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고구마는 좋아했어요.
식도가 넓어서 그런가 어렸을때 고구마나 떡 삶은달걀등..퍽퍽한거 먹을때 목막힘이 뭔질 몰랐어요.
그냥 고구마만 먹거나 우유정도?
근데 40대의 지금은 고구마만 먹으면 목이 콱! 막히는 느낌이 올때가 있습니다. 억지로 삼키다가 목구멍 아파 혼났어요 ㅠ
요즘은 고구마랑 동치미 총각김치가 좋네요. 예전엔 신김치는 아예 손도 안댔는데 제가 김치를 담으니 쉬어 꼬부라진 김치도 잘만 먹어요 ㅎㅎ 아깝고 소중하고 그래서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구마를 먹는 방법에 세월을 느낍니다.
... 조회수 : 4,424
작성일 : 2018-11-23 22:47:26
IP : 124.58.xxx.1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T
'18.11.23 10:51 PM (14.40.xxx.224) - 삭제된댓글ㅎㅎ 저도 제 손으로 김치를 담그면서 깍두기 국물까지 소중해 지더군요.
수많은 실패끝에 제게 맞는 양념 계량에 성공해서 이젠 수월하게 김치하는데도 그러네요.
고구마와 동치미는 사랑입니다. ^^2. 그러게요
'18.11.23 10:53 PM (175.120.xxx.181)국수도 식당것은 국물 남겨도 상관없지만
제가 끓인건 영양국물이라며 다 먹게 해요3. ...
'18.11.23 11:03 PM (116.118.xxx.130)저두요~
초등 아들이 친구가 고구마는 우유랑 먹는 거래서
아들이 김치랑 먹음 맛나다 했더니
고구마를 김치랑 먹어도 되는 음식이냐고??
아주 신박하게 먹는 법이라고 놀래더라네요
여기 김치귀한 동네라 맛탕, 우유랑만 먹여선 지
순간 저도 올드하나? 는 생각도 하구요4. 역시
'18.11.23 11:08 PM (175.223.xxx.71)고구마에는 알타리김치죠
얼마나 시원하고 맛있는지. 정말 궁합짱이예요
근데 이렇게 먹다보면 너무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ㅎㅎ
과식 안하려면 정신차리고 먹어야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