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엄마의 감정스레기통인거같아요

와신상담 조회수 : 3,911
작성일 : 2018-11-16 18:57:02
우선 저를 전혀자랑스러워하지않으십니다
저나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산다고살고있는데 성에전혀안차하십니다
일단
외모지상주의자인 엄마의 구미에는 맞지않는
키 얼굴 몸무게를 가지고있구요

이건 진짜엄마탓이 아닌가요?
이걸로 남들에게 딸을 부끄러워한다는게 정말이해가안가구요


어떤일인든
칭찬한번해주신적없고
지적질이 장난아니십니다

갈수록 자존감이낮아지고

그럴수록 더 주눅들어 뭐든못하게됩니다

그러면서
내가살을빼면달라질까
내가 좀더 노력하면 이뻐할까
싶은 생각이드는 사람 심리가 이상하네요

엄마랑 저의사이를보면
이게사람이 가만가만 있음 가마니로본다는게 맞는거 같아요

너무스트레스받고
뭘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자꾸이런것땜에 우울해지는게
너무답답하고싫으네요

일상생활을 제대로못하겠어요
IP : 211.206.xxx.10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8.11.16 7:03 PM (223.38.xxx.187)

    엄마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세요
    ㄱ.래도 원글을 사랑하는 마음위에 표현이 서투른거일수도 있어요

  • 2. 최대한
    '18.11.16 7:03 PM (211.36.xxx.244)

    빨리 독립 하세요.
    그리고
    엄마와 멀어지세요.
    기본만 딱 하며 사세요.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안 보고 살아야합니다.
    가족 이어도.

  • 3. .....
    '18.11.16 7:21 PM (175.223.xxx.18)

    돈을 벌고 집에 늦게 들어가면 가마니로 안봐요

  • 4. ..
    '18.11.16 7:21 PM (223.38.xxx.248)

    독립하기 전까지 똑같이 괴롭혀주세요
    본인 외모 지적하면 엄마 외모 지적해주시구요
    되도록 집안에서도 얼굴 마주치질 마세요
    정신과 전문의가 맞받아치지 않고 참으면 그게 정신병이 된다고 합니다

  • 5. .....
    '18.11.16 7:35 PM (220.73.xxx.233)

    아우....
    아무리 가족이라도 지적질 계속하면 자존감 낮아져요!
    그리고 엄마는 안바뀌니 그냥 원글님이 본인에게 사소한 상을 하나씩 주면서 사세요.
    본인 좋아하는거 하면서요

    그리고 윗님 말씀 공감가네요. 맞받아 치세요. 나 이런말하는거 싫다고 강하게 표현하시든 해야지
    듣는 제가 다 속상하네요

  • 6. ...
    '18.11.16 7:35 PM (180.66.xxx.187) - 삭제된댓글

    그런 엄마도 있군요..
    자녀가 부모닮지 누구 닮겠나요
    설령 못생겼다해도 이쁘다 못해줄망정..
    같이 맞받아치세요 진짜 참으면 병됩니다

  • 7. 엄마가
    '18.11.16 7:52 PM (119.198.xxx.118) - 삭제된댓글

    되지 말았어야할 사람인데

    되어버려서
    자신이 가장 귀하게 여기며 어여뻐해야할 딸에게
    인간말종의 모습만 보여주는군요

    저에게도
    그런 인간말종인 엄마라는 여자가 있었죠
    초 6 때 죽었는데
    지금도 잘죽었단 생각만 드네요

  • 8. 감정의
    '18.11.16 8:33 PM (211.36.xxx.161) - 삭제된댓글

    쓰레기통이란 말 너무 싫어요

  • 9. 저거정신병
    '18.11.16 8:38 PM (122.45.xxx.252)

    신체변형장애 딸한테투사하는거에요
    사실상 저는 미스코리아나가란말 수도없이듣고살았거든요
    저도딱히 제외모에불만있는곳도없구요

    근데 자기불행에 미친 엄마때문에 이십대때까지 저도 돌아버리는줄알았어요 독립하세요

    눈은단추구멍 코는주먹코 입은 오리주둥이
    머리통도크고 키도크고 젖도크고
    끝도없이 괴롭힙니다

    근데 저 딱 한국 남자가좋아하는 이상형은 아니더라도
    완전 서구적 미인형

  • 10. 제 친구도
    '18.11.16 8:59 PM (124.58.xxx.208)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엄마가 외모지적을 한다고 하는데요, 사실 제 친구는 얼굴은 크지만 눈크고 코높고 되게 커리어우먼처럼 생겼거든요, 근데 친구네 엄마 자칭 미녀라고 하는데 실제로 뵈니까 전~~혀 아니더라구요. 사실 인상도 좀 별로였고요. 어렸을 때도 그랬는데 지금까지도 너는 너무 넙대대하다는 둥 한번씩 꼭 기분나쁜 말을 한대요. 결론은 본인의 열등감을 그렇게 표출하는 듯 합니다.

  • 11. hwisdom
    '18.11.16 9:14 PM (116.40.xxx.43)

    엄마와 멀어지세요. 성인이면 엄마에게서 멀어질 수 있잖아요? 함께 사나요? 독립하세요.

  • 12. 누구든
    '18.11.17 2:52 AM (76.103.xxx.25)

    상대에게 자존감이나 자신감을 떨어뜨리게 하는 사람은 멀리하는 것이 좋겠어요.
    그 사람이 친구든 가족이든 말이지요.

  • 13. 그런데
    '18.11.17 7:47 AM (122.37.xxx.188)

    살 많이 찌셨으면 빼시길....요

    엄마로서 건강 걱정도 크실거에요


    우리나라는 살찌면 맛시자기관리 못하는 식으로 생각해서

    내딸이 어디가서 그렇게 보일까봐 전전긍긍일 수도 있어요

    저는 딸이 통통하니 이쁜데 그게 걱정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75007 캣맘님들 보세요 11 ㅡㅡ 2018/11/17 1,727
875006 자식교육에 있어 어디까지가 부모 몫인가요? 1 2018/11/17 1,862
875005 외국인에게 안내해주는거 좋아하면 직업으로 연결시킬 수 있나요? 2 가이드? 2018/11/17 926
875004 서울 대동초, 신입생 전원이 다문화…“중국인지 한국인지” 5 흠흠 2018/11/17 3,374
875003 스모킹건은 따로 있어요.. 기다려보세요. 34 이정렬변호사.. 2018/11/17 6,190
875002 치매환자는 치매라는거 인지하나요? 8 엄마 2018/11/17 3,698
875001 한걸레 또 쓰레기 마일리지 모았네요 5 오우 2018/11/17 1,241
875000 부모와 연 끊은 자식 1 ' 2018/11/17 3,072
874999 급) 김치찌개할때 참치캔 국물 넣나요? 4 어쩌까나 2018/11/17 2,199
874998 혜경궁김씨 소송단분들좀 와보세요. 안아보자구요. 29 Pianis.. 2018/11/17 2,174
874997 완벽함 타인 보고왔는데 김지수 셔츠 컬러에 반했습니다 9 oo 2018/11/17 5,534
874996 혜택없는 카드 많이 쓴게 너무 속쓰려요ㅠ 3 .. 2018/11/17 3,609
874995 언 무랑 짠 백김치 질문드려요 3 땅지맘 2018/11/17 1,745
874994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영화 좋네요. 1 ... 2018/11/17 930
874993 들깨가루로 감자탕맛 라면 끓여보세요. 2 00 2018/11/17 2,235
874992 후드에 새가~~ 4 후드 2018/11/17 1,333
874991 김치같은 한국음식을 다룬 영화 있나요? 9 김치홀릭 2018/11/17 1,325
874990 이혼결심까지 갔던 남편입니다. 40 남편 2018/11/17 25,099
874989 입시설명회 다녀오고 답답해요. 9 예비고맘 2018/11/17 3,820
874988 조인성 공유 소지섭 현빈 등 이을 차세대 배우들.. 누구일까요?.. 34 차세대 2018/11/17 4,568
874987 생선가스 생각만큼 쉽지 않네요 5 튀김 2018/11/17 1,525
874986 시가가 너무 싫음 3 2018/11/17 2,271
874985 삽자루쌤 2심재판 불법 댓글 알바 인정했네요 10 ... 2018/11/17 1,793
874984 띠의 크기가 인간 관계에 영향 있을까요 6 일반화 2018/11/17 1,922
874983 前국방장관 등 예비역 장성 300여명 ‘南北군사합의’ 대토론회 3 군사협정 2018/11/17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