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이 나이에는 저녁 한 끼도 못 굶겠네요.
요즘 생리가 안 좋아서 윗 배가 더부룩한게 불편해서 저녁을 안 먹으면 속이 편할거 같아 안 먹고 걷기를 갔어요.
처음엔 몸이 가벼운게 좋더라구요.
그런데 돌아오는 4분의 3지점정도 부터 슬슬 기운이 빠지고 후들해지는 거에요.
운동땀에 식은 땀이 더해져 땀이 비질하고 다리도 좀 풀리고 후들후들 겨우 걸어왔어요.
동생이 마침 빵을 산다길래 빵집에 들어가서 시식 좀 해야겠다 생각했더니, 밤이라 그런가 일체 없네요.
집에 어떻게 와서는 미역국에 밥 말아 퍼 먹었습니다.
아--운동 한거 다 날라갔어요..한 끼도 안되나..참..
오늘의 교훈..조금씩 매 끼는 꼭 챙겨먹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