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수능장에서 본 인상적인 장면
평소 참 사이가 좋았던 사이였겠구나 짐작이 됐죠.
그 중 어떤 젊은 엄마가 어깨 들썩이며 흐느끼는 아이를 안고 달래며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엄마가 너무 젊길래 아이를 참 일찍 낳았나 보다 그랬는데 가까이서 보니 엄마가 펑펑 울고 있고 딸은 싱글벙글 웃으면서 연신 괜찮아 괜찮아 토닥토닥하고 있더라는. ㅎㅎ
우리집은 이과 무덤덤한 딸과 엄마라 뻣뻣하게 쭈뼛거리며 어색하게 실실 웃기만.
P. S) 그 와중에 샤대 학교 패딩 입은 오빠가 동생 데리러 온 게 솔찮게 부럽더구만요.
1. 네편
'18.11.16 6:34 PM (58.126.xxx.52)샤대가 어디예요?
2. 서울대?
'18.11.16 6:36 PM (115.140.xxx.180)마크가 그렇게 보이죠
3. 서울대 로고
'18.11.16 6:37 PM (119.69.xxx.46)그대학 학생들은 정작 잘 안입어요
4. ㅇ
'18.11.16 6:37 PM (220.85.xxx.12)소이 말하는 명문대 스카이요
5. 아,,,
'18.11.16 6:40 PM (175.209.xxx.57)뭔지 알아요. 저도 아들 보면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대신 해줄수도 없는 일...ㅠㅠㅠ
6. ㅇㅇ
'18.11.16 6:40 PM (121.152.xxx.203) - 삭제된댓글샤대는 서울대
학교마크가 샤 처럼 보여서 그리들 부르대요7. ㅎㅎ
'18.11.16 6:41 PM (59.31.xxx.242)엄마랑 딸이 바뀌었네요
저처럼 눈물 많은 엄마인가봐요~
웃기다가 마지막엔 부러워서 한숨이ㅜㅜ8. ..
'18.11.16 6:41 PM (115.137.xxx.87)3년전에 딸래미 시험장에서 나오자마자 둘이 안고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 얼마나 크고 요란하게 울었던지 담날 학교에 가니 애들이 걱정하고 있더라는..다행히 그해 대학 가서 잘 다니고 있어요.
그런 기억때문인지 시험치는 애들 짠해요9. ㅇㅇ
'18.11.16 6:43 PM (115.137.xxx.41)연대 잠바 입고 온 애가 1교시 끝나고
아 복학해야겠다~~
그러더래요10. ㅇㅇ
'18.11.16 6:45 PM (115.137.xxx.41)아침에 어느 엄마가 교문앞에서 차량 단속하는 경찰한테
손목시계 파는 곳 아냐고 묻더군요
경찰은 대꾸도 안하고..11. ...
'18.11.16 6:49 PM (218.237.xxx.210)작년 재수한딸이 눈물을 글썽이며 나오던 기억이 나네요ㅠ
지금은 대학간 딸로 쉴세 없이 싸우지만요 ㅋ12. ㅎㅎㅎ
'18.11.16 7:10 PM (211.245.xxx.178)저는 어제 일하느라 끝날때 못가고 누나가 대신 갔는데 엄마도 못와서 동생 기죽을까봐 과잠 입고 갔다고 하더라구요..ㅎ
동생보고 서울대 과잠 빌려다줄까? 수능전날 묻더라구요.친구거라도 빌려오겠다구요.
그 오빠도 그 마음이었나봐요.ㅎ13. 꽁
'18.11.16 7:56 PM (116.41.xxx.150)샤대 패딩 오빠 동생보러 온거 아니고 친구 기다렸을 수도 ㅋㅋ
동생 기다리는 누나면 몰라도 오빠는 동생 안기다릴 듯14. ..
'18.11.16 9:06 PM (49.170.xxx.24)왜 이러세요. 오빠도 여동생 이뻐라하는 사람 많아요.
15. ....
'18.11.16 9:11 PM (114.201.xxx.76)저희집 아이 친구는 서울대 다니는 1살차이 형 과잠 빌려입고 기 받아서 시험 잘 보갔다고 했다가
시험 망하면서 스카이가 날아갔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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