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와인 알지 못하는 여자 잔소리 들었네요.

조회수 : 4,712
작성일 : 2018-12-01 20:45:42
연말이라 기분 낸다고 와인 할인행사 받아서
3년 이상 된 브랜드 프랑스 와인  시중가 10만원대 호텔 와인  샀는데
신랑 왈...이거 X 브랜드 1만원 짜리랑 맛  차이 없는뎅?
비싼 거 왜 샀냐고
허세 잔뜩 든 여자라고  잔소리 들었네요.
울처럼 와인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비싼거 싼거 구분도 안가는데 왜 샀냐면서..
와인 정보에서는 대부분이 좋아할만한 좋은 와인이다 추천하길래 산거거든요.

비싼 이유는 유기농 이상 품질 관리를 빡세게 하고 와인 **상 수상 한게 이유라고.


평소에 1만원짜리 싼거만 먹다가 대중적으로 호평인 와인이 어느 수준인지
알고 싶어서 산거죠..

와인 잘아시는 분들 와인 어떻게 드세요?
싼거 비싼거 차이 많이 느껴지시나요? 와인은 맛을 배워야 먹을수 있는 건가요?


IP : 121.166.xxx.25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8.12.1 8:48 PM (117.111.xxx.75)

    잘됐네요. 남편분 입맛이 알뜰하니 돈 모이겠어요.

    남편이 비싼와인, 비싼 보이차만 찾는데 꼴버기싫어요.

  • 2. ...
    '18.12.1 8:49 PM (124.54.xxx.58)

    잘 모르지만
    많이 마셔봐서 그런지
    1만원대와 15만원대의 차이는 느껴지던데요

  • 3. ..
    '18.12.1 8:51 PM (49.169.xxx.133)

    요즘 한살림 와인 집에서 마실만해요.

  • 4. 나비
    '18.12.1 8:52 PM (111.118.xxx.61)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와인 마신지 오래되었지만
    잘 알진 못해요
    분명
    1만원짜리는 거의 이유가 있지만
    우리도 15만원짜리 마시진 않아요
    마셔보니 가성비 없더라구요
    모르시면
    그냥 몬테스알파 까르비넹쇼비뇽 사는게
    젤 무난한거 같아요

  • 5. 그것도
    '18.12.1 8:53 PM (223.62.xxx.178)

    많이 마셔봐야 알죠 ㅠㅠ

  • 6. ...
    '18.12.1 8:54 PM (180.69.xxx.115)

    1만원짜리랑...3만원짜리랑 맛의차이 분명있지만..
    앞으로 님은 비싼와인 종종 사서 맛을 보시며 차근차근 맛보시고...

    남편님은 1만원 이하짜리로 무조껀 그입맛에 맞춰서 먹이세요.

    굿~!

  • 7. 재수탱이
    '18.12.1 8:59 PM (183.100.xxx.139)

    '어머 난 이게 훨씬 맛있는데?
    난 이제 이런거 마실테니 당신은 쭉 만원짜리 마셔'
    이러구 한방 날려주시지

  • 8. T
    '18.12.1 8:59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

    한때 와인 좀 마셨는데요.
    저가와인과 고가와인 맛의 차이가 안날순 없지만..
    그 맛의 차이가 가격의 차이를 뛰어넘을 만큼은 아니더라구요. ㅎㅎ
    적당한 가격의 좋아하는 품종, 좋아하는 브랜드 하나 잡아서 주구장창 그것만 마시다가 맥주로 돌아섰네요.

  • 9. 저는
    '18.12.1 9:01 PM (118.217.xxx.229)

    큰병 따면 한번에 다 마시는 편인데 비싼거일수록 담날 컨디션이 좋았어요

  • 10. 저는
    '18.12.1 9:02 PM (178.193.xxx.65)

    비싼 게 맛있다는 거 정도는 아는 수준이 되었거든요. 그런 제가 내린 결론은... 적당한 가격대를 사서 즐기자... 입니다.
    와인 일단 열면 다 마셔야 되는데 한 병에 10만원... 그럴 가치가 없어요. 그래봐야 술이니까요. 맥시멈 3,4만원 정도로 잡고 보통은 2만원 미만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마시자 가 제 모토입니다.

  • 11. .....
    '18.12.1 9:04 PM (221.164.xxx.72)

    싼 거나 비싼 거나 비슷한 종류의 와인은 각자의 맛 취향의 차이이고 눈으로 보이는 와인브랜드이미지의 차이일 뿐입니다.
    비싼 거니깐 좋은 것이고 맛도 있겠지 또는 비싼 와인의 맛은 이런 것이고 이게 맛있는 맛이구나 하는 자기 암시죠.
    영국에서 실행한 유명한 블라인드 테스트가 있죠.
    240명의 소믈리에를 대상으로 16,000개의 와인을 블라인드 테스트 했는데 우리 돈으로 7000원 짜리 와인이 최고의 와인으로 뽑혔습니다.
    실제 마시기 전에 7000원짜리라는 것을 알았다면 맛있다고 했을까요?

  • 12. ...
    '18.12.1 9:06 PM (119.64.xxx.92) - 삭제된댓글

    아는게 병, 모르는게 약임.
    와인맛 계속 모른 상태로 저렴한거로 드세요 ㅎㅎ

  • 13. 할인이
    '18.12.1 9:08 PM (211.44.xxx.57)

    가격을 못 믿겠어서 중간으로요

  • 14.
    '18.12.1 9:14 PM (124.49.xxx.176) - 삭제된댓글

    얼마전 박준우 성시경이 그랬어요 술은 딱 그 돈깂만큼 맛있다구요. 싼와인이 나쁜 건 아니지만 무수아황산 들어가서 몸에 좋지 않아요. 좋은 와인은 그런 첨가물이 안들어가더군요

  • 15. ....
    '18.12.1 9:23 PM (221.164.xxx.72)

    프랑스에서 전문가 블라인드 테스트
    100만원 와인보다 20만원 와인이 더 맛있다고 함.

    또다른 블라인드 테스트
    최고로 치는 프랑스 와인과 그보다 안쳐주는 미국 와인의 맛 구별에서 와인전문가들이 프랑스와인인지 미국와인인지 원산지 구별을 못했을 뿐만 아니라 싼 미국와인이 더 맛있다고 함.

  • 16. 123ad
    '18.12.1 9:26 PM (59.187.xxx.54)

    마시면 다 취해요^^ 몇달전 빈티지 괜찮은 프랑스 와인 가산에서 6000원에 세일 하길래 20병 사다가 두달만에 마셨는데
    그냥 취해요
    전 빈티지 오래된 프랑스 와인 묵직한 것 좋아해요
    술은 취향인 것 같아요

  • 17. 123ad
    '18.12.1 9:37 PM (59.187.xxx.54)

    저도 와인 잘 모르는데 빈티지 오래된 것은 혀에서 떫은 맛이 강해요 전 그 맛을 좋아 하는데 아닌 분도 계시니...

  • 18.
    '18.12.1 10:12 PM (112.153.xxx.100)

    그래도 만원대와는 차이가 있는데요.

    저는 가격보다는 품종.알콜도수를 중요시 합니다.

    미디엄 풀바디에 13.프로 이상 알콜도수 나오면 사요.^^

  • 19. 우리나라
    '18.12.1 10:29 PM (182.230.xxx.199)

    한국 와인 싸졌다고 하지만 아직도 꽤 비싸요.
    유럽살땐 아마로네 세일할 때 쟁여서 마셨는데
    같은 2만원짜리 아마로네도 품질차이가 천차만별이더군요.
    한국 들어오니 샴페인은 가격이 비슷해도 와인은 넘 비싸게만 느껴지네요.
    추천) 이마트 트레이더스 8주년 기념와인 2병 9900원 : 맛 : 묵직함은 없지만 크리스피하니 간단 치즈안주에 딱 좋더군요. 대형마트 일이 만원 넘어가는 맛없는 와인보단 나아요.

  • 20. 할인
    '18.12.1 10:33 PM (112.153.xxx.100)

    많이 들어간 것은
    보관상 끓음 -27도 이상 - 이 있었던 제품이라도 들었어요.
    보통 산패라고도 하죠. 그렇지 않음 파격적으로 할인도 안하죠.
    남편분이 와인 잘 아시는지 ^^;;
    보통 호텔에서 10 만원 정도 와인들도
    백화점.할인점에서 3만원 정도에 거래되는것들도 많긴 합니다.

  • 21.
    '18.12.1 10:36 P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

    얼만전 150 만원짜리 와인을 선물받았어요.
    호텔에서 정장 깔끔히 입은 잘 생긴 청년이 배달왔더군요. ㅠ

    장식품으로 두어달째 식탁에 장식했어요. 크리스마스때 마실 생각입니당. 아까비 ㅠ

  • 22.
    '18.12.1 10:38 PM (112.153.xxx.100) - 삭제된댓글

    얼마전인게 추석무렵이었군요.
    프랑스산 샤또 무똥 롱춸드 ㅠ

  • 23. 남편분 한표..
    '18.12.2 12:52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비싼 상품은요.. 비싸니까 좋을것 같아서 사는게 아니라 내가 많이 경험하고 느껴보니 비싼 금액을 감수하고서라도 내 마음에 드는걸 확실히 추려낼 수 있을때 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24. 남편분 한표..
    '18.12.2 12:53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비싼 상품은요.. 비싸니까 좋을것 같아서 사는게 아니라 내가 많이 경험하고 느껴보니 비싼 금액을 감수하고서라도 즐길수 있는걸 사겠다는 마음이 들 때 사는거라고 생각.

  • 25. ........
    '18.12.2 12:55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비단 와인 뿐만이 아니라 모든 고가의 제품은요. . .
    비싸니까 막연히 좋을것 같아서 사는게 아니라 내가 많이 경험하고 느껴보니 비싼 금액을 감수하고서라도 즐길만한 가치가 있다는걸 확실히 자각할 때 사야하는거 아닐까요.

  • 26. ..........
    '18.12.2 12:57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비단 와인 뿐만이 아니라 모든 고가의 제품은요. . .
    비싸니까 막연히 좋을것 같아서 사는게 아니라 내가 직접 경험하고 느껴보니 비싼 금액을 감수하고서라도 즐길만한 가치가 있다는걸 확실히 자각할 때 사야하는거 아닐까요.

  • 27. ........
    '18.12.2 12:59 AM (1.241.xxx.214) - 삭제된댓글

    비단 와인 뿐만이 아니라 모든 고가의 제품은요. . .
    비싸니까 막연히 좋을것 같아서 사는게 아니라 내가 직접 경험하고 느껴보니 비싼 금액을 감수하고서라도 즐길만한 가치가 있다는걸 확실히 자각할 때 사야하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특히 와인은.. 비싼게 좋은건 한 30년전 이야기지 평준화 복불복 된지가 언제인데요..

  • 28. ..............
    '18.12.2 1:00 AM (1.241.xxx.214)

    비단 와인 뿐만이 아니라 모든 고가의 제품은요. . .
    비싸니까 막연히 좋을것 같아서 사는게 아니라 내가 직접 경험하고 느껴보니 비싼 금액을 감수하고서라도 즐길만한 가치가 있다는걸 확실히 자각할 때 사야하는거 아닐까요.
    근데 반전이라면 와인은.. 비싼게 좋은건 한 30년전 이야기지 이미 레드오션이라 평준화 복불복 된지가 꽤 되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9555 LG 구광모, 상속세 9천215억원 신고..1차 상속세 납부완료.. 25 좋은기업 2018/12/01 5,219
879554 변호사 시험과 행정고시..뭐가 더 어려울까요? 12 ㅇㅇ 2018/12/01 8,530
879553 운영자님! 홈페이지 copyright 기간연도가 아직도 2016.. 회원 2018/12/01 544
879552 저 모직코트 입고 나갔다가 물총 맞았는데 32 겨울이다 2018/12/01 8,087
879551 와인 알지 못하는 여자 잔소리 들었네요. 17 2018/12/01 4,712
879550 방탄팬분들 Mama 보고계신가요 7 마우코 2018/12/01 2,170
879549 모유량도 첫째때 둘째때 다른가요? 7 .... 2018/12/01 1,622
879548 노인분들은 80살이라도 생명에 대한 집착이 원래 강한가요? 57 ㅇㅇ 2018/12/01 12,814
879547 절인 배추 왔는데 안헹구고 그대로 뒀다 낼 속넣어도 될까요? 15 2018/12/01 4,397
879546 60넘은 성형외과 의사 어떠신가요? 10 코코코코 2018/12/01 4,327
879545 버버리 캐시미어 머플러와 잘 어울리는 코트색 추천해주세요 7 남매의정 2018/12/01 1,927
879544 서초 메가스터디 기숙학원 어떤가요? 4 재수 2018/12/01 2,542
879543 백화점 수선실은 왠만하면 잘하겠지요? 3 고민이예요.. 2018/12/01 2,361
879542 TV보며 잔다고 거실에서 자겠다는 남편 3 ㅇㅇ 2018/12/01 3,435
879541 외계인이 인간 같이 함께 살고 있다던데 ㅎ 10 ... 2018/12/01 3,057
879540 5키로 빠지니까 입던옷 하나도 못입겠더군요 5 다이어트 2018/12/01 4,522
879539 캣맘 회원님들 4 루루 2018/12/01 905
879538 밑에 바람 이야기가 나와서(남편이 바람나도 반응 없는 분은) 3 바람 2018/12/01 3,419
879537 덕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되나요? 3 모모 2018/12/01 1,255
879536 seven seas of rhye 6 .... 2018/12/01 854
879535 알쓸 신잡 같은 프로가 별로인 분도 계신가요? 29 2018/12/01 4,734
879534 뿔난 민주당원들 지도부 규탄 및 이재명 출당 촉구 7 읍읍아 감옥.. 2018/12/01 881
879533 새아파트 하저처리 1 ㅁㅁ 2018/12/01 1,003
879532 수시발표일까지 뭐해야할까요? 6 미쵸 2018/12/01 1,997
879531 만두는 만들어 먹으면 안되나봐요 25 ㅡㅡ 2018/12/01 7,5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