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그만두고 대학원 가는거 어떨까요?
이대로 가다간 제 명까지 못살겠다 싶어서 제 2의 직업을 고민중입니다.
이젠 월100~150 정도만 벌더라도 아이키우면서 조금 여유있게 살고 싶어요.
그래서 생각해본 방법이 대학원에 가서 공부하고, 향후 박사까지 하는거예요.
시간강사로 몇 개 강의 뛰면 좋은것같은데
요새 강사법 때문에 시간강사 잘 안쓴다 하고 말이 많던데 이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주변에 계속 공부해서 시간강사 하고 있는 친구들이 있긴 한데
저보다 경제사정이 좋질 않은 상태라 말을 조심하게 되어서 속시원히 물어보질 못하겠어요.
혹시 대학원에 가게 된다면 sky 인문대 생각중입니다.
경험 있으신 분이나 현직에 계신 분의 고견을 구합니다.
1. ..
'18.11.24 9:59 AM (39.115.xxx.229)시간강사 강의 따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시강법 시행 전에도 쉽지 않았어요.
2. ㅇㅇ
'18.11.24 10:04 AM (58.143.xxx.100)절대아니죠 ㅎㅎ 세상물정 모르시는듯
3. ....
'18.11.24 10:06 AM (39.121.xxx.103)인문대라....
아무리 스카이라도 강사자리 따기 쉽지않을거예요.
저~~기 지방 이름모를 자리면 모를까?4. ...
'18.11.24 10:07 AM (223.33.xxx.201)그쵸. 쉽지 않은건 아는데 절대 아닌 정도인가요...
그냥 회사 계속 다니는게 나은가요...?5. ㅇㅇ
'18.11.24 10:09 AM (39.7.xxx.181)100~150벌어도 치열해요...
6. 그냥
'18.11.24 10:12 AM (1.242.xxx.191)하던거 계속하세요.
7. ...
'18.11.24 10:12 AM (223.33.xxx.201)강의시간에만 가서 몇시간 수업하는건데 치열하다는게
강의 따려면 현직 교수들한테 잘보여야되서 그런건가요?8. 남편이
'18.11.24 10:12 AM (223.62.xxx.205)회사 그만두고 100 에서 150 벌어온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걸 허용하실 생각이 있는지9. 직장바꿔서
'18.11.24 10:14 AM (211.172.xxx.154)돈버세요. 대학원가서 강의할때까지 최소 6-8년 걸려요. 돈있습니까? 등로금 한학기에 600이에요. 석사2년 박사수업끝나기까지3년 총5년 1200×5년 6200 용돈 책값 논문쓸때 들어가는 만만치 않은돈 한 일억이상듭니다. 일억이상들여 한달에 150법니까? 그것도 강의 언제까지 들어올지 모를일이고. 여유있은 전업이거나 직장관련학과 직장다니면서 공부하거나 둘중에 하나에요.
10. 현실을
'18.11.24 10:15 AM (110.8.xxx.94)모르시네
이제 대학원가서 석사 박사하고 강사되려면 애는 다 크겠네요
강사자리 얻는다는 보장도 없고11. 묻어가기
'18.11.24 10:17 AM (219.248.xxx.23) - 삭제된댓글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ㅜㅜ 서울에서 멀리있는 지방에 교양영어 강사자리도 별로 없는지요?
12. ...
'18.11.24 10:19 AM (117.111.xxx.65)차라리 공인중개사를 따서 부동산 실장을 하는게 더 벌겠네요
13. ...
'18.11.24 10:20 AM (119.69.xxx.115)그냥 다니세요....
14. .....
'18.11.24 10:22 AM (183.96.xxx.9)정말 세상물정 모르시네요
15. ....
'18.11.24 10:22 AM (218.159.xxx.83) - 삭제된댓글배부른소리같은..
16. 대학원
'18.11.24 10:23 AM (124.5.xxx.58)보다는 ncs 공부 하셔서
공기업 시험을 보시는 것도
괜찮을거같네요
워라벨 괜찮은 공기업이요
제 딸은 비교적 워라벨 좋은 직장
취업돼서 다닌지 몇개월됐는데
보수가 적다고 투덜거리더니 보수 좋은 곳 다니는 친구들이 취업 1년도 안돼 그만둔다는 거 보면서 그런말 안하네요17. 햇살
'18.11.24 10:25 AM (211.172.xxx.154)강의시간 몇시간 수업만 할건데 뭐가 치열하냐고요??? 무식해도 너무 무식하다. 수업만 듣는 학생 누가 박사주고 강의 맡깁니까? 수업준비 안해요? 책 안읽어요? 레포트 안써요? 시험안봐요? 아줌마 뭐래...
18. 스카이 인문학에서
'18.11.24 10:26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지금 시작해서 박사까지 몇년 걸리는지 아세요????
최~~~~~~소로 잡고 10년 걸립니다.
요즘 석사 받아서는 강의도 못하고요.
진짜 너무 모르십니다.19. 치열하다는게
'18.11.24 10:27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무슨 뜻인지도 모르면 그냥 회사 다니세요.
수업하는게 치열한가요??? 이런 질문은
정말 님이 대학원 갈 준비가 전혀안 되었다는걸 보여줍니다.
아직도 제 말이 뭔지 모르시지요?20. ...
'18.11.24 10:32 AM (220.72.xxx.151) - 삭제된댓글안타깝네요...과정에 대한 어려움을 뛰어넘고라도... 100-150버시려면 2개이상 강의 하셔야 라는건데 한학교에서 시간강사가 여러수업하기 어려운 시스템이고요... 운좋게 강의 많이 따시더라도 생각해보시면 오가는 차비(대중교통이던 자가던)에 식비.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투자하는 돈 등 생각해보심... 단순계산으로도 100-150 벌어서는 안되실거예요...
21. 솔직히
'18.11.24 10:32 AM (223.62.xxx.208)그냥 집에서 놀고싶죠?
22. ..
'18.11.24 10:32 AM (110.70.xxx.220)박사, 시간강사 인생을 아예 모르시네요. 가만 있다가 띡 9시간 강의, 이런거 아니에요. 강의준비도 있고 시강하려면 박사학위 있을테데 그럼 빈 시간에 논문 써야죠. 박사만 되면 끝이 아니에요. 다른 시강들은 계속 새 논문쓰고 학회발표하고 학술지 게재하는데 가만히 있는 시강이라면 계속 강의주고 싶겠어요? 대학강의는 학원강의가 아닙니다.
그리고 인문대박사는 몇년걸릴지, 학위따도 강의 받을 수나 있을지 아무도 몰라요. 석박사내내 교수 뒤치닥꺼리 해가며 비위맞춰야하고 님 지금 입학해서 석박따면 40전후될거같은데 30전후인 애들하고 님 중에 누구쓸까요? 걔들 이기려면 논문실적이나 지도교수 끈이 어마어마 해야 해요. 아니면 하버드 이런데서 학위 받으시던가.
박사, 대학원 이런 생리를 아예 모르시네요. 그거야 그럴수 있겠지만 사회생활 안해본 대학생도 아니고 대기업 다닌다는 워킹맘이 이렇게 물정 모르는 소리를 하다니..23. ..
'18.11.24 10:34 AM (39.115.xxx.229)이 글 보니 님이 님 친구 시간강사를 그동안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셨는지 알 것 같네요. 강의 전후로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24. ...
'18.11.24 10:36 AM (223.33.xxx.201)인문쪽 박사따는거 10년 걸리는건 알고있어요
아직 혼자만 속으로 이럴까 저럴까 생각중이라 아무한테도 말안했어요
잘모르니까 물어보죠
세상물정 모른다 욕해도 좋으니 조금이라도 그쪽 세계에 대해 알려주심 감사하게 생각할게요25. 이쯤
'18.11.24 10:37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한마디 하셔야지요...
26. 정확히
'18.11.24 10:38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무엇을 전공하고 싶으신가요?
27. ㅇㅇ
'18.11.24 10:45 AM (175.223.xxx.34) - 삭제된댓글현직 인문대 교수입니다.
인문대 대학원은 자기 돈 쓰고 다니는 곳이고 빨라도 박사 학위 받는데 7-8년 걸려요.
요즘 학령인구 줄어들어서 조만간 문 닫을 대학도 많고
외국 박사도 강사 자리 계속 유지하는 게 쉽지 않아요.
얼마 전 우리 학교 교양학부 전임 뽑는데 국제논문 몇 개씩 있는 외국 박사가 수도 없이 지원했어요.
그런 사람들이 지금 몇년째 시간 강사하고 있는 중입니다.28. ...
'18.11.24 10:45 AM (223.33.xxx.201)어문계열은 아니고,
정원이 몇명 안되는 과라 밝히긴 좀 그렇고요
공부하고싶은 전공 분야에서 10년 일했어요
전공 학부 홈페이지 보니 졸업생 진로가 결국 제가 다니는 회사더군요29. ㅇㅇ
'18.11.24 10:48 AM (175.223.xxx.34) - 삭제된댓글정원이 몇 명 안 되는 과면 더더욱 강사 자리는 없는 거죠.
그나마 어문 계열이 강사할 곳이 좀 있는 편이에요.30. ...
'18.11.24 10:52 AM (223.33.xxx.201)아... 음.. 그렇군요
구체적으로 얘기해주시니 도움이 됩니다.
제가 요새 많이 힘든가봐요 ㅜ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답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31. ..
'18.11.24 10:54 AM (39.115.xxx.229)대학 측에서 회사 경력 있는 사람들 원할 때는 그 사람 인맥 통해서 자기네 학생들을 취업시키려는 목적이 있을 때죠. 이공계열은 산학협력중점교원이라고 석사만 있거나 박사학위 있지만 논문실적 적어도 빵빵한 직장 경력이 길게 있으면 뽑습니다. 그래서 늦은 나이에 non-tenure track으로 임용되는 경우가 간혹 있어요. 그런데 인문대는 산학이랑 딱히 상관이 없어서..그리고 박사 후 상황까지 안가도, 석박사 들어가려면 국내 교수들은 대학원생을 좀 자기 밑으로 부리려는 경향이 있어서 직장 10년 일한 30대 학생을 뽑으려고 할지 모르겠네요.
여기서 무슨 말이 있든 집안에 돈 있고 하고 싶다면 그냥 하세요. 어차피 원글 인생 원글이 결정하는거니.32. ..
'18.11.24 11:15 AM (210.179.xxx.146)어문 계열은 좀 자리있을꺼에요. 원글 분야가 어딘지 정확히모르겠네요
33. ㄱ5ㄱ
'18.11.24 11:18 AM (211.36.xxx.154) - 삭제된댓글시간강사법 바꿔서 대학에서 시간강사 줄이고 있습니다. 수업준비가 얼마나 힘든데..백만원으로 감당안될거에요
34. 원글님
'18.11.24 11:24 AM (115.21.xxx.16)아니래도 보따리 장사들 밥값도 못벌어요 차라리 공무원 시험보세요
아이 돌봐가면서 아는지인 며느리가 우리나라 최고기업 다니는데 올해 회사다니면서 박사땄어요
얼마나 힘든줄 알아요 아이들케어하면서 많은 생각을 버려요 암걸려요35. .....
'18.11.24 11:28 AM (221.157.xxx.127)경제적인 걱정이 없으심 뭐 아이들잘키우며 공부일단 해보세요
36. ...
'18.11.24 11:42 AM (220.72.xxx.151) - 삭제된댓글저... 왜 다들 말리냐면... 일단 본인은 힘들고 상대적으로 공부는 쉬운 것이라고 생각하셔서 그런거 같아요.
물론 사회에서 열심히 해오신거 알겠지만... 글쓴이 본인이 그 노력으로 경력 쌓으실때 학위받는 사람들도 그만한 노력을 들여서 얻은거예요.
단순히 강의를 몇개 듣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대학생활과 달리 대학원 생활에 들어서면...강의를 이해하고 본인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그리고 논문을 쓰기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해요.절대적으로 시간을 많이 들이고...간단하게 말해서 퇴근 없는 직장생활을 하신다고 보면 될거 같아요. 그리고 시급은 엄청낮고. 거기에 가정생활까지.... 간단하지 않을거예요.
더욱 안타까운 사실은 돈이 우선인 사회에서 돈과 같이 직접적 경제효과를 얻지 않는다면...학문같은건 쉽게 얻어지는 결과로 비춰진다는거죠...글쓴이가 노력해서 결과를 얻으셔도 지금 말씀하시는 것처럼 주변에서 쉽게 이야기 할수 있어요. 그런 것에 대한 멘탈관리는 가능하실지...
그리고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시작해도 본인이 들인 노력에 비해 경제적 이득이 적게 되면 그 좌절감도 생각보다 크실 수 있어요.
정말 궁금하심 주변에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힘든 점을 솔직하게 들어보세요... 본인의 경험에 빗대어 생각하지 마시고 오직 그 이야기만요. 그게 새로운 길을 가시려는 선택에 가장 크게 도움 될거같아요.37. 흠
'18.11.24 11:43 AM (223.62.xxx.161)시간강사기 아이 키우며 여유있게 하는 직업 아니고
공부를 정말 하고 싶고 능력돼야 박사땁니다
논문쓰는 시기는 대기업 보다 바쁘고 스트레스38. ..
'18.11.24 11:57 AM (211.224.xxx.142)박사해서 뭐할려고. 발에 치이는게 박산데. 제 친구도 박사하고 시간강사 다니다 안하고 그냥 애들 봅디다. 사촌도 애기르며 어렵게 어렵게 박사하고는 지방대학으로 시강 다니더니 관두고 특채로 공무원으로 들어갔고. 박사 너무 흔해요. 하지 마세요. 네 차라리 공무원시험이 나아요.
39. 뭐든
'18.11.24 12:24 PM (116.121.xxx.153)그냥 하던 일 하는 것이 제일 낫더라는...
40. 얼룩개구리
'18.11.24 12:56 PM (122.34.xxx.249) - 삭제된댓글인문계박사 현직 시간강사입니다.
저기 위에 점세개님 말대로 대학원가서 박사때고 시간강사하는거 쉽게 보시는거 같아 걱정이됩니다. 그냥 시간만으로 그치시는게 나아요. 제가 하는거 낮게보는게 아니라 정말 이 세계에 대한 이해를 덜하신겁니다.
일단 석사없고 박사라고 치면 10년 걸리죠. 최소한.
석사코스웍 2년(4학기)거기에 인문학은 석사논문쓰는데 1년정도 잡습니다. (최소)
그리고 박사 코스웍2년(3년인 학교도 있습니다) 논문쓰는데 2년(최소. 제 후배는 5년째못썼습니다)
그럼 최소 7년이고 중간에 한두번 딜레이되고 아차하는사이에 시간이갑니다. 뭐 그래도 7년으로 치고.
석사로는 예체능 아니면 강의못합니다. 예체능은 작품이나 경기출전 등이 실력이라 학력을 덜보는거라 예외입니다. 인문학은 기본이 박사수료 혹은 박사졸입니다. 예전에는 수료도 강의했는데 10년전부터 그거 없어졌어요.
강의는 강사법 시행되는 더 줄겠지만 일단 제가 나가는거 생각기준으로,
요즘 국공립은1시간에 8만원입니다. 3학점이면 24만원이니 4주 강의하면 100이네요.
(몇만원빠지고 2대보험 원전징수하면 좀 적어요) 쉽죠?
근데 소속된 과에 강의가 몇개인지, 교수 전담강의 빼고 세어보세요.
요즘 대학은 이수학점이 적고, 과 전공 학점은 더 적습니다. 그래서 복수전공 부전공이 가능한거죠.
그리고 강사는 과전공수업 안줍니다. 대개 교양강의죠. 소속과가 교양강의하는 과인지요?
요즘은 교수도 교양강의하니 더 적어지죠.
강의 딸 자신있으신가요? 강의는기본 학위에, 실력도 좋아야하고, 물론 친분도 있어야 합니다.
셋중 하나라도 없으면 못받아요. 아니 셋다 있어도 강의수가 적어서 못받기도합니다.
밖에서보면 교수가 챙겨줘서, 정치적으로 아부해서 강의받는데 그러는데 그런경우는 정말 드물어요.
왜냐면 그 강의 안좋으면 추천한 교수한테 화살이 가기 때문에
그걸 상쇄할만한 뭐가 있지 않은 한은(가령 총장 자식이라던가, 내 조카이라던가 그런거)
굳이 나서서 그 교수가 욕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수업두세개.. 라 하는데 두세개 하는 전공은 요즘 핫한 경제나 경영이나 그런거가 일순위죠
수강인원이 많다 보니 강의가 많아지는데(요즘은 100명 대형강의라 그것도 많이 없습니다)
인문학에서 강의 두세개 뛰기 힘듭니다.
강좌수 자체가 줄었고, 한 학교 안에 인문학 강의를 굳이 많이 개설 안합니다.
그리고 한 학교에서 아니고 다른 학교면 더 어렵죠.
대개는 모교에서 지도교수 밑에서 강의를 처음하는데
지도교수 밑에 나 말고 선후배가 많을겁니다. 그럼 강의 받을 사람도 적어지죠.
이게 국공립 기준 페이인데 국공립은 강의가 적고,
사립대는 페이가 적습니다. 대개 7~8만원 학교에서부터 5만원대, 전문대는 2~4만원입니다.
그럼 전문대에서 100 벌려면 몇 강의를 해야 할까요?
한사람한테 그 강의 안맡겨요......
강의준비 3시간하느데 보통 하루나 이틀씁니다. 중.고교랑 틀려서 강의안 내가 만들고 배포해서 줘야죠.
교재하면 교재 그냥 읽은다고 학생들 싫어해요. 자기 저서 교재하면 책팔아먹는다고 뭐라하죠.
한번 만든 교재는 그 다음학기에 다시쓰기도하지만 저는 한학기에 20~30%정도 바꿉니다. 그럼 한 일년반 이년 사이에 교재가 완전히 바뀌는거죠. 한 학교에서 오래 강의하면 애들끼리 족보가 돌아서 시험공정성이 떨어집니다.
어학쪽이 상대적으로 쉽다는건 그래서 그런것도 있어요,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기초는 10년이 지나도 안바뀌니까요. 다만 그거는 강의개설이 안되고, 중국어나 일본어는 나보다 잘하는 학생이 많아지고있는게 현실이라 어렵습니다.
강의 그 학교가서 3시간 떠들고온다고 생각하면 되지만 옷입고 가서 대기하다 들어가고 수업하고 나오고.... 그거 많은 사람 상대하는거라... 옷차림 말하나 도구하나 다 신경쓰이고, 수업 전후에 AS?도해야해요.
모르는거 묻고 지난시간꺼 대답해주고....애들 80명씩 상대하면 피곤해 죽습니다. 한번 3시간 뛰면 늘어져요.
그거 한 세강좌 하면 일주일이가죠. 순전히 그거로만. 근데 지방강의까지 겹치면?
지방강의, 비행기타고 부산 왔다갔다 하시는 분 봤어요. 돈? 안남죠? 경력? 시간강사경력이 뭐 그리 쳐주겠습니까..
근데 그거 하는이유는 일단 받아놔야 다음 강의를 받기떄문이죠. 입맛에 맞게 서울에서 돈 많이 주는 편안한 강의는 한 10년차 경력자나 아주 이름 날리는 강사가 된 다음에 생각해보지요....
학문을 하고싶어 학교가도 힘든데, 적은돈 편히 벌어 일해볼까 하시면 이거 못하십니다.
(좀이따 펑합니다)41. ...
'18.11.24 1:27 PM (223.33.xxx.43)윗님. 경험 자세히 나눠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고민하는데 큰도움이 되었어요~42. aaa
'18.11.24 2:30 PM (121.140.xxx.161)자세한 얘기를 얼룩개구리님이 남겨주셔서..
(그것도 제가 보기엔 아~~~주 긍정적으로 기술해 주셧네요.)
아마 이 상태로 직장 그만 두고 대학원 오시면
석사 학위도 받기 전에 제 명까지 못사실 듯요..43. 쿨럭
'18.11.24 3:06 PM (49.196.xxx.171)외국인데 남편 일하면서 대학원 올해 중반에 마쳤어요.
관련업무 연계해서 논문 써냈고 회사에서 발표도 여기저기 했구요. 윗선해서 저 사람 데려와라 서로 오라고 해서 요즘 사무실 두군데 나가고 있어요. 뭐든 열심히 해보세요 포기 마시고44. 그만두고
'18.11.24 4:33 PM (116.33.xxx.33) - 삭제된댓글다니는 건 진짜 아닌 거 같고요
하실거면 특수대학원으로 일과 병행해서 하세요
수입도 없이 학비 몇천씩 갖다쓰는 거.. 더 상황을 힘들게 할 것 같고요
일단 회사 다니면서 석사부터 해보시고 결정하세요45. ...
'18.11.24 8:42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그냥 다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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