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펑합니다
댓글 다 마음에 새기고 찬찬히 생각해볼게요
1. Aa
'18.12.5 12:04 AM (222.118.xxx.71)큰아들만 친자인가요?
님도 애들 교육때문에(아님 대충 이유 만들어서) 서울간다고 형님네처럼 집이랑 생활비 도와달라하세요2. ㅇㄱ
'18.12.5 12:07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둘다 친자이구요..남편한테 그리얘기해보라했는데 얘기를 못해요..
저희한테는 금방갚을 집 중도금도 안빌려주시더니 형님한테 최근 큰돈 빌려주셨더라구요..
남편말로는 빌려달라했는데 돈없다고 하셨다는데 남편이 얘기조차 안해봤을수도 있어요3. ...
'18.12.5 12:08 AM (119.192.xxx.122) - 삭제된댓글손위랑 차이나게 비교가 되니까 상대적 박탈감은 이해하지만
아예 생계를 시부모에게 의존하고 있는데 받은 게 없는 건 아니지요
답은 아시잖아요
원래 경제 권력 쥐고 있는 오너는 소왕국의 왕이에요
돈 흐름을 끊지 않는 한에는 왕이 정한 질서 안에서 사는 수밖에 없어요
칼자루는 시부모님만 쥐고 있어요 원글님네는 중이 싫으면 절을 떠나는 선택밖에 없죠
원글님 경우와 다르지만
아버지 사업 물려받는 아들과 결혼한 여자들 시부모 몸종 취급 받으며 살아가는 경우 많아요
제 사촌은 정말 똑똑하고 자존감 높던 애인데도 합가해서 주말마다 잔치상 차리며 살더군요4. **
'18.12.5 12:09 AM (121.172.xxx.31)시댁과 완전 분리해서 지내기는 힘든 상황 같으니
냉정하게 현실을 보고
원글님이 원글님 가정의 가장이 되세요.
시부모님이 원글님을 믿을 수 있도록
당찬 모습을 보이시구요.
형님네와 비교하며 억울해하는건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아요.5. ...
'18.12.5 12:10 AM (121.131.xxx.140)남편조차 발언권이 없는데 별 수 있나요..
시아버지가 장남 우선이니..어쩔 수 없죠..
돈이 전부 시부모에게서 나오니...처분만 기다리셔야..
그런데 이렇게 살게 된다는거 결혼전에 예상 못하셨나요..6. ....
'18.12.5 12:10 AM (112.144.xxx.107) - 삭제된댓글저라면 남편이 말 못하면 저라도 집안 엎을 거 같아요.
온갖 잡일은 나 다 시키시면서 서울 형님만 도와주시냐고.7. ㅇㄱ
'18.12.5 12:10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네 그래서 남편한테 화가나요
어디가서 회사생활도 못할사람이고..
애들 어린데 못미더운 남편한테 맡기고 제가 나가 일할수도 없고ㅜ
주신건 월급외에 빚은 많이 주셨네요
그래서 아파트 대출도 안되서 못샀구요,8. 음
'18.12.5 12:12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일단 시부모한텐 님은 인정 받고 싶다 생각하면 안돼요.
왜냐하면 아들이 모지리면 데리고 오는 여자도 손주도 다 모지리라고 생각을 해여.
다 같이 세트로 묶어 그리 여겨버려요.
대체로 사람들 생각이 이렇게 돌아가요.
왜냐하면 아직도 장가 갔어도 당신들이 모자란걸 써주고 데리고 있어주고 월급이라도 준다 남들은 저런거 데려 가지도 않고 써주지도 않고 하니까 며늘 손주까지 이나이 먹도록 보살펴 줘야 하니 우리들이 힘들다.
그러니 며늘은 당연히 우리들 수발이라도 들어야지 .머 하는게 있냐 집도 사주고 생활비 빵빵 대 줘 봤자 똑똑치 못한 것들이라 재산 다 말아 먹을거고 믿고 못맡긴다
찔끔 찔끔 죽지만 않을 정도로 보조 해 주고 잔심부름이나 시키며 데리고 살아야 한다 겨우 인간 구실 하도록 만들어 주는데 당연히 우리한테 잘 해야지
요렇게 생각을 합니다.
획기적으로 장가 들어 아들이 변모 한 것도 없고 기대만큼 변신도 못하니 며늘도 같은 수준이라고 생각 해 버리는거죠.
님이 할건... 당장 이혼할거 아니면 님 앞날 대비하시라고....
있는 동안엔 하는척만 하시고 남편이 자립을 할거란 기대를 싹 버리시라고.
남편 손 발 다 짤라 버린건 엄마지 누구겠어요.
못난거 멍청한거 아무짝에도 쓸모 없는거 소리 몇십년 듣고 살다 보면 평생 자립을 못해 날아가질 못합니다.9. ㅇㄱ
'18.12.5 12:14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결혼전에 전~~혀 예상못했어요
저희부모님한테도 대단한 부잣집에 시집오는거라고 딸없으니 딸처럼 한다하셔서..
결혼전 당찼고 지금도 어디나가면 자신감넘치는편인데 시가에서 받은상처때문에 그안에서는 말도 못하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비교하는게 도움안되니 내가진것에 만족하자싶다가도 시가에서 긁으면 또 훅 올라오구요
책한권 낼정도로 어이없는일 많았거든요10. ???
'18.12.5 12:16 AM (222.118.xxx.71) - 삭제된댓글죄송한데 남편이 무슨 문제있나요??
11. ㅇㄱ
'18.12.5 12:16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진짜 제가 이집에 살아보니 남편도 어떤 성장과정에서 저리되었는지 그려지더라구요..
짠하기도 한데 너무 미워서 잘해줄수가 없어요ㅜ
종교를 믿어볼까 봉사를 다녀볼까 그러고있네요12. 음
'18.12.5 12:18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남편을 불쌍하다고 생각은 안드나봐요.
남의 집 아들인데 ....님이 애가 있는 엄마라면 객관적으로 볼때 안되지 안않나요. 주눅들어 뭘 못하는 상탠데.13. ..
'18.12.5 12:18 AM (211.172.xxx.154)뭐보고 남편과 결혼 하셨나요? 여러면에서 무능한데..시댁 잘사는 거 보고 결혼하셨나요?
14. ㅇㄱ
'18.12.5 12:19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아버님이 기대가 컸는데 회사에 같이 일해보니 못미덥고 남편말으로는 아버님이 잘못한걸 자기한테 씌우고 스트레스받을때마다 막말하셨다고 해요.(주변 직원에게도 그러시거든요) 그러다가 몇해전에 아버님하고 크게 싸우고 요새는 서로 일외에는 잘안마주치려고하구요
15. 음
'18.12.5 12:19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부모도 모자라다 혼내고 집에 있는 애엄마도 자길 미워하면...안됐네요....
16. ㅇㄱ
'18.12.5 12:20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제가 헛똑똑이였어요
주위 결혼한 친구도 없고 사회생활 막시작해서 뭣도 몰랐죠ㅜ
잘사는건 주위에 더 잘사는 사람도 있었으니..17. ㅇㄱ
'18.12.5 12:22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처음에는 짠하고 불쌍했어요
그래서 3년을 시댁에 주말 다바쳐도 아무말안했어요.
제가 터지게 된계기가있었어요
여기엔 못적지만..
그때 남보듯이 보고만 있던 남편이 잊혀지지가 않아요18. 네가 좋다.
'18.12.5 12:22 AM (211.208.xxx.113) - 삭제된댓글원글님은 아주 야무지신분 같습니다.
그런데 글 쓴 내용으로보면 딱히 해결책이 없는 듯 보여 안타깝습니다.
해결이 되려면 남편분이 뚝심이 있고 내가족을 위하고 살 궁리를 해야하는 데 그러지 못하니 방법이 없다 할까요?
저는 원글님이 대차게 나가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남편분께 맡기지 말고 기회봐서 시부모님과 남편 다함께 있을 때 얘기한다던가, 시부가 어려우면 시모에게 간절하게 얘기를 하던가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형님네가 풍족하게 사는 것도 부럽긴 하겠지만 월세 사신다면 우리 가족의 자산을 불리는 걸 기본으로 생각하셔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시부가 어려우시겠지만
원글님이 할말을 하고 사시고 꼭 돌파구를 찾으시길 바랍니다.19. 다들
'18.12.5 12:24 AM (113.199.xxx.25) - 삭제된댓글모였을때 대놓고 해맑게 한마디 하세요
저희도 좀있다 애들교육 위해서 강남가면 형님네처럼
어머니 아버님이 도와 주셨으면 좋겠쏘요
형님은 저의 롤모델이셔여~~
아주아주 해맑게요
속병이라도 덜 생기라고....20. 음
'18.12.5 12:25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아는분 박사출신 사짭니다.
근데 그 집 아버진 서울대 출신 사짜 교수였어요.
평범한 사람들 눈엔 박사출신 사짜라도 와 대단 하다 하는데
그 집 아버지만 아들만 봤다하면 모자란 놈 병신새끼 이랬습니다. 그 옆을 지킨 엄마란 여자도 입은 다물었지만 동조자였죠.함께 학대 한거요.
물론 이런 마음 상태니 결혼 생활 에서도 부인마저 시댁으로 부터 자길 보호 못해준다 미워하고...마마보이라 칭하고...
남편분 자기 부모 시야에서만 모지리지...밖에 남들눈엔 안모자랄 수도 있는 존잽니다.
님까지 모지리라고 거기 시부모들 틈에 껴서 동조 안하시면 어떨까요.21. 에고
'18.12.5 12:25 AM (121.172.xxx.31)댓글 보니 남편분도 안되었네요.
시부모님 양육방법이 문제가 많았나봐요.
원글님까지 남편 무시하고 싫다니 어째요.
그런거 애들이 다 보고 자라요.
이혼할 거 아니면
지금부터라도 남편과 대화하며 문제를 좀 풀어 가세요.
남편이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야
시부모님도 원글님네를 믿죠.22. ㅇㄱ
'18.12.5 12:25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그리고 제가 남편이 미운 큰 이유는 예전부터 제가 아버님 옆에 있으면 둘다 못산다고 다른지역가서 맞벌이하자고 부탁 했는데 본인이 이 생활이 편하니 제 얘기를 안들어주더라구요 본인은 불편한게 없으니.
그때까지만해도 제가 불편하게 안했으니까요.
이제는 애들이 둘이나되서 돈이 많이드니 못옮기구요
저만 남편이 불쌍하고 짠해야될까요?
본인은 그런마음이 전혀 없는데23. 그래여
'18.12.5 12:26 AM (203.100.xxx.127)몸종처럼 일하다 찌끄럭찌도 겨우 받아 먹다 원망하며 끝내겠네요.저희 아버지가 님 남편 같은 상황이었는데 엄마가 10년 그렇게 살다 이건 아니라고 애들놓고 나갈테니 이혼하던지 차라리 날따라 이집을 나가자 여기서 붙어있러봤자 큰집 좋은일만 시키는거다 네 부모는 너를 자식이 아니라 종으로 여긴다 난더이상 종노릇 못한다 하셔서 아버지가 어머니 따라 저희 외가 쪽으로 오셨어요 다행히 엄마가 일을 잘하시고 행동력이 있으셔서 살림도 일으키고 잘사셧어요 근데 정말로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재산하나도 없고 다 큰집으로 돌려놨더군요 할머니 역시 한푼도 안줌. 엄마는 지금도 10년 종살이 치를 떠는데 내가 그때 안나왔음 결국 한푼도 못받고 종노릇하다 억울해 죽었을거다 하시네요
24. ㅇㄱ
'18.12.5 12:28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남들도 알아요
남펀이 평범하진않아요
공감능력 분위기 파악 전혀 못하구요
기억력도 많이 떨어지고 물건을 잃어버리는 수준이 그냥 잃어버리는게 아니라 제대로 보관하는 물건이 없을지경이에요
남들도 다는못보지만 곁에서 같이 일해보면 알게되요25. 또한
'18.12.5 12:28 AM (113.199.xxx.25) - 삭제된댓글스스로도 우린 이렇게 살 팔자다 내색 하지말고
아이들 좀 크면 당연히 형님네 처럼 사는걸로
아는거처럼 행동 하세요
그리고 부모에게서 대우못받는 남펀 님이라도
시집식구들 보란듯 더 깍뜻하고 애뜻하게 일부러라도
더 존중하고 챙겨주고 그래요
내꺼 아무도 무시 몬하게.....26. 음
'18.12.5 12:29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그생활이 편해서 님 말 안들어준게 아니고요.
애 팔다릴 다 짤라놓고 날지 못하게 해 놓으면
인간은 포기를 달고 살아요.
나는걸 잊습니다.
납치 당한후 길들여지는거에요.
님은 그걸 아주 쉽게 생각 하시는데요.자립요 독립요
애완동물 사육 해 놓고 방생 해 줘 보세요.
사나.27. ㅡㅡ
'18.12.5 12:30 AM (138.19.xxx.239)2년 노력해보고 안되면 이혼할 작정으로 나가보세요
님 공황온거보면 님이라도 살려면 님 가족이 독립하던가 이혼하던가인데 이혼생각은 없으신거같고
님이 원하는게 뭔가요?
경제적 지원인가요 정신적 독립인가요?
마음을 정해서 밀고 나가세요.
돈을 바라면 따박따박 요구하시되 한동안 그집 몸종은 각오하셔야할테고 정신적 독립이면 님이 취직해서 시댁부름에 응하지 마세요.
지금은 그냥 이도저도 아닌 컨셉이라 휘둘리기만 하시는거 같아요.
솔직히 부잣집에 민며느리 들어가신건데 그것 또한 자신의 선택이고 님같은 선택한 여자들 대부분 비슷하게 살아요.
제 친구포함. 무능력한 바보온달 남편에 속터지면서 시부모 죽을날만 기다리며 불려 다니죠...근데 백세시대라 갈수록 쌩쌩해지시더라는....28. ㅇㄱ
'18.12.5 12:31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최근에 주위에 첫째 강남살고 둘째아들이었던분 비슷한 상황이었던 분이 화병나서 췌장암으로 돌아가셨어요..
몇년전에 돈문제로 크게 싸우고 동생장례식때도 형이 안내려오더라구요..
그걸보고나니 공황이온건지 답답함이 가시질않아요
제 미래가 될까봐요..29. 냉정하게
'18.12.5 12:31 AM (122.31.xxx.141) - 삭제된댓글주변에 재벌자녀들 있는데 원글네랑 똑같아서 열받아서 이민갔어요.
돈이 많으니 자기네들 돈으로 사업한다고요.
냉정하게 생각해서
결혼시 님의 스펙이 첫째 형님 스펙과 비교당하지는 않았는지, 그것 때문에 더 그렇게 한 것은 아닌지
궁금해요.
만약 첫째 형님과 비교해서 님 스펙이 밀리지 않는데 저렇게 당했다면
그건 첫째 아들보다 둘째 아들은 못미더워서 그럴 수 있다고 보고요.
저 같으면 당장 나와서 내 일을 개척해요.
주변 재벌 자녀들 이야기 들으니 돈 많아도 난리난리 그런 난리 없어요.
일반 멘탈로 못 버텨요. 님이 아주 여우과여서 홀랑 홀리는 재주 없음 나오시길 추천드려요..
돈 가지고 줄듯말듯 완전 정신 나가고 홧병때문에 애들 건사하는 것도 힘들어져요30. 움
'18.12.5 12:31 AM (124.49.xxx.176)저라면 일하겠어요. 일 때문에 피곤하니 시가에 오라 가라 할 때 힘들다고 하시고 남편 월급으로는 살기 힘들다 하세요. 지금은 좀 고통스럽겠지만 내 자리를 내가 만들어야해요. 시어머니가 어쩌면 님네를 만만히 보는데 그래서 차별하는 줄도 몰라요 이상황을 벗어나는 방법은 관계의 위치를 바꿔야 해요. 일단 내가 경제력이 생겨야 자신감도 생기구요. 남편이 말 못하면 님이 조근조근 말을 하세요 참는다고 알아주지 않아요. 님이 발언권 세지면 시가에서도 다른 방법을 생각할 거예요. 지금처럼 말 안하고 참기만 하면 홧병나요.
31. ㅇㄱ
'18.12.5 12:34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따끔한 댓글 따뜻한 댓글 모두감사합니다.
진짜 힘이 되네요..
남편한테 다다다 쏘지않으려고 속풀이하는 마음으로 글올렸는데 진심으로 충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현실적인 조언은 82에서밖에 못얻는것같아요..
컨셉이 분명하지않다는 말, 내꺼 내가 아끼라는말에 정신이 번쩍드네요..32. ㅇㅇㅇ
'18.12.5 12:34 AM (222.118.xxx.71)조금 부족하면 더 챙겨주고 마음주는게 부모인데
참 인간같지 않은 시부모를 만나서 총체적 난국이네요
결국 유산도 다 형네로 갈꺼고...남편대신 아내분이
시부모님일 배우는건 어떤가요
뭘 알아야 나중에 형한테 다 뺏기는걸 막을텐데33. 시부모가 갑입니다
'18.12.5 12:35 AM (223.39.xxx.162)님남편직장은 그래도 시부모덕에 잡았네요
장남우선하고몰빵하고
시부모맘인걸 어쩌나요
할말다하다 믿보임 그마저도 없을텐데요34. 음
'18.12.5 12:36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님도 참 시부처럼 남편 모자라다며 일일이 잘도 헤아리신다....
부부사이에 측은함이 1도 없어 보입니다.
기도문에 우리 죄를 헤아리지 마시고란 문구가 있는데
그거 하나하나 낱낱이 머가 모자라고 머가 멍청하고 뭘 못하고...
죄다 헤아리기 시작하면
같이 못삽니다....
그 헤아리는 그물에 안걸릴 게 한개도 없어요.티끌 하나도 다 잡아내요.35. ㅇㄱ
'18.12.5 12:37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형님 스펙 제 스펙 차이없어요..
일한다고 일안시키고 놔주실분들은 아닙니다..
이건 제가 경험해봤구요..
남편이 못하니 저라도 나서서 얘기해야겠어요..
줄듯말듯 화병난다는 얘기들으니 저만 그런상황인게 아니라 위로가 되네요36. 지금
'18.12.5 12:39 AM (223.39.xxx.162)남편월급 얼마나 주시나요
공무원맞벌이만큼은 주세요?37. 음
'18.12.5 12:42 AM (175.223.xxx.210)되도록 자립하시길 바래요 가족내 관계를 바꾸는게 쉬운일이 아니에요 이미 아버지가 아들을 못난놈으로 찍었는데 그 무수히 긴 시간동안 생긴 종놈 이미지가 내가 잘한다고 벗겨질것같아요?사람도 동물이에요 동물에게 한번 생긴 서열은 내가 힘이세서 잡아먹는거 아니라면 전도되기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못나서 잘안해주는게 아니라 장남을 더 믿고 사랑해서 장남한테 더 줄건데 시덥지도 않은 둘째 밥술이나 먹여준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그 생각을 님이 어떤식으로 바꿀수 있겠어요... 이혼할거 아니면 남편을 보듬어 설득해 다른곳으로 옮기세요.남편이 안따으면 이혼을 불사하시구요. 그런 마음가짐이어야 이 관계 바뀌지 내가 잘해서 인정받겠다 생각하면 끝이없을겁니다38. ...
'18.12.5 12:42 AM (210.90.xxx.137) - 삭제된댓글아이들이 어린가요? 교육 열심히 시키시고 똘똘함을 어필하세요.
똘똘하면 영유 보내야하고 사립초 보내야하고..좋은데 살아야죠.
원글님이 회사 다니는 것보다 손주 앞세워 권리 찾는게 더 나을거에요.
어머니 기침만 해도 쫓아가야하는 아는 엄마가 아이 초등갈 때되니
전세라도 학군 좋은데 이사가고 전세비 올려가며 살다가 집 얻더라고요.
학교에서 어버이날 카네이션 만들면 아이 데리고 할아버지 달아드린다고 다녀오고
무슨 대회 나가면 시부모님 모실 정도로 손주 키우는 맛 경험하게 잘하는데
솔직히 그런 것도 능력이라 생각했네요.39. ㅇㄱ
'18.12.5 12:43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여러해 측은함 못받고살다보니 남편을 측은해하기 힘드네요.. 여기 다못쓰는데 네이트판이나 이런데 올라오는 글보면 그냥 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제가 어려서 힘든줄도 모르고 버틴거같아요ㅎ
날개 다잘린 새.. 남편이 진짜 딱 그런거같아요..
연애할때는 제가 이끌어주고 결정해주고 조언해주는 역할이었거든요
아버님이 저를 비교하는걸알면서 제 조언으로 잘된일을 본인이 생각해낸걸로 번번이 얘기할때 이사람은 부모님한테 인정을 못받고커서 인정욕구가 굉장히 크구나 생각했어요..
늘 형님 추켜세우는 아주버님하고 비교가 되더라구요..40. ㅇㄱ
'18.12.5 12:46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위에 얘기하신것들 다해봤네요ㅎㅎ
애들 앞세워 카네이션 달아드리고 기사노릇 이사했다고 아기 데리고 와서 이삿짐정리하라고..
공황와서 병원갔을때 적으니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결혼전 똑똑한척 다하고 헛똑똑이..진짜 어리석었던거같아요..41. ㅇㄱ
'18.12.5 12:48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솔직히 손주키우는 맛은 저희한테 다보셨죠
제 주위에 저만큼 한 며느리 못봤어요42. 궁금
'18.12.5 12:51 AM (114.172.xxx.101) - 삭제된댓글시부모의 약점은 뭔가요?
잘하려하지말고 그분들에게 무서운 사람이 되려고 해보세요43. ㅇㄱ
'18.12.5 12:57 AM (112.152.xxx.125) - 삭제된댓글시부모님의 약점..
아들이 등돌리는거..
처음에 말도안되게 황당한 일 많이 시키신게 남편 간본거같아요
이게 자기와이프 어디까지 괴롭히면 소리지르나 보자하고..
저희아주버님은 바로 난리나셨었거든요.
남편은 그냥 옆에서 남의 일보듯 지켜봤어요44. 그렇게
'18.12.5 1:02 AM (114.172.xxx.101) - 삭제된댓글비열한 부모라면
저라면 한을 품고 독립하던가
안된다면 헤헤 바보처럼 네네거리고 부기회계 배워서 회사일 바닥부터 배우고 회사 위기올때 내 재능으로 회사달라 거래할 거에요 빡세게 공부할 거에요 나없으면 회사 안 굴러가게요 대신 애들 돌보는거만 하고 시댁일은 욕먹어도 안 할 거에요 사람은 3번의 기회가 온다잖아요 공부밖에 답 없을듯요45. 윗님
'18.12.5 1:03 AM (110.35.xxx.2) - 삭제된댓글똑똑한 손주도 필요 읎어용~. 날고 기어도 소용 없어요
큰 아들 손주라는 것으로 이미 얘기 끝이예요.
순번이 그렇게 돌아오지 않아요 괜한 착각과 기대로 암 생겨요~~~
그냥 미친년 전법 밖엔 없어요.
공평하게 하라고 사사건건 시비걸고 따지고 거칠게 몰아부치면서, 막말로 칼춤이라도 춰서 탈취해야 나눠받는게 가능한 상황으로 보입니다46. 미친년 안통해요
'18.12.5 1:04 AM (114.172.xxx.101) - 삭제된댓글애정없는 자식이 그러면 무시하더라고요
47. 음
'18.12.5 1:05 AM (1.235.xxx.81)우선,제가 부자인 건 아니고, 부자 부모, 자식들 사이의 갈등을 몇 몇 본 경험으로 답글 답니다.
돈 있는 사람들, 부자는 자기 돈이 깨지고 흩어지는 걸 싫어해요. 가난한 사람도 아들 딸 차별해서 아들 위주로 살지만 ,부자는 더 해요. 그런데 아들이 둘이다. 그러면 재산 지켜갈 능력이 있는 아들에게 몰빵하려는 게 부자의 심리에요.
원글님이 답글에 쓰셨다시피, 부모님 눈에 원글님 남편,즉 둘째 아들은 불쌍하기도 하지만, 자기들의 재산을 유지할 능력이 없는 위험요인으로 볼 가능성이 더 커요.원글님이 남편을 미워하는 것보다 훨씬 더 미워할 거에요.
시부모에게 항의해봤자 입막음용으로 푼돈 좀 얻을 수 있을 지 몰라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안돼요. 앞으로는 원글님도 모르게 더 몰래몰래 큰아들에게 재산이 더 갈수도 있어요.
그나마 좀 나아질려면 원글님이 그래도 믿을만한 부분이 있다는 걸 보여주시는 게 나아요. 생활능력이든 재테크든 다른분들 말씀처럼 아이키우는 거든 , 자기 돈 잃을까봐 불안한 부자부모에게 가장 먹히는 건 ,자식의 (혹은 자식의 배우자의 ) 능력이에요. 그래서 다른 분들도 돈을 벌어라 라고 하시는 거구요.
다같은 자식인데 왜 차별하냐 ,이 논리는 그분들에게 안먹혀요. 그분들은 그래도 자식이라고 월급이라도 챙겨준다고 생각하실 거거든요.
원글님이 제법 쓸만하게 돈번다 싶으면 도우미 비용 같은 것도 대주실 거에요.형님네처럼요.
남편한테 기대지 마시고,원글님이 남편과 다른 , 능력있는 며느리인 걸 어필하는 게 제일 효과적입니다.48. 방법은
'18.12.5 1:09 AM (175.223.xxx.213) - 삭제된댓글둘중하나인것 같아요.
원글님이 그 회사에 들어가서 남편보다 똑부러지게 일해서 사업체를 당연히 물려받는 구도로 굳히거나.
시댁과 얽힌거 다 정리하고 새로운곳으로 이사해서 먄땅에 헤딩할 각오로 취직하는거.
근데 어째 둘다 힘들것같네요.
시부모님들은 이미 원글님을 호구로 본거같고
아들은 모질이 취급이니...49. ㅇㅇ
'18.12.5 1:17 AM (110.12.xxx.21)동생네랑 너무 비슷해서 로그인했어요
저런 시부모는 기가 너무세고 돈으로 사람을 쥐락펴락하기 때문에 뒤집어 엎는거 효과없어요
줄듯말듯하면서 사람 간보고 내덕에 먹고사니 납작 엎드려서 종노릇해라 이건데 옆에서 보니까 멀쩡한 사람도 공황장애 오겠더군요
형님네랑 똑같이 해달라고한들 애초에 다르게 생각하기 때문에 어림없을거구요
방법은 두가지에요
돈이 아쉬우면 사장님이다 생각하고 엎드려 사는거고 이도저도 다싫으면 독립하는거에요 동생네는 나왔어요
경제적으로 의존안하니 좀 덜해지긴하더라구요 유세를 부릴수가없으니...
안봐야 병이 나을거에요 저는 이사추천해요
손주얼굴도 보여줄 필요없어요 손주도 차별해요 그런 사람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