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오랫만에 친구를 만났는데

헛되도다 조회수 : 2,766
작성일 : 2018-11-28 13:50:52
오랫만에 친구를 만났어요.
거의 5 년만인가.. 그런데 가끔 전화 통화 할때는 몰랐는데
만나서 얘기 해보니
뭔가 나는 그대로 인데 왜 어색함이 느껴지나 했더니
친구가 말투가 변한거에요.
뭔가 교양있는척, 천천히, 간혹 옛날 말투도 나오긴 했지만
나이가 들어가서 바뀐건지
아니면( 친구가 결혼후 사회적경제적 지위가 전보다 상승)
예전 자신을 지우고 다시 새롭게 만들고 싶은건지..
나는 그래로인데 친구가 이러니 어색하게 변해서 좀 괴리감 느껴서 왔네요..그리고 얘기의 화제가 주로 시댁 자랑..
이런 친구 경험 있으신가요?
IP : 73.3.xxx.20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28 2:07 PM (223.39.xxx.163) - 삭제된댓글

    저 예전 친구와 똑같네요.
    주위에선 별 생각도 없는데 결혼과 함께 자기 신분(이 말도 참 웃기지만)이 상승했다고 생각하는지 갑자기 고상한척 연애와 결혼에 대해 가르치려 들고(네 흑역사 다 아는데 어쩔) 뜬금없이 시댁자랑 남발.
    평소 그쪽으로 허영심이 있고 동경하다가 결혼으로 그 세계에 들어갔다 생각하니 막 발산하고 싶은가 봐요.

  • 2. ---
    '18.11.28 2:25 PM (218.50.xxx.227) - 삭제된댓글

    그래서 한동안 연락 뜸했다 다시 만나는 사람은 어려운것 같아요
    똑같은 오랜인연이라도 쭉 연결되온 인연과는 다르게 시간 건너뛰고 만나니 어색하고 낯설고...같은 사람 맞나 싶고..
    사회경제적 지위가 달라지면 당연히 사람도 달라져요 만나는 사람. 가는 곳.문화가 달라지니 취향 가치관까지 변하기 마련이니까요
    사람들이 더 낮은 형편으로 바뀐 친구한텐 너그러운 경우가 대부분인데 반대의 경우는 네가 너를 아는데..척하네 이렇게 생각들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사실은 그사람이 그렇게 그만큼 변한 것일 수도 있어요

  • 3. ..
    '18.11.28 2:39 PM (49.165.xxx.18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새술은 새부대에죠. 그 친구분 실수하셨네요.

  • 4. Dd
    '18.11.28 2:52 PM (166.216.xxx.17) - 삭제된댓글

    주변이 변하면 생각도 말투도 그에 맞게 변하는 게 오히려 자연스럽죠.

  • 5. ...
    '18.11.28 2:54 PM (180.70.xxx.50)

    전 반대의 경우인데요
    어릴때 친구인데
    어렸을때부터 비속어 은어
    예를들면 존* 이런 단어를 말 하면서 계속 사용해요
    걔는 변한것 없지요
    저는 마흔 넘어 그런단어 이제 듣기도 싫어요
    원래 비속어 욕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언제까지 중고딩 은어를 쓰는건지
    나이가 먹을수록 좀 바뀔수는 없는지
    그 친구에게 의아해요
    오랜 친구인데
    20년 넘어 이제와서 안맞는다고 느껴져요

  • 6. ㄱㄱㄱ
    '18.11.28 2:55 PM (124.49.xxx.61)

    저도 그런일 겪은적 있어요.. 아직 철이 덜들어서 그래요 인간이 덜돼서...
    모르죠 저도 알게 모르게 변했을지...난 예전과 다른 사람이야...그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8440 부산대 양산캠 위치 좀 알려주세요 10 부산 2018/11/28 1,273
878439 폐에 석회가 꼈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건강 2018/11/28 4,479
878438 80년대 한국영화 질문)식모가 우비밖에 없어서 비오는 날만 8 .. 2018/11/28 1,873
878437 같은동네 사는 엄마들끼리 동호회를하는데~ 4 동호회 2018/11/28 3,728
878436 돈많은 백수라니.. ㅜ 44 ... 2018/11/28 24,611
878435 스마트폰 하루에 2시간 정도 쓰는 거면 많이 보는거 아니겠죠? 2 .... 2018/11/28 1,201
878434 연봉 오르면 부모님 용돈 올려드리나요? 22 의견 2018/11/28 4,199
878433 오전에 본 '어느 미국인이 본 싸이와 방탄의 인식차이'라는 글 .. 4 ... 2018/11/28 2,412
878432 "우리가 응원한 MBC 이런 모습 아냐".. .. 4 까마귀고기 2018/11/28 1,343
878431 인생 쿠션 드디어 찾았네요 ㅎㅎ 34 코튼캔디 2018/11/28 16,265
878430 동남아 리조트 처음가요.래쉬가드에 모자는 어떤거 어울리나요? 5 모자 2018/11/28 1,752
878429 느리게 씻는아이 8 ㅡㅡ 2018/11/28 1,620
878428 오늘 박보검 나오는 드라마 하네요 ㅎㅎ 12 남자친구 2018/11/28 3,069
878427 그 좋던 머리결이.... 4 ㅠㅠ 2018/11/28 3,046
878426 수능이 끝난 고3 직장 맘.. 7 푸념 2018/11/28 3,022
878425 사업하는 분들의 중압감이란... 2 .... 2018/11/28 2,189
878424 패딩 다들 얼마짜리 사시나요? 21 음... 2018/11/28 7,098
878423 성남시 의료원 정부가 직접 나서 달라 7 읍읍아 감옥.. 2018/11/28 1,226
878422 세탁시 헤어린스 넣는게 정전기 방지에 효과 있나요? 4 고민 2018/11/28 2,522
878421 제가 틀리게 아는 단어가 많네요. 9 주름 2018/11/28 2,094
878420 재미있는 드라마 또 시작해서 좋아요. 7 ........ 2018/11/28 3,777
878419 누리호 시험 발사체 성공했답니다. 11 2021년에.. 2018/11/28 1,305
878418 세내준곳이 다른 업체에게 세를 넘겼다는데요. 1 상가보호법적.. 2018/11/28 1,140
878417 에이즈 4 궁금 2018/11/28 1,992
878416 럭키 아파트 어떤가요? 5 이화여대 2018/11/28 2,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