    어느 동네인지라도 알려주셔요 ㅜㅜ

  • 14. ...
    '19.1.26 10:59 PM (58.143.xxx.210)

    블로그 광고에 낚였네요..
    어디 지역에 이니셜이라도 알려주세요.

  • 15. 진짜화나죠
    '19.1.26 11:05 PM (183.96.xxx.181) - 삭제된댓글

    힙한 동네 살아서 맛집발견차 취미삼아 뜨는 집들 위주로 두루 다녀보니 음식값은 비싼데 음식수준은 참. 블로그 소개는 절대로 참조하면 안되더군요. 카메라가 너무 좋아 사진은 다 이쁘게 찍혀요

  • 16. 혹시나
    '19.1.26 11:13 PM (49.98.xxx.11) - 삭제된댓글

    혹시나 넘 이상했지만, 정말 맛있었다는 반전을 기대했는데
    역시나였군요

  • 17. ㅇㅇ
    '19.1.27 12:10 AM (218.38.xxx.15)

    그럴땐 블로그 리뷰를 쭉 보면 감이 와요
    주어진 키워드가 있더라구요 두 세개 정도
    비슷한 시기에 주르륵 올라온 비슷한 글 들...
    참말로 이상한 사장님이네요 ㅡㅡ;;

  • 18. 혹시...
    '19.1.27 7:44 AM (121.135.xxx.219) - 삭제된댓글

    진짜 사장님은 창고에 갇혀있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9597 단톡방에 애기사진 보내는거 넘 짜증나요 15 2019/03/10 8,958
909596 밤길 걷기 무서웠던 미국은 참 희한한 나라... 89 ,, 2019/03/10 26,752
909595 스트레이트 시작했어요 2 ... 2019/03/10 1,785
909594 오아시스마켓 물건 살만 한가요? 8 새댁 2019/03/10 2,568
909593 학교 교무실에서 점심시간에 애 전화로 2 ... 2019/03/10 2,573
909592 이번 성시경 콘서트 다녀오신 분 있으신가요? 14 솔이 2019/03/10 4,227
909591 중3된 아들, 사춘기가 슬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3 ,,, 2019/03/10 2,561
909590 주부가 자신을 업그레이드 시킬 방법은 뭐뭐가 있을까요? 47 완성 2019/03/10 17,988
909589 수집이 취미이신 분 계신가요? 2 hmm 2019/03/10 911
909588 어두운 원목가구 밝게 색칠해보신분 계셔요? 7 초보 2019/03/10 4,111
909587 혹시 미국입국 esta 신청하기 어렵나요? 12 질문 2019/03/10 2,298
909586 밥먹고 눕는다면 왼쪽 오른쪽 어디가 낫나요 8 바닐라향기 2019/03/10 17,080
909585 요즘 하이힐 신는 분 계세요? 21 ㅎㅎ 2019/03/10 6,789
909584 주일헌금 4 새신자 2019/03/10 2,157
909583 새로산 구스점퍼 어떻게 보관하나요 2 ㅇㅇ 2019/03/10 1,276
909582 초등 고학년 학기 초 상담 방문 하시나요? 6 상담 2019/03/10 1,810
909581 밤늦게 퇴근하고 올때마다 편의점 들러 야식사는 버릇 4 ## 2019/03/10 2,233
909580 저널리즘 J 시작합니다 3 한바다 2019/03/10 1,244
909579 미용실 염색약 웰라 좋은거에요?? 4 .... 2019/03/10 3,745
909578 공0홈쇼핑 굴비 방송 5 ... 2019/03/10 1,649
909577 생기부를 오늘 봤는데요 5 봉사 2019/03/10 3,912
909576 유방 수술 후 1 수술 2019/03/10 2,727
909575 향이 좋은 원두커피 티백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9/03/10 1,963
909574 기업은행 다니시는 분 있나요 3 ㅇㅇ 2019/03/10 2,545
909573 예뻐지는법 2 사랑스러움 2019/03/10 4,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