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를 안가는 딸아이와 무얼하고 보낼까요
이번달에 학교에서 수련회를갑니다
학년초에는 무지하게 기다리고 무얼가져갈까 잠옷은 이걸가져갈까 무척설레어 했던 아이인데 옃저차 사건사고가 많았고 결과적으로 지금 반에서 친한아이가 없어요
그래서 결국 수련회엘 안가겠다고합니다
엄마로써 그토록기다렸던 수련회 불참에 무척 가슴이 아프지만 안가는 3일동안 아이와 시간을 잘 보내야할것 같습니다
직딩맘이어서 3일다 저혼자는 무리라 하루는 남편이 롯데월드 데리고 간다합니다
맘같아선 저는 짧게나마 해외여행이라도 가고싶지만 사정도 넉넉치못하고 저도 겁보라 시도를 못하겠네요
국내여행이라도갈까했는데 운전도 못하공 아이도 집이좋다하네요
그럼 이 서울바닥에서 무얼하고놀면 재밌게 알차게 보낼수있을까요
영화보고 쇼핑하고 그외에 생각이 정말안나요
무얼하면 좋아할까요
이번주말에 연극은 보기루했구...
아이도 저도 맘 덜아프게 시간 잘보내구싶어요
글고 암것도 안하면 결석처리되는가보더라구요
체험학습이라도 하야 인정이 되기도하네요
좋은장소있음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꾸벅~~
1. 아이랑
'18.12.5 10:19 AM (58.230.xxx.110)좋은 호텔서 하루 묵으세요...
여행기분나게~
고궁서 한복사진찍기 이런것도 해보고
맛있는것도 먹구2. 서울에
'18.12.5 10:19 AM (182.227.xxx.142)할게 없다니요:::
일단 아이한테 물어보세요.
뭐하고싶은지,가고싶은곳 없는지..3. ..
'18.12.5 10:20 AM (175.193.xxx.237)스키장 가면 어떨까요? 신나게 눈도 보고 수련회가 부럽지 않을 듯해요.
4. ...
'18.12.5 10:21 AM (203.234.xxx.239)엄마도 아이도 속상하시겠어요.
경복궁 가서 사진 몇장 찍어 체험학습으로 제출하고
교보문고 가서 아이랑 책도 사고 평소 안갔던
근사한 식당 예약해서 아이랑 맛있는 거 먹으며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힘내시구요.5. ....
'18.12.5 10:24 AM (39.121.xxx.103)수련회 요즘 사고니뭐니 안가는게 나아요..
좋은 호텔에서 지내며 실내수영장에서 놀고 맛있는거 먹고 그렇게 놀며
사진찍고 sns에도 올리고..
혹은 홍콩같은곳 짧게 여행갔다오는것도 좋을것같아요.
모녀의 여행이 정말 재미있거든요....6. 음
'18.12.5 10:26 AM (124.49.xxx.176)바다보러 가시는 건 어때요. 강릉 ktx타면 금방 가는데 서울에만 있는 것보다 아이에게 여행의 설레임을 주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7. 애랑
'18.12.5 10:27 AM (182.227.xxx.142)호텔수영장서 놀고 먹으라는게 진심입니까??
거기다 sns에 올리라니::
진짜 여긴 공감능력 떨어지는 분도 많은듯..8. ㅇㅇ
'18.12.5 10:27 AM (110.12.xxx.167)연극보다 뮤지컬이나 콘써트가 스트레스 확 풀고 좋을듯
요즘 핫하다는 맛집 검색해서 가세요
익선동도 좋아할거 같아요
강릉은 대중교통으로도 갈수 있으니 바다보러 가도
같네요9. ...
'18.12.5 10:31 AM (110.70.xxx.156)체험학습이라면 국립중앙박물관에 이번 주말에 대고려전 개막합니다
기획전시로 카자흐스탄 문물전인가도 지난주에 개막했으니 두개 한꺼번에 보시고
전철 한 정거장, 혹은 택시 기본 요금거리에 용산 아이파크 있습니다
아이맥스 영화관에 요즘 뭐하나 모르겠지만 열심히 클릭해서 아이맥스 영화 볼 수 있음 하나 보시거나 디즈니 만화 기획전하니 그걸 보시거나
워낙 쇼핑몰이 워낙 커서 쇼핑몰, 백화점 구경하고 맛있는 거 먹으면 하루치 용산 코스가 될겁니다
아이파크몰 식당이 딱히 마땅치 않으시면 박물관 근처 동부이촌동에 맛집, 카페 널렸습니다
체험'학습'이라셔서 학습적인 것 하나 꽂았습니다
중학생이라 미술에 관심이 있으려나 모르겠으나 용산 코스 하나 더 추천하자면 아이파크몰 길 건너편에 아모레 퍼시픽 미술관이 있습니다
여기까지 용산 탐방
이런 식으로 서울시내 탐방식을 주제로 삼아서 지역 명소 탐방을 하면 재미있어하지 않을까요?
아빠랑 롯데월드 간 김에 잠실 송파 지역탐방 이렇게 엮어도 좋고...10. ;;
'18.12.5 10:31 AM (1.215.xxx.194)속상하시겠어요.. 괜찮습니다 다 지나갑니다..
저도 같은 경험은 아니지만 아이가 중1 시절에 비슷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어찌저찌 지나면서 고등 나름 즐겁게 졸업합니다
그때 이런 저런 책도 많이 읽고, 강연도 찾아 들어보고 많이 종종 거렸지여..
어렴풋이 설명이 어렵습니다만,
여유가 어떠신지 모르겟지만, 아이에게 친구들과 다른 우월감 비슷한 문화적 체험을 해주십시요
위의 어느 분 말씀대로 호텔도 가셔보시고, 아이가 원하는 비싸고 좋은 공연이 있다면 같이 공연도 보시구요
제주도 꽉차게 1박2일도 괜찮습니다
적당히 조식 괜찮은 호텔에서 조식도 드셔보시고
저도 운전이 서툴어서 딸아이와 둘이서 택시타고 원거리는 버스타고(버스 잘되어있습니다, 서귀포서 공항이동시에는 호텔버스 내지 공항버스 타시면 됩니다)
만약
화장이나 옷에 관심이 많은 친구라면 이쁜 옷입고 사진 찍게금 최선을 다해 사진사 역할도 해주시구요~
또래보다 우월한 문화 체험 같이 해주셔요
지금 힘드시겠지만, 곧 방학이고 학년 바뀌니 아이에게 응원만 무조건 해주셔요11. 저는
'18.12.5 10:31 A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아이가 수련회를 안가면 해외여행 갑니다.
꼭 휴가 내셔서 해외로 가세요.
수련회보다는 훨씬더 좋은 곳으로 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해외여행이 돈이 많이 드는거 같지만, 알아보면 싸게 가는 방법도 많아요.
아이가 수련회 안가면 늘 그렇게 여행을 갔어요. 굉장히 좋았구요.12. @@@
'18.12.5 10:39 AM (47.136.xxx.154)수련회 안가면 점점 더....
13. 저도
'18.12.5 10:52 AM (116.39.xxx.29)서울보단 어디든 여행을 가시라고 권합니다. 부산이나 제주도 정도, 꽉 차게 1박2일 일정도 충분히 좋아요.
부산여행은 최근의 알쓸신잡 방송분 코스 참고하셔서 근대사 공부도 하고 인증사진 몇장 찍어 체험학습으로 제출하셔도 좋고요. 방송 후반부에 잠깐 언급되고 마는 인디고서원 방문도 추천해요. 인문학 서점이고 따님 또래의 청소년들이 잡지ㅡ인디고잉ㅡ도 직접 만드데 내용이 훌륭합니다. 그런 자극들이 따님에게도 도움이 될 듯 해요 )
제주도는 4.3평화박물관과 너븐숭이 기념관 정도만 둘러봐도 중학생에게 기본 공부가 될테고, 나머진 따님이 좋아할 관광코스, 맛집 넣어서 다니시면 좋겠는데요. 어차피 가족들이 그러기로 결정한 이상, 이참에 모녀간 힐링여행한다 생각하며 즐겁게 다녀오세요.14. 서울에도
'18.12.5 10:56 AM (182.228.xxx.67) - 삭제된댓글갈곳이 얼마나 많은데요.
명동이나 강남 홍대 등등 근거지에 호텔 잡으시고, 아침부터 밤까지 싸돌아다니세요!15. ggg
'18.12.5 11:54 AM (121.129.xxx.153)저도 호텔패키지 추천해드려요
넉넉하시면 좀 좋은데도 괜찮고 노보텔동대문에서 묵었는데
지척에 광장시장 대형쇼핑몰들 많고 맛있는데 많아서 연속으로 두번이나 아이들과 갔어요
명동도 가깝고 남산도 멀지 않아서 하루정도 묵으면서 쇼핑하고 구경하면 좋을것 같아요
여유있으시면 신라나 하얏트도 좋을것 같구요^^
좋은 추억 많이 만드세요16. ㆍㆍㆍ
'18.12.5 12:04 PM (58.226.xxx.131)결정 잘하셨어요. 친구없으면 안가는게 맞아요. 친구없이 수련회가는건 이박삼일동안 애 고문하는거에요.
17. 겨울아이
'18.12.5 1:44 PM (125.180.xxx.122)서울이야 언제든 둘러볼 수 있으니...
저도 부산 여행 추천해요.
어차피 원거리라 운전 안하고 ktx타고 가서 시티투어 해도 되고
택시 타고 이동해도 되구요.
요즘 호텔도 방학전이라 싸던데요.
감천문화마을에서 사진 많이 찍어주시구 맛집검색해서
대려가시구요.
에프터눈티 전망좋은데서 드시고...
2박3일이면 대략 둘러볼 만 합니다.18. playy
'18.12.5 5:11 PM (61.33.xxx.109) - 삭제된댓글저도 아이 5학년때 그런 경험이 있어서 로그인 했어요.
전 아이랑 급하게 홍콩 다녀왔네요.
이틀째 아이가 밤에 펑펑 울더라구요. 엄마 가슴은 무너지고...
결론은 지금 중1인데 그학년 이후로 아이가 친구의 중요함을 알았는지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 있어요.
매년 새학기 될때마다 좀 걱정은 됩니다.
저도 여행 추천드려요. 엄마가 용기를 좀 내시면 일본 같은데는 2박으로 재미있고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는데.. 아니면 동남아 패키지 가셔도 좋구요. 아니면 부산이라도...ㅎㅎ
아이가 지금 맘이 맘이 아닐겁니다. 최대한 재미있게 보낼수 있길 바래요. 화이팅 하세요.^^19. playy
'18.12.5 5:16 PM (61.33.xxx.109)저도 아이 5학년때 그런 경험이 있어서 로그인 했어요.
전 아이랑 급하게 홍콩 다녀왔네요.
이틀째 아이가 밤에 펑펑 울더라구요. 엄마 가슴은 무너지고...
결론은 지금 중1인데 그학년 이후로 아이가 친구의 중요함을 알았는지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 있어요.
그래도 매년 새학기 될때마다 떨리네요.
저도 여행 추천드려요. 엄마가 용기를 좀 내시면 일본 같은데는 2박으로 재미있고 저렴하게 다녀올수 있는데.. 아니면 부산이나 강릉정도는 ktx 타고 가심 재미있을거예요.
아이가 지금 맘이 맘이 아닐겁니다. 최대한 재미있게 보낼수 있길 바래요. 화이팅 하세요.^^20. 아
'18.12.6 3:27 PM (218.145.xxx.189)수련회 추억보다 더 즐거운 시간 많이 만들어주세요. 저도 딸 키우고 있어서 이런 상황 있을 수 있다는 거.. 이해가 되고 응원합니다. 누구나 그런 시간이 길든 짧든 있게 마련이고 힘든 만큼 성숙되는 것 같아요..
따님이 하고 싶었던 거, 평소 취향이나 관심거리 고려하셔서 좋은 시간 함께 하시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