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한 생각일수도 있는데 집값까지 반반 냈으면 전 넘 억울했을거 같아요
애도 혼자 키우다시피 했고
남편은 제가 퇴근하고 애 키우고 아줌마 뽑고 학원 알아보고 책읽어주고 할때 골프치고 공부하고 동호회 활동했는데...
저는 솔직히 애아빠가 이 가정을 위해 기여한게 뭘까 생각할때 그래도 집은 사왔지 아 관리비 내지 참 하고 참은게 크거든요;
이게 인과관계는 아닌게 집을 안 사왔어도 남편은 손놓고 있었을 거예요.
워낙 그렇게 키워진 사람이라...
1. 그러게요
'18.12.12 4:03 PM (118.223.xxx.155)저도 그나마 그것 땜에 참고 삽니다 둥지는 만들아놨지.. 하구요
2. ㅎㅎ
'18.12.12 4:04 PM (222.118.xxx.71)본인이 골라서 결혼했는데 뭐가 억울해요 ㅎㅎ
3. 이그
'18.12.12 4:08 PM (222.109.xxx.238)그런거 생각하고 결혼한거 아니잖아요.
이 사람이면 없어도 내 인생 같이 가도 후회는 없겠다 시작한거 아니였어요?
돈이야 있음 좋지만 없어도 좋다고 생각 했을것 같은데.....4. 참나
'18.12.12 4:12 PM (178.128.xxx.2)그러니 그렇게 했었다면 후회할 '뻔' 하셨다잖아요.
뭘 또 비웃기까지.
하지만 원글님 결혼비용까지 싹 다 내고 결혼한 저같은 사람도 있으니 저보고 위안 삼으세요.
저도 받을 것 다 받고 줄 거 줄 생각이었으나...
못 해주는 그 심정은 오죽하겠냐는 무른 친정부모님때문에 그랬던 건데 후회가 막심이에요.
아무 것 안 해줘도 당당히 예단 말씀하시고 다른 시가처럼 대우받기 원하시더라고요.5. 재워주는 대신
'18.12.12 4:13 PM (14.40.xxx.68) - 삭제된댓글살림하고 애키우고 돈버는 거면 집이 대단하긴 대단하네요.
7~8억이면 애낳아주고 살림하고 키워주는 페이인가요?
8억 이자 1600만큼 남편집에 공짜 월세사는 댓가가 이거군요.6. 네
'18.12.12 4:14 PM (175.223.xxx.45)당연히 첨엔 돈은 없어도 되고 같이 열심히 생활하자 모드였는데
그러니 애낳고 혼자 유유자적하는 남편 모습에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혼자 동동거리고 무슨수를 써서든 다 돌아가게 하는게 내 운명임을 받아들이는데 한 5년은 걸렸던거 같아요. 대체 왜 이혼을 할수 없나 이게 왜 이혼사유가 아닌가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집값 이런건 그 과정에서 스스로 자위하는데 도움이 된건 사실이고요ㅎㅎ 지금은 다 포기하고 씩씩한 미혼모 (생부가 거처를 마련해준)로 스스로 생각하고 잘 살아요.7. 저는
'18.12.12 4:22 PM (175.223.xxx.18) - 삭제된댓글저는 반반결혼했는데 남편이 집안일도 육아도 다 함께 해서 좋아요. 제 체력이 약해서 어떨 때는 남편이 더 많이 해서 미안하기도 하지만요. 물론 맞벌이고요. 그런데 저는 제가 워낙 느긋해서(좋게 말하면)...남편이 보기 답답해서 같이 하다가 이렇게 된 거 같아요. 원글님은 40대신가요? 저는 30대 중반인데 주변 보면 아무래도 남자쪽에서 집을 해왔으면 여자들이 집안일을 더 많이 하긴 하더라고요. 전업일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요. 반반결혼에 맞벌이면 둘 다 집안일 같이 해요. 적어도 30대들은 그렇더라고요.
8. 우린
'18.12.12 4:41 PM (175.223.xxx.233)결혼할땐 정말 너무 가난했고 돈도 없었고
그냥 시댁에서 시작했고요.
시댁에서 너희가 살고있으니 방값 내라 해서
남편월급은 그냥 드렸어요.
애는 시댁에서도 친정에서도 못 봐주니까
아파트 근처에서 애봐주는 분에세 맡기고요.
이후 제 월급이 크게 오르면서
둘이 벌었다지만 실질적으로는 제가 다 번돈으로 나중에 집 샀어요.
남편월급은 넘넘 적고요.
결국 제돈으로 집 사고
제돈으로 애들 키우고
제돈으로 노후대비 하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뭐요.
전 하나도 억울하지 않은데요.9. ..
'18.12.12 4:47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전업이라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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