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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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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인데 집에서 밥하는 문제

/// 조회수 : 5,574
작성일 : 2018-12-05 10:34:29
40대 미혼 몇년 따로살다 부모님이랑 같이 살고있는데요
아침에 너무 바쁘고 밥안먹으면 나가서 배가 너무고파서
아침은 엄마가 좀 챙겨줬으면 하는 맘이 있거든요
근데 과일도 안깎아주시네요

물론 주말이나 저녁은 제가 챙겨먹고있어요
엄마 72세시고 밥하는거 많이 귀찮아하셔서 대부분 아버지랑 외식 거의 하세요

전에는 챙겨주셨는데 나이드셔서 그런지 아빠밥은 하시면서 저는 신경 안쓰니까
좀 섭섭한데 저처럼 같이사는 미혼딸들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IP : 59.7.xxx.227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5 10:36 AM (117.111.xxx.136)

    부모밥을 차려 드리지 못할 망정 ...

  • 2. ...
    '18.12.5 10:36 AM (175.223.xxx.121)

    독립을 하세요.
    부모가 그 나이에 무슨 자식 뒤치닥거리 해야합니까.

  • 3. ....
    '18.12.5 10:36 AM (39.121.xxx.103)

    72세 어머니께 지금 바라는거예요?
    양심도 없네요...
    햇반사놓고 드세요...

  • 4. ...
    '18.12.5 10:37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다고 70넘어서도 시집 안 간 딸 밥 해줘야 하나요?

  • 5. ....
    '18.12.5 10:38 AM (39.121.xxx.103)

    우리엄마는 우리가 고등학생때부터 과일 안깍아주셨어요.
    우리도 깍아주는거 싫어했고.
    각자 먹고싶은거 깍아먹는게 상식아닌가요?
    원글 상전이에요?
    생활비 얼마 내놓고 이러는지...

  • 6. 챙겨줄수있죠
    '18.12.5 10:38 AM (39.122.xxx.98)

    부모 아프면 원글님이 안챙기나요

  • 7. ..
    '18.12.5 10:39 AM (125.133.xxx.171) - 삭제된댓글

    지금 애가 어려도 밥하기 힘든데 자식 40넘어서까지 밥상 차려주긴 싫을거 같아요... 40년간 밥해야한다니 생각만해도 싫어요
    내가 하기싫은건 남도 하기 싫은거에요

  • 8. ㅇㅇ
    '18.12.5 10:39 AM (125.128.xxx.73)

    과일은 미리 준비하셔서 도시락처럼 가져가 드세요.

  • 9. ....
    '18.12.5 10:41 AM (223.62.xxx.163)

    40대면 자기 애 두명 키우고, 남편 뒤치닥거리, 시가 친정까지 챙기면서 맞벌이 하는데...
    원글님은 아직 애기인가 봅니다

  • 10.
    '18.12.5 10:41 A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저 일하는 40대인데 애들남편 아침 해서 먹여요
    본인 밥은 챙겨드심 어떠세요

  • 11. 호수풍경
    '18.12.5 10:42 AM (118.131.xxx.121)

    님이 하던가 굶던가 독립하던가...

  • 12. 나이 마흔인데도
    '18.12.5 10:42 AM (211.212.xxx.185)

    철이 아직 덜 들었네요.
    당신들 밥하는 것조차 귀찮아 매일 외식하신다는 칠순부모님이 안스럽지도 않으세요?
    나이 마흔이면 이제는 원글이 부모님 밥해드릴 나이예요.
    아침에 과일은 먹고싶은데 시간이 없음 10분만 일찍 일어나든가 자기전에 깍아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되잖아요.

  • 13.
    '18.12.5 10:42 AM (211.36.xxx.100)

    좀 놀랍네요. 20대 애들도 미안하게 생각할 일을...

  • 14. .....
    '18.12.5 10:43 AM (58.140.xxx.178)

    72세잖아요.
    본인이랑 배우자식사도 하기힘들어 외식주로 하는상황인데
    40대자식이 아침을 해주는 마음 가지시면 안되요.
    40대인 님도 아침밥하기 힘들어서 엄마가해주시길 바라는데
    어머님은 70대세요.

  • 15. ㅠㅠ
    '18.12.5 10:43 A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자식은 40대미혼
    엄마는 72세

    혼자 자취할때 밥하는거 얼마나 귀찮은건지 체험해봤을텐데 이딴 소리를..
    왜 다시 집으로 들어왔나요?

  • 16. ///
    '18.12.5 10:44 AM (59.7.xxx.227)

    엄마한테 상전대접받으려는게 아니라 같이사는 가족이니까 서로 챙겨주는 정 바라는건데 저도 주말에 엄마 밥차려드리고 다합니다. 근데 아침에 나갈때 전혀 신경 안쓰셔서 섭섭한 맘이 들더라구요

  • 17. 저라면
    '18.12.5 10:44 AM (110.14.xxx.175)

    돈벌러나가는 자식 아침 챙겨줄것같은데요
    따로살다 다시 들어와
    일찍 아침 챙기려면 힘들것같긴해요
    아침도 그렇지만
    청소나 빨래도 늘고 자식은 당연하게 다 엄마일이라고 생각할거구요

  • 18. ..
    '18.12.5 10:46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아오~~ 나이먹어서 이런 생각을 한다는거 자체가 어메이징하다ㅎ

  • 19. ///
    '18.12.5 10:47 AM (59.7.xxx.227)

    아침에 밥을 하시라는게 아니라 보통 같이 사는 자식이면 출근때 과일이나 우유라도 권하지 않나요?
    남동생이랑 같이 살면 남동생한테는 그러지않을꺼같아서 섭섭한 감정 들었나봐요 아들딸 차별 은근 받고 자랐거든요

  • 20. ......
    '18.12.5 10:48 AM (121.181.xxx.103)

    댓글들이 너무 가혹하네요;;;
    무서워서 어디 글 쓰겠나요.

  • 21. ㅇㅇ
    '18.12.5 10:48 AM (117.53.xxx.106)

    대학 들어 가면서부터 밥 차려 주신적 없으세요.
    서로 생활 패턴, 출근시간, 등교시간 다 다르니까
    집에서 나가고, 들어오는 시간도 다르거든요.
    있는 밥, 국 퍼서, 냉장고 반찬 꺼내 먹는것도 힘든가요?
    대학원때부턴 집에 빌붙어 먹고 살기 민망해서요
    체력 좋으니까 주말에 스팀청소기까지 대청소 하고,
    인터넷 장보기로 배달 시켜서 일주일치 반찬 해 놨어요.

  • 22.
    '18.12.5 10:49 AM (221.141.xxx.186)

    72세
    엄마몸도 여기저기 아파서
    내뭄뚱이도 귀찮아 죽을지경이랍니다

    누군가가 봉양해줘서
    봉양받고 살아야 할 연세시죠

    아무리 철안드는게 자식이라도
    이런자식 무섭네요

  • 23. ....
    '18.12.5 10:49 AM (211.172.xxx.154)

    40에 이런글 쓰면 안쪽팔립니까??? 중딩들이나 하는 징징거림을...

  • 24. ㅡㅡ
    '18.12.5 10:50 AM (211.246.xxx.73)

    따로 독립하세요
    그 나이면 남편 애들까지
    챙기고 보살필 나이예요
    노모를 보살펴드려야지요
    아침에 무심한건 원글이도
    마찬가지이실듯...

  • 25. 40엔
    '18.12.5 10:52 AM (221.141.xxx.186)

    죽어라 운동해서 땀빼고 푹 자고 다음날 일어나면
    몸이 개운 하시죠
    늙으니까요
    하루 운동 진하게 하고 나면
    며칠이 온몸이 아파요
    제가 이제 60넘었어도 그런데
    70넘으면 오죽할까요?
    친구들끼리 75살이면
    사람답게 사는건 다 산거야 이러는데
    72세 엄마에게 아침을 기대???
    와~~~우

  • 26. ...
    '18.12.5 10:53 AM (119.64.xxx.92)

    계속 같이 살때는 원식구,
    한번 독립했다가 들어가면 객식구 ㅎㅎ

  • 27. ......
    '18.12.5 10:53 AM (39.121.xxx.103)

    어이없네..출근하는 마흔넘은 딸이 출근하는데 무슨 과일,우유요?
    저도 40대 미혼인데요..
    부모님과 따로 살지만 부모님 생활비 제가 다 책임지고
    부모님 좋은 영양제부터 좋은 음식까지 제가 챙기고 살아요.
    지금까지 같이 데리고 살아주시는거에 감사나 하세요.

  • 28. 세상에나
    '18.12.5 10:57 AM (175.209.xxx.57)

    나이 마흔을 어디로 드셨나...그냥 따로 사세요 제발.

  • 29. @@@
    '18.12.5 10:58 AM (47.136.xxx.154)

    72세... 상노인

  • 30. ..
    '18.12.5 11:02 AM (1.253.xxx.54)

    에너지바 하루견과 이런걸로 간단히 챙겨나가세요
    울남편 아침챙겨줄랬더니 걍 괜찮다고 (그시간에 자기는 쫌더 자는게좋다고) 그런거만 충분히 사놓으라던데요.

  • 31. 울친정엄마
    '18.12.5 11:02 AM (124.53.xxx.89)

    올해 70 미혼인 제 여동생 43 엄마가 당연히 밥해줘야 하고 빨래해줘야 하는줄 알고 살아요. 엄마랑 동생 부딪칠때 독립하라고 조언했더니, 돈 많이 든다고 안된다고..ㅠㅠ 본인 직장생활 하는것만 힘든줄 알아요. 근데, 엄마도 말씀으로만 혼자 살고 싶다고 하시지, 투덜대시면서 다 해줍니다. 저는 20년전 멀리 시집와서 가끔 친정갈때마다 동생이 젤 부럽다고 말해요..해주는 밥 먹으며 직장 다녀도 저렇게 불만이 많구나..싶어요. 직장다니면서 집안일 애들 챙기는 제가 친정엄마는 젤 안쓰럽다고 하시고..원글님이 이해하시든지, 아니면 독립하시는게 맞아요.

  • 32. ...
    '18.12.5 11:03 AM (110.70.xxx.156)

    은근히 아들딸 차별받고 살아오셨다면서 아직도 기대를 못 버리셨나요?
    현실적으로도 당신들 식사도 챙기기 귀찮아 외식으로 많이 하신다면서요
    잘 챙기시던 분들도 그 나이되면 안할 나이일텐데 원래도 차별하시던 분들이라면서 이제와 뭘 바라세요?
    그 나이에 평생 살아온 습관이 나이 든다고 달라지지 않습니다
    기대하는 원글님이 어리석은 겁니다

  • 33. ....
    '18.12.5 11:03 A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아들과 차별받는다는 생각까지 있으면 독립이 최선입니다.
    님이 두분 생계를 다 책임지는 건가요? 그렇더라도 늙은 부모님이 그렇게 신경쓰면 부담스럽고 미안할 나이 아닌가요? 따로 살다가 합가한 경우라면, 지금 부모님은 님이 그 집에 있는 것만으로도 불편하실 거예요. 윗분 말씀대로 도중에 합가했다면 객식구거든요. 두분만 살던 때를 그리워하며, 언제 나가나 하고 속 끓이고 계실지도 모르는데 밥까지 챙겨달라니 참..
    자기 입에 들어갈 건 자기 손으로 해결하는 게 어른입니다.

  • 34. 제생각엔
    '18.12.5 11:03 AM (61.84.xxx.134)

    이왕지사 집에 들어오셨으니 아침에 좀 일찍 일어나 부모님 아침상을 차려놓고 출근하시면 어떨까요?
    가족끼리....게다가 평생 부모님께 챙김을 받으셨으니 이젠 님께서 결혼한 자녀들처럼 부모님 챙겨드리면 참 아름다울거 같아요.

    내일부터 당장 시행해보세요. 사랑받는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 35. 아버지밥은
    '18.12.5 11:04 AM (203.81.xxx.36) - 삭제된댓글

    한다며요 그럼 딸밥 한그릇 더 뜨는게 무슨 큰일인가요
    어머니가 야속하네요

  • 36. 뭐래
    '18.12.5 11:06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제정신으로 쓴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
    부모님 칠십 넘을 때까지 한 집에서 사셨으면 이제 좀 해서 드리세요
    무슨 배짱이야 남들은 결혼해서 워킹맘에 식구들 밥 해 먹이는데 철이 이렇게 없을 수가 있나
    아들이나 딸이나 성인이면 알아서 챙겨 먹으세요
    이 나라는 밥 못먹고 죽은 귀신들이 붙었나 맨날 밥밥

  • 37. 3년..
    '18.12.5 11:08 AM (39.7.xxx.247)

    3년 사는데 밥 한번도 안차려주셨고 서운했으나 이해해요..일흔이 넘어서도 딸 챙기는건 너무 힘들죠...

  • 38. ㅇㅇㅇㅇ
    '18.12.5 11:09 AM (211.196.xxx.207)

    와, 40대 출근하는 미혼 딸인데요
    내 또래가 이런 생각을 하다니 신박하네요 ㅎㅎㅎ
    전 초딩 때 엄마가 깨워야 일어난다는 애들도 이해 못하는 인종이라 더 신박하네요.
    단 한 번도 깨워야 일어난다? 준비물 챙겨준다? 지각? 이런 거 없이 큰 인간이라서요.
    아들은 챙겨도 딸이니까 안 챙기겠지...
    며느리가 지 남편 밥 안 챙기는 것 같다 하시길래
    아이고, 와이프도 맞벌이라 같이 출근하는데
    아들 자식 그 나이 먹고 제 손으로 밥 못 챙겨 먹는 병신으로 키웠다고 고백하는 거야? 했더랬죠.
    네... 뭐....아들딸 떠나 그 나이 먹고 제 손으로 밥 못 챙겨 먹는다고 자아비판 하시는 거에요?
    72세면 정년퇴직 했을 연세거든요!
    저는 전업은 밥 하는 게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자식 20살 넘고 엄마 65세 이상이면 전업도 퇴직이라고 생각해요!

  • 39. ㄹㄹㄹㄹ
    '18.12.5 11:11 AM (211.196.xxx.207)

    좀 더 일찍 일어나면 회사 앞 널린 카페에서 파는 모닝세트나 분식집 김밥 사서 먹고 들어갈 수 있어요...

  • 40. ....
    '18.12.5 11:12 AM (211.46.xxx.233) - 삭제된댓글

    저도 차별받고 자란 40대 미혼 싱글 여성인데요.

    아침에 과일이나 우유 정도면 스스로 챙겨 드세요.
    독립했을 때도 먹든 굶든 알아서 했으면서 뭘 기대하세요?
    차별 받았다면 더더욱 기대할거도 없네요.
    기대도 하지 말고, 스스로 알아서 하세요.

  • 41. ...........
    '18.12.5 11:13 AM (211.46.xxx.233)

    저도 차별받고 자란 40대 미혼 싱글 여성인데요.

    아침에 과일이나 우유 정도면 스스로 챙겨 드세요.
    독립했을 때도 먹든 굶든 알아서 했으면서 뭘 기대하세요?
    차별 받았다면 더더욱 기대할거도 없네요.
    기대도 하지 말고, 스스로 알아서 하세요.
    평생 겪어보고도 아직도 뭔가를 기대한다는게 씁쓸하네요.

  • 42. 아이고
    '18.12.5 11:23 AM (61.109.xxx.171)

    40에 이런글 쓰면 안쪽팔립니까??? 중딩들이나 하는 징징거림을...22222222222

    부모님이 불쌍하시네요.
    생활비는 드리세요?
    아침 챙겨줄 사람이 필요하면 도우미를 두던가 아침 주문배달해서 드세요.
    나이를 어디로 드셨어요.

  • 43. 저녁때
    '18.12.5 11:25 AM (174.110.xxx.208)

    저녁때 미리 깎아 두세요. 전 미국 사는데 중 2 제 딸이 혼자 동생 둘 도시락 포함 3개씩 싸요. 하지 말라해도 제가 일어나기전에 벌써 일어나 도시락 다 싸 놓아요. 제 딸이 진짜 착한거네요

  • 44. 뭐 이런..
    '18.12.5 11:25 AM (210.94.xxx.89)

    집에 도우미 오는 40대 지만 30대부터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새밥해서 남편 아이와 함께 밥 먹고 나옵니다.

    아니, 40대 미혼이라면서 내 몸 하나 챙기는 걸 못 해서 일흔 노모에게 밥 차려 달라는 생각이 드나요?

  • 45.
    '18.12.5 11:28 AM (175.117.xxx.158)

    독립못하고 계속 밥챙겨야하는 부모도 70 대면 자식도 귀찮을 나이예요 그입 나가서 칼국수나 한그릇 먹고 말것을 챙기는거 귀찮죠 평생일 어리면 모를까ᆢ

  • 46. 45세
    '18.12.5 11:32 AM (182.227.xxx.92) - 삭제된댓글

    애 둘낳고 죽어라 일하다 보니 벌써 여기저기 쑤시고 부엌일 하는 것 힘들어요. 72세면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안아프신 곳이 없을 거 예요. 40대 일하는 주부들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밥해서 애들 깨워 먹이고 치우고 출근하는 사람도 많아요. 내 한 입 챙기는 것은 훨씬 가뿐하니 조금만 서둘러서 굶지 말고 뭐라도 드세요.과일도 지금은 아이들이니까 챙겨 먹이지 어른되면 졸업할 겁니다.

  • 47. 어머니 나쁘네요
    '18.12.5 11:38 AM (211.192.xxx.148)

    아버님께서 노인이라 새벽에 식사하실텐데 그 밥상은 챙기시고
    9시에 출근하는 귀한 40넘은 딸 밥은 안퍼놓으시나요?

  • 48.
    '18.12.5 11:55 AM (211.36.xxx.1) - 삭제된댓글

    진짜 별 사람 다 있네요.

  • 49. ...
    '18.12.5 11:55 AM (61.72.xxx.248)

    그냥 혼자 사시면 서운한 것도 없으실 거에요~
    아침은 그냥 빵인 과일 준비하셨다가 드시고 가세요~
    엄마 이제 할머니세요

  • 50. --
    '18.12.5 11:59 AM (220.118.xxx.157) - 삭제된댓글

    대학 때문에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와 20살때부터 하숙에 자취에 혼자 살았던 나로서는,
    이런 글이 도대체 이해가 안 가네요.
    저같은 경우 아니라도 나이 마흔 넘어 늙은 부모가 나에게 아침 안 챙겨주냐는 소리는
    다 황당해 할 겁니다. 본인도 멋쩍으니 남동생 타령은..

  • 51. 이래서
    '18.12.5 12:03 PM (175.223.xxx.84) - 삭제된댓글

    결혼을 안하면 철이 안든다 하는건가

  • 52. 보통
    '18.12.5 12:10 PM (203.228.xxx.72)

    그렇게 푸대접해야 결혼할 생각한다고 일부러들 그러심.

  • 53. 이해할 수도..
    '18.12.5 12:19 PM (211.177.xxx.181)

    원글이 잘 했다는 건 결코 아닌데, 원글의 글 속에 이해할 수도 있는 포인트가 있네요.
    남동생을 더 챙기는 분위기에서 자랐고, 그래서 마음 속에 어린아이가 있어요.
    어릴 때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면 어른이 되어선 저절로 자기도 나이 들어 힘든 부모를
    챙기게 되는데 그러질 못해서 나이가 들어서 아니 나이가 들어서도 엄마에게 그런 보살핌을
    받고 싶은 거죠.
    돌고 도는 도돌이표 같은 거죠.
    그리고 엄마가 나를 제대로 보살피고 챙기지 않았듯, 나도 사랑하는 누군가를 챙기고 아낄 줄
    모르는 거죠. 솔직히 정도 좀 없고.
    같은 엄마 밑에서 자랐다고 똑같은 양육환경이 아니에요.
    아이 여럿인 어머니들 명심하세요.
    절대 첫째라고 믿거라 하고 의지하고, 너무 다 큰 애 취급하지 마세요.
    커서는 다 한편에 상처가 됩니다. 의젓하고, 어른스러운 역할을 강요하지도 마시고요.
    동생들보다 외로움 많이 타고, 사회생활 책임감만 깊고,더 자신감 있게 못하는 사람 돼요.
    각설하고, 원글을 욕할 건 없어요. 받은 만큼 돌려받는 거지요.
    요즘은 아들들이 더 부모 특히 엄마 생각하고 효자인 이유가 어릴 때 본인이 그런 사랑을 받았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을 해요.
    그리고 원글님.
    그 마음은 알겠어요.
    그런데 엄마는 늙으셨잖아요.
    물론 칠순 울 엄마도 아들 입맛 까다롭다면서도 오십 다 돼가는 장가 안 간 아들 반찬 하나라도
    더 해주며 데리고 삽니다. 그러면서 애는 임신한 것도 아닌데 먹고싶은 건 꼭 먹어야 한다고.
    누군 먹고싶은 게 없나요? 그때마다 해주는 사람이 없지요.
    그런데 그런 생각 한다고 뭐가 달라져요?
    결국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고 했어요. 그런 엄마가 싫으면 독립을 해요.
    능력이 안 돼서 사는 거라면, 어쨌든 부모 신세 지고있는 거니 철저한 계산으로도
    엄마한테 아침 바라지 말고요.
    마음 속 쓸쓸함 이해해요.
    그래도 어떡해요? 이 생은 이렇데 태어난 걸..
    얼마 전 아들 둘인데 셋째가 딸인 것 같다고 너무 기뻐하던 글 있었는데 진심 태어날
    아이가 부럽더라고요. 원글님도 다음 생엔 그런 집에 태어나길 바랄게요.
    그래도 진짜 이상한 집에 안 태어난 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다음 생 그런 집에 태어날 복 짓는다 생각하고 간단하고 맛있는 걸로 아침거리 준비해서
    원글도 든든히 먹고, 부모님고 챙겨드시라 해요.
    누룽지랑 시리얼, 세척사과, 멸균우유, 구운 계란 이런 것 좀 인터넷으로 주문해 놓으면
    들인 수고 없이 한동안은 든든할 거예요..

  • 54. 보통은
    '18.12.5 12:20 PM (220.123.xxx.111)

    40대면
    애들 챙겨주고 남편챙겨주고 출근하죠..

    결혼을 안하셔서 아직 편하게 살으셔서 그런듯

  • 55. ..
    '18.12.5 12:28 PM (121.142.xxx.225)

    너무 뭐라고들 하시는데
    솔직히 안먹어 하지마 라고 해도 출근하는 딸 입에 뭐라도 넣어보내고 싶은게 엄마맘인데요.
    아침에 바쁘다니 밥상을 차려달라는 것도 아닐테고
    신발신고 있는 딸 입에 사과한쪽이라도 우겨넣어
    내보내는 엄마정이 그리울것같은데..
    엄마가너무차갑긴하네요.
    시집가라고 정말 일부러 그러시는지..

  • 56. 딸 나이가
    '18.12.5 12:38 PM (211.36.xxx.122) - 삭제된댓글

    몇살인데 일흔둘 노인이 출근하는 딸입에 사과 우겨넣나요?
    늙은 엄마먹게 뭐라도 떠놓고 출근해보시죠.

  • 57. ㅇㅇㅇ
    '18.12.5 12:54 PM (211.196.xxx.207)

    글을 꼭 귓구멍이 쳐넣고 꾹꾹 밟아줘야 알아처먹은 인간들이 있어요.
    70 노모도 남편하고 외식 한대잖아요, 귀찮아서.
    본문에 있지도 않은 '남편 노인이라 새벽에 밥 해놓을 텐데' 궁예질 하며
    엄마가 아빠 밥만 딱! 1인분 한 그릇만 해놓고 딸 밥은 없다, 이게 아니거든요?
    유추를 해도 딸 출근 후 밥 해먹나보다지 어떻게 남편 밥만 해놓나봐, 이게 돼나요?
    진심 수능 점수가 궁금해지는 귓구멍들.

  • 58. 아놔
    '18.12.5 1:06 PM (123.212.xxx.56)

    내가 이런딸 아니라서 다행.
    딸 없으니,이런딸 갑툭튀 할것도 아니라서 더 다행.

  • 59. ...........
    '18.12.5 1:09 PM (119.196.xxx.179)

    아하.....
    이게 뭐야.... 과일이라니

  • 60.
    '18.12.5 1:12 PM (14.43.xxx.169) - 삭제된댓글

    자식사랑도 이성 자식이 더 진한거 같아요. 치매 걸리고도 50대 아들 밥해주는게 낙인 할머니도 있는데 딸을 그리 챙기는 할머니는 못봤어요. 아들들은 엄마 밥 먹어주는게 효도인데 딸은 어디 그런가요?

  • 61. 제경우는
    '18.12.5 1:40 PM (182.225.xxx.238) - 삭제된댓글

    전 만39고 엄마 65세신데 같이 살고있고요
    자기전에 낼아침 어떻게 먹을거냐고 물어보시고 누룽지끓여줘~혹은 과일 좀 깎아줘~ 그럼 아침에 끓여주시거나 깎아주시고
    엄마 너무 썽썽해서 마요네즈에 무쳐줘~ 그럼 바로 조물조물해서 제앞에 갖다주시네요 거기다 코트 롤클리너로 문질러~~ 하면 해주시고ㅡㅡ 출근가방에 더 챙길거없냐고 물어봐 주시고 물론 평소 서로 사이나 분위기는 베프수준으로 너무 좋구요 저도 엄마 감정적니즈를 채워드리려고 배려하는 편이긴 해요 부족하겠지만요
    쓰고보니 엄마는 아침에 제 전용매니저시네요 ㅠㅠ 더 잘해드려야겠어요

  • 62. 제경우는
    '18.12.5 2:00 PM (182.225.xxx.238) - 삭제된댓글

    전 만39고 엄마 65세신데 같이 살고있고요(제 명의집 세놓은상태)
    자기전에 낼아침 어떻게 먹을거냐고 물어보시고 누룽지끓여줘~혹은 과일 좀 깎아줘~ 그럼 아침에 끓여주시거나 깎아주시고 
    엄마 너무 썽썽해서 마요네즈에 무쳐줘~ 그럼 바로 조물조물해서 제앞에 갖다주시네요 거기다 코트 롤클리너로 문질러~~ 하면 해주시고ㅡㅡ 출근가방에 더 챙길거없냐고 물어봐 주시고 물론 평소 서로 사이나 분위기는 베프수준으로 너무 좋구요 저도 엄마 감정적니즈를 채워드리려고 배려하는 편이긴 해요 부족하겠지만요
    쓰고보니 엄마는 아침에 제 전용매니저시네요 ㅠㅠ 더 잘해드려야겠어요

  • 63. 단잠
    '18.12.5 2:01 PM (59.6.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40대 비혼인데 부모님 스스로 잘챙겨드시는것만도 감사하며살아요
    주말에는 한두끼정도 제가하구요
    휴직했던때는 삼시세끼에 간식도 챙겼었어요.
    원글님처럼 그렇게 철없이 행동할수있는건 부모님이 지나치게 건강하고 젊어서이겠죠?
    전 나이들고보니 부모님이 쳐다보고있기도 아깝게 애닳고 그러네요.

  • 64. 단잠
    '18.12.5 2:03 PM (59.6.xxx.21) - 삭제된댓글

    저도 40대 비혼인데 부모님 스스로 잘챙겨드시는것만도 감사하며살아요
    주말에는 한두끼정도 제가하구요
    휴직했던때는 삼시세끼에 간식도 챙겼었어요.
    원글님처럼 그렇게 철없이 행동할수있는건 부모님이 나이에비해 지나치게 건강하고 젊어서이겠죠?
    전 나이들고보니 부모님이 쳐다보기도 아깝게 애닳고 그러네요.

  • 65. 익명
    '18.12.5 2:24 PM (211.182.xxx.125)

    51살인데 직장다니고 대학생 딸내미 새벽에 일나서 밥 차리는건 정말 힘들어요
    그만하고 싶어요

  • 66. 저도
    '18.12.5 2:32 PM (220.116.xxx.35)

    오삽대인데 밥 자옥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원글님 독립해서 살다가 다시 합가했다니 합가 허락한
    부모님께 감사하세요.
    제 친구들 타지에 나가 대학 다니는 자녀 방학에 잠깐 와도 미치겠대요.^^

  • 67. ...
    '18.12.5 3:15 PM (180.70.xxx.50)

    원글님..
    배부른 소리 하셔서 댓글이 모두 한마음이네요
    비혼이시기에 그러시겠지만
    원글님 또래 기혼은
    나는 못먹어도
    애들 먹일 밥 차리고 남편 출근시키고
    원글님 몇배로 동동거리는것이
    당연하기에
    모두들 이런 댓글이랍니다
    부러우네요
    비혼..
    나는 자식을 왜 낳았나..ㅠ

  • 68. ...
    '18.12.5 3:25 PM (119.67.xxx.204)

    저 나이 60 벌써 넘었는데 원글님 이해돼요.

    아침 거하게 차려달라는 게 아니라
    너무 무관심하니까 서운할 수도 있잖나요?

    같이 사는 가족이 아침에 나갈 때
    환자가 아닌 다음에야
    아침 식사를 차려주진 않아도
    커피를 타준다거나
    사과 한쪽 잘라 줄 수 있죠.
    아침 먹을래 달걀후라이라도 해줄까 물어봐주기도 하고
    문 앞에서 배웅도 해주는 게
    가족 아닌가요?

    저도 아이에게 그러고요.

    70 넘으면 꼼짝 않아야 하나요?
    40이면 다 해드려야 하고요?

  • 69. ...
    '18.12.5 3:29 PM (220.126.xxx.3)

    밥 안해줘도 아침어에 나가는 딸에게 과일이라도 한쪽,
    우유라도 한잔 권하는 그런 마음을 전혀 못느끼니
    원글님이 서운해 하는 거겠죠.
    그런데 원글님 저 나이 50 조금 넘었는데 이제 살림이
    지겹고 힘들어지네요.
    어머니는 더 하시겠죠.
    아침에 한시간 일찍 일어나 부모님 드실 아침거리
    간단하게 만들어두고 본인도 먹고 출근해야지 하는
    마음은 안드시나요?
    어머니에게 이야기 들어보면 40도 넘은 딸이 아침에
    밥을 하긴 커녕 지 입에 넣을 음식도 못해서 쫄쫄 굶고
    가는데 속 터진다 하실 수도 있어요.
    40대 맞벌이 주부들 그 바쁜 아침에 식구들 아침 챙기고
    본인 단장하고 일하러 갑니다.
    어머니가 챙겨주길 바라지 말고 먼저 누룽지라도
    끓어드리고 그렇게 챙겨 드리세요.

  • 70. ㅎㅎ
    '18.12.5 7:09 PM (211.243.xxx.103)

    도대체 딸 뒷바라지는 몇살까지해야 하는걸까요
    내밥도 귀찮아서 남편하고 외식하는 마당에
    아침 밥상에 놓을 반찬은 있겠어요?
    70넘으셨음 쉬어도 된다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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