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는 시조부님이 하도 시집살이 시켜서 집어던지고 욕하며 싸우고,
시가사람들과도 재산문제로 마찰이 생겨 왕래도 끊고 사시는데요.
저는 외며느리로
명절에 친정도 못가게 잡아두고 싶어하고,
외며느리는 시가사람들 보살펴야 한다고 말해서
저도 마음 떠나게 해서 발걸음 점점 줄이게 만들고선,
이번에 늘 욕을 하던 시 작은아버님이 농사를 혼자 하는데 안쓰럽다며
작은어머니가 재취로 들어왔는데 마음보를 고게 쓰지 않아
남편 잡아먹게 생겼다고 욕을 하는데요..
이제와서
원래,
똥묻은 개가 겨묻은 개 욕하듯이
자기잘못은 모르고 그러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