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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분들 다시 태어나도 아이 낳고 싶으세요?

아기 조회수 : 6,689
작성일 : 2018-11-21 12:47:54
결혼한지 얼마안되었지만 나이는 차서 아기 낳아야 되나 고민인데요.... 주변에 키우는거 힘들어보이고, 솔직히 부러운게 별로 없어요 ㅜㅜ

아이키우면 어떤 느낌일지 모르겠고.... 출산도 그렇고 몸이 힘들까 걱정입니다
다시 태어나도 낳으실지..... 조심스레 여쭤봅니다
IP : 223.38.xxx.92
6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8.11.21 12:49 PM (119.194.xxx.122)

    자식 키우는게 스팩터클하지만 자식이없었음 삶이 또 무미건조할듯

  • 2. 아이
    '18.11.21 12:50 PM (223.33.xxx.165)

    결혼은 안 해도 내 아이 갖고 싶은 미혼들도 있어요
    전 다시 태어나도 아이 한 명은 꼭 다시 키울 거예요
    아이를 키우면서 전 오히려 저를 더 사랑하고
    성숙됨을 느껴요

  • 3. 애들 어릴땐
    '18.11.21 12:51 PM (211.245.xxx.178)

    제일 잘한 일이었고....
    사춘기때는. . 미친년...왜 애를 둘이나 낳아서....자책을 했고...
    수능 끝낸 올해는 이쁜 내 새끼들.....이구요...
    아직 다 키운게 아니라서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애들 사춘기때외에는 자식이 제일 좋아요.
    댓가없이 사랑을 줈수있는 존재잖유...

  • 4. ..
    '18.11.21 12:52 PM (180.66.xxx.164)

    결혼은 안해도 아이는 낳고싶어요. 힘들지만 기쁨도 커요 다시낳는다면 태교부터 더 신경쓸꺼같아요

  • 5. ....
    '18.11.21 12:52 PM (59.15.xxx.61)

    아기는 낳기 전에는 두렵지만
    낳고 나면 세상 이쁘고 행복한 존재에요.
    난 둘 낳고 말았지만
    하나 더 낳을걸...하는 아쉬음은 늘 있었어요.
    둘 낳길 잘했지만...낳을수록 이쁘고 욕심이 나지요.
    다시 태어나면 셋은 낳고 싶어요.
    물론 아기 키우기 좋은 환경이라는 전제하에서...

  • 6. 낳아길러보니
    '18.11.21 12:52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짜증이 유난히 많은 여잔 애 낳아 기르면 안되더라고요
    애가 자라 그 짜증을 엄마한테 다 내요.

  • 7. 낳아길러보니
    '18.11.21 12:53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짜증이 유난히 많은 여잔 애 낳아 기르면 안되더라고요
    자기 감정 참지않고 팍팍팍팍 표현 하는 여자들 있죠.
    애가 자라 그 짜증을 엄마한테 다 내요.

  • 8. 다시
    '18.11.21 12:54 PM (117.111.xxx.117)

    태어나도 자식은 낳을것같아요 힘들기도하지만 그보다 더 예쁘고 사랑스럽네요 ㅋㅋ 근데 속상하게하면 왜 낳아서 이고생인가 하고 후회하겠죠 ㅋㅋ

  • 9. 저는
    '18.11.21 12:54 PM (1.254.xxx.155)

    결혼생활이 불행이었어요.
    아이들이 이혼하고 싶을때 아이때문에 못할꺼 생각하면 자유롭게 살게하고 싶어요.

    지금은 소송이혼해서 데리고 사는데
    청춘이 다가서 그게 좀 아쉽습니다.

    세상에 뿌리내리고 잘살기를 바랄뿐입니다.

  • 10. ...
    '18.11.21 12:54 PM (119.69.xxx.115)

    결혼했는데 꼭 아이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결혼도 하기싫은 쪽은데 운명 나타나니 하게 되더군요

  • 11. ...
    '18.11.21 12:55 PM (221.165.xxx.155)

    저는 아니오. 저희가 쓰기에 많은 돈을 물려받아서 아이들 잘키우고 싶어서 낳았는데 애들 어릴때나 좋지 크니까 너무 힘들어요. 어차피 어릴때 잠깐 이쁘고 크면 부모가 아닌 학부모로 변신하네요. 애들 공부땜에 너무 힘들어요. 잘하면 잘하는대로 손많이 가고 못하면 못하는대로 손많이 가요. 여기서 더크면 애들 독립할거고 지들인생 살건데 얼굴이나 보겠나요? 뒷바라지만 하는 인생 너무 지치고요. 돈도 많이 들고.. 뭔가 애들은 키우기엔 벅차고 안키우기엔 허전하고 그런 존재들 같아요.

  • 12. ..
    '18.11.21 12:55 PM (112.153.xxx.134)

    남매 둘키우는데 이미 다 키우신분들은 또 다르시겠지만 중고등생인 지금 너무 힘드네요. 아이들 착하고 이뻐요 근데 그것과 별개로 부담감과 책임감이 너무 크네요. 잘 키워서 사회에 내보내야한다는.... 부모에 따라 아이들의 가치관과 환경이 달라지니 매순간이 시험인것 같아요. 학교문제 교우문제 사소하게는 식습관.. 모두 부모가 어느정도 개입되는데 이걸 내가 올바르게 판단해서 교육하는건지 매일이 고민이네요..

  • 13. ,,
    '18.11.21 12:55 PM (68.106.xxx.129)

    십년 넘게 딩크하다 마흔에 첫 아기 낳았는데, 다시 결혼 한다면 안 낳을 거 같아요. 이미 강아지도 키우고요.
    강아지 역시 안 들여올 생각. 그러나 둘 다 20년 책임을 다할 생각이에요. 그래서 냥이의 세계는 입문 안 하려고요.

    기쁨 만큼 고생과 책임 그리고 태어나게 해 줘서 감사한 마음 별로 없듯이 부모 욕심으로 낳은 아이는
    책임을 다해 키우는 것이다 싶어요. 즉, 아기 낳아도 키워준 부모님께 크게 감사한 마음 안 들더라고요.
    남들도 다 그 만큼 하고 키웠고, 내가 기억하는 초등, 중등, 고등, 입시, 취직, 결혼까지 책임져야 해요.

  • 14.
    '18.11.21 12:55 PM (211.197.xxx.34)

    이 비슷한 질문 여기 자주 올라왔었어요. 그때그때 누가 답글을 다느냐에 따라 달랐던 거 같아요. 결국은 남편분과 이 주제로 진지하게 오랫동안 상의해보시고 두 분이서 결정하셔야합니다. 익명의 이방인들이 낳으라고 해서 낳을 것도 아니고 낳지 말라고 해서 안 낳으실것도 아니잖아요.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라고요 다만 나이가 있다고 하시니 낳겠다고 결정하시면 일단 병원부터 가서 부부 둘다 자연 임신에 적합한 상태인지부터 반드시 먼저 확인하시면 시간 낭비를 안하실 거예요

  • 15. 아니요
    '18.11.21 12:56 PM (211.187.xxx.11) - 삭제된댓글

    다시 태어나서 산다면 결혼도 안하겠지만
    결혼해도 딩크로 살 거에요.

  • 16. ...
    '18.11.21 12:56 PM (114.200.xxx.94)

    전 다시 결혼해도 지금의 아이 다시 낳고 싶어요. 지금의 내 자식이 너무 좋아요.

  • 17. ...
    '18.11.21 12:58 PM (14.40.xxx.153)

    저는 낳을거 같아요. 싫은 이유가 육체적 고생때문이라면 생각보다 금방지나서 하나라면 할만하구요. 경제적인것도 하나는 찟어지게 가난하지 않는 이상...할만한거 같아요. 어짜피 아이 안낳아서 할 수 있는 여유보다는 투자대비 기쁨이 비할수 없이 큰거 같아요.
    다만 부부 사이 안좋거나 남편 성격안좋으면 비추구요
    경제적으로 아주아주 힘들다면 또 비추요
    두 경우가 아니라면...아이를 낳으면 정말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기쁨을 알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되요. 개고생도 상쇄할만큼의^^
    꼭 가져야 하는건 아니지만...나중에 늙어가면서는 애 키우는 즐거움이 다른 즐거움보다 큰거 같아요.

  • 18. ㅇㅇ
    '18.11.21 12:58 PM (175.223.xxx.99) - 삭제된댓글

    예. 다시 태어나 결혼 한다면 다른 낭ㅅ자랑 할거지만 아이들은 지금 요대로 다시 낳고 싶네요.

  • 19.
    '18.11.21 12:59 PM (128.106.xxx.56)

    저도요, 다시 태어나도 아이 낳을꺼고, 제 아이, 지금의 제아이를 또 낳고 싶어요. 더 더 더 잘해주고 싶어서요.
    또 이렇게 사랑을 쏟아서 날 키워주셨구나, 하고 새삼 느끼게 되니, 제 엄마도 제 자식으로 낳아서 사랑으로 기르고 갚아주고 싶어요.
    세상에서 제일로 고마운게 자식이고, 내 인생을 순간순간 눈부시게 해주는것도 자식이고, 자식은 제 인생의 월계관이자 면류관이에요.. 면류관 없으면 고통도 없겠지만 긴긴 인생.. 무슨 재미로 살까요.

  • 20. 답글
    '18.11.21 1:00 PM (223.38.xxx.92)

    감사해요~ 멋진 엄마분들 많으시네요^^

  • 21.
    '18.11.21 1:02 PM (1.253.xxx.9)

    다시 낳아서 이번 생에 잘못하고 실수한 것들 다 지울 수 있게 또 키워보고싶어요.
    학습지 밀리고 준비물 안 챙기고 오락하는 걸로 많이 혼냈는데 다시 낳아 기르면 안 그럴래요.

  • 22. 음....
    '18.11.21 1:04 PM (180.65.xxx.26)

    내 상황이 젤 중요한 것 같아요. 내 마음 . 경제 상황.
    특히 아빠가 어떤 사람인가. 아무리 미혼도 애 낳을 수 있지만.
    아빠 역할 남편 역할 타고난 성품 가치관 중요해요. 아이 갖고 낳고 키우는 일정한 시간은
    여자가
    거의 동물의 상태거든요...

  • 23. ....
    '18.11.21 1:05 PM (210.100.xxx.228)

    지금의 아이가 그대로 태어난다면 낳고 싶어요.
    뛰어난 것 없고 평범한 아이지만 너무 예뻐요.
    근데 아직 사춘기는 안겪어봐서 그때 되면 마음 바뀔지도 모르겠어요.

  • 24. ㅁㅁ
    '18.11.21 1:05 PM (175.223.xxx.51) - 삭제된댓글

    더 좋은걸 주지못해 미안해서 망설이겠지만
    신비로운걸로보면 당연 또 낳을듯요

  • 25. 딩크
    '18.11.21 1:06 PM (223.62.xxx.126)

    전 다시태어나도 안 낳아요. 적어도 지금 이 나라에서는

    미세먼지에 빈부격차 치안 등 생각하면 낳기도 전에 질려요.
    저야 좋은부모 좋은시절 태어난거 감사하지만
    저 어린시절이랑 지금 세상이 다르다 느끼네요.

    우리부모님만큼 해줄 자신도 없거니와 나 좋다고 낳아
    자식 힘들게 사는거 못볼것 같아요.
    남편도 외아들에 사랑 듬뿍받고 자라도 저랑 생각이 같아 다행. 요즘은 시간이 흐를수록 안 낳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점점 더 확고해지네요

  • 26. 깜찍이소다
    '18.11.21 1:06 PM (211.208.xxx.111) - 삭제된댓글

    네.♡♡♡♡♡♡♡

  • 27. 깜찍이소다
    '18.11.21 1:07 PM (211.208.xxx.111)

    네넷 선생님.

  • 28. ....
    '18.11.21 1:07 PM (122.34.xxx.61)

    결혼은 안해도 자식은 낳습니다.

  • 29. ...
    '18.11.21 1:08 PM (221.165.xxx.155)

    저는 애들 키우면서 여러아이를 봤는데요. 요즘 초등 한반이 20명이라고 한다면 학습적인 지능이나 아님 주의집중에 문제있는아이가 적어도 한명에서 두명정도 돼요. 내가 이런 아이 낳을 확률이 최소 이십분의 일, 십분의 일은 된다는 거예요. 저도 이런애하나 키우는데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정말 하나하나 손가고 눈치보이고 너무 힘든데 나같은 부모가 참 많더라고요. 즉 이런 애들이 참 많아요. 부모가 된다는건 이런애 키울확률이 꽤 높다는거.
    똑똑한 애들은 걔네들대로 또 너무 힘들죠. 공부만 잘하는 좀 이상한 애들, 공부잘해서 더 많은 사교육 필요로하는 애들, 머리좋아서 초예민하거나 사차원이라 이해못할 애들, 우리애가 공부 잘하면 그것도 신경쓸게 많아요. 수시세대라서..
    또 평범한 애들은 어떤가요. 입시에서 두각을 못나타내면 존재감없고 무기력으로 빠지기 일쑤죠. 근데 대부분이 이 케이스. 공부 못해서 부모속 썩이죠.
    한반에 정말 부모속 안썩이고 스스로 잘크는 애들 몇명이나 될까요? 정말 어떤 케이스든지 부모속은 다 썩어요. 이런 애도 잘키울거라는다짐은 하고 낳아야죠. 부모 무한책임제..

  • 30. ..
    '18.11.21 1:08 PM (222.237.xxx.88)

    작년에 시집 보낸 우리 딸같은 애만 낳는다는 보장이 있음
    또 낳을거에요.

  • 31. 아직 철이 없나
    '18.11.21 1:10 PM (117.111.xxx.116)

    초등 자매 키우는데 다음 생에도 꼭 엄마가 되고 싶어요ㆍ
    엄마라는 역할이 어렵지만 너무나 소중한 존재거든요ㆍ 저희 딸들에게도 저에게도요ㆍ

  • 32. ....
    '18.11.21 1:12 PM (1.227.xxx.251)

    둘 낳았고, 아직 21년차 정도라 모르는게 많지만...
    제가 겪은 일 중 가장 드라마틱 한 일 같아요
    사람의 아주 초기부터 가까이서 지켜보고
    나의 심리적과제까지 해내야하는 일이 또 있을까요
    다시 하라면....못하겠어요 재미있지만 또 하고싶진않아요

  • 33. 당연하지요
    '18.11.21 1:13 PM (203.128.xxx.100) - 삭제된댓글

    남편 아니 그남자가 너무좋아서 결혼 했잖아요
    그래서 남편이 되었지요?

    그런 남편보다 더 귀하고 사랑스럽고
    막말로 환장하게 이뻐요

    저들이 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싶은것이 말다했죠~

  • 34. 당연
    '18.11.21 1:14 PM (104.247.xxx.174)

    지금 아들 똑같이 낳고싶어요.
    이뻐요. 그냥 존재자체로 이뻐죽어요.
    내 생명과도 바꿀수 있단말이 1초도 생각안하고 나와요. 사람이 그러기 쉽지 않잖아요. 자식이 아니면 경험할수없는 감정이에요.

  • 35. 체력과
    '18.11.21 1:14 PM (125.134.xxx.134)

    돈이 충분하다면 무조건 둘 이상 낳을꺼고 체력과 돈이없는 지금 현실에선 안낳는게 좋았을꺼라 생각됩니다
    남편과 내 단점을 극대화시켜 세상에 나온 어린딸
    많은나이에 얼마나 지켜줄수있을지 ㅡㅡ 의문이라
    무자식이 상팔자라 해도 돈많은집 체력 정신력 강한 여자들은 자식 낳을려고 애쓰던데요.

    시험관전문병원 환자들 넘처나구요
    잘먹고 잘자고 약간의 집중력 학습력이 있다면
    엄마가 좀 대충키우고 부족해도. 할만할껍니다
    먹고 자고 순하고가 안되는 애들은 키울때 엄청 고생
    집중력 학습력이 없는 애들은 다 커도 고생
    그렇죠 뭐

  • 36. 저는
    '18.11.21 1:14 PM (211.187.xxx.11)

    안 낳겠지만, 저희 아이들은 다른 엄마에게서 태어났으면 좋겠어요.
    기본 바탕이 있는 아이들이니까 그걸 일찍 알아봐주고 잘 키워줄
    엄마에게서 태어나서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번생에서 부족한 엄마로 살았던 거 반성하고 안 낳을거구요.

  • 37. 무엇보다
    '18.11.21 1:16 PM (175.197.xxx.98)

    결혼은 안해도 애는 꼭 낳고 싶다는 생각을 하며 살았기에 다시 태어나도 꼭 애를 낳아 더 잘 키우고
    싶습니다.

    애가 사춘기 맞아 눈물, 콧물 빼게 해도 저도 그런 시절을 보낸 과거를 떠올리며 참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 없는 결혼 생활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삭막할 것 같아요.

    아이로 인해 기쁘고, 행복하고, 함께 가족 공동체를 느끼며 사는 위안히 훨씬 크다고 생각합니다.

  • 38. ...
    '18.11.21 1:17 PM (68.106.xxx.129)

    그니까 자식은 부모 욕심으로 낳는 거에요. 자식은 부모의 기쁨을 위해 낳는 거.

  • 39. 전요
    '18.11.21 1:24 PM (223.62.xxx.79)

    남편이랑 다음 생에 다신 만나진 말자 했다가 그 넘 아니었음 이쁜 내 똥강아지가 없었겠더라고요
    아직 어려서 그런가 세상 젤 잘 한 일인 듯 해요
    아이의 입장에선 못 난 부모라 미안한게 참 많습니다............

  • 40. ...
    '18.11.21 1:27 PM (182.222.xxx.106)

    낳긴 당연히 낳는데 일찍..20대 때 낳을거같아요

  • 41. 이럴때
    '18.11.21 1:29 PM (119.193.xxx.151)

    우리 아버지는 지금의 내가 없으면 대체 이 나이에 어찌 사실까 생각이드는.............부모 자삭..............부모가 더 이익이란 생각이 드는건 어쩔 수 없네요.

  • 42. ..
    '18.11.21 1:30 PM (182.221.xxx.239)

    전 아니오.
    68님의 생각에 어느정도 동의해요.
    아이가 없으면 내삶을 즐기며 살아도 한때뿐 내삶이 무미건조할거 같긴한데
    부모로서 책임이 너무 무겁고 살기팍팍한 이세상에 아이한테 미안할거 같아요.
    제게 태어날것과 태어나지 않음중에 선택이 주어진다면 태어나지 않을거에요.
    부모님께서 낳아주시고 길러주신것의 감사함과는 다른문제로요.

  • 43. 저는
    '18.11.21 1:34 PM (223.38.xxx.6)

    반대로 생각해서 다시 태어나면 우리 엄마의 자식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을까 생각하면 아니예요. 내가 낳은 자식도 날 부모로 둬서 행복할까 생각하면 안낳는게 나을거 같아요.

  • 44. !!
    '18.11.21 1:35 PM (1.238.xxx.20)

    20대에 이남자 저남자 많이 만나보고 여행도 완전 많이 다니고 놀거 다 놀고 결혼해서 낳을래요 ㅋㅋ 20대때 많이 못논게 넘나 후회가 ㅜㅠ 다섯살울아들 .. 넘 힘들지만 예뻐요~

  • 45. ㅇㅇㅇ
    '18.11.21 1:39 PM (116.39.xxx.29)

    낳아 키운 경험이 있는 분들은 이미 인생에서 아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니까 아이가 없으면 공허할 것 같다고 생각하지요. 하지만 첨부터 없는 무자녀부부에겐 공허할 이유가 없습니다.
    여기에 올라오는 단골 질문이고 답도 거의 비슷한데요, 수백개 댓글이 달린들 원글님 본인의 성향을 스스로 냉정히 파악하고 내리는 결론이 최선예요. 여기서 정말 좋다, 꼭 낳으라 한다고 님에게도 그럴지는 모르죠. 딩크도 마찬가지고요.
    단, 한국에서 무자녀로 살 때 팔랑귀와 비교질은 상극입니다. 예전보다 좋아졌다곤 하지만 아직도 아이 낳아라는 오지랖들이 도처에 포진해있으니 자기 중심 없이 남 얘기에 휘둘리거나 쉽게 상처받는 사람은 힘들어요. 게다가 자기 인생에 집중하지 않고 자녀 있는 사람들과 비교하는 것도 제 무덤을 파는 일이죠. 일단 어떤 쪽이든 결정했으면 가지 않은 길과 비교하지도 말고 오지라퍼들을 가볍게 무시하는 내공을 장착하시길

  • 46. ㅇㅇ
    '18.11.21 1:44 PM (220.88.xxx.98) - 삭제된댓글

    저도 딩크지만
    윗분말씀대로 부모욕심땜에 낳는거예요
    정말 인격 훌륭하고 경제력 출중하고 이런 부모가 낳는 2세는
    그래도 확율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흔치 않잖아요
    그런2세들은 나름 이 험란한 인생도 살만하다 느낄테니....
    결론적으로 부모욕심도 챙기고 그 2세들도 행복함...즉 쌍방 다 괜찮은 인생이겠죠

    그외에는 대부분..
    부모는 자식키우는 재미에 빠져있을지 몰라도
    자식입장에선 삶이 녹록치 않다 느낄태고
    사는것에 대해 회의적인 느낌도 들테구요


    자식들 입장 별개로
    부모가 본인들 행복하자고 낳는거가려면
    충분히 가치있을거라 봅니다

  • 47. ...
    '18.11.21 1:55 PM (39.7.xxx.101)

    윗댓글에 동의해요
    부모는 자식낳아 행복했다쳐요
    그런데 과연 그 자식이 스스로 행복할까는 의문이죠.

    점점 더 개인이 행복하기 어려운 사회가 되어가는거 같아요

    저는 비교적 중산층으로 큰어려움없이 살아왔지만 부모님께 이 새상에 태어나게 해줘서 고맙다는 맘 별로들지 않고 다시 태어나고 싶지도 않아요.

    이 지구애서의 삶이 그닥 살아볼만한 알이 아니라는거죠
    그런 삶을 자식을 낳아 다시 주고 싶지 않아요

  • 48. **
    '18.11.21 2:00 PM (1.243.xxx.9)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애들한테 화 안내고 아주 많이 사랑해주며 키우고 싶어요.
    딸한테도 아이낳으라고 권해요. 아이 키울때 요청하면 많이 도와주고 싶어요.

  • 49. .....
    '18.11.21 2:03 PM (125.137.xxx.253)

    저는 결혼 안하고 그냥 아이만 낳아서 키우고 싶네요.
    아이 자체는 너무 예뻐요.

  • 50. 엄마분
    '18.11.21 2:11 PM (116.45.xxx.45)

    엄마의 존댓말은 어머니고
    아빠의 존댓말은 아버지입니다.

    무조건 분을 붙인다고 존대가 아니예요.

  • 51. ㅡㅡ
    '18.11.21 2:19 PM (14.0.xxx.107)

    전 모성애가 강한 편도 아니지만
    인간이 태어나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일 중에 가장 신비롭고 위대하고 성스러운 일인거같아요. 인간이 신처럼 되는 순간이죠.
    내몸으로 생명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도 너무 신기하지만 타인에 대해 이 정도의 감정이 일어난다는 것도 참 신기한 경험이에요. 자라는 모습을 보는 것도 그 어떤 경험보다 강렬하고 행복을 주죠. 제 일이 안풀려도 아이들만 보면 씻은듯이 걱정이나 허무감이 사라지고 삶에 대한 강항 동기를 줘요.
    다만 돈없으면 안낳을거같아요. 돈없어서 힘들면 저처럼 이기적인 사람은 전적으로 사랑을 못줄수도 있다는걸 또 이해해요...
    여유있음 일단 한명만 낳아보세요.

  • 52. ㅇㅇ
    '18.11.21 2:26 PM (121.134.xxx.249)

    아이를 키우는건 삶을 한번 더 사는것. 내 삶도 버거운 내게 또 하나의 인생을 책임지는건 무리였던것 같아요.

  • 53. 아니오
    '18.11.21 2:29 PM (223.62.xxx.192)

    네버네버 애도 안 낳을 거고
    결혼도 안 할 거에요!!!

  • 54. 아들 둘
    '18.11.21 2:31 PM (124.53.xxx.190)

    키우는데 고3 큰애는어려서 부터 별나서
    키우기 너무 고단했어요
    개성과 주관이 너무 뚜렷해서 너무 벅찼어요.
    반면 둘째아이..
    이뻐도 이뻐도 너무 이쁘고 이렇게 다정하고 멋질수가 없어요. .친구들 사이에서 선비라고 불려요.
    큰 애 신경쓰느라 작은 애 알아서 착하게 크는 것 감사하며 지내기만 했는데 다음생은 작은녀석 하나만 낳아
    집중하면서 키우고 싶어요.
    큰애 대학가면 사춘기도 없이 그냥 지나가는 중2우리 작은애한테 그 동안 못해준거 다 해 줄거예요.
    전 항상 미안한데 엄마같은 사람 없다고 자신은 늘 넘치는 사랑 받아 잘 컸다고..고맙다고 하는 우리 꼬맹이.ㅠ

  • 55. ...
    '18.11.21 2:41 PM (173.63.xxx.127)

    82는 기혼자가 많고 대부분 아이 한둘은 있는 분들이잖아요. 자식 이미 낳고 밉고 싫다는 사람은 별로 없어요.
    키우면 냉혈안 아닌이상 정이 붙고 아이는 금새 커가기 때문이죠. 뭐 대단한 부모 있겠나요?
    그리고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기에 힘들어도 잊고 또 꾸역꾸역 살아가요. 부모가 생각 많고 세상에 대한 시선이
    냉철한 편이라면 아이 키우면서도 많이 힘이 들거예요. 82에 자주 이런 질문 올라 오던데 사실 무자식
    상팔자 맞거든요. 길게 얘기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 56. 우리 딸을
    '18.11.21 3:24 PM (110.70.xxx.197)

    낳는다는 보장만 있으면 열명도 오케이요.

    공부도 잘하고 스마트하고 유머 있으면서 친화력 있고
    나보다 나은 애거든요.
    키울 때 얘 때문에 어디가서든 어깨 으쓱이어서
    이런 애라면 열 도 오케이요.
    내가 한 건 별로 없어요.
    낳고 보니 그렇대요.
    저지레는 커녕 애기변기 이런 거 필요없이
    바로 화장시 가는 걸로 기저귀 떼고
    모든 발달과정이 수월했어요.

  • 57. 축복이죠
    '18.11.21 3:32 PM (61.82.xxx.218)

    저도 부모님꼐 감사하고, 울부부에게 아이들은 축복이고요.
    요즘 큰아이입시 치르는 중인데, 친정엄마와 저 입시 치르던 시절 얘기 같이 나눕니다.
    엄마도 그떄 그랬죠? 저도 요즘 그러고 있어요 이러면서요.
    먼 미래에 저도 제 아이들과, 아들아, 딸아 너희도 그렇게 입시 치뤘잖니? 하고 위로해주는 할머니가 되고 싶네요.
    가족은 너무나 행복한 존재예요

  • 58. ...
    '18.11.21 3:44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이랬다 저랬다 해요.
    아이들 예쁠때는 없으면 못 살고,
    미울때는 뭐...

  • 59. ..
    '18.11.21 3:46 PM (223.39.xxx.250)

    절대 아이를 안낳을거에요
    결혼은 그래도 내몸 하나 챙기면 간단하지만
    아이는 정말 내가 죽을것처럼 힘들어도 챙겨야할일들이 생기기에 저처럼 이기적이고 제가우선인 사람은 자식을 안낳는게 맞아요.

  • 60. 아니오
    '18.11.21 4:02 PM (223.62.xxx.199)

    다시 태어나도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안낳겠어요.
    우리나라에서 아이 키우는거 너무 힘들어요. 사교육 경쟁 과열에입시 과열이라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애써서 그럭저럭 괜찮은 대학 나와도 취업 경쟁에 피를 말리죠.
    재력있는 부모가 뒷받침 해주지 않으면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 됐더라구요. 아이들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운 존재고 내 책임이라 최선을 다해 뒷바라지하고 있지만 가끔 막막한 순간도 많아요. 다시 태어나면 결혼도 아이도 낳지않고 반려동물 키우면서 혼자 살고싶어요.

  • 61. 저도 아니요
    '18.11.21 4:20 PM (211.182.xxx.66)

    불행했었고 아이들에게도 지금도 미안한데요?
    다시 태어나면 날 위해서 살고 싶어요.
    자식도 제가 능력이 있어야 부모노릇 하는것 같아요

    지금도 몸이 안 좋아도
    퇴직이 얼마 남지 않아서
    휴직하지 못하고
    몇 일 병가 내려고요.

  • 62. 힘들어요
    '18.11.21 4:48 PM (110.70.xxx.94)

    그런데 저는 아이 낳을것 같아요
    지금껏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은 첫아이 낳고 신생아 수유실에서 첫 수유할때였어요 ㅠㅡ 첫 아이 키울때까지만해도 나한테 자식이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꿈같고.. 둘째 너무 이쁘고 요놈 없는 세상은 상상도 하기 싫지만.. 다시 돌아간다면 아이 하나만 낳고 싶어요 ㅠㅡ 정신적 육체적으로 너무 힘들어서요

  • 63. 울 애들
    '18.11.21 5:08 PM (1.221.xxx.139) - 삭제된댓글

    애기때도 힘들지 않았고, 자라면서도 너무 순한 아이들이라
    우리 아이들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았을까 싶어요.
    아들은 지금 군대 가있는데 너무 보고 싶네요 ㅜㅜ
    그래도 딸이 있어서 챙겨주고 말 동무 해주고
    딸,아들 둘다 너무 예쁩니다.

  • 64. ㅡㅡㅡ
    '18.11.21 6:51 PM (112.169.xxx.24)

    자식 낳아 키우는게 낙이라게 결국 부모 욕심에 낳는거 맞아요. 남의 아기들도 이쁜데 지 자식이면 이건 말해서 뭐하겠어요. 문제는 자식들은 그리 생각안한다는 그래서 독립하면 빈둥지 증후군에 시달리고 늦둥이 낳고 손주욕심 또 부리죠.

  • 65. 음..
    '18.11.21 7:06 PM (124.54.xxx.150)

    정말 힘들기도 하고 또 얘들 없었으면 무미건조한 삶일수도 있었겠지만... 한번은 애들 없이 내 인생 살아보고 싶기도 하네요.

  • 66. 무미건조
    '18.11.21 8:46 PM (62.140.xxx.87)

    전 애가 없지만 전혀 무미건조하지 않아요. 애 없어서, 삶이 무료하다는 생각도 없구요. 정신없지 않고 그냥 제 삶과 제가 흥미있는 분야에 집중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제가 살면서 느꼈던 인생사 희로애락, 어떤 것인지 알기에 그 느낌 굳이 자식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요. ^^

  • 67. 나옹
    '18.11.22 3:20 AM (39.117.xxx.181)

    아이 자체를 낳을 거냐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결혼은 안 해도 아이는 낳겠다는 주의였는데 실제로 해 보니 너무 너무 힘들었거든요.

    하지만 만약 제 아이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다면 힘든 기억이 있다해도 다시 만나고 싶어서 아이를 낳을 거에요. 한 번 만난 내 아이는 절대 잊을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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