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수 시겼는데 후회하시는 엄마들은 안계신가요?
혹 재수 시켜서 후회하시는 분들도 계시나요?
저도 고3엄마 입니다
1. 안되요
'18.11.30 7:32 PM (221.166.xxx.92)재수는 성공을 위해 하는게 아닙니다.
이십년 후에
그 때 재수했더라면 하는 미련을 없애려고 하는겁니다.
사람은 해 본 일은 포기쉬워요.
안해보면 두고두고 미련떨고 부모원망합니다.
그래서 재수는 해봐야됩니다.2. 저도 안돼요.
'18.11.30 7:53 PM (211.36.xxx.219)재수하고 애가 철들었어요.
더 이상 입시에 시간 낭비는 안할 거라며
결과에 맞춰 대학가고 가서 열심히 하겠대요.3. 울딸은
'18.11.30 8:00 PM (175.223.xxx.164)재수하는 동안이 참 행복했다네요
열심히 해서 학원쌤들한테 인정도 받았고
친구들과도 점심때 맛집을 찾아다닌다거나 조그만 일탈을 즐겼다고
다행히 학교도 잘갔어요4. ...
'18.11.30 8:05 PM (39.118.xxx.7)전 제가 옛날 재수 안한게 두고두고 한이에요
그냥 여자니 후기대학 가라고 재촉해서 그냥 갔어요
재수해서 좋은대학 갔다는 보장은 글쎄지만
그래도 한번 해볼걸 후회는 되요5. 전혀요
'18.11.30 8:11 PM (180.65.xxx.76) - 삭제된댓글후회안합니다.
수능대박은 못쳤지만
아이가 또다시 이렇게 혼을 다해 노력할수 있을까 싶어요.
결과 떠나 과정속에서 최선을다했다는거알기에 전혀 후회없습니다.6. ....
'18.11.30 8:20 PM (39.115.xxx.14)미련 안남기려고 하라고 했어요.
군대 가기 전 반수에,다녀와서 재수...어쩜 한결같이 3번 다 같은 등급이 나오던지...표준점수도 거의 같았어요.
그래서 걍 다니던 학교 그대로 다녀요.7. 요즘은
'18.11.30 8:32 PM (175.209.xxx.57)재수 정도는 해야 가진 역량이 나오는거 같아요
8. 희망
'18.11.30 9:05 PM (125.178.xxx.189)재수해서 점수 오르기 쉽지 않아요.
부모가 원해서 하는 건 효과를 많이 못보는 듯해요.
본인이 원해서 하는 재수는 효과가 있더라구요. 배우는 것도 많고요.9. ~~
'18.11.30 10:57 PM (116.34.xxx.192)아이가 원한다면, 20살 짜리 아이에게 한번의 기회는 더 줘야한다고 생각해요.
10. ..
'18.11.30 11:58 PM (103.192.xxx.165) - 삭제된댓글재수안하려는 아이 제가 시켜서 이번에 수시붙었는데 하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전문대에서 수도권4년제로 업그레이드.
힘들어도 한번은 해볼만하다고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