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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과 애정표현 방식이 맞지 않으면

ㅇㅇㅇㅇ 조회수 : 4,433
작성일 : 2018-12-05 00:06:58

저는 공부하는 사람이라서

집에서 밤늦게 애들 재워놓고 그때부터 열나 공부하거든요.

저녁이나 낮에는 시간이 없으니까..

그런데

문제가 안풀리거나,

뭐에 집중할 때는 아무도 날 안건드렸으면 좋겠고,

공부가 아니더라도

밤 11시가 넘으면 하루의 피로가 몰려오면서

간절히 혼자 있고 싶어요

아니 적어도 나한테 와서 치대지 않았으면 좋겠는데요.


우리 큰 아이는 중학생인데

와서 갑자기 뽀뽀를 해달라고 하거나

안아달라거나, 사랑한다고 막 그래요.

뽀뽀도 한 번 해주면 안되고

양쪽 볼에 막 해주거나 더 세게 해달라고 하거나

막 제 얼굴에 뽀뽀를 퍼붓는데..전 정말 싫거든요..ㅠㅠ

애기때 스킨십 정말 많이 해주었고, 늘 곁에 끼고 다닌 애에요.

분리불안이 매우 극심했던 아이고요.

특히, 제가 뭘 열중해 있으면 자기를 봐주지 않으니 더 그런 듯.

(또는 자기가 뭘 잘못하거나,

내가 기분이 안좋아보이면 불안해서 더 그런가봐요)

정말 저도 호응해 주고 싶은데

짜증이 날 때가 있어요.

애가 싫은건 아닌데..아..정말 안맞아요.

엄마가 정말 쉬고 싶어서 그래..

설명을 해도 잘 못알아듣고요

그냥 웃으며..잘자라..하고 가볍게 안고 토닥이는 정도가 저는 좋은데요.

아침 저녁으로 안아주고 가볍게 볼에 뽀뽀해주는 정도는 저도 자주 해요.


아니면, 제가 이제 녹초가 되어서

더 이상 책을 볼 수 없겠다 싶어서

방으로 들어오면

그 때, 꼭 제 침대에 누워서 자는 척을 하는데

귀여운 것도 몇 번이지

저도 정말 쉬고 싶은데

애가 딱 내자리에 누워서 움직이질 않고

그게 매일 밤, 매일 밤 반복되니

이제 거기 누워있는 것만 봐도 막 화가나요.

그리고는 일어나서 자기를 꽉 껴안고

뽀뽀를 해달라는데...

정말 눈치가 없는건지..애정결핍인지

엄마인 내가 부족해서 그런건지..ㅠㅠ


아마 아이때부터 극심한 분리불안으로

늘 저한테 붙어 다니던 아이였고

그런 피로가 지금까지 쌓여있어서

더 이상 제가 받아줄 여력이 안되나봅니다.ㅠㅠ


아이한테 미안하기도 하면서

짜증도 나고...힘드네요..ㅠㅠ

IP : 180.69.xxx.24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정
    '18.12.5 12:09 AM (121.146.xxx.9)

    멀지 않아요
    품 안에 자식 이예요
    중학생이면 길어야 5년 인 데
    나중에 후회 하지 마세요

  • 2. 에고
    '18.12.5 12:15 AM (104.247.xxx.174)

    7살 아이처럼 행동하네요. 저나이대 흔치않은 행동같은데 상담같은거 좀 받아보심 어때요. 엄마가 지친게 문제겠지만 늘 밀어내다보면 어느순간 애가 차갑게 등돌릴날 오겠지요. 피눈물 흘리지마시고 지금 돌아보시는게 좋을거에요. 공부는 누구를 위해서 하나요......애가 저렇게 엄마를 필요로하는데...

  • 3. dddd
    '18.12.5 12:15 AM (180.69.xxx.24)

    네,,저도 그럴 것 같아서
    맘이 편치 않아서요.ㅠㅠ
    제가 너무 까칠한가봐요.
    저는 제 공간이 중요한 사람인데
    너무 옆에 딱 붙어서 제가 컴 작업하는데
    제 목덜미를 부여잡고 있거나
    옆에서 내 일거수 일투족을 빤히 계속 보고있는데
    정말 힘이 듭니다.ㅠㅠ

  • 4. 조준
    '18.12.5 12:18 AM (24.60.xxx.42)

    아이가 엄마는 자신이 1순위가 아니라 공부가 1순위라는걸 본능적으로 아나 보네요. 애당포에 분리불안이 왜 생겼을 까...

  • 5. ㅇㅇㅇㅇ
    '18.12.5 12:19 AM (180.69.xxx.24)

    평소에 아이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려 노력하고
    아이가 스스로 일을 결정하고 능동적으로 해가도록
    신경도 많이 쓰고 있어요.
    둘째와 터울이 꽤 져서
    오랜 기간 사랑을 독차지 했던 아이인데
    왜 그런지..
    늘 사랑에 목마른가봐요.
    조건적이지 않은 사랑을 주려고 노력했고,
    아이에게 공부로 푸쉬한 적도 없고
    저는 제 나름의 노력을 다 해왔는데도
    아이는 부족한가봅니다...
    왜 그럴까요..ㅠㅠ
    아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고갈이 된 거 같아요..지쳐요

  • 6. ㅇㅇㅇㅇ
    '18.12.5 12:22 AM (180.69.xxx.24)

    아이는 생후 6개월부터 엄마한테만 있는 걸로 유명했어요
    집 안에서도 1미터 이상 못 떨어질 정도로..
    주양육자 저 혼자였고
    제가 고학력자임에도 일 포기했습니다.
    가정도 화목하고요..
    기질인가보다..하지만요..
    저도 제 한계가 있다보니..ㅠㅠ

  • 7. 애정
    '18.12.5 12:23 AM (121.146.xxx.9)

    애 가 원글님에게 애정표현을 갈구 할 때
    아빠는 뭐 하고 계시길래....
    가정도 화목 하신 데

  • 8. 본능적으로
    '18.12.5 12:25 AM (49.1.xxx.168) - 삭제된댓글

    모성애가 부족하신것 같아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 9. 본능적으로
    '18.12.5 12:27 AM (49.1.xxx.168)

    모성애가 부족하신것 같아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 죄송하지만
    그렇게 공부 커리어가 중요하면
    아이낳는걸 신중히 했어야 했구요
    자기자신을 잘 파악못하고 결혼하셨네요

  • 10. 익명1
    '18.12.5 12:28 AM (180.69.xxx.24)

    남편 가정적인 사람이에요
    가끔 욱..은 하지만 한국남자 평균보다 훨씬 다정해요.
    물론, 바빠요..일찍은 들어오지만
    남편도 집에서 늘 컴 작업하고요.
    시댁 식구들이 좀 불안 기질도 있는 건 알고있어요.
    어릴 때 특히 그랬다고 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보아도
    안정적이고 편안한 가정이고
    가족끼리 함께 있는 시간도 길고,
    아이도 공부 알아서 잘하고요
    잔소리도 거의 안하는 편이에요. 알아서 잘하는 아이라.
    저도 어디 가면
    애들 인격적으로 대해준다..얘기 많이 들어요.
    아이도 엄마가 평균적으로 다른 엄마들보다 자기들 선택 존중해 주는 거 알고요.

    정말 답을 모르겠네요..ㅠㅠ
    밤에 스킨십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해주는것만 정답인가요.ㅠㅠ
    저도, 저의 생활과 취향이 있지 않겠습니까..ㅠㅠㅠ
    할 만큼 했는데 아닌가봐요.

  • 11. 이해
    '18.12.5 12:29 AM (211.109.xxx.76)

    그런 상황이 이해는 가요. 그런데 아이는 님과 아주 다른 성향인 것 같아요. 많이 부족해보여요. 님이 주는 것이 사랑이라 할지라도 아이가 원하는 방식이 아닌 거에요. 그리고 그 양이 많이 한참 모자라보여요. 제가 마흔이 되니까 이제 우리엄마가 나를 사랑했었다는걸 알겠는데요. 그전까지 나는 그건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사이가 무척 안좋았었어요. 아직 어려서 가능성이 있으니까 되도록이면 님이 상담을 꼭 받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사춘기 이후이는 다시 돌이키기 힘들어요.

  • 12. 아이에겐
    '18.12.5 12:29 AM (124.58.xxx.178)

    한번도 욕구가 해결되지 않았군요.
    한 번이라도 마음을 다해 아이에게 집중했나요?
    아이가 만족했는지요?
    아이랑 시간내서 둘만의 여행을 간적 있나요?

  • 13. 네..ㅠㅠ
    '18.12.5 12:31 AM (180.69.xxx.24)

    아이가 저와 성향이 다른건 확실해요
    그래서..우리의 신호가 종종 어긋나나봐요.
    엄마가 너무 부족하네요..죽을때까지요..
    상담..받았어요.
    성격유형검사나 이런 것도 다 안정권에 있다고 하더라고요.
    아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네요..ㅠㅠ

  • 14. ...
    '18.12.5 12:31 AM (221.165.xxx.111)

    원글님께서 혼자만의 시간이 부족하신거 같은데요... 이게 애정이나 감성과 상관없이 혼자 있어야 충전이 되고 휴식이 되는 사람들이 있거든요ㅠ
    엄마도 사람인데요 뭐... 너무 완벽하게 자애로운 엄마가 되시려 할 필요 없어요 가끔 엄하게 하실수도 있고 엄마 좀 쉬어야되니까 나가라 소리도 하실 수 있는거죠...
    대신 애정표현을 하실때는 신나게 흥겹게 해 주세요... 시간은 줄이되 강도를 높여서요

  • 15. 조준
    '18.12.5 12:32 AM (24.60.xxx.42)

    원글님,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아이가 불안이 있는게 아이 기질 탓으로 돌려버리고
    시댁도 그랬으니 기질일 것이다~ 이런식으로 자꾸 님 스스로를 변호하시는데 아이에 대한 애정이 안느껴져요.
    과연 아이에게 어느정도로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었나 의문이 들어요. 님의 그릇에서는 최대한 노력했을 수 도 있겠지만 아이의 입장에서는 턱없이 부족할 수 도 있거든요

  • 16. 뭐지
    '18.12.5 12:36 AM (223.62.xxx.52)

    아이가 불안이 있는게 아이 기질 탓으로 돌려버리고
    시댁도 그랬으니 기질일 것이다~ 이런식으로 자꾸 님 스스로를 변호하시는데 아이에 대한 애정이 안느껴져요.
    과연 아이에게 어느정도로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었나 의문이 들어요. 2222222

  • 17. 엄마본인이
    '18.12.5 12:36 AM (104.247.xxx.174)

    엄마와의 관계가 어떠셨는지...
    아이가 스킨쉽 해달라는게 귀찮다는게 상상이 안되서요.
    특히 중학생쯤되면 보통은 애가 부모를 밀어내고 한번만 안아보자 뽀뽀해보자 사정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일단 본인이 지친상태를 만들지 마세요. 그리고 애한테 온전히 집중해주세요. 10분 허그 뽀뽀도 못할정도로 지쳐있는 엄마...어디 노가다를 뛰고와도 그건 해주겠구만...그냥 엄마가 아이를 밀어내는거에요. 서로 안맞는게 아니구요. 애도 그걸 어릴때부터 느끼니까 더 달라붙는겁니다. 중학생이 저러는거 정상은 아니에요.

  • 18. ㅇㅇ
    '18.12.5 12:36 AM (175.120.xxx.157) - 삭제된댓글

    할 만큼 안한 것 같은데요
    애 한테 할만큼 한 사람은 그런 말도 안쓰고요
    애가 중딩이면 오히려 스킨쉽 안해요
    님은 사랑을 많이 줬다하는데 애한테는 부족했나보죠
    충족됐으면 저렇게 안하죠

  • 19. 상상
    '18.12.5 12:40 AM (211.248.xxx.147)

    왜...다 받아줘야하는데요? 아이도 어느정도 컸는데.....아이도 엄마를 배려해야죠. 11시부터는 엄마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싶다고 쉬고싶다고 이야기하세요. 아이와함께하는 시간에 충분히 놀아주시구요. 아이는 엄마가 죄책감에 받아주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눈치도 보이고 마음이 불편할것같아요. 모성애가 부족한게 아니라 당연히 그시간이면 쉬고싶죠. 엄마는 재충전이 필요하다. 집중할때 방해하면 불편하다 이야기를 해주세요. 거절하는 엄마보다 싫은데 좋은척 하는 엄마가 눈치도 보이고 다 대하기어렵고 관계를 힘들게 만듭니다.

  • 20. 상상
    '18.12.5 12:42 AM (211.248.xxx.147)

    못알아들으면 반복해서 이야기하세요.중학생이면 상대방의 상태를 보면서 나의 욕구도 조절할줄 알아야죠. 애정공세라고 아무때나 받아줘야하는건 아니고 아이도 엄마도 바운더리가 있을때 서로 안전한거죠

  • 21. 아이가
    '18.12.5 12:45 AM (49.1.xxx.168)

    육체적으로 성장한 것과 사랑이 부족해 정서적으로 성장하지
    못한 건 다른 관점에서 해석해야죠
    육체적으로 중학생이니 무조건 11시 이후부터
    엄마를 방해말라고 하는것도 폭력이죠
    심리학 저서 읽어본적 없나요?

  • 22. ...
    '18.12.5 12:49 AM (61.253.xxx.116) - 삭제된댓글

    혹시 전에도 글 남기지 않으셨나요? 그때도 안타까워서 답글 달려다 말았던 것 같은데..
    사람마다 모국어가 있고 외국어가 있듯이 사람도 사랑의 언어가 다 다르대요.
    (기질의 차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이렇게 했을 때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 방식이 사람마다 다 다른데 5가지로 나누어진다고...
    1. 인정하는 말 2. 함께하는 시간 3.선물 4. 봉사(행동으로 도와주는 것) 5. 스킨십
    이렇게 다섯 가지인데 아마 큰아이는 사랑의 언어가 스킨십인가봐요. 그러니 몸으로 하는 애정표현을 필요로 하는 거죠.
    라고 책이 나와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찾아보니 자녀를 위한 버전도 있네요.
    아이가 언어가 스킨십이라는 걸 알았다고 해서 당장 달라질 건 없겠지만, 그래도 좋은 해결책 찾아내시길 빌어요. 힘내세요.

  • 23. ...
    '18.12.5 12:50 AM (61.253.xxx.116) - 삭제된댓글

    혹시 전에도 글 남기지 않으셨나요? 그때도 안타까워서 답글 달려다 말았던 것 같은데..
    사람마다 모국어가 있고 외국어가 있듯이 사람도 사랑의 언어가 다 다르대요.
    (기질의 차이라고 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 이렇게 했을 때 사랑받고 있다고 생각하는 그 방식이 사람마다 다 다른데 5가지로 나누어진다고...
    1. 인정하는 말 2. 함께하는 시간 3.선물 4. 봉사(행동으로 도와주는 것) 5. 스킨십
    이렇게 다섯 가지인데 아마 큰아이는 사랑의 언어가 스킨십인가봐요. 그러니 몸으로 하는 애정표현을 필요로 하는 거죠.
    5가지 사랑의 언어라고 책이 나와있으니 한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 찾아보니 자녀를 위한 버전도 있네요.
    아이가 언어가 스킨십이라는 걸 알았다고 해서 당장 달라질 건 없겠지만, 그래도 좋은 해결책 찾아내시길 빌어요. 힘내세요.

  • 24. 상상
    '18.12.5 12:52 AM (211.248.xxx.147)

    지식적으론 부족할지 모르지만...전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글을 읽어보면 엄마가 예전부터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것 같은데 엄마가 초능력자도 아니고 재충전을 해야 잘해줄 힘도 나죠. 힘들어죽겠는데 계속 참아가며 불편한 마음으로 애정표현을 받아준다면 아이는 못느낄까요? 나중엔 마음이 불편하고 엄마 마음이 편하지 않다는게 느껴지니 더 불안하겠죠. 그러니 자꾸 확인하고싶어하고...

    그럴바에야 쉴땐 쉬고 엄마도 충전이 되야 아이의 사랑의 언어로 충분히 표현해줄 수 있지않을가요

  • 25. ㅇㅇ
    '18.12.5 12:54 AM (118.32.xxx.54)

    저 같음 아이에게 11시 이후엔 엄마도 쉬어야 하니 혼자만의 시간 달라고 통보 할것 같아요. 엄마도 충전해야지 다음날 또 아이에게 웃으며 엄마 노릇하죠. 무조건 아이 비위 맞추라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아이가 중학생이라면서요.

  • 26. 우리애도
    '18.12.5 12:58 AM (175.223.xxx.46) - 삭제된댓글

    껌딱지였는데 이젠( 중3)엄마가 캐묻는것도 싫어하고 어쩌다 한번 와서 옆에 누웠다 가는게 다에요.
    이런날이 올줄 몰랐죠.
    근데 이러기 전까지는 항상 모든 관심이 아이에게만 가있었어요.
    그게 찰만큼 차니까 엄마를 더이상 안찾네요.
    원글님 아이가 아직 사춘기가 안왔거나
    애정이 더 필요한듯해요.
    애정이 덜 찬상태로 사춘기를 맞으면 더 많이 삐딱선을 타는것 같으니 일은 애들 학교간 시간에 하는게 어떤가요.
    집안일을 애들있을때 하면서 돕게하구요

  • 27. ㅇㅇ
    '18.12.5 12:59 AM (211.193.xxx.69) - 삭제된댓글

    애가 천성적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타입인가보네요
    같은 뱃속에서 나온 형제라도 혼자서도 잘 노는 애가 있는가하면 엄마 꽁무니만 쫒아다는 애도 있듯이요
    애기들 기질이 다 다를진데
    꼭 사랑을 많이 줬니 안줬니로 부모 탓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인 애들도 부모탓 엄마탓을 할것 같네요
    왜 충분한 사랑을 주면서 키우지 않았는냐고 힐난하면서 말이죠
    애기의 심성을 유전인자를 쏙 빼버린 무조건 엄마의 양육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은 무식해서 그런건가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 28. ㅇㅇ
    '18.12.5 1:02 AM (211.193.xxx.69)

    애가 천성적으로 사랑을 갈구하는 타입인가보네요
    같은 뱃속에서 나온 형제라도 혼자서도 잘 노는 애가 있는가하면 엄마 꽁무니만 쫒아다는 애도 있듯이요
    애기들 기질이 다 다를진데
    꼭 사랑을 많이 줬니 안줬니로 부모 탓을 하는 사람들이 참 많네요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인 애들도 부모탓 엄마탓을 할것 같네요
    왜 충분한 사랑을 주면서 키우지 않았는냐고 힐난하면서 말이죠
    애기의 기질을 유전인자를 쏙 빼버린 무조건 엄마의 양육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은 무식해서 그런건가요?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 29. 조준
    '18.12.5 1:03 AM (24.60.xxx.42)

    윗님 글 맥락 참 못읽으시네요
    애가 분리불안 증세를 보이는 데엔 이유가 여럿 있겠죠
    하지만 양육자가 얼마나 사랑을 주었나 의문이 드는 이유가
    글에서 아이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지 않아서 라고 썼잖아요?
    보통은 설사 아이 기질이라 하더라도 부모입장에서 내가 못해줘서 그렇다며 자책하기 마련이죠. 난 해줬는데 애 기질이 그렇다고 딱 잘라 말하지 않죠

  • 30. 조준
    '18.12.5 1:05 AM (24.60.xxx.42)

    이미 거기서부터 아이에게 선을 그어버리는게 눈에 보이니까요.

    82에서 육아가 힘들다는 다른 글들에서 답글들이 이렇게 냉정했던 적이 얼마나 되나요?

  • 31.
    '18.12.5 1:10 AM (49.167.xxx.131)

    애정결핍같아요 서로 표현이 틀린게 아니라

  • 32. 글쎄요
    '18.12.5 1:10 AM (221.165.xxx.111)

    아이가 계속 애정표현을 원한다고 해서 자정 넘어까지 뽀뽀하고 쓰다듬고 하고 있을 순 없잖아요
    원글님은 좀 지치신것도 같고 피로하신것도 같은데 쉴 시간엔 쉬셔야죠
    대신 저녁식사시간에 좀더 활기차게 대화를 나눈다거나 주말에 같이 신나게 놀아준다거나 잠자리에 보내기전에 꽉 끌어안고 막 뽀뽀해준다음에 내일보자 이제 잘시간 확실히 말하신다거나... 하루종일 붙어서 뽀뽀하고 부둥부둥하는 것도 답은 아니라고 보는데요

  • 33. 당연히
    '18.12.5 1:12 AM (104.247.xxx.174)

    애들마다 기질 다르죠. 애키워본 엄마들이 그거 모르겠나요.
    엄마 꽁무니만 쫓아다니는애는 그에 맞게 키워야하는거에요. 얘는 왜이래 기질이 왜이래 탓만할게 아니고요. 그런애 내가 낳았거든요. 똑같이 적당히 해서 키울거면 엄마노릇이 왜 힘듭니까.
    일 내려놓으면 뭐해요 공부한다고 애 안아줄 기력도 없이 사는데. 뭣이 중헌디!!

  • 34. ...
    '18.12.5 1:25 AM (221.151.xxx.109)

    원글님은 공부가 더 중요한 분이예요

  • 35. 차가운 느낌이...
    '18.12.5 2:13 AM (1.240.xxx.41)

    글에서 냉한 기운이 도네요.
    아이도 엄마가 자길 사랑한다는 확신이 없으니 자꾸 더 갈구하는걸 수도 있죠...
    저도 차가운 성격인데 아이한테만은 따뜻하게 대했어요.
    지금요...애들이 제 스킨쉽 피해요...
    무지 섭섭하다 했지만 사실 괜찮아요.
    그래도 중딩 아이 그러는게 일반적이진 않은데 엄마를 많이 사랑하나봐요.
    내가 언제 그렇게 맹목적인 사랑을 받아보겠어요.
    그냥 좀 더 애정표현해주세요.
    아마 조만간 그 댁 자제분도 쌩할 날이 올 거예요.
    다들 사춘기때문에 난리던데 아이가 순한가보네요.
    자꾸 엄마관심 목마른거 애처롭게 봐주세요

  • 36. ㅇㅇ
    '18.12.5 2:17 AM (116.47.xxx.220)

    십여년전 제 엄마를 보는것같네요
    그렇게 키운자식 뭐가되었는지 짐작이나 하실까요?
    훗날 되돌릴수없는 무게를 감당해야할수있습니다

  • 37. ..
    '18.12.5 3:36 AM (210.179.xxx.146)

    어휴 그냥 팍팍 해주세요. 애기뷸쌍해요. 질리고 확신넘치도록 해주세요. 님 피곤하고 공부장애랑 애정결핍으로 큰 자식인생과 남은평생의 그 정서랑 바꾸실래요?

    글이 냉해요.한기돈다구요. 엄마 스킨십땜에 질렸다 소리하고 도망가도록 그냥 시원하게 해주세요. 이쁜아 공주야 00공주야 너무이뻐서 엄마죽겠다 해주세요. 확신을 주세요. 계속 저러면 정서편안충만한 성인으로 성장못할수도 있고 항상결핍감에 시달릴수도 있다는거 아시죠?

  • 38. 이렇게 모성애가
    '18.12.5 4:44 AM (175.223.xxx.124)

    부족한 분이 왜 애는 낳고 기를까요?
    그냥 좋아하는 공부하면서 혼자 있는 시간 즐기시면
    좋았을텐데.

    아이가 평생을 애정에 목마를거 같아 맘이 아리네요.

  • 39. 그 아이가
    '18.12.5 4:47 AM (175.223.xxx.124)

    본인의 뱃속에서 나왔고 본인의 피를 물려 받았고
    본인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본인의 피붙이예요.

    그런데 이렇게 차가울 수 있다는게... 이해할 수도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네요.

  • 40. ....
    '18.12.5 5:25 AM (14.52.xxx.71)

    아이한테 따뜻하게 하셔야 해요
    내가 아이가 성가신게 불편한만큼
    아이는 엄마가 냉랭한게 불편한거에요
    입장바꿔보면 똑같은건데
    어른이고 부모이니 넓은 맘으로 이해하고 받아줘야 어른이죠
    시부모님이 하신얘기가 있어요 부모가 자식못이긴다고요 애기때 말고 좀 커서는
    어떤거에 서로 각을 많이 세우다
    아이가 계속 주장하는거 받아주라 하시네요
    굉장히 엄하게 키우셨는데도 나중엔 그런 깨달음을 얻으신거 같더라구요
    저도 키워보니 그말에 동의해요

  • 41. ....
    '18.12.5 5:27 AM (14.52.xxx.71)

    위글에 이어서 저도 님비슷한 성격에 아이도
    비슷해요
    그냥 예쁘다 귀엽다 해줍니다 그리고 공부같은건 새벽에 하는걸로 바꿨어요

  • 42. ..
    '18.12.5 7:39 AM (222.238.xxx.117)

    제가 아이가 넷입니다. 둘째가 열살인데 제몸을 계속 만져요.특히 예민한 가슴이요. 만지지말래도 안고쳐져요. 잠자리독립도 안하고 내옆자리 자겠다고 동생들이랑 늘 싸웁니다. 옆자리 누우면 만져서 힘들게하니 내 옆에 안왔으면 좋겠다싶고 오기만해도 부담스러워요. 또 내가 힘들어질테니까요. 애들 엄청 사랑으로 키우는데 이 아이만 애정결핍같아요. 그래서 더 많이 사랑해주고 챙겨주는데도 갈구해요. 둘째랑 나랑 궁합이 안맞나보다해요. 경험해봐서 그거 얼마나 힘든지 알아요. 원글님 탓하는덧글이 많아서 경험자로서 덧글답니다. 조금더 단호하게 엄마가 힘들다고 호소해보세요. 저도 지금까지 호소중인데 이제서야 조금 조심합니다.

  • 43. 원글자
    '18.12.5 8:29 AM (219.255.xxx.170)

    어떻게 아이보다 공부가 중요할까요
    공부는 언제든 포기할 수 있지만 아이는 아니에요
    그러나 아이가 그렇게 느꼈다면 엄마인 저의 부족함 맞습니다.
    내 사랑이 부족하고 찌그러져 있다는게 저도 슬픕니다
    이게 나의 한계인가도 싶고요.
    아이한테도 미안하죠
    엄마의 사랑이 고픈게 아이의 잘못은 아니라는것도 알아요

    돌아보면 내가 남편과 이리 오랜 시간 잘 지낼 수 있는 것도
    남편이 내게 너무 치대지 않는 사람이라서..일 수도 있겠어요.
    자기 일에 집중하는 사람이고
    내 영역에 마구 들어오는 사람이 아니라서.

    하지만, 애가 성인과 같을 순 없으니까..
    제가 맘을 다시 다져먹고
    아이를 보는 관점을 좀 달리해야 겠어요.
    어디서 도움을 얻을 수 있을지,,
    늘 목마른 아이가 흡족하게끔 저도 채워주고 싶어요
    그게 내 생각대로 잘 되지 않으니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저도 자신이 성숙한 사랑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속이 고장난 인간인가보네요.
    댓글들처럼
    엄마가 되지 말아야할 사람이 엄마가 되어서 일까요...
    그래도 희망이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앞으로 남은 몇 년,
    구도하는 자세로 노력해봐야겠어요.

  • 44. 띨키
    '18.12.5 8:52 AM (183.98.xxx.87)

    답글달려고 로긴했어요
    제 경험과 넘 일치해서요
    전 초5 둘째 남아가 거의 비슷하게 행동했어요
    청소년 전문 정신과 진단도 받았고
    상담도 1년 넘게 받고 있고
    지금은 상담 마무리 단계예요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불안한 아이는 맞아요
    그런데 아이가 지금 하고 있는 저런 행동은
    퇴행이예요
    아주 어린아이처럼 행동하는거예요
    애정을 갈구하는 것 뿐만 아니라
    행복을 느끼는 포인트도
    통상의 중학생같지 않고
    유아 혹은 유치원생 같을거예요

    저희 아이는 엄마가 꼭 붙어서
    자기만 쳐다보고 있고
    그 순간이 엄마도 넘 행복한 것 같다고 느껴야
    안심하고 안도했어요

    아이가 애정을 갈구할때
    대강 충족시켜주는 걸로는 만족을 못해요
    남녀가 썸탈때 뭔가 확실한 믿음을 줘야
    연인이 되듯이
    엄마는 너를 사랑한다는 확실한 메세지를 지속적으로 줘야해요
    저는 3년간 했던 것 같아요
    이젠 아이가 저에게 정신적으로 독립하고 있다는게 느껴져요

    집에서 일하시는 시간에
    아이가 하는 행동이 저희 아이랑 똑같아요
    저는 첨에는 ‘엄마 이거 끝내고~~’
    ‘엄마 지금 바쁘잖아’ 라고 했는데
    지금은 하던일 바로 멈추고
    아이에게 눈 마주치고
    딩굴딩굴하면서 껴안고 있어요
    한 오분 있다가
    ‘음~ 너무 좋은데 이제 엄마 하던 일 끝내야겟다. 일하기 너무 싫은데 ㅠㅠ’ 라고 하면 아이도 이해해요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잘 살펴보세요
    엄마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그때 시험하는거예요
    특히 엄마가 일하고 있을때요
    중학생인데 아직 엄마애게 sos 를 보내는 거니
    감사하다고 생각하시고
    이제라도 아이가 안심할만한 사랑의 메세지를 보여주세요

    여기서 더 지나면
    어느순간 아이가 마음을 닫아버려요

  • 45.
    '18.12.5 9:14 AM (112.169.xxx.67)

    저흰 아이가 초4인데요.
    그나마 며칠 전부터 따로 자요.
    잘땐 좀 푹 쉬고 싶어서 아이는 같이 자고 싶어하지만
    제가 거절했어요.

    아이 금방 크니 좀 참아라 하시는 분들은 이해가 안되시겠지만, 당장 내 몸이 힘들어죽겠는데 (잠들기 직전까지 엄청 치댑니다... 그것도 아들이라 부딪히면 온몸이 아파요)품 안의 자식이고 나발이고 내가 편해져야지 아이한테 화가 안나겠더라구요.

    그래서 따로 자기 시작했어요.-따로 자봤자 한 방에서 침대 위, 바닥 정도 입니다 ㅎㅎ

    그리고 저는 제 할일이 있을때 집중하고 있는데 아이가 자꾸 말시키면 처음 몇 번은 받아주다가 나중에는 딱 끊어요.
    엄마가 집중하고 일을 진행하다가 네가 중간에 말을 걸면 생각이 다 흩어지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해서 힘들다구요.

    대신 사랑은 많이 표현하죠...
    계속 설명해주니 지도 그러려니 합니다.

  • 46. ...
    '18.12.5 9:54 AM (27.35.xxx.208) - 삭제된댓글

    저도 혼자만의 시간이 너무도 중요한 일인이라 원글님 이해는 가요. 근데 댓글 중에 일도 포기했다고 하셨는데 애들 학교 간 낮엔 뭐하세요? 전 혼자 책도 읽고 드라마도 보고 늘어져 있는 시간이 있어야 애들에게 줄 에너지가 생겨서 낮엔 무조건 제 시간 갖고 쉬어요. 당연히 살림도 최소한으로만 하고 약속도 주1,2회 정도 이상은 절대 안만들어요. 전 아직 둘째가 초1이라 하루에 4---5시간 혼자 보내는데 그나마 숨통이 트여요. 낮시간을 오롯이 본인을 위해 쓰세요. 물론 이런 저런 잡일들 많고 살림도 해야하고 여기저기서 부르지만, 그런 것들보다 내자신과 아이들이 우선이라 좀 눈감고 살아요.

  • 47. 저는 이해해요
    '18.12.5 12:55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어릴때 분리불안 있었단 글 때문에 댓글 쓰신 분들이 나쁘게 얘기하시는거 같은데 저는 원글님 얘기 이해해요

    육아라거나 결혼생활 같은건 좋은얘기와 착한 파트만 얘기하면 그게
    백만개 ~~나쁜얘기 힘든것만 쓰자면 그걸로 책한권 그렇잖아요

    저도 혼자만의 시간이 중요한 사람인데 기본적으로 그건 남 신경을 안써서가 아니라 너무나도 남에 대한 배려나 강한 안테나가 심어져있어서 그렇다고 보거든요 사람 여럿 보고나면 피곤한거죠

    저도 애 키울때 무한한 사랑으로 잠 못자가며 봤어요

    저는 흠 흥 82에서 욕하는 애셋인데 암튼 십년이상을 그런 모드로 살면서 내가 꼭 혼자 충전하며 살아야하는 사람인걸 알았어요

    책이나 뭐든 읽거나 집중하는걸 좋아하는데 애 때문에 아예 길게 집중할일은 포기하고 살았거든요

    밤되면 육아도 퇴근해야죠
    저도 애들한테 끊임없이 얘기해줘요
    엄마는 그런사람이라고

    원글님 mbti 테스트같은거 해보세요
    아이는 기운있을때 많이 안아주시고 밤엔 엄마만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얘기하세요

    저희애들도 밖에서 보면 완전 큰애들 같은데 집에선 그런 애기같은 모습 보여요 ㅎ 행동만 책임있게하면 전 가끔 그런모습 받아줘요

  • 48. 음...
    '18.12.5 7:53 PM (39.17.xxx.229)

    아이가 애정에 목마른 것 같지 않나요?
    원글님이 줄 수 있는 사랑을 준다고 만족하나요? 아이가 원하는 사랑의 깊이와 밀도가 다른데?
    흠뻑 아주 흠뻑 사랑을 주세요. 본인 충전은 아이 없을 때 낮에 하시고요.
    중학생 아이가 언제까지 그럴 것 같으세요? 아이도 낮에 학교에서 학원에서 너무너무 힘들어요. 그 지친 심신을 게임도 티비도 이성친구도 도벽도 거짓말도 아니고 오직 엄마에게 충전받으려 하는거에요.
    저도 일 하고 연년생 키우고 저만의 시간이 그 누구보다도 필요한 사람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있는 그 짧은 시간 동안만은 아이들에게 집중합니다. 길고 촉촉하게 사랑을 줄 수도 있겠지만 저는 시간이 없어서 짧은 시간이라도 아주 흠뻑 주려고 노력해요.
    아이가 이 세상 누구에게서 엄마로부터 덜 받은 사랑의 부족분을 보충받을 수 있을까요? ㅠㅠㅠㅠ

  • 49. ..
    '18.12.6 4:36 AM (210.179.xxx.146)

    아이가 이 세상 누구에게서 엄마로부터 덜 받은 사랑의 부족분을 보충받을 수 있을까요? ㅠㅠㅠㅠ

    이말이 참 마음아프네요.....

  • 50. ....
    '18.12.7 7:53 AM (58.238.xxx.221)

    심리학적인 측면에서 위에 딸키님 말씀 전적으로 맞구요.
    심리상담 받으셔서 정확히 알고 계시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 명심하셔야 할것은
    양육자에게서 채워지지 못하고 성인으로 아이가 자라버리면
    나중에 타인에게서 결핍을 채우려고 왜곡된 관계나 끌려다니는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커집니다.
    잘못된 관계일지라도 내 결핍을 채워주는 관계라면 끊어내지 못하는거죠.
    사람은 부모에게서 채우지 못한 결핍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경향이 있대요.
    그점 유념하시면서 아이를 대하시면 아이 미래를 위해서라도 좀더 노력할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내성향과 다른 아이 키우는거 쉽지 않지만 중학생이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좀더 신경써주심 좋을듯 해요

  • 51. 엄마
    '18.12.9 12:42 PM (144.92.xxx.229)

    아이와 애정표현 방식이 맞지 않으면 엄마가 맞추어서 아이가 안심할만한 사랑의 표현을 해야하나봐요. 응원합니다.

  • 52. 익명ㅇㅇㅇ
    '18.12.10 2:37 PM (180.69.xxx.24)

    네...저도 다시 조심하면서 아이와 더 많이 소통하고, 사랑해주려고요
    조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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