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많고 중고딩들 학원비로 많이 들어가요
남편 혼자 600정도 벌구요
300정도 계속 맞벌이하다 몸 많이 아파서 확 줄여서 150 보태고 벌다가
이것도 다 진력이 나서 생각좀 해보고 싶지만
이미 40대 후반이라 생각할 시간이 많이 없네요
보니까 통장에 돈은 4천만원 전부이고
이 일도 안하겠다 하면 앞으로 저기서 꺼내쓸일밖에 없으니...
그런데 진력이 나고 목땡기고 다 싫어지니
그냥 연말에 그만두고 한동안 앞으로 죽든 살든
몇 달 쉬어도 안될까 하는 생각이 나요
그냥 놀기 시작하면 영원히 놀게된다고 누가 그러던데
솔직히 30살때도 그 소리 들었는데도 때려쳤었고 35살에도, 40살에도 들었는데 5년 주기로
때려쳤는데 그 이후에 어쨌건 일하고 돈벌며 살아왔어요근데 그 돈들 다 어디로 갔는지
여전히 빚에다 돈도 없고 다 그만두고 싶어요
이번엔 특히 자신이 없지만 그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