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제 동생의 진심요

지펀 조회수 : 3,320
작성일 : 2018-12-12 20:31:38
제가 예전에 동생이랑 쇼핑을 갔는데 불미스런 일로 가게
주인과 싸우게 되었어요
주인이 목소리가 크고 우격다짐 과격해서 싸움이 좀 컸어요
저는 간이 작아 싸우는성격이 못되는데 기가 막혀 같이
대응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같이 있던 동생이 멀리 서서 겁 먹은 눈으로 군중처럼
쳐다만ㅇ보고 있는 거예요
그 상황에서 저혼자 외로운 섬처럼 대처하고 있는데
멀찍이 떨어져 쳐다만 보고 있더라구요
저는 그점에 더 충격을 받았네요
그래서 나중에 너는 언니가 그렇게 당하고 있는데 어떻게
남처럼 방관만 하고 있니 하고 물었죠
그랬더니 무서워 그랬다고 자기는 싸우는게 무섭다고
그래서 멀리서만 있었다네요
근데 만약 언니가 아니고 지 딸이었다면 가만 있었을까요
저는 만약 입장이 바뀌었다면 제가 나서서 더했을거예요
그런 중에도 자매간 우애는 남을거 아닌가요
평소에 낯이 두껍고 적극적인 성격인데 언니가 위기에
처해 있을때 방관만하던 동생이지금도 뇌리에 있어요
IP : 39.7.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2.12 8:37 PM (1.235.xxx.24)

    좀 섭섭하시겠네요.
    저도 수줍,내성적인데
    언니가 부당하게 당해 싸우고 있다면 같이 거들었을 것 같아요.
    근데
    언니가 늘 쌈닭이라면 모른척 하구요

  • 2. ㅇㅇ
    '18.12.12 8:37 PM (125.186.xxx.16)

    언니랑 딸이랑 다르잖아요.
    되게 무서웠나 보네요^^

  • 3. 언니
    '18.12.12 8:39 PM (125.177.xxx.106)

    를 생각안한다기 보다 성격이고
    예상치못한 상황에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거같네요.

  • 4. ..
    '18.12.12 8:39 PM (49.1.xxx.99)

    님도 똑같이 하시면되요.

  • 5. ...
    '18.12.12 8:41 PM (106.102.xxx.104) - 삭제된댓글

    진짜 섭섭하셨겠어요. 저도 진짜 소심하고 소극적인 사람인데 적어도 옆에는 붙어 있고 됐다고 그냥 무시하고 가자 정도는 했을 거 같은데...평소 적극적인 성격이라면 그 상황이 쪽팔려서 남인 척한 거 같네요...

  • 6. ㅇㅇ
    '18.12.12 8:46 PM (121.152.xxx.203) - 삭제된댓글

    좀 모자란거 아니예요?
    그 상황에서 무서워서 구경꾼 노릇을 했다니
    그걸 변명이라고했다니..

    싸움이 싫고 무서웠다면
    언니, 우리 그냥 가자. 고 싸움 말리면서 밖으로
    이끌던지 했어야죠.

  • 7. .....
    '18.12.12 8:47 PM (211.177.xxx.181)

    순간 대처능력이 떨어져서일 수도 있어요ㆍ
    저희 아이 어릴 때 낯선 사람때문에 아이가 자칫 다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저는 놀라서 어떻게 못하고, 아이이모가 대처를 했어요ㆍ제가 엄마고 더 가까이 있었는데ㆍ
    동생이 순간 뭔가 얼음이 돼버린 걸 거예요ㆍ
    저도 평소엔 빠릿빠릿 목소리도 크거든요ㆍ
    그렇게 이해하고 너무 서운해하지 마세요ㆍ

  • 8. ㅁㅁㅁㅁ
    '18.12.12 8:47 PM (115.143.xxx.66) - 삭제된댓글

    무서웠으니 어쩔수없죠..
    저는 남편이 그래요 ;;

  • 9. ..
    '18.12.12 9:01 PM (210.183.xxx.212)

    가족 맞나요?
    어떻게 언니가 당하는데 보고만 있는지..
    동생 못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3281 역시 이재명 25 Stelli.. 2018/12/12 2,696
883280 정소민몸매가 너무 이쁘네요 16 .. 2018/12/12 8,889
883279 수시발표 아직 안한 인서울대학 어디인가요? 12 은지 2018/12/12 3,614
883278 신생아 중에 머리카락이 위로 솟은 아기들 있잖아요 14 2018/12/12 17,848
883277 머리카락 하도 잡아당겨서 두피가 아픈데요 5 두피 2018/12/12 1,745
883276 맛있다던 무 10kg 박스가 왔는데요.. 5 2018/12/12 2,254
883275 동치미 언제 냉장고 넣을까요? 5 동치미 2018/12/12 1,623
883274 아는 사람없는 결혼식 13 열심히오늘 2018/12/12 7,521
883273 [팩트체크] 김미화 남북철도추진위원장? 6 .. 2018/12/12 1,556
883272 freddie mercury & montserrat ca.. 3 ㅇㅇ 2018/12/12 839
883271 골프시작하고 싶습니다 5 ... 2018/12/12 2,771
883270 침에서 짠맛이 나요ㅜㅜ 3 ㅡㅡ 2018/12/12 2,757
883269 요즘 알타리 있나요? 2 mabatt.. 2018/12/12 1,359
883268 베스트 독감 시모 문자글 2 .. 2018/12/12 3,556
883267 1등급은 전교등수 4% 까지 인가요,? 11 2018/12/12 4,739
883266 기획이 무슨일 하는건가요? 그중에서 영업기획은 뭔가요? 2 기획이란 2018/12/12 1,145
883265 민주당 다 짜여진 각본이네 2 ... 2018/12/12 1,262
883264 사걱세이사나 조희연이나 13 .. 2018/12/12 1,669
883263 체질식 3 궁금 2018/12/12 1,067
883262 생후8주 된 강아지 이야기 22 댕댕이 2018/12/12 4,223
883261 초중 혁신학교 지정되면 학생들 학력이 저하되나요? 18 궁금 2018/12/12 4,065
883260 MB 옥중에서 주진우 고소했나 보네요 22 ... 2018/12/12 2,872
883259 제 동생의 진심요 6 지펀 2018/12/12 3,320
883258 만두피가 밀말고 쌀로 된것 있을까요??? 19 만두피 2018/12/12 4,411
883257 얼마전 의자를 샀는데 앉으면 엄청 가려워요. 4 2018/12/12 2,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