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보낸 이메일 보고 화난 이유가요
1. ㅇㅇ
'18.11.21 1:23 AM (1.231.xxx.2) - 삭제된댓글말할 자격이 있으나 없으나 사랑하는 건 사랑하는 거니까요.
그렇지만 엄마를 받아들이기 싫다는 님의 마음 존중합니다.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끊기로 했으면 그냥 메일이고 카톡이고 차단하세요.2. ㄴㄴ
'18.11.21 1:26 AM (182.227.xxx.59) - 삭제된댓글이런 글에까지 눈치없는 댓글이...ㅉㅉ
3. ㄴㄴ
'18.11.21 1:27 AM (182.227.xxx.59)이런 글에까지 눈치없는 첫 댓글이...ㅉㅉ
4. ...
'18.11.21 1:37 AM (115.238.xxx.39)그러게요...저는 바보가 아닌데요.
사랑하나 표현이 서투른거, 표현을 못한거나 아닌것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 아닌데...
외간남자 집에 데리고 올때마다 내가 집에 있으니 그때마다 째려보면서 저 년은 나가 뒈지지도 않는다고 아이씨..했던 여자.
굶겨 죽이려고 자기는 밖에서 사먹고 들어오고 집에는 쌀 한 톨 없게 했던 여자.
설탕 퍼먹고 믹스 커피 찬물에 타먹고 친구네 놀러다니며 밥 얻어 먹으며 연명했어요.
그 여자 없을때 배 고파서 밥도 없이 김치만 먹은 적도 많았는데 그때마다 혼났고요.
건강기록부에 영양실조 소견 보임. 이라고 적혀있어요.5. ㅠㅠ
'18.11.21 1:46 AM (59.28.xxx.164)그냥 인연 끊음 됨
6. ....
'18.11.21 1:47 AM (115.238.xxx.39)감히 어디서 사랑한다는 말을....
사랑???? 사랑????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지나가던 개한테 사랑한다고 하는게 더 현실적이지.
사랑한다고 말하면 내가 그렇게 믿어줄줄 아나보지?
기생충 같은게7. ...
'18.11.21 1:49 AM (115.238.xxx.39)인연 끊은지 오래 됐죠.
그런데 어떻게 이메일 주소를 알아내선 메일을 띡 보낸거에요.8. ...
'18.11.21 1:52 AM (1.225.xxx.86)원글님 학대받고 자라신거네요
읽다가 눈물이 ㅠㅠ
진짜 굴겨죽이려고 했었나봐요
제입속에서 쌍욕이 나오네요
개무시하시요
보란듯이 잘사세요
말도 섞지마시고 찾아오거나하면 경찰신고 해버리세요
이메일에는 답장하세요
원글님께 한짓들 다 써서
죽었다고 생각할테니 연락하지말라고 보내세요
넌 인간이 아니고 악마라고요
그리고 원글님 여유되시면 상담치료받으셔야지 되지 않을까요?
어릴때 받은 작은 상처도 트라우마가 생기는데 괜찮으세요?9. ᆢ
'18.11.21 1:59 AM (222.233.xxx.52)어머,,,저랑 같네요
저도 어릴적 부모에게받는 상처가 넘 커서
이제와 잘 사는 내게
사랑하는 딸,,,곱게키운 딸 ,,이런말하면
진심 토나올거 같아요
그렇게 구박했던 미운오리세끼였던 내가
부모사랑은 못받고 자랐으나 남편복은 있어
강남에서 풍족하게 사니
이제와 본인들 노후를 나에게 바라다니,,,,
그렇게 아끼던 언니나 남동생한테
꺼지세요!10. ....
'18.11.21 2:00 AM (115.238.xxx.39)이미 정신과 가서 치료 받고 좋아져서 잘 살고 있었는데..
아동학대 관련 영화도 본데다가 갑자기 거지같은 메일까지 받아서 너무 열받은거에요.
주방세제에서 맛있는 냄새가 나서 물에 타서 한 모금 마셨다가 쾍~하고 토악질 한 경우도 있고요.
시장 돌아다니면서 상인들이 먹고 내놓은 음료수병에 남은 한두방울 마시다 담뱃재 마신적도 있네요.
어릴땐 마트 시식코너 같은것도 없던 시절이라 정말 살아남기 힘들었네요.11. ᆢ
'18.11.21 2:02 AM (222.233.xxx.52)세끼,,,,,오타예요 ㅜㅠ
12. ᆢ
'18.11.21 2:06 AM (1.225.xxx.86)열나시면 82와서 속풀이하시고 욕하세요
그리고 항상 스스로 사랑하시고 칭찬해주시고~~~
행복하세요~~♡♡♡♡13. ...
'18.11.21 2:10 AM (115.238.xxx.39)감사합니다...
축복의 말씀 주신 분도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세요. ^^14. ...
'18.11.21 2:14 AM (115.238.xxx.39)5층 아파트 창문에 매일 발을 밖으로 내놓고 걸터 앉아 있었어요.
지나가던 어른들이 놀래서 들어가라고 소리 치고....
성냥팔이 소녀처럼 꿈꾸다 하늘나라 가고 싶었는데.
욕심도 많았던 아이였는데..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모든걸 포기해야 한다는걸 깨닫게 되기 까지.
내가 흘렸던 눈물을 알기나 하는지.
다른 사람한텐 정말 편하게 키웠다. 지 혼자 다 컸다. 집안일 한 번 안시키고 키웠다.
이런 말 할때마다 진짜....ㅠㅠ
위에 저랑 비슷하게 자라신 분..
이제부터라도 하고 싶은대로 맘껏 펼치면서 우리 살아봐요.15. ....
'18.11.21 2:23 AM (125.132.xxx.47)토닥토닥 님 잘 컸네요
16. ...
'18.11.21 2:34 AM (115.238.xxx.39)사실, 저는 이제와서 하고 싶은것도 별로 없어요.
그냥 남편, 우리 아이들 매일 안아주고 뽀뽀해주고 눈 마주치고 대화 많이 하니 더이상 바랄게 없네요.
먹고 싶다는거 먹게 해주는거..그건 기계적인 일이라 별로 어렵지도 않고요.
그런데 심적으로 아이들이 자신이 부모에게 사랑 받고 있다라는걸 느끼게 해주는거.
생각보다 섬세하면서도 만만치 않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17. ......
'18.11.21 5:39 AM (121.161.xxx.165)나이먹고 힘빠지니 들러붙으려고 그러는거 같은데
소시오패스인가요....나쁜 여자들은 정말 헉소리 나게 못된거 같아요.18. ..
'18.11.21 6:16 AM (223.62.xxx.253)엄니가 메일 보낼 정도면
완전 논네도 아닌거 같고
원글님도 아직 젊은거 같은데
엄니가 빌 붙을려고 수작 부리는건가요
밖에서 바람을 피던가
딸 있는데 남자까지 델고 왔다는거에
완전 깹니다~19. 흠흠
'18.11.21 6:48 AM (125.179.xxx.41)아이고ㅠㅠㅠㅠ 무슨 그런엄마가 다있나요???
그런데도 잘크시고 이제 행복하시니
다행....
엄마랑은 연 끊고
계속 행복하게 사시길..
화나면 82에 글쓰시고 욕하세요!!!20. ..
'18.11.21 7:36 AM (210.179.xxx.146)욕심도 많았던 아이였는데..
하고 싶은거 먹고 싶은거 모든걸 포기해야 한다는걸 깨닫게 되기 까지.
내가 흘렸던 눈물을 알기나 하는지.
ㅡㅡㅡ
다 잊고 지금부터 더 행복하게 하고싶은 욕구 욕망 충족시켜가면서 신나게 사시길 바래요21. ..
'18.11.21 7:50 AM (70.79.xxx.88)감옥에 안가있는 걸 감사하게 생각해야하는 미친ㄴ을 엄마로 둔 저는 너무 이해가 잘되네요. 원글님 토닥토닥. 그냥 개무시가 답이더라고요. 그냥 무시하세요. 그 인간 같지도 않은 인간 때문에 우리가 에너지 낭비할 필요가 없어요. 그냥 개무시. 여기서 속풀이하시고 행복하세요~
22. 자격
'18.11.21 7:57 AM (123.214.xxx.95)부모자격없는것들도 많아요
전 그래놓고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며
끝없이 ㅈㄹ ...
평생 부모 노릇 똑바로 하고 살아야지 강박증. 걸려 살다 쓰레기 만나 또 고생
그냥 포기하고 삽니다
그 인간 죽지도 않고 생활비 부쳐줘야되고
안부치면 바로 전화 오고
아직도 헷소리23. ..
'18.11.21 9:05 AM (223.38.xxx.111)그런 나쁜녀ㄴ이 있나요. ㅜㅠ
지금 행복하시다니 넘 다행이에요.
가족분들과 잘 지내시고 깨끗하게 잊으시길.24. ......
'18.11.21 9:15 AM (115.238.xxx.39)잊고 살려는데 들쑤셔 놓아서요.
참 뻔뻔해요.
그 여자 좀 있음 칠순 됩니다.
허세, 사치, 허영끼가 있어서 그런지 인터넷에도
일찍 눈떴어요.
소시오패스 맞구요.25. 얼음
'18.11.21 9:22 AM (121.135.xxx.57)세상에나 팥쥐엄마보다 더한 이야기네요.
욕은 여기서 실컷하고 행복하세요.26. ㅅㄷᆞ
'18.11.21 9:51 AM (122.32.xxx.75)토닥토닥..
원글님 앞으로 행복하실일만 있을꺼에요..
사랑해요~!27. 스팸처리 해버려요
'18.11.21 10:23 AM (1.227.xxx.117)진짜 못됐다 친모라는 여자
싸질러 낳아만 놓으면 다 부모가 아닌데..
자식을 낳아보니 아동 학대가 얼마나 잔인한 범죄인지
얼마나 한 사람의 영혼을 끝까지 짓밟는 일인지 알게 되었어요
지금이라도 원글님 아픈 상처잘 보듬으시고
잘 커서 좋은 가정 이루신거 정말 축하드려요
사랑하는 남편과 아기와 행복하게 사시길 바랍니다..
중간에 댓글로 적으신 슬픈 기억들 다 잊으시길 바래요
40넘은 제가 지금 읽어도 너무 슬프고 충격적이네요
깨끗이 잊으시길, 새살이 돋으시길...28. 이제
'18.11.21 10:30 AM (114.204.xxx.15)아쉬운게 많은가보죠.
사람도 돈도 보살핌도.
무시하고 대꾸를 마세요.
고민할 가치도 없어요.
아이 둘 키우고 오십 중반 되고보니
세상 인간관계 중 가장 소중하고
복된 관계는 엄마와의 관계 같아요.
저도 엄마랑 별로 정없이 살아서
가슴 한켠이 늘 시린데
학대까지 받았다니 ㅠ
힘내세요.29. 행복하세요
'18.11.21 10:47 AM (112.152.xxx.131)가여운 그 아이를 그때 어디서라도 만나
한번 안아주기라도 했었으면 덜 미안할까요..
가슴이 아픕니다.
그런 엄마가 이 세상에 있다는게..
가슴아프고 뭐라 말할 수 없이 괴로울때
여기 82에 토하세요.......짧은 글로나마 위로해드릴께요.
원글님.
행복하세요. 진심으로 행복하게 이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30. 어린시절
'18.11.21 1:33 PM (211.206.xxx.4)전 청소년시절에 앞이가 없었는데
치과도 안데려가서 앞이가 소실된채로 살아서
입을 가리고 말하는 아이였어요
다 지난 과거지만 엄마노릇을 안했던것 같애요31. ....
'18.11.21 3:02 PM (115.238.xxx.39)모르는 분들께서도 이렇게 가슴 아파해주시고 위로해주시네요.
그 위로가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