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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순진했던 시기가 없는것 같아요

..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18-11-19 11:26:28


해맑게 진심으로 살았던 그런 시절
아무리 어렸던날에도 그런 기억이 없네요
학교 들어가기전부터 빚쟁이 전화오면 어른들 안 계신다고 거짓말하고 상욕 듣고
부모님은 화풀이로 때리니 뭘 잘못한지도 모르고 그냥 덜 맞기 위해서 분위기 봐가며 눈치 보고 그렇게 자랐어요
학교 다닐때도 회사생활하면서도
그럭저럭 처신은 잘해서 어딜가나 무난히 지냈고 사람들이 대체로 좋아하는편이예요 속을 털어놓으며 의지하는 사람도 있고
근데 위하는척 말하고 있지만 제 실제 생각은 다를때도 있거든요
이게 세상에 찌들어서 그런가 생각해봤는데 전 진실되었던적이 없더라구요
저는 껍데기로만 살아온것 같아요 제 정체가 뭔지 모르겠네요
IP : 58.123.xxx.11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9 11:31 AM (125.177.xxx.144) - 삭제된댓글

    어짜피 세상 살이는 다 연기에요.
    드라마 보면 각자 자기연기 잘하잖아요.
    자기 맡은 역 잘 하는 사람이 최고인거죠.
    부모가 자식역할 할려고 하면 피곤합니다.

  • 2.
    '18.11.19 11:32 AM (49.167.xxx.131)

    부모위해 거짓말했던 그시절이 순수한거예요. ^^ 어린맘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네요. ㅠ

  • 3. ..
    '18.11.19 11:33 AM (49.165.xxx.180)

    원글님같은 분 좋아요.
    생존방법이죠.
    대신 자신한텐 아주 솔직하고 진실됨 되죠.
    전 쥐뿔도 없으면서 눈치 대박 없어서 많이 혼나고 자랐는데도 대인관계는 진실함 다 통한다고 살다 정신차린 케이스인데 그닥.상처만 남았네요.
    이젠 허허실실 유들거려 가족들도 놀라요.

  • 4. ㅇㅇ
    '18.11.19 11:58 AM (222.114.xxx.110)

    순진만이 진심이 아니죠. 진실하게 하고 싶는 말이나 감정다하고 살아봐야 나만 손해에요. 세상이 우쭈쭈 해주는 곳도 아니고.. 현실은 냉정한 곳이며 자신보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남에게 해는 끼지치 말자는 선에서 적당히 진실을 숨기는 것은 현실적인 대응능력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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