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냥 가까운 사람끼리 다 오픈하고 그러는게 좋다고 생각했어요.
친한 친구중에
중요한 일은 다 숨기는 친구가 있었어요.
지나고 얘기해줬는데
그 아이는 마가 낀다고 조심하는거더라구요.
저는 이해가 안갔지만
그 친구랑은 친했고
남은 그러든가 말든가 그냥
존중하는 스타일이고
그 친구가 현명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점이 현명해서가 아니라 그냥 이리저리 배울게 많은 친구였으니
그려러니 한겁니다.)
그 이후로 10년쯤 지나니깐
저도 그러게 되네요.
아이가 테스트를 봤고
테스트에 통과하면
다른 기관으로 옮길껍니다.
근데 시험 결과는 좀 오래 기달려야해요.
그냥 일반 학원이 아니라서요.
기관 테스트에 대해서는
학원 같은 레벨 단톡방에 얘기를 했는데
아무도 관심없고
아무도 지원안했더라구요.
예전에 어린 마음같으면
뭐든 떨어지던지 말던지 항상 그런자세라서
그냥 얘기하고 말았을텐데
그 테스트때문에 일정이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
그냥 사정이 있다고만 얘기하고
아이도 입단속 시키게 되네요.
옮기게 되면 그때 얘기하기하자구요.
이게 진짜로
현명한건지는 모르겠으나
그냥 늙으니 그렇게 되네요.
다들 그런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