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방금 저희 딸 4살짜리가 한 말

눈온다아 조회수 : 4,155
작성일 : 2018-11-24 09:33:08

첫눈오는거 보면서 쇼파에 둘이 누워있는데


갑자기 딸래미가

“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체.....그러니까 몸이 튼튼해지게 으쌰으쌰 (체조하는 시늉)를 하고 물에 들어가야!! 그래야지 다리에 생쥐가 아야!!하고 안물어!!”

수영하기 전에 체조해야 다리에 쥐가 안난다는 어린이집 선생님 말을 이렇게 이해했나봐요
IP : 115.21.xxx.2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귀여워요
    '18.11.24 9:34 AM (111.118.xxx.4)

    오년있다가 너가 이랬어 하고 말해주세요 너무 귀엽다

  • 2.
    '18.11.24 9:45 AM (61.255.xxx.98) - 삭제된댓글

    이런 소소한 가운데 느끼는게 진짜행복 같아요
    애들 말은 반짝반짝 보석이예요

  • 3.
    '18.11.24 10:07 AM (1.236.xxx.31)

    다시한번 물어보시고 녹음해놓으세요. 나중에 들으면 그게 다 추억이더라고요

  • 4. 아그그~
    '18.11.24 10:58 AM (1.242.xxx.191)

    이뻐라~~~~~

  • 5. 역시
    '18.11.24 11:24 AM (210.90.xxx.203) - 삭제된댓글

    인간의 뇌는 너무나 창의적이에요.
    다리에 쥐가 난다는 표현을 딱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바꾸어서 정확하게 이해했네요.

    그런데도 쥐라고만 하면 뭔가 좀 부족한듯해서 생쥐로 바꿔말했어요.
    즉, 쥐가 난다는 말과 쥐가 문다는 말이 같지는 않을텐데 좀 이상해서 저렇게 스스로 바꾼거에요.

    어마어마하게 제한적인 지식의 한계내에서 상황을 최대한 이해하고 적응하려는 인간의 노력이 참 대단합니다. 이 놀랍도록 창의적인 인간의 뇌!

  • 6. 다 적어놓으세요
    '18.11.24 11:39 AM (100.33.xxx.148)

    제가 애들 클때 그런 사소한 것들을 달력에 적어놓았었는데
    지금 다 큰 애들에게
    너 몇살때 이런 이야기 했었어.
    라고 알려주면 너무 너무 좋아해요.
    나중에 생각날거 같애도 안 적어놓은건 기억 못 해요.

  • 7. ......
    '18.11.24 12:00 PM (39.122.xxx.159) - 삭제된댓글

    정말 그렇더라구요. 어릴 때 했던
    이쁜 짓이나 말들 기록 해 뒀다가
    가끔 아이들하고 (한 녀석은 이제 성인) 얘기하다가
    너 어릴 때 그랬어 하면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왜 그렇게 말을 했을까 나 바보였나봐~ ㅋㅋㅋ 그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7051 마닷 큰아버지 인터뷰 24 뉴누 2018/11/24 15,410
877050 14키로 감량했어요!!! 18 아싸 2018/11/24 7,159
877049 양념조개젓이 많은데 5 ^^^ 2018/11/24 1,117
877048 이 불같은 화를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69 힘들다 2018/11/24 16,854
877047 오후에 눈 녹을까요? 2 ㅇㅇ 2018/11/24 1,273
877046 거리의 만찬 1 MandY 2018/11/24 706
877045 이재명 지지자들 플랭카드 17 읍읍아 감옥.. 2018/11/24 2,419
877044 부산분들, 80년대 후반에 사직동쪽? 버스터미널 있었는데...... 4 부산 2018/11/24 1,541
877043 김혜경 카스 jtbc 뉴스룸 링크의 진짜 비밀 14 .... 2018/11/24 4,484
877042 거실에 티비가 있는데 안방에도 티비 놓고 싶어요 7 티비 2018/11/24 2,133
877041 서울 눈 많이 내리나요? 3 ,,, 2018/11/24 1,329
877040 美, 한국 탓에 대북 ‘최악 시나리오’ 우려 이유는 [특파원 ].. 8 비핵화후에해.. 2018/11/24 1,311
877039 제육양념 대량 봐주세요~~~~^^ 16 ... 2018/11/24 1,709
877038 친정 아부지 노인이라 그런건가요ㅠ 13 ... 2018/11/24 4,095
877037 김장시 찹쌀풀은 얼마만큼 넣을까요?? 10 김장 초보 2018/11/24 3,215
877036 요즘 민주당 의원들 보니 26 .... 2018/11/24 1,679
877035 쪽파 엇단이 뭐에요? 2 쪽파 2018/11/24 5,591
877034 회사 그만두고 대학원 가는거 어떨까요? 32 ... 2018/11/24 4,871
877033 이재명 검찰 가는거 어디서 나오나요? 15 낙지사 2018/11/24 1,595
877032 티비장 좀 골라주세요~결정장애 24 이사 2018/11/24 2,116
877031 지금 인천 부평쪽 눈 많이 오나요? 2 ... 2018/11/24 807
877030 근데 20년전이 그렇게 까마득한 옛날인지 모르겠네요? 2 .... 2018/11/24 1,491
877029 유엔 안보리 남북철도 사업 대북제제 면제 5 우와 2018/11/24 747
877028 건청각 김장소 넣을때 데치나요? 3 ㆍ ㆍ 2018/11/24 1,696
877027 이재명 옹호하며 같이 돌 맞겠다 김현권 의원 10 뉴스프로 2018/11/24 2,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