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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다 골병들어서 회사 다시 복직해요

살림하다 조회수 : 3,941
작성일 : 2018-12-11 20:16:39

애들이 집에 있어주길 너무 원해서 (초중고 다있음)

그리고 몸이 너무 안좋아서

휴직 하다 파트하다 다시 휴직하다 했는데

풀타임 일할때 인근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번갈아가며 살림 다 해주셨어요

몸이 너무 안좋고 두 분 어머니들은 손주들 얼굴 보는거 외엔 낙이 없으니

와서 밥하고 빨래해주시고..

주말에 조금 청소하는 정도..


근데 휴직하면서 전업처럼 하려니

장난 아니네요

두 달 해보다가 근 20년 동안 중에 최고로 몸이 나빠져서

차라리 나가는게 낫겠다고 나갑니다


남편은 돈을 벌든 집에 있든 가르쳐도 집안일 못하고 안하는 타입이고

매일 매일 두끼 ( 아침 저녁 반드시 집에서 먹는 세 아이와 남편)

그외 초중고 시험있거나 빨리 오는 날은 점심까지 세끼

청소

교복 외 온갖 빨래

음식물 외 각종 쓰레기

아이들 교복도 셔츠는 일주일에 두세번 돌아가며 빨아야 하고

시장 보기..

각종 물품 구매


.... 그냥 이런 저런 노동에 질려버렸어요



IP : 175.113.xxx.7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할 때
    '18.12.11 8:22 PM (1.232.xxx.157)

    다시 복직할 수 있는 게 어디에요?
    지인도 휴직하고 살림하더니 도저히 적성에 안 맞는다며 다시 직장 나갔어요ㅎ

  • 2. ㅇㅇ
    '18.12.11 8:33 PM (111.118.xxx.61) - 삭제된댓글

    제친구는 일년 휴직하고
    한달후
    복직하려는데
    벌써 싫고 두렵다고
    집에서 살림하는게 소원이래서
    짠했는데...
    다 적성이 다른가봐요

  • 3. 그래서
    '18.12.11 8:35 PM (59.6.xxx.30)

    직장나가서 그 월급을 도우미비용에 다 쓴다 해도 직장나가는게 훨 낫다고 하죠
    전업은 퇴근이 없잖아요...주말도 없고 ㅎㅎ

  • 4. 노노
    '18.12.11 9:38 PM (218.50.xxx.98)

    무슨 소리.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얼마나 심한데. 전업과 비교를 하나요. 그 강도가 비교대상이 절대 안됩니다.

  • 5. ...
    '18.12.11 9:59 PM (180.70.xxx.50)

    웬일~~
    그럼 본인 힘들어 죽겠는 살림을
    다시 두 노인에게 맞기신다고요?
    오마이갓 !!!!
    엄마는 강철로 만든 몸인가요??
    고등 있는것 보니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60후반에서 70대는 되셨겠는데요

    정말 이기적이시네요

  • 6. ...
    '18.12.11 10:04 PM (125.191.xxx.179)

    그러게요 집에서 살림하니 스트레스받아서 다시나가고
    다시 양가부모님 도움받는다
    이기적이고 팔자 좋으시네요

  • 7. zzz
    '18.12.11 11:10 PM (119.70.xxx.175)

    그냥 군말없이 나가지
    노인네들에게 맡긴다는 말을 뭣하러..........

  • 8. ..
    '18.12.11 11:33 PM (180.230.xxx.161)

    어른들은 무슨 죄인가요..
    다 큰 손주들 얼굴 얼마나 본다고...

  • 9. 직장맘
    '18.12.11 11:56 PM (14.50.xxx.196)

    위에거 다 하고 직장 다니고 있는 난 뭔가 자괴감이 드네요.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양쪽 도움 다 받는 사람들이 있으니 직장다니는게 편하다는 소리가 나오죠.

    편한 님인생 이기적이지만 부럽네요. 그래놓고 나중에 아프시면 발뺌하는 파렴치한은 아니겠죠?

    아프실때 두분 부양 제대로 못하면 형제들에게 욕먹어요.

  • 10. 원글
    '18.12.12 8:16 AM (175.113.xxx.77)

    뭣땜에 다른 사람이 좀 편한거 같아 보인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악담하는지 이유는 모르겠네요 ㅎ

    네 편하게 양가 부모님들 해주시겠다는 살림 다 받을 겁니다
    왜 안되죠?

    혼자 억척스레 다하겠다고 헉헉대며 하실 분들은 그리 하세요
    단 남이 그렇게 안산다고
    악담에 질투에 이기적이니 뭐니
    물어뜯으며 자기 인생 비하는 마시구요

  • 11. 직장맘
    '18.12.12 8:50 AM (119.203.xxx.70)

    인생비하까지는 안해요 ㅎㅎㅎ

    단 댓가없는 인생은 없더라고요. 가끔 염치없는 인생은 있으니까요.

    받으세요. 다만 받으신 만큼 돌려주시라는 것 뿐이에요. 그것의 1/10 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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