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필기
2차 면접인데
1차 필기에서 불합격으로 나왔어요.
그런데 얘보다 실력이 떨어진 친구들도 붙어서 울고 불고..하다가.
진정하고 지방집으로 내려와 있는데
면접보는날
다른 친구한테 전화가 온겁니다.
너 왜 면접보러 안왔어? 라고요.
뭔소리야? 했더니
벽보에 니 이름이 붙어 있더라고요.
이름이 전국에서 얘 하나뿐일정도로 특이해서 겹쳐지지 않는 이름이에요
1차 불합격이라고 했더니
아니라는겁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다시 확인을 해보니 1차 합격으로 나오네요.
아이의 말로는
분명히 불합격이였다네요. 불합격이라는거 캡쳐해뒀구요.
그래서 잘못검색한거 아니냐고 물었더니
잘못검색하면
(수험번호를 잘못 입력했거나 주민번호를 잘못입력하거나 기타 등등)
그런 정보는 없으니 다시 입력하시오! 이렇게 뜹니다.
제 아이가 처음에 검색할때는 불합격이라고 뜬게 맞대요.
학교에 전화를 걸어도 계속 불통이였구요.
그렇게 몇시간이 지난후,
면접이 금, 토 이틀에 걸쳐서 이뤄졌는데
아 글쎄 금요일 면접에 안온 애한테는 학교측에서 왜 안왔냐고
토요일에 면접 버러 오라고 전화까지 왔었다는겁니다.
학교에서도 전산오류를 인지하고 있었던거 같아요.
금요일면접에 안온 학생에게는 전화가 오고
토요일 면접 배정이 된 제 아이에게는 전화도 안오고요.
내일 학교를 가볼건데
이럴땐 어떻게 대응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