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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빚 고백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조회수 : 30,356
작성일 : 2018-12-03 14:25:45

친구 아이디로 로그인해서 여쭤봅니다.


남편 42, 저 41, 3살 아들을 둔 결혼 4년차 입니다.
결혼 후 저는 전업이고 남편은 수산업에 종사하고 있어요.
개인사업으로 직원 없이 냉동수산물 포장/배달을 하는 일이에요.
생활비는 350을 받아 생활하고 있어요.
몇달 전 남편이 저에게 빚이 3~4억이 있다는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거래하는 푸드업체 2군데가 미수금을 남겨둔 채 파산하는 바람에 모든게 마비가 됐고
카드대출, 사업자대출, 산와머니, 주택담보대출 등 거의 할 수 있는 대출은 다 받은 상태라고 하네요.

2년 정도를 그렇게 돌려막으면서 지냈었나 봐요
이런상황에서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집 대출금도 갚고 있는데다 종잣돈도 없는 형편인데 남편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그 전 과 다름없이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어요.
개인회생이든 파산이든 수산업을 관두고 다른 일을 알아보든 뭔가 계획을 세워야 하는데
제가 대화를 시도해봐도 유체이탈식의 대답만 하는데 이렇게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지고
실망스러운 사람인지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무슨 생각으로 지내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어요.
저는 이 시점에서 어떻게 처신을 해야할지, 머리가 너무 복잡해서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그 빚을 같이 안고 살아가기엔 능력도 미래도 없는데 82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18.234.xxx.2
10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2.3 2:30 PM (218.239.xxx.30) - 삭제된댓글

    생활비 350만원도 적은돈은 아닌데, 하는일을 왜 관두려고 하세요?
    지금 살고 있는집을 처분하고, 최대한 대출 갚으면
    그나마 부담을 줄일수 있을텐데요.

  • 2. ㅠㅠ
    '18.12.3 2:33 PM (223.62.xxx.95)

    원글도 돈버셔야 겠네요.

  • 3. 함께
    '18.12.3 2:34 PM (211.114.xxx.179)

    나가서 일하셔야 할 것 같아요
    남편이 혼자 해결할 수 없으니 털어늫은 것일 테고
    그나마 남편만 탓하기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있었으니
    함께 돈 벌어 갚아나가셔야 할 것 같네요

  • 4. ....
    '18.12.3 2:34 PM (112.220.xxx.102)

    결혼 전부터 있던 빚일것같은...
    개인사업하면서
    미수를 저렇게 떠안고 계속 납품하지는 않죠
    수금이 제대로 안되면 중단을 하죠..
    생활비도 대출받고 사채받아서 준것 같고...
    이제 더이상 돈 나올곳 없어서 고백한듯...

  • 5. 개인회생
    '18.12.3 2:35 PM (49.1.xxx.168)

    신청하고 회사 취직해서
    부부 둘다 열심히 맞벌이 해야겠네요

  • 6. ..
    '18.12.3 2:35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남편이 성실한데 피치 못할 사정이었던거 확실하면 어쩌겠어요. 같이 갚아 나가야죠. 재산 정리해서 갚고 다시 시작해야지. 남편은 이제 월급쟁이나 하게 하세요. 사업이라는거 하면 안될거 같아요

  • 7. ..
    '18.12.3 2:37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우선 말 다 믿지 말고 전후관계 확인해 보세요. 글로 봐선 배운 분인데 남편은 좀 문제 있어 보여요

  • 8. .
    '18.12.3 2:38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그놈의 개인회생, 파산이 빚투와 뭐가 다를까요?

  • 9.
    '18.12.3 2:39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나라면 어떻게 할까 잠시 생각했어요
    너무 막막한 상황이네요
    생활비에서 저축은 없으신가요
    저라면 일부터 찾아 생활비를 벌겠어요
    집을빼서 급한데부터 빚 청산하고
    월세살며 빚을 10년정도 계획해서 갚아나갈것 같아요
    이혼할거 아니면 같이살방법 찾아야죠

  • 10. ...
    '18.12.3 2:39 PM (1.229.xxx.111)

    제 남편이 딱 그랬습니다 어느날 빚 고백 ㅠㅠ대출금이나 이자 갚는거 빵꾸나기시작하면 다 꼬입니다 저라면 집 팔고 한도내에서 빚 갚을만큼 갚고 작은 집으로 가서 지출 최소화하고 바짝 엎드려 버텨야돼요 원글님도 일해야하는데 아이가 너무 어리네요

  • 11. 어쩌긴 뭘어째요?
    '18.12.3 2:39 PM (117.111.xxx.13)

    딴짓하다가 그런것도 아닌데 님도 나가서 일하셔야죠
    그동안 생활비 받고 살았으니까 바깥일은 전부 남편탓이란건 아니죠 개인회생이건 파산이건 신청하시고 두분이 일하면 됩니다

  • 12. 우선
    '18.12.3 2:41 PM (175.198.xxx.197)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남편과 머리를 맞대 상의하고 일을 잘 마무리
    지어야합니다.
    먼저 집이 자가이면 집을 팔아서 친정어머니나 믿을만한
    분 명의로 해놓고 파산신고 하는 수밖에 없어요.

  • 13.
    '18.12.3 2:42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잘몰라서 그러는데 개인회생이든 파산이든
    면책 받는 모양인데
    돈빌려준 기관이나 개인은 돈을 어디서 받나요
    나라에서 갚아주는건가요 개인빚을?

  • 14. ..
    '18.12.3 2:43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직원도 없이 혼자 소규모로 냉동 수산물 납품 하는데 3.4억이 깔리도록 계속 물건 대고 조치도 안취하다니 말이 안돼요. 빚 그게 전부 맞아요? 사채까지 썼군요. 잘 알아 보세요

  • 15. 저라면
    '18.12.3 2:43 PM (220.76.xxx.87)

    1. 빚 내역 문서로 확인. 2. 남편의 의지 확인(어떻게 갚을 건지 등) 3. 남편이 그래도 의지가 있으면 집 팔고 월세로 살면서 급한 불부터 끔. 4. 모든 경제권은 아내가. 명의 등. 왜냐면 남편 명의로 또 대출 받을까봐. 이게 습관 같아서 한 번 받으면 이자 무서운 줄 모르고 받더라고요. 저라면 시댁이랑 합가해서 애 맡기고 돈 벌듯. 둘째는 안 낳기로.

  • 16. ..
    '18.12.3 2:45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점 둘 님 ,꿔준 분들은 돈 못받아요.나라가 줄것도 아니면서 이상한 제도예요. 그래서 개인간 돈거래 하면 안돼요

  • 17. ....
    '18.12.3 2:45 PM (14.37.xxx.104)

    절대로 말한 게 다가 아닙니다. 제 말 잘 들으세요. 절반도 말 안했을 확률 높아요. 다 파악하세요. 그게 젤 먼저에요.

  • 18. 위에 점 두개님
    '18.12.3 2:47 PM (112.216.xxx.139) - 삭제된댓글

    개인회생, 면책을 신청하고, 허가가 나면
    진 빚의 일정금액(내가 얼만큼 버는지, 생활비 얼마인지, 변제 능력이 얼만큼인지)을 산정해서
    그만큼만 갚으면 탕감되는거에요.

    그러니 모럴헤저드니 비도덕적 채무자들이라는 말이 나오는거고..
    (꼼수 쓰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미우새 나오는 이상민도, 윤정수도 면책은 받았으나
    사기로 인해 빚진거(보증을 잘못 섰다거나 한) 빼고는 채무자들한테 아직도 갚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 19. 집 팔고
    '18.12.3 2:48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대출금 갚고 3억 갚고 남편은 수산시장에 취직 하고
    끝,

  • 20. ..
    '18.12.3 2:49 PM (218.234.xxx.2)

    조심스러운 추측이지만 그 빚이 과연 거래처 파산의 여파인지도 의구심이 들어요.
    남편 일 패턴이 아침 일찍 나가서 밤 10시 전후로 귀가해요.
    그 시간 동안은 솔직히 무슨 일을 하는지 제가 다 알수가 없는거죠..
    물론 혼자 배달준비하고(냉동품 절단, 포장) 업체 배달 다니면 시간이 빠듯하긴 할거예요.
    하지만 이렇게 순식간에 3-4억의 빚이 생길 수 있는건지, 대출은 이자가 어마하긴 하지만
    처음에 얘길 들었을땐 속상한 마음, 그동안 남편이 혼자서 얼마나 끙끙대며 고심했을까 마음 아팠는데
    정신을 조금 차리고 보니까 좀 석연치가 않아요.
    핸드폰 게임에 미쳐있는것도 맘에 안들고, 이렇게 가정에 위기가 온 상황에서도 집에오면 핸드폰 게임하느라
    빠져있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잔소리를 넘어서 제가 견디기가 힘들어요.
    빚이 있다는 것과 별개로 남편에게 인간적인 부분, 또 반려자로 실망이 큽니다.

  • 21. ....
    '18.12.3 2:49 PM (112.220.xxx.102)

    빚도 확실하게 말한게 아니고
    3~4억 있다?
    윗님 말대로 토탈 내보면 더 될듯하구요
    지금 대화도 안되고 멘탈 나간거보면
    사업해서 진 빚은 절대아닌것 같음

  • 22. 집 팔고
    '18.12.3 2:49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대출금 갚고 3억 갚고 남편은 수산시장에 취직 하고
    끝,
    시장 근무하면 300은 벌어다 줄걸요.
    3살 아들 집에서 끼고 키우다가 6세에 어린이집 들여 보내고
    님은 수퍼에 취직 하세요
    둘이 벌어 450은 되잖아요.

  • 23. 기다렸다는듯이
    '18.12.3 2:50 PM (211.186.xxx.126)

    뭘묻긴묻냐,너 당장 나가 일해라는 사람들은
    본인들 일하는게 분노 그자체이신지.
    아니, 남편이 아내모르게 빚을 저렇게 끌어다 썼는데
    그냥 열심히 하려다 그리된거니 묻지도따지지도 말고
    생활전선 뛰어들지 않고 뭘 묻냐는 예의없는 글들,뭔가요?
    남편 빚이 언제부터 있던건지, 그리고 그렇게 눈덩이처럼 불어날
    동안 왜 아내에게 숨겼는지,
    정말 사업으로 인한 빚인지 알아봐야죠.
    이건, 빚의 문제가 아니라 부부관계를 계속 유지할수 있느냐 마느냐의 문제에요.

  • 24. 못믿어
    '18.12.3 2:51 PM (124.50.xxx.94)

    말 다 믿지말고 은행이며 대출업체며 가서 일일히 확인해보세요.

  • 25. ..
    '18.12.3 2:52 PM (218.234.xxx.2)

    집이 1억 6천, 1억 대출이에요.
    여긴 지방입니다.

  • 26. ㅇㅇ
    '18.12.3 2:52 PM (223.38.xxx.93)

    아들 세살이면 결혼 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몇 년을 경제적인 부분을 속이고 회피하는 남자 어떻게 믿어요
    저라면 아혼할 거 같아요
    마음이 남고 자식이 걸리면 위장이혼이라도요
    전 공무원이라 파산도 불가능하고 어쨌든 이혼할 거 같아요

  • 27. 아 알아 머해요~
    '18.12.3 2:52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그냥 사업 정리해요..
    빚 알아봤자 파도파도 님은 모를겁니다
    또 빚 만들거니까요
    그냥 갚을때까지 갚고 집 팔고 무주택 기간 길면
    분양도 받고 임대아파트 입주도 가능 할거고 혜택
    받을 수 있는거 받고 살아야죠. 머 어떡해요
    제 생각엔 생활비 300도 빚에서 갖다 줬고 도박 한 듯 합니다
    시장 사람들 화투 ,포커,바다이야기 구슬 좋아해요.

  • 28. 케이트
    '18.12.3 2:53 PM (223.62.xxx.98)

    핸드폰으로 하는 도박? 의심드네요 예전에 토니가 한것같은..ㅡ

  • 29. ......
    '18.12.3 2:53 PM (210.221.xxx.42) - 삭제된댓글

    일단 남편이, 남편 말이 신뢰할 만한 건가부터 알아봐야 해요.

    결혼 후 1년쯤 지나서
    거래업체 두 군데가 망했어요.
    보통 사람 같으면
    눈앞이 노래져서,
    밥도 안 넘어가고,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날 겁니다.
    그런 증상이 나타나던가요?
    특별한 증상 없이
    갑자기 폭탄처럼 나 수억 빚 있다고 한다면

    결혼 전부터 도박이나 주식으로 크게 날려먹었을 확률이 높아요.

    그래도 남편에 대한, 남편 말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위에 저라면님 댓글처럼
    빚 내역을 문서로 확인해 보세요.
    빚 발생 시점과 금액이 일치하는지...

    대체로 일치했고,
    같이 살 생각이라면
    내 계좌 한눈에라는 사이트 가입해서 님 보는 앞에서
    확인 가능한 모든 빚을 최종 왁인시켜 달라 하세요.

    확인 해보니 남편 말이 다 맞아요.
    그래서, 힘들겠지만 같이 살겠다 판단이 서면

    저라면님이 말씀하신
    2, 3, 4...방법으로 헤쳐나가면 좋을 것 같아요.

  • 30.
    '18.12.3 2:55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토탈 자산이 6천 뿐인건가요?
    빚은 1억 더하기 된거구요?

    답이 없네요

  • 31. 아 알아 머해요~
    '18.12.3 2:56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사견인데요
    돈 개념이 띠리한 분들은 빚을 잘 만들더라고요
    제 새어머니가 아버지와 결혼후
    작은 밥집을 여셨는데요
    자식은 없습니다.
    두분만 먹고 사시면 돼요.


    10년을 장사 안된다 안된다 하시면서 유지 하셨어요
    사시고 있는 집이 2억 4천인데 2억을 캐피탈에서 빌렸구요
    남들은 장사가 안되면 딱 접잖아요
    그런데 이런분들은 희안하게 안접어요
    그렇게 2억을 10년간 동네 허스름한 식당에 꼴아 박았어요
    님 남편분도 4억을 그런식으로 꼴아 박은데가 있을거에요
    그냥 휴지조각이 되더라구요

  • 32. ..
    '18.12.3 2:56 PM (223.62.xxx.35)

    집명의는 누구건가요 님남편이 얼마나 빚이 더 있든 빚이 일단 그정도 있으면 님이라도 탈출하시길

  • 33. ㅇㅇ
    '18.12.3 2:56 PM (223.38.xxx.93)

    위에 이혼 말한 사람입니다
    경제적인 부분 명확하진 않은 남자 평생 반복해요
    저희 아빠가 저러셔서 알아요
    사업빚만은 아닐거고 사업빚만 이래도 사고치고 눈 가리고 아웅하고 뒷통수 치는 사람은
    그 패턴을 죽을 때까지 반복합니다
    이혼할거예요 저는
    엄마 평생을 고통 속에서 맞벌이하시면서 아빠 뒤만 닦았네요
    명쾌허지 못하고 속이고 숨기는 사람 절대 안 고쳐져요
    김구라 와이프 보세요

  • 34. ..
    '18.12.3 2:58 PM (218.234.xxx.2)

    집이 남편명의로 돼있어서 제가 집담보대출도 몰랐습니다.

  • 35. ......
    '18.12.3 3:00 PM (210.221.xxx.42) - 삭제된댓글

    문제는
    저런 성격 고치기 힘들어요.

    저는 거의 100% 도박이나 주식 같은 데 쏟아부었다고 보네요.
    그 증상도 고치기 힘들고,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일을 혼자 저질러놓고
    배우자에게 태연자약하게 숨길 수 있는
    부은 간덩이, 위선적인 성격은 고치기 불가능하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36. ㅇㅇ
    '18.12.3 3:02 PM (223.38.xxx.93)

    이래서 단독명의 하면 사고가 나요
    저희 아빠 경우랑 똑같네요
    집도 몇 번을 잡혀먹고 땅이고 재산이고 다 넘어가고
    글쓴님 빨리 손절 못하면 평생 가난하고 빈곤하게 반복하면서 살아야해요
    적어도 사업이 안 좋아 대출 받을 상황이었으면 그 때 부부가 같이 상의 했어야죠
    있는 생활비라도 현금이라도 다 찾아두세요
    당장 먹고 쓸 거 준비는 해야죠

  • 37. ...
    '18.12.3 3:02 PM (112.220.xxx.102)

    핸드폰겜에 미쳐있다는거보니...
    겜현질하느라 대출 받았을수도 있어요
    겜 순위권에 있는 사람들 돈 어마어마하게 씁니다...
    인기없는 게임인데도 1위인 사람 1억넘게 썼다고 하더라구요
    현실에선 보잘것 없지만
    겜만 들어가면 다들 떠받들어주고 순위에 밀리는거 싫어서 계속 현질하더라구요
    암튼 어떻게 진 빚인지 확실하게 알아보세요
    이건 같이 이겨내야 될것도 아니고 이혼까지 생각해야 될 일이에요

  • 38. 솔직한대답
    '18.12.3 3:04 PM (61.82.xxx.218)

    저라면 남편이 솔직하게 말하지 않으면 이혼 먼저 합니다.
    부인이 알지 못하는 남편의 빚은 갚지 않아도 됩니다.
    윗분 말대로 어느날 갑자기 3~4억이 되진 않았을테고
    이전부터 조짐이 있었을텐데, 핸드폰 게임만 하다뇨.
    솔직하게 빚이 언제부터 생겼고 어떻게 3억이나 됐는지 정확하게 말하지 않으면 남편으로 믿을수가 없습니다.
    주변에 같이 상의할 어른이 없나요? 작은아버지나 이모부, 고모부 사촌 오촌이라도 찾아보세요.
    친정에 어른들중 이런쪽으로 잘 아시는분 모시고 남편의 상항이 어떤지 캐내야합니다.
    솔직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성실히 살아간다고 약속하면 아이 생각해서 원글님도 같이 고생해서 일구고요.
    일단 속이고 보자 위기만 모면하면 된다 스타일이면 역시나 아이를 생각해서 이혼해야합니다.
    빚이 그렇게나 있는데 생활비를 꼬박꼬박 350만원씩 줬다니 좀 걱정되는 타입이네요

  • 39. ..
    '18.12.3 3:05 P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

    님 어쩌면 좋아요. 똑똑한 분 같은데 어디서 저런 남편을 만났어요? 자산 6천에 빚 4억이라니. 일과 연관없는 빚이 있을 가능성 높네요. 애기 엄마 아직 어릴텐데 어쩌면 좋아요. 힘내요

  • 40. ㅣㅣ
    '18.12.3 3:11 PM (223.39.xxx.211)

    이혼하고 한부모가정 등록해서 지원 받을거 받고
    어린이집 맡기고 일 할거 같아요
    님 나이도 적지도 않구요
    몇년 있다가는 어디 취업도 못해요
    친정이 형편이 좋으면 의지가 될거고
    형편이 안좋다해도 이혼은 할거 같아요

  • 41. .경험자
    '18.12.3 3:16 PM (1.229.xxx.111)

    위에도 달았는대 집 얼른 팔아서 6천이라도 생활비로 쥐고 있어야돼요 대출금 이자 등등 빵구나면 몇 달안에 경매들어와서 한푼도 못건져요 그리고 신용회복위원회인가 이름은 잊었는데 8년인가 10년인가 이자 제외 원금만 나눠낼 수 있게 협의해줍니다 그거 상담해보구요 근데 남편이 제정신 아닐거에요 자포자기 상태라 될대로 되라 거든요 같이 꼬꾸라 질수 없으니 원글님 정신차려요 지슴 어영부영하면 큰일 나요 경험자입니다 그리고 남편은 못믿을 사람이에요 하지만 이 생각은 일 해결부터하고 다음에 하시구요

  • 42. .....
    '18.12.3 3:20 PM (222.108.xxx.16)

    1. 빚이 정말 3-4억 뿐인가.. 에 대해 조사 하셔야 겠네요. 보통 자기 실제 빚에서 최소 몇 천은 숨겨요.
    2. 빚의 원인이 정말 거래업체 파산인가.
    먼저 파산 시점에 대해 물어보시고, 빚 내역 확인하셔서 그 시점이 맞는지도 확인하시고..
    윗분들 말씀처럼 게임 종류가 뭔지, 남편분 아이디가 뭔지 알아보시고 그 게임 동호회사이트 같은 데서 문의하시면 이 스펙이면 현질 얼마정도 했겠다 견적 나오더라고요.
    3. 다 알아본 다음에 원글님이 결정하셔야겠네요...
    이혼하고 남편 빚은 남편이 다 떠안고, 나는 0원으로 아들이랑 싱글맘으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남편 등짝 스매싱을 하더라도 남편과 같이 빚갚고 재기할 것인가.
    이혼하겠다 하면 아이랑 친정집 들어가셔서 아이는 친정어머니나 종일반 어린이집에 맡기고 원글님은 직장 구해서 나가셔야겠고요...
    같이 갚겠다 하면, 집처분하고 월세방가고 아이 양가 또는 종일반 어린이집 보내고 원글님도 남편과 같이 또는 따로 일을 구하셔서 나가야겠네요.
    남편 감시하면서 일하기엔 같이 일하시는 것도 괜찮은데, 그럴 정도의 수익이 나오지 않는다면 각자 일하는 게 수익률은 더 좋을 지도요.

  • 43. ..
    '18.12.3 3:27 PM (211.202.xxx.73) - 삭제된댓글

    다 확인해야죠.
    그 말만 믿으면 안됩니다.
    확인시켜달라고 하세요. 아마 발뺌할 거 같은데요.
    여기저기 대출해서 쓴 증거도 달라하세요.
    최근 벌어진 일이면 날짜를 보면 알겠죠.
    결혼전부터 이미 시작된 걸 숨기고 있다가 이제 더이상 못 막겠으니 -그리고 애도 낳았고 니가 어쩔래-
    털어놓았을 거에요.
    집 정리하고 남은 돈은 챙겨야죠.
    애 키워야하잖아요.
    시댁 있으면 요청도 하고요.
    '해결'을 해야해요.

    남편이 준 증거들 다 모아서 상담할 곳 찾아서 상담도 하고요.

  • 44. .....
    '18.12.3 3:28 PM (211.202.xxx.73)

    남편말 믿지 말고 따로 알아보세요.
    이럴 경우 어떡해야 얼마라도 건질 수 있나.
    남편과 의논하면 자기가 빼돌릴지도 몰라요.
    혹여 님이 이혼하겠다고 할까봐.
    믿지 마세요.

  • 45. ㅡㅡ
    '18.12.3 3:28 PM (1.237.xxx.57)

    무작정 나가서 일 하라는 댓글들 뭔가요 남잔가요..ㅉㅉ

    원글님 상황 기가 막히네요.. 나이들도 어리실 듯 한데 앞이 깜깜할 듯요..
    저희도 비슷한 경험 있어요 빚이 그렇게 많진 않았지만, 지금 빚쟁이 남편 멘탈 정상 아닐거예요 유체이탈 화법 나올만한 상황예요. 저같음 시댁 친정 모두 알리고 방법을 강구할듯요. 그래도 인생 더 살고 경험있는 사람들 있을거예요. 일단 파산신청, 개인회생 알아보시고요. 정보력 중요합니다. 남편 원망은 천천히 하시고 일단 여기서 빠져나갈 궁리하셔야 해요. 남편이 알아서 할거란 기대나 의지 마세요. 그 사람은 정상 아닙니다. 님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여기저기 사정 알리시고 도움 받으세요. 아기도 있으니 엄마의 힘으로 해내세요..ㅜㅜ

  • 46. ㅡㅡ
    '18.12.3 4:07 PM (116.37.xxx.94)

    그지경인데데 님의 명의는 안건들였나요?
    파산인거 같은데..
    빚쟁이들이 숨도 못쉬게 쫀다고 하던데요

  • 47. ㅇㅇ
    '18.12.3 4:11 PM (211.36.xxx.77)

    님도 늦결혼하셨네요. 저도 늦결혼하고 2년차인데 결혼1년째되던달 남편빚이 1억가까이 있는걸알았어요. 스포츠토토같은 해외스포츠도박사이트 중독이더라구요. 신랑도 핸드폰을 끼고 살았어요. 억대면 혹시 도박일수도있으니 잘알아보세요 신랑도 여기저기 은행이며 각종카드로 대출받아 하고있었더라구요. 주변보면 30대후반이후에 늦게결혼한애들이 문제있는 남자 만난 비율이 높은거같아요.ㅜㅜ

  • 48. 이혼
    '18.12.3 4:12 PM (118.42.xxx.117) - 삭제된댓글

    얼른 정리하고 저소득 한부모가정 돼야죠.
    지인 보니 여성가장은 몇 개월 동안 최저임금에서 10% 더 주더라고요.
    취업 못하면 자활이라도 나가고요.

  • 49. 에휴
    '18.12.3 4:16 PM (211.227.xxx.248) - 삭제된댓글

    참 이런말 뭐한데 돈사고 치는거 저거 못고쳐요.
    님이 갚아주고 살아봐야 고마운것도 모르고 또 사고칩니다.
    그냥 지금 드러났을때 정리하심이 나을듯.

  • 50. ..
    '18.12.3 4:20 PM (182.228.xxx.37)

    거래처 부도로 빚이 생겼다면 괴로워 잠을 못자던가 술 취한밤이 많던가 어떻게든 부인이 모를수가 없을듯 합니다.

    냉정하게 결단 내려야할때 망설이면 인생 꼬이는거 한순간입니다.
    나중에 재결합을 하더라도 서류상 이혼하고 한부모가정 신청해서 지원 받으시고 님은 알바라도 해서 아이와 생활하시고 남편은 파산을 하든 개인회생을 하든 해야합니다.
    이자가 순식간에 불고 금액이 커질수록 자포자기 심정으로 세월 보내다보면 더 나락으로 떨어져요.
    남편한테 의지하지 마시고 정신차리고 서류부터 정리하세요.나중에 님한테까지 빚독촉 들어오면 진짜 힘들어요.
    진짜로 안헤어져도 서류상 분리하세요

  • 51. 대출금
    '18.12.3 4:22 PM (222.120.xxx.44) - 삭제된댓글

    연체되면 다 막혀요.
    집 빨리 파셔야해요.
    남편 명의라 차압 경매 들어 오겠지요.
    서류상이던 실제로이던 이혼 하셔야 원글님이 그나마 빚에서 면제되겠지요.
    아이 지키시려면 빨리 움직이셔야해요.
    직업 구하시고, 임대아파트 신청하세요.
    한부모 가정은 우선순위라고 하더군요.
    남편 빚은 가지고 있는 차 팔아서 급한 것 먼저 갚으라고 하시고요.
    소액 먼저 갚아서 빚의 가짓수를 줄이세요.
    빚을 종이에 다 쓰라고 하시고 일일이 다 확인하세요.
    두 분다 적은 액수라도 월급 받는 일을 하셔야 해요.
    4년간 매달 월급으로 가져온 350만원 하고 집 살때 들어간 돈이 빌려온 돈 일 수도 있어요.

  • 52. ,,,
    '18.12.3 4:28 PM (121.167.xxx.120)

    이혼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시고요.
    집 내 놓고 팔아서 대출 정리 하고 나머지 6천으로 부부가 나누고
    3천이라도 손에 쥐세요.
    집에 경매 들어 오기전에요.
    그리고 친정에 의탁할수 있으면 신세 지고요.
    친정도 어렵다 싶으면 지방이니 2,000에 엄라짜리 반전세 원룸이라도 알아 보시고
    직장 다니시면 아기랑 두식구 먹고 살수는 있어요.
    남편하고 같이 있다간 평생 거지꼴 못 면해요.
    대책없이 빚을 3-4억 늘리면 어떻게 한다는건지 해결책을 제시해 보라고 하세요.

  • 53. ..
    '18.12.3 4:29 PM (218.234.xxx.2)

    감사한 댓글들 집에가서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 54. ...
    '18.12.3 4:30 PM (210.91.xxx.165)

    남편이 정말 사업한건 맞나요? 남편이 나가서 뭘 하는지 도통 모르시는듯 하네요.

  • 55. ..
    '18.12.3 4:55 PM (175.223.xxx.144)

    뭘어쩌긴 일해야지?
    누가 그런거 몰라요?
    갑작스럽게 닥친 상황에 우선 일부터 하겠다고 마음무장 되나요? 초반 댓글들 되게 웃겨 정말
    아래 진지하게 읽어볼 내용들 있네요
    빚내역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남편분 의지도 확인해보시고 나의 희생으로 이 난관 헤쳐나갈 수 있다는 확신이 드시면 그 때 뭐든 결정하세요.. 핸드폰 게임에 빠진건 마음이 어지러우니 도피하는 심정이 아닐까 했는데 다른 분 의견처럼 도박성인지도 확인해보시구요.. 아이가 너무 어려서 참 마음이 아프네요

  • 56. ..
    '18.12.3 4:56 PM (125.133.xxx.171) - 삭제된댓글

    아는집이 남자 빚졌다고 같이 빚갚기싫어 별거하더니 결국 이혼하고 새남자 만났지만
    역시 돈없는남자...
    삶이 바뀌진 않았고 남자만 바꼈죠
    자식만 아빠바뀌고 엄마바뀌고 힘든거죠
    어차피 살아내는 삶이라면 부딪쳐보세요
    다 떨어먹어서 생활이 안될것 같아도 다 살아집니다

  • 57. ..
    '18.12.3 5:31 PM (14.42.xxx.33)

    혹시나 님명의 도용으로 빚있는지 확인하시고 저도 조심스레 서류상 이혼과 집 내놓으시는게 순서에 맞는것 같아요.

    저흰 경제적으로 넉넉한데 남편이 핸드폰 게임이 취미라 심할땐 년에 2500만원 정도 쓴적도 있긴해요.. 아마 이것저것 섞여진 빚일텐데 정신차리시고 전략적으로 가정을 지키기 위해 제도를 이용하자고 하세요.. 어쩔수 없는 상황인것 같아요..

    제 지인은 명의 도용당해서 저기 앞에 빚이 있는데 그 당시에는 이혼할 생각이 아니어서 파산 신청했는데 파산신청하고 ㅡ직장이 든든함..ㅡ 다시 잘 살자고 했더니 그 이후에 빚이 눈덩이 처럼 나와서 끝내는 이혼했어요. 도용당했을때 모르는 빚이다하고 이혼 했으면 지인은 살수 있었는데 파산까지 하고 이혼 했어요.. 진짜.. 빚이.. 그게 다가 아닙니다...우선 이혼부터.....

  • 58. 음.
    '18.12.3 5:47 PM (125.137.xxx.55)

    제 주변에 한부모 만들고 지원받으면서 사는 가족 있어요.
    아이둘.. 그러니까 서류로는 한부모 해놓고 아이 생각해서 교류도 하시고요.
    남편이 4년간350씩준거 집6천하면 이자빼고 2억2천800이잖아요.
    저게다 빚으로 한거라 가정하면
    토탈빚 4억중에 실제 님이 이용한 돈이2억2천800이라 생각하면 이자도 있고 하니 남편에게 좀 덜억울하지 않을까요
    금방 재기할수 있을거에요.
    집6천이랑 있는돈 현금화 시키고 한부모가정 해놓고 임대아파트 들어가서 다시 시작해봐요!
    도움될거에요

  • 59. ...
    '18.12.3 6:18 PM (218.154.xxx.228)

    당장 돈벌러 나가기 전에 원글님도 사태 파악,상황 정리가 필요해요.
    진짜 사업하다 빚을 진건지,빚이 최종적으로 얼마인지..대체적으로 빚을 숨겼다가 터뜨리는 남자는 그 빚이 전부가 아니라고..그건 백퍼센트라고 그러더군요.
    사태 파악하고 남편을 고쳐쓸지 어쩔지 결정하셔야 하고 결정이후에도 원글님이 주도적으로 생활비 해결하려 마시고 원글님 소득 오픈하지 마시길 추천해요.
    안좋은 경우 남편이 와이프 믿고 어떻게든 하겠지..평생 그러는 경우도 있어요.앞으로도 남편이 다시 빚 터트릴 수도 있구요.나이가 적지도 않고 아이도 어린데 이런 경우 한번의 실수로 안끝날 수도 있어요ㅜㅜ

  • 60. 일단 빚이 얼마인지
    '18.12.3 6:49 PM (110.70.xxx.184)

    알아보세요. 휴대폰 뺏어서 대출업체 문자온거 다 확인해보세요. 개인회생이나 파산 상담 받으시구요. 법률공단에 전화해서 상담예약 받으세요. 지금은 정신 붙들어 매시고 뛰어다니셔야 해요. 아기 맡길곳 없으면 업고서라도 다니셔야 해요. 일단 빚의 출처부터 확인하시고 앞으로 일을 계획하세요. 3,4억이면 한달에 300만원씩 10년가까이 갚아야 하는 돈이에요. 식사잘 챙기세요. 아기보면서 힘내세요. 저도 늦게 무책임한 사람과 결혼한 1인이라 남일 같지 않네요. 잘 해결 되길 바래요.

  • 61. 그래도..
    '18.12.3 8:06 PM (49.167.xxx.225)

    남편성격이 온순하신가바요..
    저희남편 주식으로 반토막나니..
    그때부터 사람이 아니더군요..
    유치원생딸하나키우는데..
    나가돈벌어라..주변에 돈좀없냐..
    그래서 '남자들이 사업하면 아내가 이혼하는구나..그래 그게 다 돈때문이 아니라 사람 성격이 변하니 같이 못살겠네'
    싶을정도로 언어폭력 당했네요..
    쫌 만 참다 이혼하리라..
    생각하면 학원다니고..이제일하니..남편도 머라말안하고..
    주식도 금액줄이고..안한다고했는데 조금은 하는듯같구요..정확한금액알아보시구..같이 좋게 해결되길바래요..

  • 62. 이혼
    '18.12.3 8:12 PM (178.193.xxx.65)

    비슷한 케이스 아는데 이혼했어요. 숨겨놓은 빚 있는 남자... 그 버릇 개 안 줘요... 평생 그러고 살 거고요. 님이라도 빨리 빠져나오세요.

  • 63. ...
    '18.12.3 8:44 PM (121.191.xxx.79)

    집이.아마 팔 수 없지 싶은데요. 담보가 어디까지 잡혔는지 보셔야 할 것 같아요. 산와머니면 2금융권도 아니고 대부업체인데 대출의 막장급인데...
    원글님 명의는 건든게 없나 한번 확인해보세요. 원글님 명의라도 깔끔하면 아이는 친정에 맡기시고 돈 벌러 나가셔야 할 듯해요. 어린이집 등하원 시간에 맞는 설렁설렁한 아르바이트 자리로는 생활비 못 법니다.

  • 64.
    '18.12.3 8:54 PM (115.136.xxx.137) - 삭제된댓글

    제 이야기 같아서 글 남깁니다.
    저희 남편 5년전에 고백하더군요.. 빚이 있다고..
    사업하는데, 사업 확장 하느라 재정상황보다 조금 더 무리를 했고,
    그러다 당시 시장 상황이 안좋아졌는데, 그걸 못넘고 빚이 생기기 시작해,,
    제2 금융도 쓰고 카드도 돌려막다가, 결국 1억 조금 넘게 빚이 있는 것을 고백했습니다.
    승용차도 압류가 들어와 넘겨주고, 보험있던것들 전부 다 해약해서 정리할 것 정리하고,
    그와중에 아이랑 둘이 있는데 대부업자들이 집에 찾아오기도 하고..
    어쨌든, 이혼도 생각했는데, 당시 아이가 6세.. 아이 생각해서 이혼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개인회생을 신청했고, 5년간 빚을 나눠 갚았고, 지난달 드디어 개인회생이 끝났습니다.
    3식구... 5년간 최저생활비에도 한참 못미치는 생활비로 근근히 살았습니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았는데,
    돈이 없으니 당장 아이 유치원 친구들과 어울리는게 힘들더군요..
    키즈카페에 가는 만원이라도 저희는 아쉬웠거든요..
    아이가 이제 11살, 4학년 입니다.
    아이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요새 엄마가 다른때보다 고기반찬을 좀 더 자주 해줘서 그게 기쁠뿐이지요.
    어쨌든, 개인회생을 신청하시려면 하루라도 빨리 하세요..
    빚은 계속 눈덩이 처럼 늘어납니다.
    그리고 회생절차가 정해지면,, 5년간은 죽었다 생각하시고 지내다 보면,,
    시간은 흐르기 마련이고, 빚을 갚는 날이 오기는 오더군요.
    저희 같은 사람도 있다고,, 댓글 달아봤습니다.

  • 65. 참~
    '18.12.3 8:58 PM (36.38.xxx.183)

    무슨 다짜고짜 나가서 돈벌라는 댓글은 생각이 있는거에요?
    벌때 벌더라도 상황파악을 제대로 해야지.
    무슨빚인지는 몰라도 혼자 저렇게 벌려놓은 빚. 수상하기도 하고 평생 남편빚 갚아주다가 화병날 확률이 크죠.

  • 66.
    '18.12.3 9:00 PM (115.136.xxx.137) - 삭제된댓글

    제 이야기 같아서 글 남깁니다.
    저희 남편 5년전에 고백하더군요.. 빚이 있다고..
    자영업하는데, 사업 확장 하느라 재정상황보다 조금 더 무리를 했고,
    그러다 당시 시장 상황이 안좋아졌는데, 그걸 못넘고 빚이 생기기 시작해,,
    제2 금융도 쓰고 카드도 돌려막다가, 결국 1억 조금 넘게 빚이 있는 것을 고백했습니다.
    승용차도 압류가 들어와 넘겨주고, 연금보험이니 뭐니 있던것들 전부 다 해약해서 갚을 거 갚고
    그와중에 아이랑 둘이 있는데 대부업자들이 집에 찾아오기도 하고..
    어쨌든, 이혼도 생각했는데, 당시 아이가 6세.. 아이 생각해서 이혼하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개인회생을 신청했고, 5년간 빚을 나눠 갚았고, 지난달 드디어 개인회생이 끝났습니다.
    3식구... 5년간 최저생활비에도 한참 못미치는 생활비로 근근히 살았습니다.
    원래도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렇게 가난하지는 않았는데,
    개인회생을 하느라 완전 극빈층으로 떨어지니,, .당장 아이 유치원 친구들과 어울리는게 힘들더군요..
    키즈카페에 가는 만원이라도 저희는 아쉬웠거든요..
    아이가 이제 11살, 4학년 입니다.
    아이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요새 엄마가 다른때보다 고기반찬을 좀 더 자주 해줘서 그게 기쁠뿐이지요.
    어쨌든, 개인회생을 신청하시려면 하루라도 빨리 하세요..
    빚은 계속 눈덩이 처럼 늘어납니다.
    그리고 회생절차가 정해지면,, 5년간은 죽었다 생각하시고 지내다 보면,,
    시간은 흐르기 마련이고, 빚을 갚는 날이 오기는 오더군요.
    저희 같은 사람도 있다고,, 댓글 달아봤습니다.

  • 67. ..
    '18.12.3 9:14 PM (14.43.xxx.174)

    감사하고 소중한 의견들 꼼꼼히 읽어보면서 다시금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는 현실주의자이고 제 사안에 대해 한걸음 물러서 객관적이고 깊게 생각하되 정확하고 빠른 판단을 내리고 싶었어요. 하지만 어린 제 아이가 저를 각성시키기도, 또 무게를 안기기도 했고
    서류상 남편과 분리하는 일도 생각 해봤지만 무척 신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편의 생각을 들어보니 개인회생을 하겠다 마음먹고 있는 듯 하나 솔직히 일련의 과정에서 깨달은 바, 사람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고
    앞으로의 거취에 대해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되니 나이가 이렇게 먹어도 적절한 방안도 떠오르질 않고 무척 두렵습니다.
    돈 버는거야 제가 얼마든지 당장 뭐든 가리지 않고 할 수 있어요. 말문도 아직 트이지 않은 26개월 아이를 맡길 곳도 없는데 어찌해야 할지, 바보같이 무기력하게 자꾸 눈물만 흘러요.

  • 68.
    '18.12.3 9:27 PM (182.218.xxx.71)

    납품 하는곳에서 대금 때먹는건 심심치 않아요
    그것만으로 빚이 생긴 건지 그거에 여러가지 상황이 겹쳐저서
    도망가고 싶은 마음에 게임을 한건지
    잘 알아보세요
    빚 대부분 숨기고 말해서 나중에 남은 빚 갚느라
    또 힘든경우 많이 봤어요
    아이도 어린데 갑자기 이런 상황이 너무 힘드시겠지만
    기운 내세요

  • 69. 힘내세요
    '18.12.3 9:49 PM (117.111.xxx.242)

    지인도 남편땜에 개인회생 했는데
    그 성격, 그자존심에 파출부 일까지 했다네요.

    지금은 빚 다갚고, 월 천만 이상의 소득을 올려요.
    사교적이고 부지런해서.

    님은 나이도 어려서 나중에 꼭 재기하실거예요.

  • 70. ....
    '18.12.3 9:49 PM (39.121.xxx.103)

    대부분 고백하는 빚은 일부인 경우가 많아요.
    솔직히 다 털어놓으라고하고 원글도 잘 알아보세요.
    그리고 같이 일하며 갚아나가야죠...
    힘내세요.

  • 71. ㅎㅎㅎ
    '18.12.3 9:56 PM (14.32.xxx.147)

    제 동료보니 돌 때 어린이집 보내더라구요.
    부모님이 계시긴 했지만 너무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 하며 일찍 보냈어요.
    적응하는 데 좀 시간 걸리나 했더니 잘 다니고 발달도 빠른 게 어린이집 때문인가 하더라구요.
    남편 빚 같이 갚고 아니고를 떠나 님 자신을 위해서라도 공부도 하시고 자격증도 따시고 일을 시작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 남편 믿으며 살기가 쉽지 않아 보이니요.

  • 72. 그것뿐일리가
    '18.12.3 10:18 PM (211.252.xxx.87) - 삭제된댓글

    일단 정말 진실로 빚이 그것뿐인지 단도리 받아야해요.
    울 친정엄마가 혼자 빚을 지고 몇번을 울 아빠가 갚아줬는데도 솔직히 이야기 안해서 결국 집이 풍비박산 났어요.
    솔직히 이야기 안하더라구요.
    자꾸 숨기고 또 터지고 또 터지고.. 에휴...

    남편과 조곤조곤 이야기 하세요.
    한번은 용서해 주겠다고
    있는 그대로 숨기지말고 이야기하라고 하세요.

    근데
    금액이 크긴하네요.

  • 73. 언니
    '18.12.3 10:21 PM (220.85.xxx.12)

    제동생이라면 이혼하라고 할것같아요
    일단 빚도 그렇지만 그렇게까지 큰상황을 만들때까지 말안한것 신뢰감이 없어서요 어떻게 살아갈지...
    최종적으로 남편에게 자총지종을 듣고 잘판단하세요
    그리고 윗님 !!ㅎㅎㅎ..원글은지금 상당히 어려운 상황인데
    ㅎㅎㅎ라는 장난하나요..

  • 74.
    '18.12.3 10:23 PM (218.238.xxx.89)

    비슷한데 전 주식에 무슨 옵션인가 했더라구요 맞벌이인데 두세번 크게 걸려서 봐주고 봐주고 했더니 점점 액수가 늘어나더군요 11살 21개월 아이있는데 둘째어린이집 보내고 회사 다닙니다. 사고치고도 큰소리쳐서 질려서 이혼 조정기간입니다. 결정쉽지않았네요 아직도 이게맞나싶지만... 아이들 빚물려주고 오순도순 사는게 불가능하다는걸 알기에 결심했네요 돈 날렸다는 자격지심에 자존심쎈 남자라 사소한것 하나에도 부딪히고 애들한테 좋은모습을 보여주는날이 점점 없어지고 스트레스받은 우울하고 술먹고 욕하는 모습이 더 자주보이더라구요.. 전 일단 제가버는돈으로 어케어케 살아가네요 현명한선택하시길 바랍니다 ㅠㅜ

  • 75. ㅇㅇ
    '18.12.3 10:27 PM (59.29.xxx.186)

    정확한 빚 액수부터 알아보세요.
    제 남편은 증권하다가 말아먹었지요.
    처음엔 7천이라기에 집평수 줄여 이사하고
    시댁친정 도움받아 급한 불 껐는데
    3번 더 3천씩 나오더라구요 ㅠㅠ

    정확한 빚액수 .. 대출기관에 따라 정리하고
    남편의 빚갚을 각오를 꼭 확인하세요.

  • 76. ...
    '18.12.3 10:47 PM (210.182.xxx.103)

    말이 3-4억이지 이거 월급쟁이가 한 20년 한푼도 안써야 모을수 있는 돈입니다.....

    지금 댁 가정은 가라앉고 있는 타이타닉이에요... 타이타닉에서 살려면 일단 튀어야 합니다..

    무조건 이혼하시고 튀세요... 댁 남편이랑 같이 있는 길은 그냥 다같이 죽는 길입니다..

    댁 남편이랑 잘해봐야 절대 못살려요.... 4억이라뇨?? 일단 탈출하세요 ..

  • 77. ...
    '18.12.3 10:52 PM (210.182.xxx.103)

    일이고 나발이고 일단 이혼하고 튀세요.... 그게 가장 빠르고 쉬운 살길입니다.....

    남편한테는 위장이혼이니 뭐니하면서 일단 안심시키고 일단 이혼하시고 애들 데리고 잠적하면 남편은 이제 사채업자들이 알아서 처리하면 원글님은 자유입니다.

    남편도 아내한테 거짓말했으니까 아내도 거짓말 해도 됩니다.!! 눈에는눈 이에는 이 입니다.

    살고 싶죠?? 그럼 답은 튀는 겁니다..!!!!

  • 78. ...
    '18.12.3 10:57 PM (39.7.xxx.120)

    현실적으로
    서류상만 정리하던가 해서라도 혜택받으며 일하셔야죠..
    합치는건 각자 벌어서 개인회생해서 다 갚은 후에 생각해볼일 같아요
    그러다 진짜 이혼하게 되어도 어쩔수없는 상황같기도하고..
    근데 원글님이 잘아시겠죠
    남편이 어떤 사람인지
    저말이 진짜이고 착한사람이면 둘이 노력해야하고
    거짓이라면 정리해야죠

  • 79. 버거움
    '18.12.3 11:00 PM (61.255.xxx.77)

    저는 남편 빚 8천 보증서서 6년째 갚고 있어요.
    이제 3천8백 남았는데 이제 한계에 온거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대출해서 주는라 이빚줄고 저빚늘고..ㅠ

    5일까지 그동안 못줬던 5백을 당장 주지 않으면 채무불이행자 걸고 통장 다 압류 한다해서 벌어야 갚을거 아니냐
    사정사정해도 쪼으면 나올거라 생각하는지..
    저는 방법이 없네요.
    겨우 보증금걸고 월세사는 거라..
    아이만 아니면 정말 딱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돈 천원 쓰는것도 몇번을 생각해야 하고..
    이제 이런거 다 멈추고 걍 끝내버리고 싶다는 생각뿐..
    전 이혼도 못합니다..
    내가 왜 보증을 서서는 이고생인지..

    빚 금액 잘 알아 보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세요.

  • 80. 경험자
    '18.12.3 11:04 PM (103.252.xxx.137)

    정말 저의 일 같아서 몇번이나 들락달락 하고 있네요. 어두운 터널 안으로 들어 가셨군요. 저희는 그 터널을 빠져나온지 겨우 1년여 되어갑니다. 남편분이 정신을 바짝 차리셔야 할텐데요. 정말 사업으로 인한 빚인지 아님 도박으로 인한 빚인지 현명하게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제 남편은 사업실패해서 투잡으로 한 2년반 택시기사를 해서 저와 딸아이를 먹여 살렸습니다. 저는 그 당시 택시운전수 마누라는 싫다며 울부짖으며 싸웠습니다. 지나고 뒤돌아 보니 남편이 참 고맙습니다. 부부가 합심하면서 살아간다면 그 터널밖으로 다시 빠져 나오실거에요. 힘내세요!

  • 81. 점점점
    '18.12.3 11:14 PM (112.152.xxx.32)

    저희 둘째 10개월때 집에 각종 독촉장이 날아오더군요. 심지어 사람까지 찾아오고
    알고보니 대기업 퇴직금 받은거며 있는돈이며 투자로 다 날리고 거기에 집담보 1억 근저당까지ㅠ
    결혼후 늘 남편에 고마워하며 아끼고 감사하며 살았는데 그 배신감이란ㅠ
    저와 한마디상의도없었고 그냥 다 터지고 이것저것 우편물을보며 알았어요
    애는 4살2살 아기인데 길거리로 길거리로 나앉으면 어쩌나 또 사람이 찾아와 남편이 살해라도 당하면 어쩌나 오만가지 생각걱정ㅠ
    그리고 5년이흘렀네요ㅠ
    전 바로 일을 구해 그냥 뭐든했구요
    남편을 원망하며 싸우기도하며 그렇게 시간이 흐르긴흘렀어요
    지금은 그래도 빚이 남아있지만 많이 평온해졌네요
    그 일이후 남편은 아이들에게 끔찍히도 잘하구
    그때 자살하려고하다 저랑 애들보고 못죽었대요
    그래도 그 빚때문에 사람된거 같아요
    님도 남편 목숨값이라 생각하세요ㅠ
    저도 지금 그리 생각하며 살아요

  • 82. 100 일도 안 된
    '18.12.4 12:09 AM (211.37.xxx.109)

    아기 맡기고, 일하신 분을 알아요. 돈 꾸러 한강 다리 건너 갔다가

    다시 건너 오는데, 강물이 넘실거리는 게 그렇게 죽고 싶더랍니다.

    배 고프고 다리 아프고 날은 춥고. 편해질 것 같더래요.

    아이도 차라리 남한테 크는 게 나을 것 같고.

    그런데 뭐가 마음에 걸렸냐면, 내 시체 치우느라 고생할 사람들한테

    미안하더래요. 바다로 가면 고기한테나 베푸는 건데.

    지금도 가난하세요. 그래도 아이는 어른이 됐고

    그때보다는 형편이 피셨어요. 빚은 없으니까요.

    여전히 선하고 열심히 사세요. 아이 보고 사세요. 버텨야죠.

  • 83. ㄴㄴ
    '18.12.4 12:12 AM (14.52.xxx.139)

    제 동생이 님 남편이랑 비슷한일 했었는데 미수금과 물건대금때문에 그아이도 파산하고 힘들었어요..
    이일이 자금이 많은사람만 돈을벌수있는 구조래요..
    지금은 딴일로 많이 자리잡았지만 빚이 느는건 순간이죠...돌려막기만 하가보면 어느순간 빚더미에 올라앉아 있게되잖아요

  • 84. ..
    '18.12.4 12:18 AM (125.183.xxx.191)

    거래처 빚은 아닌 것 같아요.
    수산업 그것도 혼자하는 소규모 같은데
    두어군데 거래처가 망했다 하더라도
    그렇게 큰 빚은 안 질 것 같아요.
    원글님 남편이 집에 한 달에 천만윈을 갖다
    준 것도 아니고....350인데...

  • 85. ...
    '18.12.4 1:28 AM (125.179.xxx.89)

    대안은없고 해결해가야죠

    1.등기부떼어보고
    2.사업규모,대출상황 골고루 파악후 님이 사장이라 생각하고 해결해보세요. 이혼등은 상황파악 해결능력등 따져본후 생각해도 늦지않아요

    남편자체가 도저히 불가하면 손놓고
    세명의 장래가 보이면 헤쳐가야죠

  • 86. 저장
    '18.12.4 2:19 AM (61.72.xxx.249)

    남편의 빚 고백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 87. @@@
    '18.12.4 2:42 AM (107.14.xxx.33)

    어느분께서 집팔아서 6천이라도 일단 챙겨라 하셨는데..

    집 명의 : 남편
    돈 꿔준 사람/기관 : 근 저당..

    집 팔아도 한 푼 못 건짐.

    근데, 원글님 남편 참 재주도 좋다. 이 재산으로 어찌 이런 금액의 빚을 ??? 그냥 이자가 늘어서가 안되는게, 담보가치를 넘어가면, 바로 처분 하는데...

  • 88. 솔직히
    '18.12.4 2:56 AM (58.236.xxx.104)

    제 생각은 남들과 달라요.
    혼자 일하며 늦게 들어오고 거래처가 부도 났는데
    그 걸 여태 왜 얘기 못한 거죠?
    게임 뿐 아니라 분명 딴짓도 했을 거라 추측돼요.
    게임 , 도박 좋아하는 사람들 부수적으로 한눈파는 짓 많이 하는 거 많이 봤어요.

  • 89. . . . .
    '18.12.4 4:01 AM (14.52.xxx.71)

    지금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는 모는겠지만 아마 맞벌이 하시면 될거 같아요 애는 더 낳으시면 곤란하구요
    남편은 사업하면 안되구요 그냥 적은 월급이어도 따박따박 나오는 일을 해야 하구요
    주변에 보니 십년 몇년을 사업하는데 일은 너무 잘해요 품질관리 약속지켜 등등 근데 아무리 잘하면 뭐합니까 수금을 못해묘 돈을 제대로받은적이 거의 없어요 일감맡겨롷고 돈을 안주는 인간들이 그렇게나 많은지 첨알았네요
    사업아무나 하는거 아닙니다
    일단 이자 센거부터 털어내세요 지금은 이자가 빚을 낳는 상황입니다

  • 90. . . . .
    '18.12.4 4:05 AM (14.52.xxx.71)

    이자센거는 카드빛이에요 그담은 마이너스통장 그담은 아마 할부금융
    그다음은 정부지원등으로 나올수 있는거
    은행대출 담보대출이요
    독촉장이나 독촉전화 오는데 그게 이자세고 먼저해결해야 오는거일거에요

  • 91. 경험
    '18.12.4 7:06 AM (58.227.xxx.228)

    이쪽일 하는 남자들 도박 많이해요
    일단 서류정리부터 이혼하고 집 정리해서 단돈 얼마라도 손에 쥐고 임대나 월세로 옮기세요 집은 주택공사 전세임대 좋아요저리에 최장10년까지 살수있어요
    남편 도박한다면 틀림없이 사채업자들에게 협박당하고 있을거예요
    털어놓은것은 혼자서 빚 돌려막기 더이상 불가능하니 그럴거예요
    그런 남자 못믿어요 빨리 집부터 오늘 당장 내놓고 서류상 이혼 하세요
    그러지않으면 2.30년후에도 셋방살이 빚쟁이 못 면해요

  • 92. 경험자
    '18.12.4 7:11 AM (125.137.xxx.55)

    경험자입니다.
    결혼 생활 4년차쯤
    빚이 6천이라 하더니 5천이 더있더라고요.
    그당시 배신감에 몇달 내내 눈물이 흐르더라고요.
    어떻게 이런 사람이랑 살부비고 살았나 바보같이.
    지난 결혼생활도 다 헛되고 부질 없었구나 싶었어요.
    첫째도 어리고 둘째는 아직 제대로 앉기도 전인데 어떻게 해야하나 내적갈등 심했지요. 또 그렇게 숨기는일 올까봐 너무나 무섭고 힘들었네요. 이생각이 가장 나를 괴롭히더라고요. 구렁텅이라고 하죠. 그 개미지옥같은 상황이 또 반복될까봐 무서웠던거에요

    왜 숨겼냐하니 이혼당할까봐 말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기가차고 얼마나 어이가 없는지 헛웃음이 나더라고요
    다시는 이런일 없이 해달라고 꾸준히 자각시키고
    아끼고 쪼개고 살았어요.
    절망은 컸지만 부부가 함께여서 가능했다고 생각해요...
    배우자가 원망스럽거나 욱할때가 자주 있었는데
    내가 선택한 배우자의 좋은 추억만 일부러 생각해냈고요.
    과거에 내 배우자가 나한테 보여준 진실한면만 되뇌었어요.

    모든 사람은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실수 할수있다 생각하고 이남자가 어린마음에 은폐했겠거니 생각하니 인간적으로 이해가더라고요.
    그리고 내남편이 몇년전 그때보다 철이 들거라는 믿음이 있었고 그일은 절대 악의로 빚어진게 아니란걸 제가 알아요.

    아직 어린 아이 생각해서 용기냈음 좋겠고요.
    저는 그날 이후로 신랑 묶어버렸습니다.

  • 93. 저라면
    '18.12.4 7:25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빚 규모, 빚 내용부터 파악하고
    두분이 머리 맞대고 빚청산 프로젝트를 세우고요.

    나중에 재결합을 할지언정 위장이혼이라도 해서 일단은 정리를 하겠어요.

  • 94. ...
    '18.12.4 7:44 AM (211.36.xxx.238)

    인터넷에 신용등급 인증해서 확인 하면 금융기간 빚
    나오닌깐 그거 먼저 보자 하세요
    1인소규모회사인데 3억이상 물건줄 자금이 있었나요
    거래 업체도 몇군데 없을건데 몇억 될 때 까지 돈회수안하고
    계속 물건 준게 말이안되네요

  • 95. ...
    '18.12.4 9:04 AM (218.235.xxx.91)

    생활비도 빚내서 주고했을거 같네요. 꼬박꼬박 350 벌어질리가 있나요, 그런 일 수금이 쉽지않은데.
    돌려막기로 이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을거 같네요.
    시작한 원금은 얼마 안될 수 있어요.
    사태파악 잘 하시고 좋은 방안 모색하시길...

  • 96. ......
    '18.12.4 9:49 AM (211.202.xxx.73)

    결혼 년수가 얼마 안된 거 보아, 결혼 전부터 이미 빚더미였을 걸로 보입니다.
    그 상태로 계속 빚에 빚... 결혼하려고 숨긴 거죠.
    그리고 이젠 더이상 어쩔 수 없으니 털어놓고 자긴 편한 거에요.
    아마 곧 생활비도 못 주게 될 겁니다.
    그렇게 될 거니 말해놓고 이제 아내더러 알아서 살라고 하겟죠.

    몇달.. 지나도록 님이 이혼 이야기 안하니 이제 다 끝났다 생각하는 거에요.
    애도 어리고 님은 전업에... 이혼 못할 거라 생각하고 털어놓고 홀가분해진 거죠.
    빚 갚을 계획도 없고 가망도 없고...
    님이라도 빠져나갈 생각을 해야죠.
    같이 벌어 겨우 님도 빚 갚는데 동참하면 님 인생은 어떻게 되겠어요.
    남편 말이 믿어지질 않네요.

  • 97. 빚느는건 순간
    '18.12.4 10:37 AM (222.101.xxx.249)

    이자에 이자가 붙어서 늘었을수도 있어요.
    이자율 끔찍하게 높은거부터 얼른 정리하시는게 현명한 방법일것 같아요.

  • 98. ...
    '18.12.4 11:12 AM (211.36.xxx.242)

    거짓말일거에요.
    빚이 생긴 경위와 빚 규모, 또 빚이 생긴 시기까지
    모두 거짓일겁니다.

    애 어리니 이혼하세요.
    경험담이에요

  • 99. --
    '18.12.4 11:13 AM (220.71.xxx.178)

    절대 거래처미수로 인해 빚은 아닌듯 싶습니다.
    주식이나, 도박 의심해볼일입니다. ㅠㅠ 남의 일 같지 않아 걱정스럽습니다.

    거래처미수였음 진즉 이야기했을껍니다.

  • 100. ..
    '18.12.4 11:20 AM (107.77.xxx.12) - 삭제된댓글

    나이 사십 넘어 기본 자산도 없는
    상태에 애기는 세 돌도 안 됐는데 빚이 3,4억..
    제 동생 같으면 그냥 이혼시킵니다.
    벗어날 방법이 없어요.
    1억만 되도 어찌 어찌 갚을 거에요.
    빚이 3,4 억이어도 나이가 서른 초반이면 버텨 보라하겠어요.
    마흔 넘어 어린 애기 데리고 신뢰 없는
    남자하고 3,4 억을 어찌 갚아요.
    어디서 돈벼락 맞지 않는 한 저 돈은 갚을 수 없어요.
    파산 신청 한다 쳐도 신용불량자로 중년장년 지나고 노년기가 될 거에요. 냉정해지세요.

  • 101. 건강맘
    '18.12.4 11:22 AM (110.8.xxx.115)

    남편분과 원글님에 대해 잘 모르니 무슨 조언이 도움이 될 지 모르겠습니다.
    앞 분들 말씀하시는 것처럼,
    일단은 정확한 빚, 사태 파악부터 하셔야 할 듯 해요.
    남편분은 이제 그냥 현실 도피 상황에 와 계신 거 같은데(극한 상황에 몰리면 자신을 놔 버리는...),
    어찌 됐든 빚 하나도 남김 없이 사태 파악을 해야 앞으로 대처 방안을 세우죠.
    가까운 분 있으심 아기 좀 며칠 맡기고
    님이 남편분 데리고 다니면서 싹, 하나도 남김 없이 전부 다, 현황 파악부터 하세요.
    그 다음 일은 그 다음에 생각하시고요.

  • 102. wjrltj
    '18.12.4 11:43 AM (27.81.xxx.248)

    나이 사십 넘어 기본 자산도 없는
    상태에 애기는 세 돌도 안 됐는데 빚이 3,4억..
    제 동생 같으면 그냥 이혼시킵니다.
    벗어날 방법이 없어요.
    1억만 되도 어찌 어찌 갚을 거에요.
    빚이 3,4 억이어도 나이가 서른 초반이면 버텨 보라하겠어요.
    마흔 넘어 어린 애기 데리고 신뢰 없는
    남자하고 3,4 억을 어찌 갚아요.
    어디서 돈벼락 맞지 않는 한 저 돈은 갚을 수 없어요.
    파산 신청 한다 쳐도 신용불량자로 중년장년 지나고 노년기가 될 거에요. 냉정해지세요 222

  • 103. ...
    '18.12.4 11:55 AM (119.192.xxx.122)

    다들 지적하시는 것처럼
    직원도 없는 개인사업자가 사업빚이 3~4억이라니 현실적인 얘기는 아니죠
    주식 코인 토토 중에 하나는 엮여있다고 봅니다
    빚 더 있나 알아보라고 하시는데 3~4억도 이미 감당 못할 액수에요 위에 경험담들 봐도 3~4억은 없잖아요
    마음 단단히 먹고 최대한 빨리 탈출하세요!
    언제 차압 들어와도 이상하지 않은데 앞뒤 재고 살필 시간 없습니다
    집 파실 수 있으면 급매해서 현금 얼마라도 만들고 서류 정리 하세요

  • 104. 행복하고싶다
    '18.12.4 12:14 PM (58.233.xxx.5)

    ㅠㅠ 너무 안타깝네요.
    윗댓글처럼 저도 탈출만이 사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 105. ㅠㅠ
    '18.12.4 12:20 PM (116.120.xxx.105)

    나가서 일하라는 분들 어이없네요
    지금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요
    몇천도 아니고 어떻게 3-4억 빚이 생겼는지...
    결혼전부터 있던 빚인지
    진짜 사업하느라 빚진게 아니라 도박 유흥 이런 문제가 있어서 빚진건지..따져봐야 할것 같네요

  • 106. 애고
    '18.12.4 1:40 PM (58.225.xxx.20) - 삭제된댓글

    아는 언니, 친구도 그런 경우있는데 남편 보증도 서줬어요.
    전화통화로 동의만 하면 녹취되서 쉽다네요.
    당장 갚아야하니 어쩔수없이요.
    부부가 둘다 망합니다.
    그러면서 남편과 성실하게 헤쳐나가는게아니라
    가정이 파탄나더라고요.
    일때문에 진 빚도 아니였고. 알고보니 경마, 주식이었어요.

  • 107. 걱정
    '19.2.17 1:29 PM (58.150.xxx.158)

    남편 빚 잘 해결되셨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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