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래된 빌라 바퀴벌레ㅠㅠ
2층부터 집주인이 원룸 세놓는데
원룸에 혼자 살거든요
몇년째 살고 있는데
요즘들어 자꾸 천장 사방에서
바퀴벌레돌아다니는 소리가 나요
도대체 이 건물에 바퀴벌레가 얼마나 많길래
동시에 천장 여러곳에서 소리가 들리는지
진짜 소름끼치고 무서워서
노이로제 걸리고 불도 못끄고 자요ㅜㅜ
매년 월세도 동결에 위치 대비 싸고
위치가 좋아서 계속 살고는 있는데
정말 미치겠네요
돈많으면 저도 아파트 살고싶은데
거지라 꿈도 못꾸고
정말 이사갈 형편도 안되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집안에 셀렉트겔 뿌리고 모든 구멍은 다 막아놔서
바퀴가 방안에서 발견은 안됬지만
천장에서 우글우글대니
어디선가 튀어나올까 공포스럽네요ㅜㅜ
이게 건물 자체가 오래되고 식당이 있어
바퀴가 많은거 같은데
짠돌이 집주인이 과연 해결해줄까요?
집에 뭐가 고장나면 직접 수리할정도로
엄청난 짠돌이 할아버지인데..
1. ..
'18.11.20 10:18 PM (222.237.xxx.88)소방서에 미리 전화하고 이웃에 미리 말해두고
연막소독 한 번 하세요.
구멍구멍 연기가 들어가니 바퀴가 다 죽거나
다른 집으로 피난갈거에요.2. ㅌㅌ
'18.11.20 10:19 PM (42.82.xxx.142)식당낀 건물은 어쩔수없어요
저라면 이사갑니다
바퀴벌레 없앨수 없어요 식당이 있어서 또나올텐데..3. @@
'18.11.20 10:19 PM (223.62.xxx.142)그런데 바퀴다니는 소리가 나나요?
저도 과거에 어머어마하게 많은 바퀴에 시달려 본 적이 있는데 소리까진 잘 못들어봐서요...4. su
'18.11.20 10:28 PM (223.38.xxx.135)나나봐요 천장에서 뭐가 엄청 부스럭부스럭 소리가 나는데 네이버 검색해보니 저처럼 벽에서 바퀴 기어다니는 소리 난다는 글이 많더라구요ㅠㅠ
5. 음식점이나
'18.11.20 10:32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다가구 옥상 하늘정원 꾸며 놓으면 바퀴 삽디다.
6. --
'18.11.20 10:50 PM (108.82.xxx.161)건물 전체 방역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음식점 쓰레기만 깔끔하게 처리해도 저정돈 아닐건데요
버그밤이라도 사서 원글님 원룸에만이라도 사용해보세요7. 기억난다
'18.11.20 10:54 PM (121.184.xxx.215)바퀴버레들도 다니는소리나요
장판긁는소리같기도하고 조용한새벽 무렵이면 긁어대는묵직한소리가 나요
그소리는 온몸의 신경세포들을전부 곤두서게만들고 머리카락조차
하늘위로치솟는 듯한 쭈뼛스런 소름까지줘요
청력까지 예민해지고 늘 집안의 크고작은 문을 열때마다 마음의 준비를 하면서 살았더니 살이 저절로 십키로이상 빠졌어요
그런데 피골이 상접하고 눈주변이 퀭하게 빠져요
비위가 상해서 밥을 못먹고 싱크대문이든 화장실 문이든 방문이든 그앞에서 열기전 심호흡부터 하고 마음도 다부지게 챙기는게 매일이 되면서 그렇게 외모가 못생겨져요8. 기억난다
'18.11.20 11:00 PM (121.184.xxx.215)오래전에 살았던 일층 1,5룸
반지하도 늘 어둡고 곰팡이랑 그런 친구들이 싫어서 간신히 일층으로
올라왔더니 이사첫날저녁부터 봤던 그 바퀴벌레였어ㅛ
그때 남편이랑 둘이 말없이 얼굴 마주보면서 낭패감만 서로 확인할뿐
참 막막한 이사첫날저녁이었지요9. @@
'18.11.20 11:11 PM (223.62.xxx.28)저도 바퀴에 시달릴때 잠도못자고 항상 불안했었던 기억이 나요..
윗분처럼 문열때 서랍열때 마음의 준비를 해야했거든요...
심지어 잘때 기어오르기까지 했거든요...
신경쇠약이 바로 그런건가 싶더라구요..
결론은 마**로 박멸해서 전세2년 채우고 무사히 이사했구요.10. ..
'18.11.20 11:13 PM (222.237.xxx.88)윗님 그런건 [마툴키]라고 제대로 가르쳐 주시는게
만인에게 도움을 주시는거에요.11. 우유
'18.11.20 11:30 PM (220.118.xxx.182)마툴키 효력 아주 아주 좋아요
저도 처음 그것 쓰고 박멸12. ....
'18.11.21 12:13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맥스포스겔 아직 모르시나요
중국인들 주로 세들어있던 구형 빌라 살았는데
3일만에 박멸했습니다.
바퀴벌레 죽이려고 별짓 다하고 약국에서 제일 비싼 바퀴약 황금색.. 한통에 8천원짜리 골드 어쩌고 고르니 약사 아저씨 왈
"바퀴 잡아보실랍니까?"
반신반의로 5천원 주고 샀는데 여기저기 짜고 3일만에 방바닥에 배 까뒤집고 죽은 바퀴들 발견,
그 뒤로 찾아볼수가 없었네요.
맥스포스겔! 꼭!!!! 사서 써보세요.
어디 재래시장 리어카나 약국에 있어요13. ....
'18.11.21 12:18 AM (24.36.xxx.253)울 아파트에 지능장애 자매가 살았는데
얼마나 더러운지 냄새가 자매가 사는 층 에레베이터만 열어도
코를 막아야 할 정도로 굉장했는데 벌레라는 벌레는 다 있었어요
바퀴벌레 빈대(외국입니다) 같은 층만 문제가 있는데 아니고 그러자들 위 아랫집들 까지
벌레들이 드글드글 결국엔 아파트에서 전문인을 고용해 청소하고 약을 뿌렸는데
얼마 안가서 또 다시, 결국엔 자매는 아파트에서 쫒겨나고
바퀴가 얼마나 많은지 우체부가 우편물 배달 중지를 알려서 우리는 우편물 찾으러 다녀야했고
결국엔 새 우체통으로 교체하고 아파트 현관 천장을 뜯으니
죽은 바퀴벌레들이 폭설 내리듯 우르르 ㅎ ㄷ ㄷ
정말 끔찍하더라구요
자매가 이사를 나간 후로도 몇년을 아파트측에서 고생을 해도 해결이 안되니까
아파트를 헐값에 팔고 나가버리더라구요
일단 집에 바퀴벌레를 퇴치하려면 약만 뿌려서는 안돼요
모든 음식물은 밀봉이 되야하고 (클립으로 찝어논 음식물에서 들어가서 알을 깔 정도)
쌀통도 바퀴가 들어갈 수 없게 압착책킹 뚜껑으로
음식물이 떨어진건 바로 줍고 닦아주고
수챗구멍도 설거지 후 바로바로 닦아서 음식물 찌거기가 안 남아있게하면
바퀴가 왔다가도 먹을게 없으면 다른집으로 이사갑니다
참 그리고 멕스포겔을 짜서 말라 비틀어지면 그걸 빻아 가루를 내어
바퀴가 오가는 길목에 놓아두면 좋아요14. 으으
'18.11.21 1:18 AM (222.234.xxx.3)윗님 너무 끔찍하네요ㅠㅠ 그 뒤로는 바퀴벌레 안나왔나요?
저는 어릴때 엄마가 셋방 살던 할머니 내보내고
그 방을 제방으로 꾸며줬는데
자려고 불을 끄면 천장에서 스스스삭 하는 소리가 들렸어요
불 탁 켜면 세상에 바킈들이 순식간에 움직여서 천장과 벽 틈새로 들어가더라구요. 그 검은 움직임이 어찌나 빠르고 끔찍한지 비명비명을 지르며 엄마아빠 방에 가서 잤어요.
다음날 시공하는 사람을 불러다 천장 테두리에 실리콘을 쐈더니 다신 바퀴가 안보였네요. 근데 그 소리와 불켰을때 막 움직여서 숨던 그 모습이 트라우마가 돼서 그 뒤로는 바퀴벌레 보기만 해도 몸이 굳어요ㅠㅠ 전 차라리 쥐나 뱀이 낫지 바퀴벌레가 세상에서 젤 무섭더라구요15. 바퀴벌레가
'18.11.21 3:34 AM (175.223.xxx.117)자극에 정 반대방향으로 튄다고 하더군요.
한마리를 발견했을땐 , 파리채로 잡던 약을 뿌리던 다가가는 방향과 일직선상에 반대방향으로 도망 갈거라는걸 예상 하면 잡을 수 있어요.16. ...외부유입되는
'18.11.21 6:29 AM (121.128.xxx.177)큰 바퀴벌레도 멕스포겔로 해결될까요?
17. 강추해요
'18.11.21 8:16 AM (218.159.xxx.104)맥스포스겔 짜둔뒤론 안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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