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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이 안 들어오면 불안감을 주체하기가 힘들어요

r 조회수 : 3,084
작성일 : 2018-11-16 14:19:50

보통 월 1500가량을 벌다가(많게는 월 2000, 적게는 1000) 이번달 무슨 조화인지는 모르겠지만, 일이 비정상적으로 안 들어와요.


지금까지 460만원인데, 그나마도 새로 수임된 일이 아니라 기존에 받을 돈 받은거...


심장이 터질 것 같고, 계속 그럴까봐 두렵고, 광고가 없어서 그런가 광고를 내도 별 차이가 없다면...


이런 마음은 어떻게 다스려야 할까요? 불안해서 잠도 못자고 암걸리게 생겼어요. 남들은 잘 안되면 쉬어간다고 취미생활 즐기던데 그럴 멘탈도 못되고, 스스로 볶는 못나고 어리석은 저의 모습이네요. 이럴때 어떻게 마음 먹나요?ㅠ

IP : 220.117.xxx.253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실례지만
    '18.11.16 2:23 PM (166.216.xxx.65)

    무슨일을 하시는지? 돈 많이버시네요 법쪽이신가요? 원래 일이 부침이 있죠 잘될때가 있으면 좀 한가할때도 있네 생각하시면 안되려나요

  • 2. 그냥이
    '18.11.16 2:24 PM (175.118.xxx.16)

    6개월치 생활비를 현금으로 쟁여두면
    일없어도 생계는 유지되니 미리미리 준비해두심이...

  • 3. 일만
    '18.11.16 2:34 PM (211.195.xxx.59)

    하시면 또 일만 하다 세월 보냈다고 후회하실텐데요. 그렇게 후회 잠깐 하고 또 일하고. 서글프지 않나요. 벌이 만큼 경제 사정은 괜찮으실 텐데요. 노는 것도 똑똑한 사람이 잘 놀더군요. 흥청망청 쓰면서 놀라는 뜻이 아니고요

  • 4. 수임
    '18.11.16 2:36 PM (221.147.xxx.235)

    수임이라면 변호사 업무란건가요?

    그런데 저 정도 버는데도 불안하다면 솔직히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거 아닌가요....

  • 5.
    '18.11.16 2:47 PM (220.117.xxx.253)

    법쪽 맞아요...저는 당장 돈이 급한 것이 아니지만, 앞으로도 이럴까봐...그게 너무 두려운 거에요. 정확한 원인을 모르지만, 개업 후, 처음으로 일이 죽도록 안 들어와요~ㅜㅜㅜ

    심리상담소도 다니고 있는데요, 마음을 달리 먹는 방법밖에는 없겠죠?

  • 6. ㅇㅇ
    '18.11.16 2:52 PM (211.36.xxx.137)

    이래서 공무원 공무원 하나봅니다...

  • 7. ..........
    '18.11.16 2:56 PM (211.250.xxx.45)

    원글님 소득에 비하면 새발의피인데요 ㅎㅎ

    전 성격자체가 그래서 장사?사업을 못할거같아요
    대범하지못하고
    오늘 잘되면 하하호호
    내일안되면 죽상...ㅠㅠ

    성격인거같아요 ㅠㅠ

    전 그냥 월급쟁이로 살래요 ㅠㅠ

  • 8. 마음을
    '18.11.16 3:00 PM (175.198.xxx.197)

    비우려고 무진장 애를 쓰고 왜 이런 일이 벌어졌나 수없이
    기도하다 보면 어슴프레 세상이치가 보여요.

  • 9.
    '18.11.16 3:01 PM (220.117.xxx.253)

    저도 장사 잘되는 날에는 입이 귀에 걸리고, 막 날아다니고 정말 난리가 나요.

    그러다가 장사가 안되기 시작하면, 세상이 무너지는 표정으로, 잠도 못자고 밥도 안 넘어가고...

    개업 후, 2년 간 단 한번도 이정도로 안 된 달은 없었는데, 아직 16일이니 막판에 잘 될거라고 믿어야죠.

    제가 심리상담을 받으러 갔더니 상담사가 "혹시 어린시절 돈에 한이 맺혔나요? 아니면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나요?"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절대로 비슷한 일도 없었다고 했는데...

  • 10. ......
    '18.11.16 3:03 PM (183.109.xxx.87)

    그래도 연봉으로 계산해서 12로 나누면 괜찮은편 아니신가요?
    개업한지 얼마 안되신거 같은데 너무 욕심이 많으신건 아니신지요

  • 11.
    '18.11.16 3:08 PM (220.117.xxx.253)

    갑자기 목표보다 잘 되니 돈에 대한 욕심이 하늘을 치솟고, 돈 씀씀이가 이미 커졌어요.

    오늘도 피부관리에 매선하러 가는데..몇백은 나가야 하는데요......

    또 목표금액이 있는데, 이번달 심하게 안되니 여러가지로 마음이 불안해요.

    이렇게 마음관리 못하는거....다른 방법은 없겠죠? 수행을 쌓는것 밖에는요. 저의 삶의 질을 떨어뜨려서 참 힘드네요

  • 12. ...
    '18.11.16 3:12 PM (211.108.xxx.186)

    주윤발 기사한번만 읽어보세요...
    돈많이벌어도 참 힘들게사시네요

  • 13. ..
    '18.11.16 3:31 PM (223.38.xxx.6)

    그렇게 아둥바둥하다가 병들면 저처럼 내려놓게 됩니다.
    ㅜㅠ 마음 편하게 가지세요.

  • 14. ...
    '18.11.16 4:34 PM (221.147.xxx.235)

    제가 보기엔 돈벌이가 문제가 아니라 원글님 정신이나 마음에 큰 병이 있어 보여요

    먼저 심리문제를 고치시는게 앞으로 훨씬 더 필요할 듯 보여요

  • 15. ..
    '18.11.16 6:38 PM (211.172.xxx.154) - 삭제된댓글

    글쓴거 보면 수임이 아니라 어디서 장사하는 것 같은데... 그런 맘으로 돈이 달아납니다. 본인만의 철학을 세우세요. 법조인이라면 더더욱.. 돈에 연연해 하는 법조인에게 고객이 불어날리 만무합니다.

  • 16. 역시
    '18.11.16 6:53 PM (223.38.xxx.78)

    멘탈이 문제였군요.
    한번 잔 남자에겐 미친 듯이 집착한다는 그 분이죠.
    하도 돈 얘기를 해서 모를 수가 없네요.
    진심으로 말하는데 꼭, 제대로 된 정신 치료를 받으세요. 이대로는 평생 어떤 방식으로 살며 누굴 만나도 행복하기 힘들어 보여요.

  • 17. ㅡㅡ
    '18.11.17 12:06 AM (138.19.xxx.239) - 삭제된댓글

    아 그분이었군요..
    잘될때는 우쭐하다가 안되면 자학하는군요...
    약간 경조증, 조울증 같기도하네요
    마음 수행하세요..
    그리고 사실 이런 스타일들은 실패를 해봐야 낫습니다
    나 자신이 아무것도 아님을 확인한후 연극적이고 드라마틱한 태도를 버리고 담담하게 담백한 사람으로 새출발하는 게 필요..

  • 18. Pinga
    '18.11.17 9:46 AM (211.106.xxx.105)

    두려워하면 뭐가 달라지나요? 두려움/걱정은 인간을 갉아먹습니다. 저라면 상황대로 할거 같습니다. 수입에 맞게 살고 대응법을 찾아봐야지요.

  • 19. ...
    '18.11.17 3:12 PM (183.109.xxx.4)

    수입 들쭉날쭉한 직군들 공통점일거예요
    제 주변 보면 급여 적어도 월급 받는 직장인들은 덜한데
    방송 모델 금융 페닥 전문직군..한마디로 뛰는대로 버는 친구들은 많이 벌어도 불안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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