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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고문의 예비1번 기숙학원 가는 길입니다.

한낮의 별빛 조회수 : 4,206
작성일 : 2018-12-30 12:35:10
희망고문의 고통으로 끝난 예비1번 기숙학원 가는
고속도로위 입니다.
힘들때 많은 위로를 받은 곳이라
가는 길에 신고하고 갑니다.
3년 내내 안하던 공부를 재수한다고
얼마나 하기야 하겠습니까만
그래도 자식이 힘든 길 가겠다니
또 돈들여가며 혹시..라는 꾐에 빠져 봅니다.

어제 이것저것 준비물 준비하러 다니며
대학준비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 속이 울컥 하더군요.
뜬금없이 울컥거리고 눈물이 터져서
보는 사람 민망하게 만드는 요즘이라
사람도 안만나고 전화도 피하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새로운 시작을 하니
저도 마음다지고 굳센 재수생엄마가 되어야겠죠.
그저 아이가 이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기를 바랄뿐입니다.

합격하신 자녀두신 모든 분들 고생많으셨고
정시 준비하시는 분들 행운을 기원합니다.
저처럼 다시 시작하는 분들
우리 같이 힘내요.
시련은 어려서 겪을수록 좋잖아요.
이 시련이 아이들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되리라 믿습니다.^^

세상의 모든 엄마들
화이팅입니다.
IP : 211.36.xxx.197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30 12:36 PM (59.11.xxx.51)

    내년엔 분명 대박날껍니다.....

  • 2. ㅠㅠㅠ
    '18.12.30 12:38 PM (220.85.xxx.184)

    이해합니다.
    제 아들은 기숙학원은 도저히 안될 거 같고 (멘탈이 약해요)
    그냥 재수학원 보낼 겁니다.
    후배 아이가 작년에 기숙학원 들어가서 성적도 많이 오르고
    무엇보다 인간이 되었다고 좋아하더라구요.
    부모 고마운 것도 알고 공부 중요한 것도 알구요.
    원글님 아이도 그럴 거예요.
    구박하지 마시고 잘 보듬어 주세요.
    예비1번이면 합겨한 아이들과 실력으론 다를 바 없는데요.

  • 3. 햐.....
    '18.12.30 12:38 PM (1.242.xxx.191)

    맘고생 심하셨겠어요.
    위로를 드립니다.
    처은 시작은 맘아프지만 시간이 금방 가더군요.
    자식 키우면서 겸손을 많이 배웁니다.
    힘내세요....

  • 4. ㅇㅇ
    '18.12.30 12:39 PM (49.142.xxx.181)

    졸업하고 나면 크게 의미도 없어보이는데 ㅠ
    막상 입학할 무렵엔 세상의 전부인것 같죠....
    요즘 너무 오래 살아서 장수가 재앙인 정도의 시절인데
    그깟 일년 좀 늦게 가면 어떻겠어요..

  • 5. 응원 드립니다
    '18.12.30 12:39 PM (211.176.xxx.53)

    아이가 하고자 했다니
    좋은 결과 있으실겁니다ㆍ
    엄마의 저 마음 알아요ㆍ
    응원 드립니다

  • 6. 한낮의 별빛
    '18.12.30 12:40 PM (211.36.xxx.197)

    여러분 말씀에 또 울컥 합니다.
    따뜻한 말씀들 감사합니다.

  • 7. 아이가
    '18.12.30 12:41 PM (117.111.xxx.50)

    하자고 하니 기특해요. 아이 믿고 지원해주는 어머니도 멋져요.

  • 8. 화이팅입니다~!!
    '18.12.30 12:47 PM (180.68.xxx.12)

    아드님 맘 잘 잡고 공부 잘할거예요~!!
    워낙 변수가 많은 입시라 고생이지만 후회없도록 지원해주시니
    아드님도 고마워할거예요
    저희 아들은 18년도 신입생예요 반수한다며 대학 가서는
    문제집 한번 안들여다보고 반수 맘 접었어요
    전 후회없냐 물었고 그렇다기애 잘 했다 했습니다
    지난 날 웃으며 얘기할날 곳 올거예요 화이팅~!!!

  • 9. 꽃길
    '18.12.30 12:54 PM (121.124.xxx.102)

    작년 고3엄마 였어요...
    그마음 이해하고도 남죠
    새로운 출발 응원합니다
    이제 눈물은 뚝 하시고요 ㅎㅎ
    다 잘될거에요~~

  • 10. 가끔
    '18.12.30 1:07 PM (124.53.xxx.190)

    예비1번 합격 될까요?란 질문에
    될겁니다 될거예요란 댓글 사이에
    지인 경우보니 그것도 아니더란 댓글 보면서
    제발 윈글 쓴 님은 그런일은 없기를
    떡하니 붙기를 순간순간 기도했었는데ㅠㅠ
    얼마나 힘드셨을지....
    얼마나 아프셨을지ㅠㅠ
    원글님과 자녀분 생각에 눈시울이 다 뜨거워지네요.
    1년동안 열심히 준비해서 내년 이 맘쯤엔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빌게요.
    원글님
    수고하셨고 애쓰셨어요.
    더 멀리 비상하리라 생각합니다

  • 11. 예비2번
    '18.12.30 1:11 PM (39.119.xxx.165)

    예비1번 추합후 마지막날까지 변동없이 끝났어요.
    정시돌리며 마지막날 두명 정시이월됬더군요.
    수능점수로는 바라볼수도 없는학교가 되어있고
    재수와유학중 고민하는 집입니다.
    하..숨도 안쉬어지는 날들

  • 12. ㅇㅇ
    '18.12.30 1:26 PM (110.12.xxx.21)

    작년에 같은경우로 기숙학원에서 재수했는데 올해는 더 결과가 안좋아서 숨도 못쉴지경이에요
    삼수한다고하면 시켜주고싶은데 아이가 자신이 없는지 대답을 안해요...
    정시에 그냥 붙을만한곳으로 보내야하는데 작년에도 충분히 갈수있던 대학 보고있어요ㅠ
    마음을 내려놓아야하는데 밤에 잠도 잘 못자겠고 힘드네요...

  • 13. 3년 내내
    '18.12.30 1:48 PM (118.222.xxx.105)

    3년 내내 안 했으니 조금이라도 공부하면 성적이 오르겠죠.
    작년에 저희 아이가 재수 극구 반대하던 저에게 하던 말이예요.
    정말로 성적 많이 올라서 대박은 아니고 중박이상은 했어요.
    그나마 잘하던 한 과목을 망치긴 했지만요.

  • 14. ..
    '18.12.30 1:57 PM (180.230.xxx.90)

    아이도, 부모님도 그걸 지켜보는 가족들도 힘드시겠어요.
    꼭 대학이 아니어도 아이들이 자신있게 꿈을 펼칠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어요.
    1년 뒤 원하는 결과로 입시생 엄마들에게 경험담 풀어 놓을 수 있게 되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 15. 내꿈
    '18.12.30 2:14 PM (223.62.xxx.152)

    힘내세요. 작년의 저를 보는것 같아 맘이 쓰이네요.
    아이가 원해서 재수하고 절실하다면 좋은결과 있을거예요
    우리아들도 1년동안 정말 열심히해서 재수성공입니다
    원글님 자녀분도 꼭 성공해서 올목표보다 더 좋은 학교에 합격할거예요~~~^^

  • 16. .....
    '18.12.30 2:20 PM (114.200.xxx.117)

    한시간이면 달려서 갈 재수학원을
    데려다줄때마다 2시간이 걸린다해서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들어가기가 싫어서 휴게소마다 들려가느라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하기싫은 재수하더니 그 다음해 아주 잘갔어요.
    힘내세요 .

  • 17. 아무것도 아닙니다.
    '18.12.30 2:32 PM (121.157.xxx.180) - 삭제된댓글

    재수생 엄마도 해보고,예비 2번,3번 받아 희망고문도 당해본 엄만데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힘내시고,지치지 마세요.분명 좋은 날 올겁니다.

  • 18. 화이팅하세요!
    '18.12.30 2:54 PM (61.82.xxx.218)

    밝고 씩씩한 원글님 화이팅입니다.
    전 예비번호도 못 받아보고, 아들내미는 전문대도 괜찮지 않아? 라고 말하는 넘입니다.
    방사선과 같은 전문대가 특화된 과라면 몰라도, 이 넘 예체능입니다.
    재수하기 싫다고 말하는 아들과 요즘 실갱이중입니다.
    기숙학원 들어가겠다는 남의 집 아들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님 댓글이 위로 되네요.
    그렇게 하기 싫은 재수를 해서 다음해 아주 잘 갔다니.
    제 아들도 그런 아들이 되리라 희망해봅니다.
    부모 노릇 참 어렵네요

  • 19. 한낮의 별빛
    '18.12.30 4:05 PM (211.36.xxx.41)

    좋은 경험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시련없이 어려움없이 자란 아이라
    이번 실패가
    인생에 요행수는 없다는
    큰 교훈이 되길 바랍니다.
    결과가 어찌나오든
    이 시간을 버텨내면 또 그 만큼 크겠죠.
    딸아이라 군대간다는 심정으로
    하겠다고 하더군요.
    저도 군대보내는 것 보다는 낫다고 위로합니다.
    적어도 춥고 덥지는 않으니까요.

    오티끝내고 내려가는 중입니다.
    추합기다리며 착하게 살겠으니
    한번만 도와달라고 기도 했었습니다.
    이제
    더 착하게 더 낮은 마음으로 살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이러려고 그러셨는지..

    모든 세상의 엄마들을 응원합니다.

  • 20. 일부러 로그인
    '18.12.30 5:57 PM (211.229.xxx.232) - 삭제된댓글

    저도 꼭 추합 기원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ㅠ
    많이 속상하시겠지만 원글님,
    흔하디 흔한 말로 들리실 수 있으시겠지만 인생 새옹지마, 아직 열심히 달리고 있는 중이잖아요.
    1년 더 심기일전해서 열심히 하면 내년 이맘때 꼭! 좋은 소식 있을거라 장담합니다! ^^
    실제로 재수해서 훨씬 잘 가는 경우도 주변에서 많이 봤어요~
    그리고 생각보다 1년이란 시간이 되게 짧더라구요.
    금방 지나가고 어느새 또 입시철이구나 하실겁니다.
    원글님처럼 현명하고 속깊은 엄마를 둔 아이,
    분명 기운내서 다시 열심히 할거예요~
    내년 이맘때 좋은 소식 있으면 그때도 꼭 글로 알려주세요!
    기다리고 있을게요~
    응원합니다~!!!

  • 21. 제가
    '18.12.30 6:57 PM (223.62.xxx.91)

    기숙학원 1세대인데..
    저희땐 고 안에서 연애를 그렇게 했어요..깨지면 나가고..다시 들어오고..많이들 망했어요.
    꼭 조심하라고 당부시키세요.
    지들도 힘든시기라고 자꾸 그런 마음이 드나보더라구요..

  • 22. 한낮의 별빛
    '18.12.30 7:06 PM (211.36.xxx.246)

    로그인님 감사해요.
    역시 성공담얘기가 제일 기운나네요.ㅎ
    내년엔 재수성공담으로 인사드릴게요.^^

    제가님.
    그래서 남녀분반학원으로 보냈어요.
    매점가는 시간까지 다르게 했더라구요.
    그래도 하는 녀석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그러면 뭐 어쩔 수 없지요.
    걱정해 주셔서 감사해요.^^

  • 23. 푸른나무
    '19.1.2 1:57 PM (221.147.xxx.120)

    남녀다른반있는 학원이름은뭔가요? 3수해야될것같아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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