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욧 후 양이 좀 줄었는데 가끔 정신줄을 놓고 옛날처럼 아구아구 먹을 때가 있어요.
그러고나면 속이 답답하여 트림을 하고 싶은데
트림이 나오지 않아 제자리 뛰기도 하고
손으로 가슴을 퍽퍽 쳐보기도 하고
소화제도 먹고 별 쇼를 다합니다.
그래도 큰 효과는 없고(트림이 잘 안 나옴)
6~7시간정도 지나면 속이 쓰린 것까진 아닌데 힘들어요.
과식으로 인한 불편함이잖아요.
그런데 그럴 때 쌀밥을 먹어주면 속이 편해져요.
과식으로 트림도 안 나오고 힘든데 6시간 후쯤에 쌀밥을 먹어야
속이 편해지는 이 원리를 저는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어요.
정신줄을 놓지말고, 절대 과식 안 하는게 제일 좋겠지만.
이런 증상을 자주 겪다보니 제가 소화기계통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걱정이 되네요.
위내시경했을 때는 별 이상없다고 했어요.
하지만 트림은 왜 하고 싶은데 안 나오는 것이며.
과식 후 쌀밥을 먹어야 속이 편해지는 건 또 무슨 조화인지...
혹시 답 주실 분 계신가요?
소화의 원리에 대해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ㅇㅇ 조회수 : 964
작성일 : 2018-11-23 00:34:25
IP : 114.206.xxx.8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ㅁ
'18.11.23 1:33 AM (1.234.xxx.6) - 삭제된댓글탄수화물중독 아닐까요?
트림유발하는 음식 조심2. ....
'18.11.23 1:45 AM (223.38.xxx.239)소화의 원리는 잘 알지만 원글 속 상황을 설명하기는 어렵겠는데요 ㅎㅎ
과식은 하셨고, 괴로운데 6시간 후 쌀밥을 먹으면 속이 편해진다.....
일단 속이 불편한 건 과식 때문 맞아 보이고요.
트림은 음식을 급히 먹거나 기타 등등 이유로 음식과 함께 삼킨 공기를 뱉어내는 건데
과식 후 트림을 하고 싶고 안 나오는 건 정말 공기를 마셔서라기보다는 음식의 양에 의해 소화기가 부담 느끼고, 뭔가 많다고 느껴서 내보내고 싶어하는 걸로 보여요.
6시간쯤 지난 후에는 어떤 음식이라도 어느 만큼 소화가 되지
않고는 못 배길 테니 쌀밥의 효과라기보다는 웬만큼 소화가 되어, 즉 때가 되어 일어나는 현상에 더 가까워 보이고요. 이 때 사이다를 드시거나 흰죽을 드시거나 뭘 했어도 비슷했으리라 봐요. 지쳐 뻗으려는 소화관에 소화에 무리가지 않는 음식을 약간 더 넣어 줌으로써 움직이라는 채근을 한 효과일 수도 있겠구요.
본인은 다른 음식보다 쌀밥이 확실히 편했다고 느낄 수 있는데 그렇다면 그건 단백질도 섬유질도 거의 없는 당질이라서 위에 부담을 안 주는 거라 그랬을 거예요.
결론은 기분 탓이라는 거 ㅋ 쌀밥은 소화제가 아니라 엄연히 음식이므로 소화에 도음을 주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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