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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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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때 상위권 학생들

성적 조회수 : 2,705
작성일 : 2018-11-16 14:58:32
그래도 중딩때도 최상위나 상위권 학생들이죠?
중위권하다 고등때 확 치고 올라오거나 성적 잘하는 학생은 그야말로 극소수..그렇죠? 아들인데 공부를 안하는건 아닙니다만
막 열심히 목표의식을 가지고 안해요
대충대충 설렁설렁..꼼꼼하지도 못ㅎᆢ구요
승부욕이 있어서 악착같지도 않구요
백점 못받으면 어떤가..틀릴수도 있지
좀 어려우면 어려워서 못했다 쉬웠는데 못보면 실수다..
중3인데 그렇다고 게임에 빠지거나 핸드폰만 들고 살지도 않아요
정해진 시간만하고 친구들과 운동하고 노는거 좋아해요

학원서 시키는것만 딱하고 그이상을 안하고 대충 30분 공부 눈으로 쓱 보고는 다 봤다 그러는 아이
중1,2때는 제가 붙잡고 채점하고 오답하고 체크했는데 그럼 점수 올라가고 아이랑 점점 부딪쳐서 알아서 해라 두면 점수가 하락하고 ㅠㅠ 고등때는 열심히 할거라 하는데 믿음이 하나도 안갑니다
지금보다 더 떨어지고 고등때는 제가 개입하기도 힘들거고..
어제오늘 수능 시험보고 운다는 학생들 보니 울아이는 울기는 커녕 천하태평할것 같고 철도 안들고 답답하고 그러네요

타고나길 저런걸 어쩌나 싶다가도 그래도 현실은 취직이라도 하려면 정신차리고 뭐라도 해야하는데 이미 정해져 있는답을 놓고
저만 속상해 하고 있는것 같아요
고등되도 변할 확률은 극소수겠죠?

IP : 211.108.xxx.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8.11.16 3:03 PM (221.165.xxx.155)

    초딩 울 아들이 그런데.. 중학교 가서도 똑같군요. ㅠㅠ

  • 2. 원글
    '18.11.16 3:06 PM (211.108.xxx.4)

    울아들은 초등때는 완전 모범생에 반장 임원만하고 공부 진짜 잘하고 승부욕도 엄청 있었어요
    초6부터 사춘기가 오더니만 저리됐답니다

  • 3. 지랄발광
    '18.11.16 3:13 PM (211.114.xxx.126)

    저희 애랑 비슷한 성향인것 같아요
    중1에 엄마랑 같이 공부할떈 아주 잘했는데
    사춘기 오고 중2부터 학원가고 혼자 하니 떨어지더라구요
    지금 고등 가서는 잘해요
    기본 머리 있고 자기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니
    금방 올라가더라구요,,,
    그냥 좋은 관계만 쭉 유지해 두세요
    그럼 이따 할떄는 잘 해요~~

  • 4. 며칠전
    '18.11.16 3:29 PM (39.7.xxx.87) - 삭제된댓글

    제가 입시설명회 갔다왔는데요
    학생들도 많이 왔더라고요
    중학생들이던데 도움 많이 됐지싶어요
    고1 6월 모의고사 수학 3등급이 2년정도 뒤에 수능 1등급이 된 퍼센티지 몇년치꺼 보여주던데요
    그 비율이 너무 낮더군요
    요즘 고등 입학전에 선행을 그냥 한번 보는정도가 아니라 영어는 거의 끝내고 수학은 수 상하 심화까지 한상태에서 고등 입학하는 애들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그러니 1~2등급 애들이 입학도 하기전에 잘하는상태에서 더 열심히하니까 치고 올라오기 힘든거겠죠
    그래도 중3때까지 중상정도라도 유지하고 있으면 발등에 불 떨어졌다싶어 열심히 할거예요

  • 5. ..
    '18.11.16 3:30 PM (112.153.xxx.134)

    지금 고1 딸이 그래요. 초등때 60점도 맞고 제일 잘한게 반에서 10등인가 그랬구 중학교가서도 막 특출나지 않았어요. 반에서 8등왔다갔다. 고등학교 들어가자마자 배치고사에서 바로 치고나오더니 지금 반에서 1등해요. 중학교때 전교1등하는 아이와 같은학교왔는데 앞뒤등수로 앞서거니뒤서거니하네요. 중3 졸업하고 엄마아빠 3년뒤에 웃게해줄께 하더니 열심히 하더라구요. 수줍어하던아이가 승부욕도 생기고 신기하더라구요

  • 6. ..,
    '18.11.16 3:41 PM (221.138.xxx.20)

    우리 애는 고등 올라갈때 반에서 2등으로 들어갔고 ky중 한곳 갔어요. 3등으로 들어온 아이가 서울대 갔구요. 1등은 전학가서 모르구요, 남자애들 기초 탄탄하면 확 치고 올라가요~

  • 7. 희망
    '18.11.16 4:15 PM (211.108.xxx.4)

    제발 좀 그랬으면 좋겠어요
    맘먹으면 만점 안하면 70점대ㅠㅠ
    학원 다니는 영수는 그나마 좀 괜찮고 나머진 들쑥날쑥
    정신을 못차린것 같아요
    수행 잘못챙기더니 그래도 중2겨울 부터는 좀챙기네요

  • 8.
    '18.11.16 4:21 PM (49.167.xxx.131)

    엄마들의 로망 중고등가면 치고 올라간다 ㅠ 거의 없죠 얼추하던애가 독하게 마음먹고 공부하면 간혹 있지만 거의없어요. 중등까지 우리애가 안해 그런다 욕심이 없어 그런다 엄마들 얘기하시느분 많은데 고등가면 안한게 아니라 안되는거 못하는거였다는걸 알게되더라구요ㅠ 저 고3맘입니다ㅠ

  • 9. 희망없음
    '18.11.16 4:28 PM (175.211.xxx.77)

    중등때 그러던 아이 고3인데 아직도 그래요
    중등때부터 시험 끝내면 레파토리 항상 같았어요
    " 숫자 잘못봤다. 답 표시를 잘못했다"
    어제 수능 끝나고 와서도 같은 말이네요
    어제 저 속터져서 앓아 누었어요ㅜㅜ

  • 10. ...
    '18.11.16 5:19 PM (210.97.xxx.185) - 삭제된댓글

    그냥 남어 집 아이 얘기.
    라 생각하는게 맘 편해요.

  • 11. 흠흠
    '18.11.17 12:37 AM (223.62.xxx.1)

    초등때 잘한다는건 의미없어요..
    최소 중학때 잘했는데 사춘기와서 못한다는 그러려니해도..
    초등 공부는..^^;;

  • 12. Pinga
    '18.11.17 9:42 AM (211.106.xxx.105)

    고등은 엄마가 아무리 날쳐도 안됩니다. 본인이 할려고 해야지요. 중학교때 성적은 성실성, 고등학교때 성적은 성실성 머리가 중요해요. 따라서 머리좋은데 중학교때 불성실하다가 고등학교가서 맘잡고 열심히 하면 되긴 됩니다만, 드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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