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유도분만으로 6개월 아이 보냈어요..병원 가보려는데 뭘 가져가면좋을까요..

.. 조회수 : 3,481
작성일 : 2011-09-21 16:44:00
제 친구가 지지난주 평소 가던 병원에서 초음파검사를 받는데 심장이 이상하다고 큰 병원으로 예약했답니다...

그리고 정밀초음파 받고 심장단심실? 기형이라는걸 알았대요. 염색체검사 했다고 하는데....

검사 결과 비정상이면 낳지 못하고 염색체가 정상이라도 아이가 태어나면 심장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확률도 60%이고 평생 정상적으로는 살지 못할거라고 비관적으로 얘기를 들었나봐요.

결국 일주일 고민하고 그제 태아포기각서 쓰고... 어제 입원하고 오늘 아침 아이 낳았다네요.

마음아플까봐 더 자세히는 못물어보겠더라구요......그냥 아무생각 말고 지금부턴 네 몸 생각만 하라고 했어요.

친구도 몸조리 잘해서...더 건강해져서 아이 다시 갖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제일 친한 친구라...오늘 퇴근하고 병원에 가보려고 해요.

빈손으로 가긴 뭐해서 먹고싶은거 있냐 물어보니 말은 안하는데..

찬거 딱딱한거 신거 먹지말라고햇대요. 뭘 사다줘야 할지 고민되네요...
IP : 220.78.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그냥
    '11.9.21 4:49 PM (1.251.xxx.58)

    출산한거와 똑같다고 했던것 같은데...신거,찬거..금지하는거 보니 같네요...
    전 애낳고 단거 좋던데요. 빵이나 케잌같은거....

  • 2.
    '11.9.21 4:51 PM (121.162.xxx.48)

    홍삼 어떨까요?
    6개월이면 유즙 분비가 될수 있는데 홍삼, 식혜가 젖 말리는데 좋거든요.
    물론 젖이 안 돌면 제일 좋지만 혹시나 모르니까 몸에도 좋고 젖도 잘 마르는 홍삼이 좋을거 같아요. 놔뒀다 나중에 먹어도 되고요...

  • 3. ..
    '11.9.21 4:58 PM (220.78.xxx.22)

    케잌 빵...임신하고 부쩍 찾더라구요 원래 거의 안먹었었는데...
    홍삼이 좋군요 저희엄마 고향이 인삼으로 유명한 풍기라..홍삼도 파는데 한번 문의해봐야겟네요 감사합니당^^

  • 4. 뇨자
    '11.9.21 6:16 PM (14.45.xxx.165)

    아..저도 임신중이라 너무 맘이 아픕니다. ..
    먹을거 눈이 안들어와요..그 상황이면요..
    따뜻한거 사가도 목으로 안넘어 갑니다..
    가셔서 손잡아주시고 안아주세요.

  • 5. ..
    '11.9.21 6:22 PM (220.78.xxx.22)

    네..아마 그 친구 맘이 제일 아프겠쬬....전 아직 경험이 없어 그 아픔이 얼마나 될지 가늠이 안되요
    잘 버텨내라고....토닥여주러 갑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863 초3 과학..아이혼자 공부했더니...60점 9 아들아!! 2011/10/05 2,863
19862 직장상사가 "야"라고 부르네요! 10 희망 2011/10/05 3,225
19861 이혼하신 분들, 직장에는 어떻게 말씀 하시나요? 2 고민중 2011/10/05 2,209
19860 초등4남, 티비와 컴 시간 어느정도 되나요? 8 고민 2011/10/05 1,495
19859 왜 장터 글이 안올라가나요? 왜??? 2011/10/05 1,320
19858 털 조금 달린 옷들 세탁 방법... 5 세탁 고민중.. 2011/10/05 6,745
19857 SAT 시험장소 KIS SFS SIS 2 pianop.. 2011/10/05 2,496
19856 아이 키우시는 분들..요즘 해산물 어떻게 하세요? 2 먹는거 너무.. 2011/10/05 1,640
19855 중국인 중에서도 옳은 말 하는 사람이 있군요 운덩어리 2011/10/05 1,445
19854 7세 태권도 품띠 얼마나 걸리나요? 3 elli 2011/10/05 4,814
19853 목동 교정치과 문의 7 고른 이 2011/10/05 3,124
19852 아침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거 뭐 있을까요? 12 아침식사 2011/10/05 3,600
19851 당신이란 사람은 너무 좋아서 갖고 싶은거 보다 잃을까봐 무서운 .. 3 나에게 있어.. 2011/10/05 2,377
19850 올겨울미서부가족여행을 계획중인데 조언부탁해요 5 *** 2011/10/05 1,603
19849 백정 산발한 머리 같은.. 7 친절 2011/10/05 2,046
19848 슬픈 졸업여행 1 쉰훌쩍 2011/10/05 1,589
19847 일반우편은 보통 며칠이나 걸리나요 5 장터구입 2011/10/05 10,756
19846 제가 학생일때는 엄마의 관심이 역기능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았어.. 1 ..... 2011/10/05 1,636
19845 가정집 일반집에서 사업자 등록안내구 장사하는사람들? 5 사업자 2011/10/05 5,095
19844 스맛폰 와이파이가 갑자기 안 잡히는 건..? 3 ㅇㅇ 2011/10/05 1,686
19843 중3딸아이. 손발이 너무 차요 5 가을하늘 2011/10/05 2,117
19842 "평생을 베풀며 살았는데…" 대리운전 목사, 길에서 눈감다 5 세우실 2011/10/05 2,199
19841 서먹한 사이인데 집초대 받았어요. 뭐 사갈까요? 5 + 2011/10/05 2,461
19840 냉장고 신규 구입시 음식물은 어떻게 하나요? 5 아직도초보 2011/10/05 1,854
19839 실크 레스팅 파데 질문합니다. 4 아르마니 2011/10/05 1,9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