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9.21 12:58 AM (211.247.xxx.226)
그 예시보다 더 심한 예가 기독교를 접해본 적 없는 예전 사람들은 그럼 다 지옥가느냐는 거예요. 아프리카 사람들 다 지옥가냐고요. 저희친정도 기독교인지라 고교때까진 정말 열혈신도였는데 지금은 나종교... 따지고 들어가면 의문투성이지요. 교회는 참 헌금문제로 늘 골머리 앓는 것 같아요...
1. 추억만이
'11.9.21 12:41 AM
(121.140.xxx.174)
개신교의 하나님을 모시고
천주교는 하느님을 모시니
전혀 틀린 듯
추억만이
'11.9.21 12:54 AM (121.140.xxx.174)
천주교는 천주 라고도 해석하고 하느님이라고도 해석합니다.
같은 성경이라도 개신교 성경은 구어체,
천주교 성경은 외래어표기법에 따른 번역 성경을 쓰는 차이도 둘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참 재미난것은 개신교용 구어체 성경을 가지고 미사를 갈때는 모두 같은 말씀이다 라고 하는데
개신교의 집회는 싫어한다죠?
2. ..
'11.9.21 12:51 AM
(115.136.xxx.29)
개신교의 하나님은 목사이고, 목사가족이고, 돈이고 권력입니다.
천주교의 하나님과는 많이 다르죠.
3. ..
'11.9.21 12:53 AM
(119.192.xxx.98)
예전에 황수정 아나운서 인터뷰에서 인상적인 글을 읽었는데요.
태교랑 좋은 것만 봐야한다는게 태교는 아니라는겁니다. 그러기위해선 주변 사람들이 그걸 다 듣고, 보고. 막아줘야한다고.. 그건 올바른 태교법은 아닐거라고..
되도록 안보고 듣는게 좋겠지만 그걸 내가 얼만큼 평온하게 걸러서 담느냐..
그게 진정한 태교법이라고 어느 분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데요.
교회에 독실하시기때문에 놓치고 지나친 부분이실 수도 있어요.
평소 늘 만나던 분이 돌아가셨으니 자신도 모르게 허한 마음에 더 손녀를 찾아오신 걸 수도 있구요.
그렇게 너그럽게 이해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그 마음을 아이도 받아 훗날 님에게 돌려주지 않을까요.
평소 아끼고 좋아하는 지인이 돌아가셨는데 제 친구는 가더라구요.
마지막 가는 길 인사를 나누는게 도리고 그 마음이 아이에게도 전달되리라 믿는데요.
그래서 잠깐 가서 인사 드리고 왔다하더라구요.
편히 생각하시는게 아이를 위해 더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4. ...
'11.9.21 1:08 AM
(112.155.xxx.72)
저는 이명박도 하나님이 그 자리에 세우셨다고 믿어요.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는 과정을 보면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어떤 거대한 힘의 움직임이 느껴져요.
그런데 그를 거기에 세우신 뜻은 돈만 밝히는 한국 국민을 벌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해요.
너희가 그렇게 돈을 좋아하는데 그 욕심의 끝은 어딘가 보여주마 그러는 것 같애요.ㅠㅠ
5. 정의로운 것만 인정하는 천주교??
'11.9.21 1:19 AM
(203.226.xxx.42)
천주교에 대한 환상이 크신 듯;;; 제가 볼 땐, 천주교나 개신교나 그나물에 그밥입니다. 도진개진.
절대..
'11.9.21 1:42 AM (119.67.xxx.63)
같을수 없어요..
같다라고 하긴엔 한국교회는...너무 많이 타락해 버렸어요..
천주교는 개인소유도 운영도 아니기때문에 구조적으로 그렇게 될수 없어요..
한 개인이나 몇몇의 이익을 위해 운영될수 없어요..
천주교에서도 보수와 진보가 있지만..이것은 정치나 사회나 경제영역과 상관없이 순수한 신앙과 교리의 관점에서...의 다름으로 알고 있어요
나뉘는 걸로 알고 있어요.
흠...
'11.9.21 5:15 AM (61.78.xxx.92)
제가봐도 그나물에 그밥 맞습니다.
천주교와 기독교
'11.9.21 8:48 AM (147.46.xxx.47)
동일시해서 함께 욕보이고 싶은건 바로 기독교겠지요.(고도의 안티같은)
원글님께서 말씀하신 정의사회구현사제단에 대한 시각은
천주교에서도 바라보는 시각이 제각각이죠.그 부분에 대한 환상을 논할순 있어도...
천주교와 기독교를 두고 똑같다 말씀하시는건... 안철수씨가 보수,진보를 두고 함께 비판하는것이나 다름이없죠.
보수와 진보의 성격이 다르듯이 믿는게 하느님이냐 하나님이냐를 떠나서 천주교와 기독교의 성격이 서로 분명 다르다는걸 알아야합니다.
6. ..
'11.9.21 1:20 AM
(125.191.xxx.19)
성서를 왜곡해서 해석해서 그런거죠.
성서에 나타난 하나님은 저들이 믿는 하나님과 달라요.
전적으로 가난한 자들에 대해 긍휼과 사랑을 베풀고 저들을 위해 정의를 실현하죠.
모든 권력이 하나님으로부터 나왔다고 할 때, 통치자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가난한 자들과 소외된 자들의 억울함이 없도록 정의롭게 통치하는데 그들의 힘을 사용해야 하는 것이죠.
하나님의 뜻을 자기들의 이권을 챙기기 위한 핑계로 사용할 수 없는거죠.
하지만 저들은 이런 성서의 의미를 왜곡해서 자신들의 권력을 위해 멋대로 이용하는거죠.
성서에 증언한 하나님이 아닌 자기들의 편의대로 하나님의 속성을 바꾸는거죠.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
'11.9.21 1:21 AM (119.192.xxx.98)
성서에 나타난 하나님이 정말 자비롭다고 느끼시나요
이스라엘 백성의 하나님이지, 다른 민족의 하나님이 아니에요.
인간의 목숨을 파리처럼 여기고, 잔인하게 살해하라고 명하는 하나님이
어찌 자비롭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인가요
여기서
'11.9.21 1:39 AM (119.192.xxx.98)
논리의 오류가 있어요.
하나님은 "한분"이고, 그 속성은 "하나"에요. 그쵸?
그런데,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다른 민족을 정복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었다고 칩시다.
다른 민족의 편에서 보면 참 잔인한 하나님인거죠?
그런데, 갑자기 보편적인 사랑을 가진 하나님이라?
여기서 모순이 생긴다고 생각안하시나요?
모든 백성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과
자신을 믿지 않는다고 무참히 살해한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다른 분이신가요
..
'11.9.21 1:40 AM (125.191.xxx.19)
그것도 성서에 대한 오해가 있어서 그래요.
성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신앙고백을 적은 책이예요.
그러니 당연히 하나님이 이스라엘 사람들만 편애하는 것으로 보여지는거죠.
그들은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했다는 사실을 극적으로 묘사했을 뿐이예요.
그들의 입장에서요.
그런데 한국교회는 성서를 이런 식으로 이해시키지 않죠.
성서 형성과정과 주요 메시지를 고려하지 않고 성서를 문자 그대로 이해하고 거기에서 오해가 오는거죠.
한국 교회는 자기들이 필요한 부분만 문자적으로 가져다 쓰구요.
하지만 성서의 큰 틀과 메시지를 살펴보면 얼마나 인간과 인간 공동체의 공존에 관심을 가지고 세밀하게 이를 위한 장치를 마련해 놓았는지 정말 깜작 놀라요.
하지만 한국의 대부분 교회는 성서의 이런 메시지를 고려하지 않고 문자 그래도 인용하며 너무 신성화시켰죠.
그게 한국교회의 문제를 낳았구요, 이렇게 성서와 하나님에 대한 오해가 만연해 있는 것도 한국교회의 잘못에서 온 겁니다.
하지만 다른 입장에서 성서를 보는 부분도 있음을 고려해주시고 일반화는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기독교 내에서도 다양한 시각이 있는데, 저런 쪽이 다수다 보니 소수의 목소리가 묻히는거요.
안타깝지만요.
..
'11.9.21 1:51 AM (125.191.xxx.19)
제가 댓글을 수정하는 사이에 글을 쓰셨네요.
성서 속의 하나님은 전적으로 약한 자의 편으로 나타나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을 위해 하나님이 싸웠다고 고백할 때, 그건 바로 이스라엘이 다른 민족보다 너무 너무 약했기 때문이인거죠.
실제로 이스라엘은 강대국 이집트에서 노예생활을 했고 그들의 종족 번식을 위험하게 여긴 바로에 의해 장자들이 모두 처형을 당하기도 했으니까요.
하나님은 강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운 것이 아니라 강한 자들에 의해 생존 자체가 위협을 당했던 이스라엘을 위해 싸운거죠.
하지만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원하시는대로 평화로운 공동체를 형성하지 못하고 그 내부에서 강한 자가 약한 자을 억압할 때 하나님은 이스라엘도 심판하는거죠.
그런 관점에서 보시면 이해하기 쉬우실거예요.
이해가 안 되시면 할 수 없구요, 저도 기존 교회에서 들었던 것과 다른 성서에 대한 해석을 보고 흥미가 생겨서 여러 책을 보면서 알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여튼 이제 자야하니 논쟁은 이만 하기로 하죠.
7.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11.9.21 1:35 AM
(119.67.xxx.63)
저는 카톨릭 신자인데요..
하나님 하느님을 떠나서요..
공통된 교리는 하느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잖아요..
하느님은 인간이 참된신앙으로 진리로 나아가고 참된 선을 이루길 바라시겠죠
그러므로 여러 방법으로 깨달음도 주시고 시련까지도..
하지만 인간의 자유의지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모든 결과가 하느님의 뜻일순 없죠.
아담과 하와가 하느님을 거역한것이 하느님의 뜻일수 없듯이..
인간이 만들어낸 결과에 따라 심판을 하시겠죠 ..
아담과 하와에게 했던 것 처럼요..
그럼에도 하느님은 인간에게 단죄를 주기위한 것을 아니라 희망을 주기위해..
끊임없이 또다시 우리가 진리를 찾기를 노력하며 그 길로 가기를 바라시며
이끌어 주시겠죠..절대 포기하거나 버리시지는 않으시고 잃어버린 한마리 양을 기다리듯..
그래도 인간의 욕심과 어리석음으로 생긴 결과들에 대해서 같이 피눈물 흘리고 계실꺼에요..
옳지 않지만 자식이니까요
그럼에도 또 다시 작은 불씨(이런 부분은 의인이 될수도 있고 개개인의 경험에 의한 깨달음일수도..)
로써 또 도와주시고.....
인간이 참된 교리와 신앙을 거역하고 만들어 낸 결과물을 가지고..
하느님에 뜻이라하면...가당치도 않치요..
그렇다하면 신앙이 란게 필요할까요? 어짜피 하나님 뜻데로 하시는건데...
저는 절대 그럴리 없다고 보아요... 하느님 뜻데로인데 잘못한 이를 벌할순 없는 거잖아요..
가장 중요한건 ....이미 주님은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다는 거에요...
윗님
'11.9.21 1:50 AM (119.192.xxx.98)
"하느님의 뜻"을 판단하는 기준은 뭔가요
누가 판단하는걸까요
진리는 누가 판단하는거죠
인간이 하는거에요.
모두다 불완전한 인간이 정해놓은 틀에다가 진리라는 이름을 붙이는겁니다.
종교는 인간이 공동체가 이뤄지면서 생겨난거에요.
공동체 생활이 없다면 종교는 성립되지가 않죠.
따라서 절대적인것이 아니란 말씀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하나의 신화에요.
설마 아담과 하와가 실재했다고 믿는건 아니시겠죠.
아담과 하와가 살았다고 주장하는 그 시대에도 다른 인류가 존재했다고
과학자들은 증명하고 있습니다.
흠...
'11.9.21 5:23 AM (61.78.xxx.92)
굳이 과학자들을 거론하지 않아도 성경에도 그 이야기는 나옵니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문제를 이야기할때 그들말고도 많은 사람들이 존재했었고
가인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해칠까 두려워하지요.
8. 그지패밀리
'11.9.21 1:52 AM
(1.252.xxx.158)
서울 가톨릭의대 강남성모병원 자궁암팀이요.
김승조 교수님이 팀장이십니다.
9. 옛 신화에도
'11.9.21 10:19 AM
(1.246.xxx.160)
저희는 사택에 살아서 애시당초 집장만이 필요없었구요. 혼수는 저렴히 반반, 예단은 돈으로 부족함 없이 드렸구요. 여러가지로 반씩 했어요. 결혼해서 집장만할 때도 친정,시댁에서 조금씩 똑같이 보태주셨어요.
전 아이낳고 나서 전업이고, 외벌이예요. 보통때 남편은 집안일 손 하나 까딱 안 하게 합니다. 제 일이니까요. 양말하나 벗어 제자리에 둬도 아무말 안 하고, 집에서는 쉬게만 해 줍니다. 물론 외출할 때 운전은 남편이 휴가가서는 남편이 많이 하는 편이지요.
그리고, 명절이나 제사 때는 시댁에 가서 딱 전만 부칩니다. 시댁에 따로 신경 안 쓰고, 부담 갖지 않고 살아갑니다. 맏며느리가 아니라서 그런 것도 크고, 시댁에 잘해봤자 공을 알아줄까싶고, 남이라는 생각도 많이 들어요.
원글에 나온 얘기는 그렇게 말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사 ,차례에 얽매여서, 일사의 생활이 피곤하고 힘들어질 필요가 있나 싶어요..
다들 시댁에 가서 최소한은 해야한다고 하는데, 물론 그냥 방문 때 집안일 잠깐 돕는 것과, 제사 차례 때 가서 그걸 모두 준비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이지요. 예의상 남의 집에 가서도 도와야 할부분은 당연히 해야하고, 며느리가 이쁘면 손 하나 까딱 안 하게 하고 싶은 시부모도 있을 거구요.
그런데, 자신이 시댁일 헌신적으로 해오신 분들은 그걸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하는 글들이 보이네요. 그걸 인정하면, 그럼 내가 이제껏 해온 일은 뭔가?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