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요구남편 _ 폭력
전업이라 경제적 독립까지 기다려준다 했었어요.
그 기간동안 저는 혹시라도 남편 맘이 변할까 하는 기대도 있었어요...
그런데 남편이 하루하루 더
저를 조여와요.
트집잡으며 싸움을 걸어오고요.
기다려줄 의미가 없다던지,, 지금의 애매한 상황이 본인 포함 주변을 얼마나 힘들게하는지. 이런 상태를 유지하는게 제가 이기적인거래요. 저와 아이만 생각할 줄 안다고요.. .
저는 독립 준비하며 살림, 육아만 하며 최대한 안 부딪히려 하는데
자꾸 시비를 걸어와요...
심지어 폭력도 .. 소리만 질렀지 무서워서 같이 싸우지도 못했어요.. 강도가 쌔지는 않았지만,, 폭력 행사해놀고 되려 큰 소리쳐요. 제 부모님께 이 사실 알리라고 당장 전화하라면서요.
제가 지쳐서 제 입에서 먼저 그만하자고 하길 바라는거 같아요..
친정부모님이 절 데려가길 바라거나요..
부모님께 폭력적인 부분은 말씀 못 드리겠어요..
저도 지금 이렇게 지내는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싶어요..
아이만 불쌍해요. 이제 초등학교 들어가는데,, 아이 상처는 어떻게 보듬어줘야할까요.
전 앞으로 어떡해야 할까요...
1. ..
'18.11.22 12:05 PM (125.181.xxx.208) - 삭제된댓글그냥 지금 나와야지 독립 준비가 시작돼요.
일단 나와야 새로운 세상이 보이죠.
워킹맘들이 남편 그늘에 있는 전업을 은근히 무시하는 이유도 그거구요.2. ㅁㅁ
'18.11.22 12:06 PM (222.118.xxx.71)경제적독립 준비를 어떻게 하고계신가요?
설마 이상황에서 시험공부하고 막 그런건 아니죠?3. Dd
'18.11.22 12:06 PM (119.204.xxx.146)이혼하자는이유가 뭔가요? 여자생겼으면 증거를모아야하는데
진짜 나쁜놈이네요 휴4. ᆢ
'18.11.22 12:07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여자가 있나요 아님 치명적인 잘못을 하셨나요
애도있는 애아빠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죠
애가 초등들어간다니 어린 사람들도 아닌데요
이유가 있을꺼잖아요5. ㅇㅇㅇㅇ
'18.11.22 12:08 PM (211.196.xxx.207)남편이 이혼 요구하는데 임용준비한다는 분이죠?
6. 그동안은
'18.11.22 12:10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어떻게 사셨음....?????사이가
벌어진 지 한 십년 됐고
지금 도장 찍으려는 것인지.
그동안 계속 이렇게 살아온 분 같진 않은데.
..
각자 행복의 길로 가셔야죠.7. 어휴
'18.11.22 12:18 PM (117.123.xxx.236) - 삭제된댓글님 나오세요.주인한테 찍소리 못하는 노예지 뭡니까. 시험준비한다던 분맞죠? 맞으면서 시험준비라니. 말도 안되요.
8. ..
'18.11.22 12:33 PM (112.156.xxx.133)시험 붙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사람대접도
못받고 살아요?
친정이든 어디든 나오세요
같이 있다간 자존감만 바닥쳐요
남편은 갈때까지 간거 같아요. 맘 돌아오지 않아요9. 가만
'18.11.22 1:05 PM (221.141.xxx.186)왜 당해요?
가만 놔두지 않으면
이혼 곱게 안해주고 소송으로 가겠다 하세요
친정에 알리지 말고
폭행당하면 병원 진단서 받아놔요
유책배우자 만들려면요
이혼할때 유리한 고지에 서서
위자료 최대한 받아내고
양육비 받아내야죠
양육비를 꼭 받아낼수 있게 하려고
여러모로 연구하고 있으니
조만간 법개정 될겁니다
소득이 있는한 세금처럼 양육비 안주고 못견디게 될겁니다
당당하게 갑의자리로 가세요
나도 너같은것 짜증나서 이혼해버리고 싶은데
네가 괴롭히면 그냥 순순히 이혼하는것 기대도 말라고 하세요
원글님 약하게 보이면 상대가 더 괴롭혀요
특이나 남자라는것들은
약하게 보이면 물어 뜯거든요
폭행하려 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하시구요10. 목소리
'18.11.22 1:10 PM (221.141.xxx.186)원글님이 유책 배우자가 아니라면
이혼은 당하는게 아닙니다
원글님이 하는거지요
원글님이 하고 싶은때 할테니까
조용히 기다리라고 하세요
직장 잡으면 네가 붙잡아도 더는 안살테니
협조 잘하라고 하구요11. 이혼
'18.11.22 1:15 P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이런 여성들이 많습니다
처갓집에 저ㅈㄹ인거 보니 무시하는거잖아요
왕따 당하는 애들도 부모가 흐물흐물 하니까
공격 받는거예요
원글님은 자식 걱정인척 하면서 본인이 더 걱정인거죠?
경제적독립까지 뭐하러 기다립니까
친정이 부실하니 갖은 모욕 당하고
안쓰럽네요
얼른 당장 이혼 하세요
자식을 위한다면요
남편이 자식만큼은 끔찍이 안낀다면 주고오고
아니면 반듯이 데리고 이혼하셔야 합니다12. 성격마다
'18.11.22 1:48 PM (59.6.xxx.151)다르겠죠
제 일이나 제 동생이면 지금 이혼합니다
이혼 바짝 원할때 합의가 더 쉽습니다
시험 붙을때까지 생활비 줬다 며 튕길 겁니다
님도 시험준비하며
어치피 남편 협조 없는데 살림이라도 남편 없는 쪽이 줄어듭니다
지금 절박한 거 같아도 발등에 블 떨어지는 것과 다릅니다
여기 글 몇번 올리셨는데 어찌 할지 고민이신 거고
공부에 집중할 수 없는 겁니다
살살 달래사 최대한 많이 받으세요
저 따위 성격은 평생 봐야하지만
정말 이혼하실 생각이시면 합의할 동안이니 치사하단 생각 버리시고요
그 돈 떨어지기전에 시험은 어떻게든 붙는다 로 임하세요
친정에 말하든 아니든
님도 부모지만 자식은 나 모르는 결에도 아프지 않아야 하는 거고요
친정이 부실하다
당장은 달겠지만 기댈 곳 믿고 하는 이혼은 안하는 겁니다
녹록치 않은 세상 부모 생전에 다행히 좋은 남자 만나 재혼하면 좋고
하는 건 위험한 발상이죠13. 세상에
'18.11.22 2:04 PM (118.222.xxx.51) - 삭제된댓글바람피다 남편한테 틀키지 않고서야 이럴수 있나요 자기자식 엄마인데 너무 하네요.
14. dd
'18.11.22 2:23 PM (61.253.xxx.109)원글님 이상황에 시험은 아닌거 같네요.. 맘 굳게 먹고 남편한테 대응하세요..자꾸 쫄지 마시구요.
아이 데려 올거면 이혼 하더라도 양육비랑 위자료 챙기세요.15. ....
'18.11.22 2:48 PM (118.176.xxx.37) - 삭제된댓글처음에는 이혼녀가 된다는 사실자체도 두려웠어요.
하지만 지금은 이 사람과 이혼하는것이 두렵지는 않아요.
어떻게서든 혼자서는 먹고살 길이 생기겠죠.
아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제 마음의 결정이 서지 않았어요.
당연히 제가 데려올 생각으로 반듯한 직업 생기면 될거라 생각했어요.
그런데
제가 데려오는 것이 과연,, 아이를 위한 것일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어요,,,
아이아빠가 교수입니다.
아이한테는 자상하고요.
저보다는 경제적 사회적 대우(?) 측면에서 월등하고요.
앞으로도 그럴거고요.
한편 저도 이제 너무 지쳐서 다 내려놓고 싶은마음..
그러다 아이얼굴보면 이런 생각 했던 저를 반성하고요..
그렇다고 아이 데려오는 건 제 욕심인건 아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