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저희 남편도 나이가 드나봐요

... 조회수 : 1,705
작성일 : 2018-12-31 11:03:52

불혹이라지만 아직 마흔이면 젊다고 생각하는데 요즘 남편이 좀 달라지는것같아요

연해 2년 결혼 7년차이고 나이차이는 4살위예요 연애결혼으로 만났지만 다른 남자들과 다르게 남편은 어딘가 어려웠어요

그래도 결혼을 결심한 건 배울점도 많고 책임감도 리더쉽도있어서 제가 원하는 남편에 가까웠어요

다정하지만 무능한 친정아버지때문에 고생한 엄마를 보고 자라서 가정의 튼튼한 기둥이 되어줄수있는 남자를 원했거든요

그런 조건에 남편이 잘 맞았지만 한편으로는 강압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모습도 있었어요

제가 싫어하는 행동이나 도덕적이지 않은 행동은 하지 않지만 세심한 다정함은 조금 떨어지는 남편이었죠

연애할때도 그런부분이 서운해서 다투기도 했어요

그런데 아이낳고 살다보니 지치기도 하고 그런부분은 저만 기대를 내려놓으면 아무문제 없길래

성실하게 아빠역활 남편역활 하는것에 만족하며 살았었어요

요즘엔 남편이 드라마를 보거나 영화를 보면서 권위적이거나 강압적인 남편이 나오면 자기모습같다면서

반성하고 미안해하고 저러지 않겠다고 말하네요. 사실 그정도까진 아니었는데요 (예를들면 완벽한 타인에 유해진 역할)

가족모임이나 친구모임에가서도 제 칭찬을 부쩍 많이하고요..

또 만나면 그렇게 제 칭찬을 한다고 같이 아는 선배가 전해주기도 하구요

뉴스에 가슴아픈 사연이 나오면 몇일씩 끙끙앓으면서 힘들어하기도합니다.

여행도 싫어하던 사람이 좋은 곳이 있으면 같이 가자는 말도 먼저하고 ..

달라진 남편이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남자들이 나이들면서 여성성이 생긴다는 그 시기라서 그런걸까요?

내성적이고 정적인 성격인 저와 달리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남편이랑 다정하게 둘이 노년을 보낼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요즘은 가능할것도 같네요




IP : 218.55.xxx.19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31 11:28 AM (210.92.xxx.223)

    대부분 저리들 변하는거 같습니다

    평생 친구처럼 오손도손 사는거죠~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8907 7세 남자아이 영화 범블비 재미있을까요..?? 6 ,, 2018/12/31 874
888906 오늘 제평 쉬나요? 2 모모 2018/12/31 722
888905 조미료 추전해주세요 2 맛내기 2018/12/31 822
888904 동대문에서 옷 어떻게 떼서 파는건가요? 8 .. 2018/12/31 5,691
888903 냉동고에 있는 오래된 떡국용 떡 먹어도 될까요? 5 떡국 2018/12/31 1,745
888902 노트북 들고 다니는 워킹맘.. 가방은? 17 .... 2018/12/31 2,639
888901 베이컨 데쳐먹었더니.....;;; 15 글쎄 2018/12/31 8,524
888900 조국 민정수석 임종석 비서실장 국회 운영위원회 출석 SNS 반응.. 14 ... 2018/12/31 2,082
888899 대만 여행 준비할 거랑 사올 거 추천해 주세요~ 4 랄랄라 2018/12/31 1,650
888898 에어프라이어 플라스틱냄새가 너무 심해요 4 ㅇㅇ 2018/12/31 6,259
888897 이영자 매니저 송팀장님 4 저는 2018/12/31 6,307
888896 성당. 신부님, 수녀님. 14 xxxx 2018/12/31 3,400
888895 전화영어 교재사용 및 관리 확실한곳 있나요 1 dm 2018/12/31 803
888894 ㅠㅠ카톡 선물함에 쿠폰을 보관했는데 찾지를 못하겠네요. 4 이런 2018/12/31 889
888893 끈질기게 구애해서 성공하는 여자분들 부러워요 20 ㅇㅇ 2018/12/31 5,877
888892 정시 지원 모험관련 질문이요 5 ㅇㅇ 2018/12/31 1,269
888891 자유당것들은 국민들 암걸리게 할려고 작정한듯. 2 조선폐간 2018/12/31 554
888890 알함부라 세주는 죽은거겠죠 14 그냥 2018/12/31 4,105
888889 최저임금 인상은 양극화를 더 초래합니다. 32 슈퍼바이저 2018/12/31 5,006
888888 문.박정권 간단 비교 2 ㅇ1ㄴ1 2018/12/31 737
888887 70대 어머니가~ 9 건강염려 2018/12/31 3,210
888886 연하 사귀어서 좋은 점 뭐가 있나요? 14 ..... 2018/12/31 5,733
888885 요오드 다량섭취시 갑상선에 안좋은가요? 2 영양분 2018/12/31 1,592
888884 사진관 진상 봤네요. 4 oo 2018/12/31 2,651
888883 의료보험료 좀 봐주세요 4 2018/12/31 1,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