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고라 청원] 아이 살리려고 남편죽인 아내 도와주세요/스크랩 환영 널리 퍼뜨려주세요

서명해주세요 조회수 : 2,489
작성일 : 2011-09-21 15:31:24

9/18에 네이X 맘스홀X 카페에 글이 하나 올라왔었어요.

( http://cafe.naver.com/imsanbu.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16... )

 

남편이 40세, 부인 28세, 아이 4세인데 남편이 아이를 상습적으로 때린다구요.  

 

겨우 4살짜리를 뺨이며 머리며 가리지 안고 두둘겨 패고, 

부인이 몸으로 아이막고 차라리 자길 때리라 하면 이혼하자 그럴까봐 그러는지 부인은 손 안대고 아이한테만 그렇게 지독하게 군다구요.

일주일에 3~4회는 꼭 손을 댄다고... 남편이 본인 입으로도 시인했데요. 스트레스 애한테 푸는 것 같다구요.

 

그날도 아이를 벽에 몰아세우고 뺨을 여러번 후려쳐서, 부인이 참다 못해 자기가 남편 뺨을 때렸더니

애를 마구잡이로 때리고는 씩씩거리며 집을 나갔다고 하는 글이었어요.

 

7월에 내연녀가 셋이나 있는걸 걸렸는데, 그것때문에 눈치보고 아이때리는거 좀 참는듯 하더니

그날 또 애한테 손을 댔다고 하소연하는 글이었어요.

 

 

카페 댓글도 난리가 아니었죠.

 

원글님 댓글 달았는데...

아이가 잠들면서도, 엄마 아빠가 맴매했어 아빠 맴매해달라고 하더래요.

 

세살때는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아이가 뭘 잘못해서 말로 훈육하려고 해도,

아이가 머리를 손으로 가리면서 "하지마 하지마 맴매 하지마" 그러니까,

 

어린이집 원장이 엄마에게 아빠가 때리는지 물어보더래요.

 

원글님이 엄마없이 자라서 한부모 가정이 얼마나 힘든지 알기 때문에 아이에게는 온전한 가정을 지켜주고 싶어 참았는데,

자기가 잘못한것 같다고.... 친정도 형제도 없이 아이랑 둘뿐이라고 이제부터 아이만 생각하며 살겠다고...

 

그런데 9/20 에 아래와 같은 살인사건 기사가 났어요.

 

< 관련기사 >

http://news.nate.com/view/20110920n04580?mid=n0402

 

인천 남동경찰서는 20일 부부싸움을 하던 중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A(27)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40분께 인천시 구월동 자신의 집에서 남편의 내연관계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던 중 흉기로 남편 B(40)씨의 목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부부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남편이 3살 짜리 아들을 안은 채 흉기로 위협하자 집 밖으로 뛰쳐나가 지나가는 주민에게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하는 사이 아들이 걱정돼 집 안으로 들어간 A씨는 남편이 아들 목을 잡고 끌고가는 모습에 격분해 이같은 범행을 저렀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기사만 보시면 남편이 설마 아이 해치려 했겠느냐 부인이 오버했다 하겠지만,

9/18에 올린 글을 본 저로서는, 부인이 아이 살리려고 그랬을 꺼라고 생각이 들어요.

 

그분이 아니길 간절히 바랍니다.

하지만 흔치않은 나이구성 아내(28) 남편(40) 아이(4) 와 내연녀 정황까지 모두 같아서 자꾸 그쪽으로 생각이 가요. 

 + 12:20 추가 : 맘스카페 회원분들이 더 알아봤는데, 해당사건 피의자와 회원분 이름이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분 맞구요.  다른 회원분들이 그것이 알고싶다, MBC 생방송 오늘제보하고 , 네이트판도 올렸습니다.

 + 12:22 추가 : 그분 예전글 찾아보니, 남편에게 아내가 잠시 외출해도 되냐고 물어보니까,

                     애기 자다깨서 울면 내가 애기 죽여버릴꺼다 라고 했었답니다.

 

 

같은 내용을 알고 계신분이 아고라 청원 올리셨더라구요.

아고라 청원이 얼마나 부인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같이 도와주세요.

 

-------------------------------------

아고라 청원

--------------------------------------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112451

 

꼭 서명 부탁드려요. 그리고 스크랩 허용이니 많이 퍼뜨려 주세요.

IP : 27.1.xxx.2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햇볕쬐자.
    '11.9.21 4:03 PM (121.155.xxx.137)

    타 싸이트에서 보고 하고 왔어요.
    인간도 아니네요....아이가 걱정이네요...ㅠㅠ

  • 2. 캔디스
    '11.9.21 4:28 PM (222.235.xxx.57)

    방금 서명하고 왔습니다....
    어떤 분 말씀처럼 이건 정당방위네요.....
    판사님께서 잘 처리해주시길 바랍니다.....

  • 3. 아니
    '11.9.21 4:37 PM (203.142.xxx.231)

    아이 아빠란 놈. 참 할말이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6402 "돈 없는 아이는 때렸다" 어느 어린이집 전직 교사의 고백 3 벌받아라 2011/10/21 2,746
26401 박원순후보 선거광고 메이킹 및 NG 영상 12 무크 2011/10/21 1,766
26400 오피스텔이냐 아파트냐~ 집 선택좀 도와주세요~ 15 생애첫 내집.. 2011/10/21 3,034
26399 나경원이 압력넣어 중구청 호남출신 다 쫓아낸 얘기듣다가.. 14 ㅇㅇ 2011/10/21 2,784
26398 82선배님들 조언부탁합니다 미리내 2011/10/21 957
26397 애낳고 50일지나서 마사지 받아도 될까요? 5 궁금 2011/10/21 1,555
26396 나꼼수, 어른들 들려드리려면 어찌하나요? 3 2011/10/21 1,572
26395 파는 노란 레몬즙 어떤가요? 3 셔~ 2011/10/21 2,006
26394 서울을 좌지우지하는 강남 3구 주민들의 놀라운 단결력 5 참맛 2011/10/21 1,860
26393 나경원 ‘자화자찬’ 국제망신 “트위터 오류 아냐” 본사확인 2 호박덩쿨 2011/10/21 1,366
26392 딴나라당파인 남편,,켁,,,하고 죽어있어요 ㅋㅋ 7 .. 2011/10/21 2,794
26391 나씨 피부과 카드아닌 현금으로 결제! 3 .. 2011/10/21 2,165
26390 식품건조기 있으신 분들 잘 사용하시나요? 4 건조기 2011/10/21 1,867
26389 이명박 씨 퇴임 후 철창행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네요 ^^ 22 오직 2011/10/21 3,333
26388 법대 출신 수학 과외쌤.. 12 수학쌤 2011/10/21 3,191
26387 친정엄마와 동요대회 참가하고 왔어요 3 관악구 화이.. 2011/10/21 1,171
26386 남편이 한껀 했답니다~ 14 나꼼수ㅋ 2011/10/21 3,775
26385 박원순이 앞서는건 확실한데 문제는 투표율-진중권- 5 ㅌㅌ 2011/10/21 1,809
26384 이것 보셨나요? 나마네기의 선거용차와 진짜 차? 8 2011/10/21 2,505
26383 박원순은 이름을 남기고 나경원은 껍질을 남겼다!_여균동- 2 .. 2011/10/21 1,603
26382 정봉주 "나경원, 직접 고소하라...버릇 고쳐주마" 10 참맛 2011/10/21 2,878
26381 나경원 다닌 ‘1억 피부클리닉’ 세무조사 청원 ‘봇물’ 3 저녁숲 2011/10/21 2,466
26380 서울에서 가을 정취 느낄 수 있는 곳!! 5 보고파요 2011/10/21 1,614
26379 쓰리 (2002 진가신감독) 3 상큼미소 2011/10/21 1,301
26378 가격이 얼마인가요? 1 태반크림 2011/10/21 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