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정엄마랑 통화하다 울컥 ㅠ

.. 조회수 : 4,977
작성일 : 2018-12-09 12:20:58

올케네가 전업인데도 무슨 일있으면 애들을 친정에 맡기고 재우더라구요 어제도 그랬다길래 편하게 잘사네 그랬거든요


그랬더니 친정엄마가 너는 왜 안그랬냐고   애들 어릴때 친정엄마  친할머니 할아버지 모시고 사느라  애들 못맡겼고


시어머니는 저를 너무 싫어하고 성격이 너무 강해 할말 안할말 다 하는 성격이라 못맡겼고...


엄마 힘들어보여 못그랬다하니   ....


괜히 그말하고 제가 울컥 했네요 애들 맡기기는 커녕 오히려 저한테 할머니 챙기게 시킨게 친정엄마거든요 할머니 죽사다드려라 이거 해라 저거해라  

작은애 갓났을때라 유모차 끌고 여기갔더 저기갔다 ㅠ 그래서 그냥 친정에서 떨어진데로 이사오고 말았거든요..


그래서 갱년기가 40대 초반에 왔나봐요 신랑도 일이 바빠 매일 늦어서 혼자 독박하느라 ㅠ 에휴 


그냥 신세한탄 하고 갑니다...

IP : 218.237.xxx.21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해
    '18.12.9 12:25 PM (223.39.xxx.138)

    이해해요.
    저도 둥이낳아 키우는데 엄마가 오분거리살아도 도움은 커녕 왜케 힘들게하시는지 엄마집 강아지까지 돌보라고 맡기곤했어요. 저두 도시끝으로 이사왔어요. 엄마가 서운해하며 울고하셨는데 저는 아무렇지 않더라구요.
    그땐 그렇게 자기만 위해 사시더니 이제 나이드셨는지 필요할때 손주봐준단 소리를 하시네요. 낯설게시리..

  • 2. ..
    '18.12.9 12:27 PM (218.237.xxx.210)

    도움은 못되고 괜히 오라가라 하니 더 힘들더라구요 윗님 이나 저나 건강하게 잘 삽시다 ㅠ 건강이 재산이니... 위로 드립니다 토닥토닥...

  • 3. ..
    '18.12.9 12:30 PM (175.112.xxx.87)

    살다보면 한이 없는 사람은 없는거 같아요. 괜히 울컥해서 자기 연민에 빠지기도 하고...
    분명한건 님도 어머님도 남배려가 넘치는 좋은 분이셨어요. 상황이 좋지 않았을뿐이죠.
    이제라도 나에게 좀 더 집중하고 자신을 아껴주세요~

  • 4. ...
    '18.12.9 12:35 PM (218.237.xxx.210)

    네 헤어앰플 주문했어요 볼륨매직했더니 머리가 부시시해서 댓글 감사합니다

  • 5. 엄마가
    '18.12.9 1:12 PM (118.223.xxx.155)

    너무 좋은 사람이면 의존적이되요
    제가 그렇거든요 ㅠㅠ

    엄마가 차가운 사람들이 생활력있고 더 씩씩하더라구요

  • 6. ..
    '18.12.9 1:32 PM (218.237.xxx.210)

    그래도 힘들때 어쩌다 한번 뵈주면 좀 쉬어갈수 있죠 ㅠ

  • 7. ...
    '18.12.9 3:56 PM (61.98.xxx.167)

    친정엄마는 평생 저를 당신의 방패로 삼고 당신만 알던 사람이라 정말 힘들었어요.25년 결혼생활에 시댁도 만만치않은 터라 50을 바라보는 세월동안 바보같이 헤어나오지못하고 제 몸만 갉아먹었습니다.갱년기를 온몸으로 겪고있습니다.너무 힘들어요.작년 중반부터 친정엄마와 인연끊고 살고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2055 작년에 샀던 노비스 올해는 왜이리 무겁게 느껴지는지.. 8 2018/12/09 4,117
882054 대장내시경 후에 보통 2키로는 빠지나요? 3 ㅇㅇ 2018/12/09 4,132
882053 지킬앤하이드 보신 분 1 ㅇㅇ 2018/12/09 1,174
882052 유럽에 사는데, 적은 양의 김장을 무 대신 배를 넣고 15 김장 초보 2018/12/09 3,239
882051 77ㆍ88 백화점 겨울배기바지 추천 부탁드려요 5 오린지얍 2018/12/09 2,017
882050 다른집 남편들도 운전할 때 욕하나요? 18 궁금 2018/12/09 5,527
882049 친정엄마랑 통화하다 울컥 ㅠ 7 .. 2018/12/09 4,977
882048 자신의 외모가 실제보다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아이 7 ㅇㅇ 2018/12/09 3,699
882047 자동차 급발진? 비슷한사고로 1 사고 2018/12/09 798
882046 살림 자신없음 걍 코렐이 답일까요? 17 ㅇㅇ 2018/12/09 4,116
882045 귀금속가게 아님 백화점매장 어디가 나은가요? 10 궁금 2018/12/09 2,108
882044 수육이 많이 남아서 냉동 시켰는데 8 제맛이 2018/12/09 2,443
882043 음주사고시 동승자도 조사받나요? 4 2018/12/09 1,210
882042 홍콩 사시는분의 핸드폰 앞자리를 모르겠어요. 4 2018/12/09 7,266
882041 외국인데 맥북프로 애플스토어에서 수리하는게 합리적일까요? 5 .. 2018/12/09 812
882040 도대체 뜻을 모르겠더군요. 2 진짜 웃긴다.. 2018/12/09 1,015
882039 프렌치프레스 너무 좋네요 3 . ...... 2018/12/09 2,796
882038 누구한테 뭐달라는 말 쉽게하는 사람들... 30 .... 2018/12/09 8,065
882037 메일 삭제 . 2018/12/09 467
882036 용평스키장, 르 꼼떼블루 근처 식사장소 1 2018/12/09 681
882035 손 작은 여자는 아들들 못키울것 같아요 25 @ 2018/12/09 8,638
882034 김장선배님들~두번째 김장을 했는데 김치에서 락스같은 화학적냄새가.. 11 김장. 2018/12/09 6,002
882033 육아 도움 받는 딸의 못된 속마음.. 25 못된딸 2018/12/09 8,696
882032 밴댕이젓,아가미젓,갈치속젓 활용법 8 바람불어 2018/12/09 2,499
882031 수능) 한 과목만 망친 아이, 재수하면 어떨까요? 21 재수 2018/12/09 4,6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