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스] 방탄소년단,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 로 박스오피스 휩쓸다
세계의 음악 차트에서 연이어 최고를 석권하고 대한민국의 가장 성공적인 수출 아이템이 된 것에는 만족할 수( 없던 방탄소년단은, 이번엔 영화 스크린마저 정복했다. 방탄소년단의 영화 <번 더 스테이지: 더 무비>는 개봉 첫 주인 지난 주말 3일간에만 230만 달러의 성적을 기록하며 미국의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었다. 앞서 개봉일이었던 목요일에는 12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누적 매출 354만 여 달러를 기록한 <번 더 스테이지>는, 2014년 원디렉션(One Direction)이 세웠던 기록을 깨고 음악 이벤트 시네마* 프로덕션의 최고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이를 전세계적으로 확대해보면 주말만 760만 달러, 개봉 4일 누적 930만 달러로 그 수치는 더욱 거대해진다.
글로벌 센세이션으로 거듭난 방탄소년단의 팬들은 <번 더 스테이지>의 개봉을 수개월간 고대하고 있었다. 영화의 배급사인 트라팔가 릴리징(Trafalgar Releasing)사에 따르면 1백만 장에 가까운 표가 개봉 한 주 전에 이미 선예매로 판매되었으며 이중에는 팬들의 단체 상영회 이벤트도 포함되었다한다. <번 더 스테이지>는 방탄소년단의 2017년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III: 더 윙스" 콘서트 투어의 족적을 따라가며 촬영된 영화로서 콘서트 장면과 일곱 멤버의 인터뷰를 모두 포함하고 있다.
*이벤트 시네마: 극장 상영관을 통상적인 영화가 아니라 여러 종류의 다른 라이브 쇼 (뮤지컬, 연극, 스포츠, 발레, 음악 공연, 코미디, 종교 등)상영을 위해 쓰는 것을 뜻함.
본 영화의 성공을 조금 더 알기 쉽게 해석을 해보자면 첫째, 개봉일인 목요일의 <번 더 스테이지> 극장별 예매율은 미국에서 개봉된 다른 예매율 1-10위 영화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둘째, 미국 내 주말 총 수입은 전국 620개 극장 개봉이라는 제한된 상영 조건에도 불구하고 미국 박스오피스 차트 10위를 기록했다 (총 수입 10위권 내 영화의 경우 보통 2,000개에서 4,000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트라팔가 릴리징 사에게 축배를 들만한 한 주였던 것은 확실하다. 이전에도 트라팔가 릴리징은 음악 이벤트 시네마 부분에서 한 두건의 히트작을 가지고 있었다. 밤 해당 사는 수요일 밤<콜드플레이: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즈>를 전세계 개봉하면서 시네마 콘서트 위크를 시작했다. 해당 영화는 350만 달러의 글로벌 박스오피스 성적을 기록하며 단 1회의 상영만으로 다수의 국가에서 1위를, 영국에서는 2위를, 미국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즈>는 "Fix You"나 "Viva La Vida"와 같은 콜드플레이의 상징적인 곡들의 공연영상과 밴드 멤버의 우정과 형제애를 보여주는 비하인드가 포함된 영화다.
https://twitter.com/thoughbelated/status/1064366865324007424?s=21
영화 그저그럴줄 알았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은가봐요
기뻐서 가져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