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게 보일땐 무시하다가 형편좋은것같으니 친절해지는 사람 겪어보신적있나요?
몇만원짜리 물건도 이거 비싼거야 하면서
이리저리 무시하다가
몇년만에 우연히 만났는데
제가 본인기준에 형편이 괜찮아보였는지
갑자기 나긋나긋하게 대하던 사람 봤는데
그전에도 본인보다 티나게 잘사는사람보면
엄청 상냥하게 대하는걸 봤던지라...
이런사람 많이 보셨나요?
1. ....
'18.12.4 1:43 PM (110.47.xxx.227)그렇게 눈에 띄게 행동하지 않아서 그렇지 속마음은 대부분 그렇다고 봐야죠.
차라리 그렇게 확실하게 보여주는 사람쪽이 덜 위험합니다.
조심하게 되니까요.2. ...
'18.12.4 1:44 PM (14.37.xxx.104)대부분이 그렇습니다ㅠㅜ 뭐 인간들이 딱 그정도에요. 사람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니 실망할 일이 줄어들더군요
3. ..
'18.12.4 1:45 PM (49.169.xxx.133)원글님은 어떠신지...
입성도 중요해요.그래서..4. 근데
'18.12.4 1:49 PM (221.141.xxx.186)몇년만에 우연히 만났는데
원글님 형편을 어떻게 알구요?
괜히 곡해 하시는것 아닌가요?
그사람은 몇년만에 알던 지인을 봤으니
반가워 인사했을것 같은데요?5. ᆢ
'18.12.4 1:51 PM (223.33.xxx.115)90프로는 그럴걸요
그러니 그 90프로를 바꿀수 있다고도 생각지말고
인간군상이란게 원래가 그렇구나 생각하고 말면 되어요6. ..
'18.12.4 2:02 PM (223.38.xxx.50)확실하게 보여주는 사람이 덜 위험하다..조심할수있다.. 이게 저한테 참 좋은 조언이네요. 감사합니다.
7. ee
'18.12.4 2:05 PM (223.38.xxx.199) - 삭제된댓글동네에서 후질하게 티셔츠와 청바지에 운동화로 다녔어요.
놀이터에서 아들이랑 같이 놀이해야하니 편하고, 아깝지 않은옷 입고다녔어요. 동네 엄마들이 제가 가난한줄 알았나봐요.
누구아빠 어디다닌다. 어디 살다 왔다 등등 서로 치켜세우기 엄청하더라고요. 나중에 제가 영유보내고, 남편회사 알더니 그다음부턴 돌려가며 치켜세우기 그만하더라고요.
외출용과 동네용 복장 갭이 크다고, 생각했던거랑 성격도 너무 다르다면서 대우가 달라졌어요.
너무 없는듯 살면 안되겠다 팍팍 느꼈어요.8. ...
'18.12.4 2:09 PM (1.218.xxx.112) - 삭제된댓글사람은 간사합니다
9. ,,
'18.12.4 2:11 PM (203.226.xxx.109)인물좋은 사람에게 잘하는사람들도 많더라구요
돈많다싶은 사람은 물론이구요10. 50대
'18.12.4 2:17 PM (222.106.xxx.68)10년 전 친구 남편이 사업실패로 스스로 세상을 떠났어요.
한달 후 연락을 해와 저도 부랴부랴 그 애와 친했던 친구들에게 연락했어요.
늦었지만 전화로 위로하고 조의금을 보내라고 연락한 건데
모두 그 애와 섭섭했던 것들만 언급하더니, 전화로 위로만 하고 조의금은 보내지 않았어요.
저는 그 애가 부탁하는대로 도와줬어요. 그러다 너무 어려운 부탁까지 해서 거절했더니 의절됐어요.
10년이 지난 후 그 친구가 큰 돈을 벌게 됐어요.
10년 전 전화로 위로만 하고 조의금을 보내지 않았던 친구들이 이 애와 다시 잘 지내고 있어요.
친구들의 행동을 보고 인지상정이란 세상인심을 확실하게 느꼈어요.11. ...
'18.12.4 2:24 PM (175.223.xxx.200)정승집 개가 죽으면 문턱이 닳고
정승이 죽으면 조문객이 없다죠.12. 가족조차도
'18.12.4 2:27 PM (118.223.xxx.155)그렇습니다
씁쓸하지만 현실이죠
그래서 심하게 자랑도 안하고 푸념도 안합니다
그저 내실을 키울뿐.13. ...
'18.12.4 2:46 PM (1.237.xxx.189)사람들이 거의 그래요
근데 대놓고 티 내냐 티 안내려고 하지만 어쩔수 없이 티가 어렴풋이 나냐 정도 차인데
특정 종교인들은 부끄럽지도 않나 정말 대놓고 속물스러움을 드러내더라구요
생김새부터 차림새까지 차별 우상이 심해요14. 그냥
'18.12.4 3:07 PM (220.118.xxx.92)그런 경우는 넘 많지요... ^^
한국인들이 특히 상대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민감해요. 나보다 위인지 아래인지 확인하고 그에 따라 사람 대하는 방식이 달라지죠.
저도 예전에 아이 유치원 보내면서 겪은건데 처음 만나면 대충 어디 산다고 통성명 하잖아요..
제가 모 아파트 살다가 동네에서 제일 좋다는 데 자가에서 자가로 이사했는데 갑자기 살짝 저를 아래로 보고 쎄~ 하게 대하던 엄마가 표정이나 말투가 확 나긋나긋해져서 씁쓸했던 기억이 있네요.
당시 첨 만났을 때 자기 어디 산다며 눈 내리깔고 거만한 표정 짓더니 알고 보니 전세..
그마저도 큰애가 학교에서 사고쳐서 얼마 전 다른 동네로 이사 나갔더라구요.
외모 갖고 부심 떠는 것도 ㅋㅋㅋ
제가 원래 아침에 바쁠 땐 안경 끼고 화장끼도 없고 대충 패딩 입고 다니다가 시간 여유 있음 확 차려입고 180도 다르거든요.
제가 멋도 안 부리고 쇼핑도 안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는지... 경계하면서 제 아이템들 안 보는 척 보는 눈빛들... 그냥 궁금하면 대놓고 칭찬하거나 어디서 샀냐고 물어봄 될 것을 절대 자존심에 물어보진 않지요.
이런 사람들은 그냥 똑같이 대해주면 돼요.
괜히 훈계할 것도 피할 것도 없고 적당히 똑같이 가식적으로 대해주면 되더라구요.15. 많이봤죠
'18.12.4 3:09 PM (223.38.xxx.95)다그러지않아요? 안그런척 해도
16. 그냥
'18.12.4 3:11 PM (220.118.xxx.92)아 그 엄마가 저 이사 갔다니까 곧 집값 내릴걸데 샀냐고 오지랍 떨던데 내리긴 무슨... 엄청 올랐네요
그떄 씩 웃으며 오르면 오르고 내리면 내리는거지 그런 거 신경 안쓴다니까 그분 똥 씹은 표정 떠오르네요.17. ..
'18.12.4 3:29 PM (223.62.xxx.12)그러고보니 저나 저랑 잘지내는 사람들보면
그런마음이 든다해도 무식해보이지않게
자연스럽게 넘기는 스타일들
다들 자존감이 있어서 누가 막 잘난척하지도않고 자기일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
잘되어도 오 축하해! 아님 잘난척 넘 티나면
쟤뭐야 하고 마는 건강한 느낌이라면
저 유형은 뭔가 얼굴표정도 홱 변하고
속마음은 절대 안보여주는데 무슨생각하는지 다 알겠고 너무 티가 나서 가까워질수없던것같아요.
잘난 사람 앞에선 비굴해지는것도 서슴치않을것같은 타입이요18. 그런사람
'18.12.4 3:57 PM (123.227.xxx.148) - 삭제된댓글있죠 ㅎㅎ
자기한테 뭐하나 떨어질것도 없는데.. 알 수 없는 심리
또 한부류가 자기는 이쁜여자가 좋다고
이쁜애들한테 잘해주고 친구하려는 심리...
궁금합니다.19. 그럼요
'18.12.4 4:18 PM (121.165.xxx.77)당장 시부모가 그러더군요. 오죽하면 남편입에서 세상에 처자식밖에 없구나 소리가 나왔을까요
20. ...
'18.12.4 4:36 PM (125.177.xxx.61)아니 무슨...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다고요??
제가 너무 눈치없이 살아온건가요?
없이 사는 사람쪽이 손 벌리는것도 아닌데 왜 무시하나요?
있는 쪽이 돈 줄것도 아닌데 왜 모여드나요?
사람 성격으로 모이고 떨어져나가고 그러던데~21. 그런사람
'18.12.4 4:46 PM (183.96.xxx.146) - 삭제된댓글저도 형편 안좋은 편이었다가 나이들면서 형편이 좋아진 상황이라
그런사람 꽤 자주 봤는데 예전엔 그런사람 별로라 생각했는데
시간 좀 지나고 보니 차라리 그런사람이 낫다 싶어요
나 잘사는거 성공한거 뻔히 소문으로 알면서도 자존심때문에 제 앞에서 입 꾹다물고 절대 안물어보거나 나 상황 달라진거 뻔히 알면서도 예전에 못살던 상황까지만 알고 있다는 듯이 행동하는거 보니 그런사람들이 더 밥맛이고 음흉하더군요 . 꼴에 자존심은
차라리 원글에 나온 사람이 최소한 솔직한 면은 있다 싶어요22. ㅇㅇㅇ
'18.12.4 7:26 PM (210.96.xxx.22)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말한사람은 좀 모자라지만 그래도 순진한 사람이고요
정말 나쁜 사람들은 윗님처럼 남이 잘사는 소식, 형편 나아진 소식 뻔히 알면서도 전혀 모르는척 합니다 기 세워주기 싫어서요 222222223. hwisdom
'18.12.4 9:17 PM (116.40.xxx.43)사람 거의 그렇지 않나요? 덜 티 내는 사람이 있는거지
24. 지니지니
'18.12.21 9:32 PM (58.151.xxx.126)말걸어도 도도하게 굴고 모녀끼리.. 자기 딸은 교사라며 전업인 저더러 취업이 힘들지?이러고 딸은 같은 학부모라 인사하니 말대꾸도 잘 안하고 빙글빙글 웃고 우아한 사람 마냥 굴고.. 자기 애들 영유(동네에서 제일 저렴한 월 60짜리 영어많이 가르치는 일유수준)보낸다고 자랑하더니.. 제가 친정동네에 애키우러 간거였는데.. 키우고 강남영유 둘 보내면서 칠팔십평대 아파트 매매하려고 알아보는거 알고 모녀 태도 돌변하더라구요. 급친절.. 친척들도 다 그래요. 저희 사업해서 큰돈 번거 알고 급친한척.. 적당히 지내면되지 싶어 굳이 적으로 만들지도 굳이 일부러 가까이 하지도 않고 적당히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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