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만나는 남자가 어릴 때 가난하게 살았어요
재활용품을 주어서 음식 살 돈을 만들었다고 하네요
공부는 잘해서 좋은 대학에 들어갔지만
집안이 망하고 등록금 댈 돈도 없어서
지식으로 먹고 사는 생활전선에서 일하고 있어요 급여도 들쑥날쑥..
이건 이렇다치고
돈 쓰는 우선순위가 이해가 안가요
자기는 인스턴트 음식 먹고 집안에 곰팡이 슬은 벽 놔두고
무조건 싼 것만 입으면서
명품 시계를 차려고 하고 여자한테 비싼 선물을 하려고 해요
그리고 사람 잘못 믿어서 모아놓은 돈도 다 날리고 ..........
주위에 좋은 사람, 믿을 만한 사람을 두고
나에게 투자를 가장 많이 한 다음에 (좋은 음식 먹고 좋은 옷 입고 좋은 집에 살려고 하고)
그 다음 남은 돈으로 사치를 부리던가 해야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에효 .... 지켜보곤 있는데 정말 답답합니다.
보다 못해서 제가 집 구해주고 제가 좋은 음식 먹이고 있어요
내 돈 쓰면서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