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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몇 년째 안 가다가... 재방문... (조언부탁드립니다..)

아쿠아 조회수 : 11,980
작성일 : 2018-11-18 12:35:15

몇년전 명절때 시댁갔다가 제가 모멸감?을 느껴서,
시어머니께 정중히? 인사드리고 시댁을 나온 후에
지금까지 시댁에 다시는 안 갔습니다...
(휴대폰 시어머니 휴대전화 차단, 카톡차단, 형님 전화차단,카톡차단. 그 일이후, 일체 연락안하고 삼..)

10년은 아직 안 되었고...
5년은 넘었는데... 정확한 년수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따지고싶지도 않네요... 흑..)

자식없고, 남편&저 단 2식구.
시댁은 시어머니&신랑여동생(지방), 신랑누님(서울거주,이혼) 
(시아버님 돌아가신 이후에 시댁에 안 가게 됨..)


시부모님은 나쁜 분들은 아닌데 지방이라 그런지..
딸 가진 죄인..?? 뭐 이런 생각이 당연한... 

며느리는 집안에 가장 하찮은 존재로 여기며 살아오신 분이라...
며느리인 저한테는... 힘들었습니다...


10년정도... 그러려니하고.. 지냈었는데... 
명절때  <어머니.. 저도 우리 집에서는 귀한 딸인데.. 왜이렇게 저한테 함부로 대하세요...>라고...
말하고는 (정말 너무 차분하게 얘기해서 스스로 놀랐음...)
꾸벅 인사드리고.. 
거실에 있던 신랑에게 <나 먼저 갈테니깐.. 잘하고 오라고,..>하고 시댁을 나왔어요...

돌이켜보면... 저는 10년동안 시댁에서 원하는 며느리는 <전혀> 아니였습니다.
시댁에서는 며느리가 들어왔으니깐.. 애교도 피우고...
안부인사도 1주일에 1번씩은 전화 주고...(신혼 초 시어머니 요구사항..)
시부모님 해외여행도 좀 보내드리고..(시어머니 첫 명절 때 직접 저에게 말씀하심...)
뭐여튼.... 전형적인... <시댁에 잘하는!!!! 며느리>을 원하셨는데...

저는 왜 저런걸.. 아무렇지도 않게 내게 요구하는지 이상하기만했습니다..???????

결혼하고 보니... 저는 우리나라 며느리상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더라구요.. -_-
해외에서 자란게 아님에도불구하고.. -.-
한국에서 자랐지만... 서울에서만 자랐고... 
내 엄마도 시집살이 하지 않았고... 
(시집살이 나오는 드라마도 보지 않고 삼..)
울 부모님께 사랑받으며 자라긴했지만.. 
자식들을 자유롭게 방임형으로 키우셨고...
어려서부터 외국 영화, 외국 책을 너무 끼고 살았던지.. 시집살이는 완전 딴 세상 얘기였습니다...

반면에 시댁은 어이고.. 내새끼.. 어이고 내새끼.. 하며 자식들을 애지중지 키우셨고..
아들은... 있는것만으로도 든든하고 대견한... 전형적인.. 지방 시댁..
(이해는 합니다만... 용납은 못하겠는.. 뭐 그런거 였어요..)


여튼, 조언을 구하고 싶은건...  
시댁에 내가 가야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솔직히.. 저는 시댁에 무뎌져가는 감정인데... 
(마음이 편한건 아니지만.. 명절때 시딕 안 가는게.. 며느리한테는 편한거더라구요.. T_T ) 

신랑은 시간이 갈수록 너무 힘들어한다는 것입니다...

아들 하나인데... 명절마다 자기혼자 내려가고....

며느리가 시댁에 연락 끊고 사니깐.. 

중간에서 너무너무 죽을만큼 힘들어한다는 것입니다...

시어머니 형님이, 처음에는 신랑을 달달? 볶았던 거 같은데... (자세한 얘기는 나한테 안해요...)

시어머니와 형님이 지금도 그러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신랑의 상처가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에요...

신랑은 아들이고.... 자기의 어머니고... 자기의 누나이고.... (네... 이해합니다... 정말 이해합니다...)

갈수록... 갈수록 상처가 깊어가는 듯합니다...

그러려니하며 지냈는데.. 가끔씩.. 술마시고... 감정을 폭발할때보면...

저에대햔 원망이 깊어지고 있더라구요...T_T

그래서........

신랑 생각하면... 아.. 내가 시댁에 발길을 해야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이르렀습니다...


헌데... 시댁에 다시 갈 생각을 하니...

아무일 없었다는 듯이.. 가는게 가능한가??? 싶다라구요...

시어머니, 형님은 분명 나를 괘씸하다 생각하고 있을테고...

시댁 가서 혹.. 싸우면..?????? 신랑이 상처를 더 받을거 같기도하고...

싸우더라고??????... 얼굴 맞대는게 나은건가 싶기도 하고....

(시어머님 생각은 변함이 없을텐데.. 며느리는 하찮은 존재니깐... 앞으로도 나를 하찮게 여길테고... )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신랑생각해서 내가 시댁에 발길을 해야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T_T





주변에 혹 이런 경우가 있었던 분들 없나요...??

어떻게 풀었는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신랑이 너무 힘들어해서 제 마음이 너무 아프고...

그리고 신랑이 상처가 깊어져가니.. 부부로 지내는 것도... 장벽이 느껴져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올리는 글입니다...





IP : 218.235.xxx.29
7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방문
    '18.11.18 12:42 PM (223.62.xxx.95) - 삭제된댓글

    해도 님도 지방 시부모 일년 두세번도 싫을거고 또 그런일 생기면 야도 없고 바로 이혼 아닐까요? 남편이 정 못참으면 이혼하자 하겠죠 야도 없는데 뭐가 두려우세요

  • 2. 000000
    '18.11.18 12:43 PM (115.161.xxx.129)

    저랑연수는 다르시지만 비슷한상황이에요
    애지중지 지방시부모님
    정말 왜저럴까싶은..
    저도 남편보고겨우 겨우 발길합니다.
    처음 한다섯번까지는
    보기만하면 헛소리하셨어요
    그래서 너가 겨우 온거냐?
    그래서 그땐왜연락안했냐?
    넌안올줄알았다

    남들이들으면 저말이어때서 하겠지만
    당해보지않은사람은몰라요
    겨우앉아있는데 좋은말해도 모자랄판에저딴소리나 찍찍하고

    한참 발길 끊기전에는 새댁이라 아무말도못했는데

    저런말할때마다 대답했죠

    너안올줄알았다저번에도 안와서 이런소리엔
    심지어 갔거든요 생일 전주말에 갔는데 생일당일평일저녁안온걸로 언급
    그래서 저 생일전 주말에 생신이라 찾아뵌거라고

    그리고 그외 딴소리들엔
    못들은척
    다른얘기계속..
    집에와서 너무생각나고 보기싫고그랬는데
    그러다보니말을 좀 아끼시더라고요
    그래도 헛소리로마음다칠까봐 자주는안가요

  • 3. 22222
    '18.11.18 12:45 PM (175.209.xxx.47)

    신랑보고 갈꺼라면 가서 입닫고 귀닫고 가만히 계시다가 와야죠.최소한으로 보고.생일 당일.명절당일.이렇게
    처가엔 신랑이 잘하나요?넌 처가엔 뭐하니?이게 무기가 될수 있어요

  • 4. 친정은
    '18.11.18 12:46 PM (223.62.xxx.135)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같이 방문하시나요?

  • 5. ㅎㅎ
    '18.11.18 12:48 PM (223.62.xxx.14) - 삭제된댓글

    아 이럴땐 직접 시모 시누와 서로 싸우는거에요.
    보긴 보잖아요.싸워 그렇지.
    남편을 (아들)시모가 또 달달 볶으면 님이 또 전화로 혹은 가서 싸워요.
    여자가 남편이 있으면 그년이 어쩌고 저쩌고 욕이라도 할텐데 아들 딸랑 있으니 남편 대신 삼는거죠 뭐.
    두 여자가 가운데 한 남자 세워 놓고 기싸움 하는거니까
    님이 이제부터는 왕래 하면서 말이 부당하다 싶으면 그때마다 대꾸 해요.
    그러면서 시어머님도 살맛이 날겁니다.
    싸우면서 생기를 얻는 부류가 있어요.싸우는거 싫어 하는 부류 입장에선 이해가 안가겠지만 싸우며 교류를 하는 부류는 또 어떻게 사람이 안싸우고 살겠냐 다 그러며 사는거야 이럽니다.
    얼굴 들이 대고 보면서 님 하고픈 말 있으면 실컷 해요.스러면서 또 밥도 먹고 얘기도 하다가 웃다가 싸우다가 헐뜯다가 또 대화 하다가 하며 사는겁니다.

  • 6. 22222
    '18.11.18 12:50 PM (175.209.xxx.47)

    근데 살아보니 마마보이 남편은 버리는것이 더 편해요.애도 없는데..

  • 7.
    '18.11.18 12:51 PM (117.111.xxx.210)

    저도 외며느리입니다 아예 차단하는거보다는 가끔 빠져요 ㅡ그래서 며느리가 좀섭섭해한다는걸 인지시키지요.. 꼭가야할때(제사라든지..,늙은어머니가혼자제사지내는건 좀그래서;갑니다;)는 가구요
    며느리도 감정 표현해야 덜곪죠 ‥그래도 가족으르 맺은이상 최소한의도리는 해야하고 중요한건 끊임없이 투쟁은 해야한다고생각

  • 8.
    '18.11.18 12:52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시집을 안보고 살며 남편과 잘지내긴 힘들것 같아요
    시부모가 정신이상이 아닌데 내부모 안보는 사람과
    어떻게 잘살겠어요 그런남자가 등신인거죠
    내 행복을 위해서라도 서로 잘지내는건 어려운일일까요

  • 9. 그남자
    '18.11.18 12:54 PM (39.7.xxx.207)

    랑 살면 안가면안되어요
    나중엔 남자가 이혾ㅏ자할겁니다
    그냥 사세요
    님은 그남자 조아하니까요
    가시고 욕먹으시고
    아직애없어서 이길순없어요
    애생기면 남편도 좀바뀌고 뭐 그리사는거지요
    여간 미국이아니에요

  • 10. 원글작성자
    '18.11.18 12:56 PM (218.235.xxx.29)

    결국?에는 이 문제로 이혼할 수 있을거라 생각도 해봤어요...

    신랑과 저는 분명 사랑해서 결혼했고....
    지금도 신랑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요... 그래서... 신랑이 아파하는게... 정말 저도 아픈거구요...

    입닫고.. 귀닫고..가 딱인것도 같네요.. T_T..

  • 11. 애가 있으면
    '18.11.18 12:56 PM (39.113.xxx.112) - 삭제된댓글

    몰라도 없으면 시부모도 방문 안하고 남편이 이해 하면 몰라도 저러면 나중은 이혼이죠
    이혼 싫으면 참고 굽히고 들어가는거고 능력 있음 이혼하세요

  • 12. 차라리
    '18.11.18 12:57 PM (75.119.xxx.23)

    이혼해버리면 남편이나 시집에서 기대하는것도 없겠네요. 서류정리하고 그냥 연애하듯 살면 안되나요 애도 없다시니..
    저는 제일좋은 형태가 애안낳고 결혼안하고 연애만 하고 사는것같아요. 결혼만 했다하면 시월드 며느리란 타이틀이 수십가지 요구사항 들이밀고 여자 목죄는것같아요 우리나라는.

  • 13. 원글작성자
    '18.11.18 12:58 PM (218.235.xxx.29)

    친정은 신랑하고 같이 갑니다..

  • 14. 원글작성자
    '18.11.18 12:59 PM (218.235.xxx.29)

    신랑이 가끔 친정모임에 빠지긴하지만..(당연하다 생각해서 터치 못해요...)

  • 15. 아니죠
    '18.11.18 1:00 PM (223.33.xxx.221) - 삭제된댓글

    님이 며느리 노릇 안하는데
    친정을 왜 같이가요
    남자입장에서 자시가 등신같죠. 며느리 노릇 안하면
    사위도 없다 생각해야죠. 친정은 왜 가나요?
    친정부모는 뭐라고 해요? 내딸은 시가 안가는데 사위는 처가 오는것에 대해서

  • 16. 원글작성자
    '18.11.18 1:01 PM (218.235.xxx.29)

    시집을 안보고 살며 남편과 잘지내긴 힘들것 같아요/ 그렇더라구요... 부부로 잘 지내는 것같다가도... 신랑이 힘들어해요.. 안 힘들어하면.. 좋겠지만.. 한국에서는 그렇게는... 힘든 일인가봐요..

  • 17. ^^
    '18.11.18 1:05 PM (211.177.xxx.216)

    이기적인 분인거 같네요

    각각의 사정이야 다 있고 맞춰가는 노력도 해야하는거고

    뭐 본인 선택에 달린거죠

    이제와서 어쩌라는 건지

  • 18.
    '18.11.18 1:05 PM (221.141.xxx.186)

    친정에도 차라리 혼자 가시지
    자신이바보처럼 느껴지지 않았을까요?
    시가엔 혼자 처가엔 같이
    처가에서 손님처럼 대접한다 하겠지만
    남의집은 손님이든 종이든
    불편한겁니다
    부부생활이 평탄 하려면
    한쪽이 공평치 않다란 느낌이 없어야하죠

  • 19. 결혼은축복
    '18.11.18 1:06 PM (119.70.xxx.204)

    남자가 참아야죠 같이 발길끊자고하세요 신랑도 자기집에발길끊고 안가다보면 무뎌지겠죠

  • 20. 미리 말하세요
    '18.11.18 1:10 PM (211.187.xxx.11)

    당신 얼굴을 봐서 이번엔 가겠지만 발길 끊기전처럼 하시면 나온다고.
    대신 그때는 당신이 나랑 같이 나와줘야하고, 시가에 다시 가는데
    지난번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구요. 그럼 남편이 시가쪽에다가
    함부로 못하도록 얘기 해놓겠죠. 그것도 못해서 욕 먹게 만들거나
    그런 아들말도 무시하는 시가를 접지도 못할 위인이면 헤어져야죠.

  • 21. 2222
    '18.11.18 1:11 PM (175.209.xxx.47)

    처가에도 님혼자가야죠.님부모님보며 자기부모 생각날텐데요.

  • 22. lol
    '18.11.18 1:11 PM (211.176.xxx.68)

    남편도 속이 속이 말은 아니겠어요 그러니깐 술 마시면 폭팔하는 게 우리집에는 같이 가지고 않고 명절날 혼자 집에 가는 자기 바라보는 부모님 생각에 .. 부모님도 아들을 얼마나 초라하게 바라보는데요 저희 집에도 있어서 그 쓸쓸한 모습 저도 느껴지더군요 차라리 친정이건 시댁이건 같이 가시던지 남편분은 친정에 가지 말던지 남편분 마음에 병 깊을 것 같아요 ㅜㅜ

  • 23. ....
    '18.11.18 1:15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님이 어찌 살건 님 자유지만 처가에 남편은 왜 데려가요
    남편 마음이 어떨지 몰라요?

  • 24. 친정?
    '18.11.18 1:16 PM (218.50.xxx.174)

    제대로 사람 취급하는곳에 발길이 닿는 것이고
    그게 아니니 발길 끊는거죠.
    이런 글에 그래 그런데 친정은 남편하고 가냐고 묻는 사람은 정말 이상해요.
    반대 경우라 남자가 처가 안가 안가고 본가만 간다해도 이해 갑니다.

  • 25. ....
    '18.11.18 1:16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님이 그리 살다 이혼을 하건 어찌 살건 님 자유지만 처가에 남편은 왜 데려가요
    남편 마음이 어떨지 몰라요?

  • 26. ....
    '18.11.18 1:17 PM (1.237.xxx.189) - 삭제된댓글

    님이 그리 살다 이혼을 하건 어찌 살건 님 자유지만 처가에 남편은 왜 데려가요
    남편 마음이 어떨지 몰라요?

  • 27. ....
    '18.11.18 1:19 PM (1.237.xxx.189)

    님이 그리 살다 이혼을 하건 어찌 살건 님 자유지만 처가에 남편은 왜 데려가요
    남편 마음이 어떨지 몰라요
    내가 싫어 안할땐 내 불이익도 감당해야죠

  • 28. 뭐...
    '18.11.18 1:20 PM (61.83.xxx.150)

    다른 여자들은 바보라서 고부갈등 겪으면서도 꾸역꾸역 시부모 보고 사는줄 알았나요?
    보통 애들 어릴때는 이혼 두려워하는건 여자쪽이고 그러니 그리 스트레스 받으면서도 왕래하는 거죠.
    애들 다 키워놓고는 시댁과 연 끊고 사는 가정 많아요.

  • 29. 내가
    '18.11.18 1:22 PM (223.33.xxx.73) - 삭제된댓글

    며느리 노릇 안하면 친정도 사위 노릇 요구 하면 안됩니다
    내부모 두고 남의 부모 시부모에게 며느리 노릇 하면 등신 같잖아요
    이건 생각있음 원글님 부모가 오지 말라 해야죠. 아님 내딸을 참으라 하던가 지금 한쪽은 힘들러 하는데 친정에 남편 데려가고 싶나요?

  • 30.
    '18.11.18 1:25 PM (183.107.xxx.248) - 삭제된댓글

    안 오던 며느리가 다시오면 시어머니도 조심하겠죠
    딸도 이혼했는데 아들이혼하면 좋겠나요?
    결혼년수 보니 나이도 사십대 같은데
    측은지심 한번 발휘하셔서 늙은시모 한번 봐주세요
    10년 보고산 정은 있을실꺼잖아요

  • 31. 구체적으로
    '18.11.18 1:27 PM (211.176.xxx.173)

    남편이 힘들어한다는 건

    자기 엄마, 여동생, 누나가 모인 자리에서
    자기랑 살고 있는 와이프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을 오홋이 혼자 감담해야 하기 때문인가요?

    설마 하나밖에 없는 귀한 아들
    장 봐라, 음식 해라, 차려라. 치워라, 과일깍아라. 설거지해라..
    그러진 않을 꺼잖아요.
    결국 정서적으로, 멘탈로 상당히 고통받고 있을 듯합니다.
    그럴 바에야 이혼 불사 소리도 들었을 거고..

    이미.
    골이 깊어진 대로 깊어진 상황에서
    원글님이 갑자기 짠 하고 나타난들

    어머...어서 와..ㅎㅎ
    보고 싶었다.

    이게 과연 가능할까요?

    홀시머니와 미혼 손아래 시누이에 ..이혼한 손위시누이라.
    에고.ㅠㅠ

    명절 때나 ..행사 때 어떤 분위기인지
    대충 짐작 갑니다.

    허나. 어찌한 들 그들은 남편에게는 혈육인 것을
    어찌하나요...

    일단, 앞으로 친정 방문은
    철저하게 남편 의사에 맡기세요.
    안 가고 싶으면 안 가도 된다고.

    일단 여기에서부터 자유롭게 해주시고..

    그 다음 문제는
    어쩔 수 없다고 봐요.ㅠㅠ

    진짜...남편 위해서 그럴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면
    관계를 다시 도모하는 시도 해볼 만은 하겠지만
    그리 쉽지 않을 거라고 보고
    또 그 와중에 상처 받을 것이 너무 빤히 보여서...

    조금 시간, 여유 가지고
    남편분과 느긋하게 ..
    그 주제 자체를 너무 화제에 올리지 마시라 권하고 싶네요.
    자주 안 가면 좋으련만
    그게 참...에고.

    힘 내시고....
    만약...만약
    그 일로 남편분이 돌아올 수 없을 정도의
    냉정함이나 ..비인간적인 처사를 한다면
    촤악의 경우도 대비하심이....ㅠㅠ

  • 32.
    '18.11.18 1:28 PM (211.202.xxx.106) - 삭제된댓글

    이기적인 분이시네요.
    친정은 왜남편과 같이가요?
    남편 속이 문드러졌을겁니다
    남편이 사랑받고 컸다면 사랑해준 엄마가 당하는 고통이 아내가 당하는 고통보다 작다고 생각할까요?
    가정 유지하느라고 참고있는거죠
    언젠가는 폭팔하게 되어있습니다.

  • 33.
    '18.11.18 1:30 PM (223.62.xxx.238) - 삭제된댓글

    남편은 자기어머니가 자기를 사랑해준것때문에 절대 엄마 못버립니다
    아내는 버릴수있어도요
    님이 이기적인거 맞아요
    남편속이 속이 아니겠어요.

  • 34. ㅇㅇ
    '18.11.18 1:31 PM (220.81.xxx.93)

    애도 없는데 버려요.
    본품을 포기할 정도로 부록이 넘 끔찍하네요.

  • 35. ㅇㅇ
    '18.11.18 1:32 PM (203.229.xxx.64) - 삭제된댓글

    시댁엘 가면 원글님이 다시 괴롭겠죠.
    아이가 없어서 시모나 시누이가 조심할 거 같지도 않아요.
    더 심하게 굴지도 모르죠. 나쁜 의도 갖고요.
    남편한테 도와달라 하세요.
    다시 가겠지만 최대한 저쪽의 무례함을 막아달라고.
    이거 안돼면 남편이나 님이나 둘 중 하나는
    괴로운 삶이잖아요

  • 36. .....
    '18.11.18 1:33 PM (211.44.xxx.42)

    이기적인 거 맞네요....

    남편은 친정 가는 거 -아무리 잘해준다고 한들- 마음이 동해서 갔을까요?
    님 봐서, 어른들 봐서 간 겁니다.

    가서 입다고 귀닫고 있는다고, 그 고루한? 시댁 사람들과 문제 없을 수 없어요.
    괘씸죄가 가중되었을 텐데..... 사과하고, 최대한 싹싹하게 해서 남편이 봐도 사이 좋기위해 애쓰고 노력한다 돼야할 듯.

    한국 여자들이 바보라서 할 말 못하고 죄인처럼 산게 아니예요.
    인식의 간극을 넘지 못하겠으니까 자신을 죽이며 시스템에 적응한 거죠....
    님은 비혼적 마인드를 가지고 결혼 하신 듯.
    시댁이 오픈 마인드 아니라 간극이 더 넓은 거구요....

  • 37. 남편이
    '18.11.18 1:35 PM (125.184.xxx.67)

    결국은 님이 수그리고 들어가 주길 원한다는 게 핵심이네요.
    왜 그런 일이 있었고, 자기 엄마가 잘못한 게 있으면 사과해야한다는 게 아니라요. 결국 그 일 있고 원글님은 말한마디 들은 게 없는데요. 가 봤자 되돌아표죠. 결국은 남편이 누군가를 선택해야하는 문제 아닌가요.

  • 38. ..
    '18.11.18 1:37 PM (75.119.xxx.23)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죠. 시집과의 관계에 괴로워하는 아내를 억지로 끌고가는 남편들은 안 이기적인가요?? 다 자기를 위해 사는거에요. 여자들만 꼭 이타적으로 희생할 필요는 없어요.
    친정같이 가는것땜에 욕먹는데 이분이 억지로 끌고가는거 아니잖아요. 남편이 빠져도 아무소리 안한다잖아요.
    왜 늘 여자만 져주고 남편생각해서 꾸역꾸역 그 상관도없는 사람들하고 연을 이어가야할까요. 남자들은 처가에 일년에 한두번 명절에 얼굴이나 비출까 그마저도 일있으면 빠지고 그러고 살아도 아무 문제도없고 문제제기도 않는데 여자들은 대체 남자랑 결혼을 한건지 시집에 며느리란 이름으로 종살이계약을 한건지 모르겠어요.

  • 39. ..
    '18.11.18 1:41 PM (223.39.xxx.212) - 삭제된댓글

    신랑 그냥 놔줘요..

  • 40. 답없음
    '18.11.18 1:43 PM (68.106.xxx.129)

    근데 살아보니 마마보이 남편은 버리는것이 더 편해요.애도 없는데.. 222222222222

    사실, 알다시피 남편이 시집살이 시키는 것이라서요. 님 남편이 시모나 시가 행동을 묵인하기 때문이에요.
    이혼한 시누이, 시집살이 시키는 시모는 지금, 가장 아끼는 님 남편을 님이 차지했기때문에 뭘해도
    구박하고 싫어해도 된다고 여겨요. 가장 소중한 님 남편을 빼앗아 간 사람이라서요.

    님 남편이 이 문제의 원흉이에요. 저렇게 마마보이로 사는 인간이라서 절대 님 바람막이 못해서 생겨난 일이에요.

  • 41. 이런경우
    '18.11.18 1:55 PM (39.112.xxx.193)

    남편이 힘들것이냐
    아내가 힘들것이냐 문제군요. 시집식구들은 바뀐게 없는 상황이니

  • 42. 그 남편
    '18.11.18 1:57 PM (111.97.xxx.211) - 삭제된댓글

    친정에는 자주 왕래하나요?

    5년씩이나 안갔으면 이미 남보다도 못한 사이인데
    이제 간다고 뭐가 달라지나요?

    남편이라고 언제나 젊은것도 아니고
    나이가 드니 이런저런 생각이 드는거겠지만

    님처럼 똑 부러지는 여자와 사는 댓가려니 하고 살겠지요.

  • 43. ..
    '18.11.18 1:58 PM (211.36.xxx.219)

    근데 몇년간 연락 끊다 다시가면 더 불편하겠단 생각드네요
    우선 가보세요 보통 이정도면 조심해요 막상 만났는데
    예전과 다를게 없다면 선택해야죠 할말하며 맞춰가며
    지낼지 아님 다시발길끊을지..
    근데 인생 너무 고달프게 살필요 없어요
    님남편도 부인이 개무시 당해도 지켜주질 못하잖아요
    그러니 발길끊는 상황까지 간거구요

  • 44. ..
    '18.11.18 2:02 PM (211.36.xxx.219)

    만났는데 바뀐것도 없고 시집살이 시키고 도저히
    못참겠다면 이혼 생각해보세요..
    참고살면 님이 불행해지고
    자기집안가면 남편이 불행해 하잖아요

  • 45. ...
    '18.11.18 2:03 PM (42.82.xxx.148)

    신랑이 처가에 안가도 되긴 하지만, 시댁에서 원글님을 못살게 구니 안가는거지...처가가 사위를 못살게 굴었나요...왜 원글한테 이기적이라 하는지 모르겠네요.

    이게 현실이죠.며느리는 온갖 하녀에 감정적 살인을 당해도 가는게 도리이고, 사위는 앉혀놓고 손님대접만 해도 당연남의집 불편하지 않냐고...처가 근처도 가지 말라는 노인네들..

    원글님이 이 상황이 괴로우시면 가시고, 가더라도 신랑 한시라도 옆에 있어 달라 부탁하세요.치사하지만 아들만 사라지면 며느리에게 두 얼굴로 대하는 시부모가 워낙 많으시니...그런데 예전처럼 함부로 하지는 못하실거예요.

  • 46. 원글작성자
    '18.11.18 2:05 PM (218.235.xxx.29)

    *신랑 친정방문/ 처음에는 나 안가니깐.. 제가 가지 말라고 해서 안 갔어요...

    헌데.. 어떻게 가게됐지..?? 왜 가게됐지..?? 생각해보니깐..
    내 여동생이 유럽남자랑 결혼했는데, 가끔씩 한국 방문하는데..
    신랑하고 제부랑 가족 중 제일 잘 맞아요..
    (시댁 안 가기전부터... 제부랑 신랑이랑 쿵짝이 잘 맞았음...)
    한국오면 따로 식사도 하고... 넷이 모이면 재미있으니깐...
    그러다보니... (제가 시댁에 안 가지전부터) 밖에서 만나서 맛난거먹고.. 놀았어요..

    그런 제부랑 내 동생이 한국에 오면(일부러 명절 겹쳐옴)
    명절모임겸가족 모이면 같이 신랑이랑 같이 갔어요,..
    그러면 제부랑 신랑이랑 둘이서 오랫만에 만난다고 반갑다고하고 얘기하고 뭐 그랬네요,..


    그리고, 친정에 사위노릇 안 시킵니다.. -,-
    사위노릇이라고해봤자.. 명절 2번, 생신때1번(두분생일날짜비슷) 식사하는게 진짜 전부인데..
    (신랑이 따로 전화드린다던지.. 따로 찾아뵙는다던지.. 그런거 없음... 결혼전이나후나... 똑같아요...)

    제가 시댁에 안 가고난뒤, 신랑도 안 갔는데...
    (친정에는 직장일때문이라고 제가 둘러대서... 뭐 그런가보다함..)

    어느날인가?? 신랑이 가겠다해서... 그래그럼.. 하고 가고..

    제가 너무 아무생각이 없었음을 반성하네요... -.-
    돌이켜 생각해보니... 재가 시댁에 가길 바래서 신랑 나름의 노력?이었는지.....

    그동안 신랑속을 못 알아준 저도 잘못이지만...
    자기는 마음이 이렇다.. 저렇다.. 말 한마디 안하는? 못하는?신랑도 참. -.-



    **여하튼.. 제가 글을 올린건...
    앞으로 제가 생각이 변해서????? 시댁에 가야겠구나... 싶다는거고..
    잘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잘 헤쳐나갈수있는건가에요.....???

    여러 댓글들을 보니... 제가 못했던 생각도 있고 해서... 감사드립니다....

  • 47. ㅇㅇ
    '18.11.18 2:07 P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내가 갈 생각인데
    만약 예전처럼 나에게 상처 준다면
    당신이 커버해 줄 생각이 있냐고
    물어보세요.
    그런 의지가 있다면 움직여 보고.

    의지는 있되 기대만큼은 아니라면
    기회를 더 주면서, 님도 조금 양보하고

    의지도, 노력도 없다면
    엄마 젖 더 처묵처묵해라 하고 이혼해 버리세요.

  • 48.
    '18.11.18 2:12 PM (118.220.xxx.35)

    절대 시댁 재 발걸음 하지마세요.더 개무시 모욕당합니다.
    친정에는 혼자 가세요.
    남편이 이혼하자 하면 한다.

  • 49. ㅇㅇ
    '18.11.18 2:19 PM (61.254.xxx.91) - 삭제된댓글

    근데.
    위의 말 하기 전에

    그동안 당신 상처가 너무 깊어진 것 같아 맘이 아프다.
    내 상처가 너무 크게 느껴져서 당신 맘 다 못 헤아린 점
    미안하다.
    그래서 나도 큰맘 먹고 가보려 한다.
    그리고 이런 중에도 친정 일에
    괸심 가져 줘서 고맙다.

    하지만
    당신이 맘 열고 내 입장도 좀 이해해 주길 바란다.
    이해가 어려우면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
    당신이 처가 갔을 때
    같은 상황을 겪으면 어떨 것 같나.
    그런 상황이 일어났다면
    내가 어떻게 해주면 좋을 것 같나.
    엄마 입장이 되어서 당신 입장 나몰라라하면
    기분이 어떨 것 같나

    등등
    사전 대화를 충분히 하시구요.

  • 50. 단절도
    '18.11.18 2:20 PM (223.39.xxx.188)

    남편이 납득하고 남편부터가 시집이랑 차단시켜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정도는 되야 가능하더라구요
    그정도로 단절은 남편이 납득못한다는게
    더 큰문제이니 이혼안하려면 가는게 맞아요
    윗분말씀처럼 가기전에 또다시 상처받는일
    없게 미리 말을 해놓고 가세요

  • 51. 애가없으니
    '18.11.18 2:21 P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그런 상식없는 시댁이면ㅁ처녀 장가도들일수 잇다며 아쉬울게 없을듯

  • 52. ..
    '18.11.18 2:26 PM (211.205.xxx.142)

    와이프가 당하는거 뻔히 알면서 괴롭니 뭐니 하는게 더 웃기지않나요.
    와이프 안가면 자기도 안가던지
    가도 조용히 가던지 티 안내야 부부죠.
    자기엄마 잘못하는거 본인도 알거아닌가요.

  • 53. ...
    '18.11.18 2:29 PM (180.68.xxx.136) - 삭제된댓글

    남편이랑 진지하게 의논해 보세요.

  • 54. ㅇㅇ
    '18.11.18 2:33 PM (175.223.xxx.81)

    남편은 자기가 처가에 가니 아내도 시가에 가야한다는 생각같은데요? 굳이 올 것 없다 하세요. 보아하니 맺고 끊는 거 없이 흐지부지 자기가 처가출입하면 아내가 못이기는 척 시가에 갈줄 알았던 듯 합니다만....

  • 55. ㄷㄷ
    '18.11.18 2:37 PM (125.177.xxx.144) - 삭제된댓글

    애도 없는데 이혼하는게 낫죠
    시댁은 안변할테고 님은 굴욕적인거 못참을테고
    남편은 스트레스 지속 병나요
    시모랑 형님이 얼마나 씹어댔을지

  • 56. ??? ???
    '18.11.18 2:52 PM (111.97.xxx.211) - 삭제된댓글

    **여하튼.. 제가 글을 올린건...
    앞으로 제가 생각이 변해서????? 시댁에 가야겠구나... 싶다는거고..
    잘 해보고??? 싶은데... 어떻게 잘 헤쳐나갈수있는건가에요.....???

    진정성 말고 방법이 딱히 있겠어요?
    정말 남편을 위해서라면 인내하고 참아야 하는데
    그게 가능헸다면 5년이상이나 안보고 살았을리도 없었겠고..

    의문부호가 저렇게 많다는건
    님도 사실 그럴 생각이 없다는거..

  • 57. 님이 시댁에서
    '18.11.18 2:58 PM (211.178.xxx.147)

    당하는 거에 대해 남편 생각은 어떤데요?

    부당하다고는 생각하나요?
    그런데도 옛날 사람들이라 할 수 없으니 당신이 참으라 그러나요?

    시댁이 달라지지 않았다면, 님이 참거나 남편이 막아주거나
    둘 중 하나예요.

    괴로운 이유가 정확히 뭔지도 알아야 해요.
    혼자 가는 게 자식도리 못한다고 생각하는 거면

    자식도리의 내용이 뭔지 둘이 합의를 봐야해요.
    시댁이 가해자인데 화목하려면, 님이 희생하는 수밖에 없잖아요.

    그렇게 님이 당하는 거에 대해 남편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핵심!!

    남편이 미리 시댁을 조심시키고. 가서도 개버릇 못주면, 차단시키고
    소원대로 해외여행도 한번 보내드리고. 이 정도로 합의보면 가세요.

    미리, 남편하고 속 터놓고 얘기를 하셔야죠. 이때 남편 하는 거 보면
    이혼할지 말지가 감이 잡힐 거예요..

  • 58. 님.
    '18.11.18 3:02 PM (112.150.xxx.194)

    굉장히 이기적이네요.

    10년 가까이 시댁은 안가면서. 친정에 남편을 데려갔다구요???
    님 남편이 등신이거나.

  • 59. 님.
    '18.11.18 3:04 PM (112.150.xxx.194)

    원글은 몰라도. 해가 갈수록 남편한테 시댁에서 상당한 스트레스를 줬을텐데..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본적이 없으세요??

  • 60. 애없음 이혼
    '18.11.18 3:19 PM (122.42.xxx.24)

    다시 굽히고 들어가도 절대 좋은꼴 못봅니다.
    관계개선에 대해 기대하시고 글 올린거 아는데..한번 금간건 소용없더라고요.
    저도 19년차인데 시댁 안간지 3년 거의 다되어가고...이혼각오로 안갑니다.
    결혼7년차에 시모랑 트러블로 1년 발끊다가 억지로 다시 다니게 되었는데...결국은 또 남편일과,그동안 쌓인 시댁일로 끊기더라고요..
    제 생각은 그래요..애없음 그냥 남편괴로워하는거 보지말고 자기집으로 가라하세요.편히.

  • 61. ..
    '18.11.18 3:31 PM (210.183.xxx.207)

    죄송하지만 호구같은 남편 님은 놓고 싶지 않겠네요
    친정 사람들도 시댁이랑 똑같네요
    어찌 그리 이기적입니까?

  • 62. 그냥
    '18.11.18 3:38 PM (1.235.xxx.103)

    자게 저 어디쯤에 이봉원 얘기있던데
    그 부모님 인성이 훌륭하십니다. 며늘에게 늘 고맙다~
    고맙다하시며 잠만 자고 나가게 해주셨죠.

    남편이 좀 시원치않아도
    시부모가 잘해주면 헤어지는 일은 없다는 말이 예전엔 있었어요
    물론 대가족 시스템에서 상당히 설득력있는 말이 되겠습니다.

    마음 약하신 원글님, 가실려면 남편에게 다짐 받으세요
    내가 어떤 행동을 해도 내편에 서줄 수 있느냐? 요 정도는 하고 가셔야합니다.
    ㅇㅇ님 글 상당히 좋습니다

    그리고 쑤욱 가서 쑤욱 오지말고
    들어가자마자 옆에 사람만 걸리면 떠들으세요
    어머님 한테서 엄청 상처 받아서 아직도 안아물었는데
    oo(남편)가 나한테 엄청 잘하니 oo 생각해서 온거다.

    나한테 ^^도 사다주며 눈치보고 아양떨고
    이번 명절에는 제부와 무엇무엇했으며 잘지낸다
    등등 부풀려서
    아들이 잘한다고 광고해야 좀 어려워합니다.

    모든 사람이 다 같지않아요
    시어머니 인성이 많이 부족한 분이어서
    원글님이 조였다 풀었다하며 단련시켜야 합니다.

    원글님의 노력으로 단련시키지 못하면
    그 사람들은 변하지 않아요 이혼해야 살 수 있습니다.
    부풀려 말할 것들 수천번 연습하시구요
    회피하지 마시고 마주해서 내 삶은 내가 쟁취하세요.

  • 63. 댓글
    '18.11.18 4:00 PM (119.207.xxx.248)

    답답한 마음에 댓글씁니다. 원글은 시가의 부당한 대우에 발길 끊었고 시가는 아직도 지잘못 모르고 남편은 부인을 못하고 방어하지도 못하는데 부인은 그런 남편의 괴로움을 생각해서 왕래를 하겠다는 겁니다.
    거기에 왜 남편이 처가에 가는거에 대한 비난이 나옵니까. 처가에서 남편 모욕한것도 안니고 홀대한것도 아닌데 처가는 지극히 정상적이고 화목한 가정이라 정상적으로 출입해야 하는거에요.
    원글님이 남편 생각해서 시가에 다시 왕래하시려면 몇가지 원칙을 세워놓고 다른 댓글님 의견대로 출입끊은 이유를 납득시키고 재발방지와 방어막 제대로 해주는 조건으로 약속 받고 움직이시기 바랍니다.

  • 64. 윗님
    '18.11.18 4:52 PM (218.147.xxx.180) - 삭제된댓글

    그러게요
    보통 글 올리면 인연끊어라 네가 바보다 욕하는데
    원글이 내용을 담담하게쓰고 친정은 간단 얘기에 반대가 되네요

    암튼 이놈의 시댁 문제 노인네가 죽던지 내가 홧병나 암걸려죽지 않으면 끊을수가 없네요 저도 고민중인 사람ㅈ이라 차라리 크게 한번 사건 있음 끊고 싶은데 딱 그 직전까지 사람 들들볶아대네요

    가는 횟수 획기적으로 줄이고 전화 아예 안해요
    갈때마다 마음이 드럽게 불편한데 참고 또 참네요

    원글님 가신다구요????아이구 말리고 싶네요
    자연스러운 방법은 없어요

    명절에 혼자가서 괴로운 남편맘도 이해가 가긴하는데
    끊을만큼 분노했던 부인을 몰라준것일수도 있고
    다른분들 의견대로 원글님이 오바로 끊은거라 이기적으로 보여서 남편이 이해할생각이 없는거같기도 하고 ~~

    차라리 더 미워지기전에 이혼하자 해보면 남편맘이 나올듯 --

  • 65. 그냥
    '18.11.18 4:58 PM (211.109.xxx.163)

    시댁에서 한번 얼굴보자하는 날이 있을꺼예요
    그때 생각해서 결정하시길...

    그런날이 없다면 서로 편한것이니 너무 개이치말고 맘좋게 사세요.

  • 66. ....
    '18.11.18 5:33 PM (58.238.xxx.221)

    결정적으로 남편은 괴로워만 하지 다시 아내가 왕래했으면 싶어도
    막아줄 생각이나 본가에서 또다시 그런 행동을 반복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냐는거죠.
    만약 다시 왕래한다해도 자기 부모의 그런 행위들이 재발된다면
    막아줄수 있을까요?
    그럼 결국 원글님이 독박쓰거나 똑같은 결과가 발생될텐데...
    이런 상황은 또 어떻게 극복해야 되는건가요.

    전 남편이 방어의지 없는한에서는 재방문은 의미없다 보여지네요.
    남편과 대화를 해보세요. 어떤 생각인지..

  • 67. 원글을 왜
    '18.11.18 6:07 PM (218.144.xxx.78)

    원글님을 왜 이기적이다 욕하는거죠?
    친정서 사위를 무시하거나 욕보인게없는데요
    친정 가는거야 남편이 갈만하니 가겠죠
    시집이야 원글님을 무시하고 막대하니 며느리가 발붙일수없는거고 가족으로 대하지않으니 원글님이 발길을 끊은건데 뭐가 이기적이라는건지...

    참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

  • 68. ..
    '18.11.18 6:47 PM (112.156.xxx.133)

    친구도 시가에 안간지 몇년째
    남편과 아이만 명절때 다녀와요
    첨엔 명절스트레스 없어 좋겠다 했는데
    시간 흐를수록 친구도 편한맘이 아니더라구요
    시작이야 시어머니 때문이었겠지만 점점 늙어가는 부모
    보기 힘들테구 본가에 갔다옴 남편이 몇일씩 말을 안한데요
    화해 시기는 놓쳐서 친구는 최후엔 이혼 생각도 하던데요
    윗글들에선 애 없으니 이혼해라 쉽게 말하지만
    남편을 사랑한다면 명절때라도 왕래를 해보세요
    여전히 힘들다면 그때 고민해보시구요

  • 69. 남편이
    '18.11.18 8:02 PM (39.113.xxx.112) - 삭제된댓글

    마음이 변한거 아닌가요? 시가 문제만 아니라요
    남자는 아내랑 살아야 하면 자기 부모랑 등지는 남자들 많아요
    아내가 이뻐서도 아니고 그냥 자기가 편할려고 외면하는거죠
    10년가까이 시가 안갔는데 이제와서 그것 때문에 힘든건 말이 안되는것같아요
    원글님도 남편이 좀 쎄하니 그건가 하는거 아닌지요

  • 70. 시댁갑질
    '18.11.18 11:11 PM (117.111.xxx.225)

    은 땅콩갑질보다 더 무서워요 ㅠ

  • 71.
    '18.11.19 12:38 AM (39.7.xxx.67)

    걍 한번 가보세요.
    님도 예전의 님이 아니고 시부모도 예전의 시부모가 아닐겁니다.
    저는 일년 정도만 발길을 끊었는데
    그 사이 제 맷집도 커졌더군요.
    뭐라하건 신경 안쓰고. 이상한 소리에는 싫어요가 나오니 별 부담 없습디다.
    (~~해서 안되겠어요. 사정상 곤란해요 하면 눈치보며 거절하려 애쓰는게 아니고 싫어요가 되더군요.)

  • 72. ...........
    '18.11.19 9:20 AM (210.183.xxx.137)

    남의 아들 뺏어다가 처가 행사에만 공들여 참석하는 며느리라....

    시댁에서 왜 갈등이 생겼는지 알만하다......

  • 73. ..........
    '18.11.19 9:29 AM (210.183.xxx.137)

    그냥 이혼 수순을 밟지... 불리해지니 시댁에 함 가볼까??

    시댁은 뭐 며느리 온다면 두팔 벌려 환영만 하는줄 아는지

    어짜피 며느리 없이 돌아간 시댁인데 데려오라는게 아니라

    이혼하라고 닦달하는거지..눈치 더럽게 없네

    기왕에 철판 깐거 끝까지 가볼 배짱은 또 없는건가?

  • 74. 그런데
    '18.11.19 5:17 PM (59.8.xxx.72) - 삭제된댓글

    내가 시어머니라면 생각을 해봤는대요
    더 이상 며느리라고 생각 안할듯해요
    그냥 아들하고 사니 마는거지
    내가 굳이 얼굴 보고 싶지 않을듯해요
    애들이라도 있으면 어쩔수 없지만 그도아니니
    그냥 둘이 살던 말던 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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