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기 인연 만나면 편한가요?
자기 인연 만나면 맘이 편하다고 하던데
어떠셨어요?
그리고 결혼까지 과정도 그냥 물 흐르듯
진행되었다던데 정말 그러셨나요?
1. 저는
'18.11.15 9:07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그랬어요.
2. queen2
'18.11.15 9:10 PM (39.7.xxx.179)남자가 더 좋아서 안달이면 결혼까지 쉽게가요
여자한테 다 맞추니 아무래도 여자가 편하죠3. 행복하고싶다
'18.11.15 9:11 PM (58.233.xxx.5)저도 그랬어요. 늦은 나이에 만나 1년 연애할때도 처음부터 전 남편이 되게 편했어요. 엄청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그거와는 별개로 친구 같이 편하고, 치부 같은거 서로 알아도 아무렇지 않더라고요.
결혼은 뭐 일사천리로 후다닥 진행되더군요. 그 전에는 그렇게 애써도 안되더니.
결혼 인연이 있긴 있구나 싶었네요.4. 음
'18.11.15 9:12 PM (61.84.xxx.134) - 삭제된댓글저는 아닌듯..
몇년은 그냥 지인이었고 어느날 훅 들어와서 맘이 갔다고 할까요?
그러고도 결혼까지 갈거란 환상은 없었는데...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순간 그랑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인성이 믿을만 해서요...5. ...
'18.11.15 9:12 PM (219.251.xxx.152)저도 그랬어요. 딱 처음 만나는 순간에 이유를 알 수없이 마음이 그냥 편하더라고요.
6. ...
'18.11.15 9:13 PM (119.69.xxx.115)네... 눈 안 높고 까다롭기는 했는데.. 만나기만하면 마음이 누그러져서.. 조건도 맘에 안들고 외모성격도 내 취향 아니어서 고민하다가 그만만나자고해야지하고 만나면 또 하하호호 이야기하다가 집에오고 뭐.. 그러다가 1년만에 결혼했어요. 둘다 40대 초반이고 제가 연상이에요. 남편은 태어나서 연상을 만난건 제가 첨이었는데 뭐 지금도 제가 이뻐서 결혼했다고 합니다... 흠흠.. 저 키작고 뚱뚱해요.(남편아~ 고마워) 성격은 명랑쾌할하고 진취적이어서 샌님같은 남편은 그것도 좋았다고하네요.. 만나서 연애하고 양가부모님만나고 뭐 한주한주 바쁘게 다니다보니 그냥 신혼여행까지 끝났어요. 둘이서 만난뒤로 잔잔한 배타고 좋은 곳에 떠다니다가 정착한 느낌이에요
7. 흠흠
'18.11.15 9:13 PM (125.179.xxx.41)오래만난 남친 결혼진행하고싶어도 그리도 안되더군요
사실 편한 사람도 아니었으나..나이가 있어
결혼이 참 하고싶었죠
결국 지지부진하다 헤어지고
친구로 지내던 남자와 1년만에 결혼했어요
그냥 예쁜척할필요도없이 잘보일필요없이
내 원래모습 다 보여줘도 부담없는
편안한 사람이었고
사귀자마자 어어? 하는 사이에 그냥 일사천리로 결혼진행!!
지금 결혼9년차인데
여전히 편안하고 좋습니다^^8. 3578
'18.11.15 9:22 PM (116.33.xxx.68)그냥 20살 때 첨본순간 이남자랑 결혼하게 되겠구나 생각했고 10년뒤 결혼해 잘살고있어오
9. 제가
'18.11.15 9:25 PM (61.26.xxx.31) - 삭제된댓글만난지 3개월만에 결혼했어요.
지금 12년째 잘살고있네요~10. 맞아요
'18.11.15 9:26 PM (14.138.xxx.63)불타는사랑을 했던건 아닌데
만난지 삼개월만에 얼렁뚱땅 날잡고
얼떨결에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그전엔 오래만나던 남친 많이 사랑했었는데
같이 있어도 항상 불안하고 불편했는데
지금 남편은 너무 편안하고 같이 있으면 행복합니다.
이게 인연인거 같아요11. ...
'18.11.15 9:29 PM (1.253.xxx.58)제경우는 연애경험이 몇번 없기도했고 원래 이성이랑 막 편하게 지내는 성격이 아니어서..
연애는 1년했는데 남편이 좋은사람이라는 확신은 분명 있었어요. 결혼도 잘 진행했구요. 근데 결혼후 몇달까지는 밥먹을때라던가 차안에서 할말없으면 어색;;하기도 하고 밥먹으면서 무슨말하지 생각해놓기도 하고 그랬어요;;
나만 이러나 언제까지 이럴까 고민도 하고ㅋㅋ;;
1년정도 지나면서 정말 편해지고 더 좋아지고 그렇더라구요. 3년차인 지금이 젤 좋네요ㅎㅎ12. 저도
'18.11.15 9:35 PM (211.248.xxx.147)그랬어요 그전에 많은 연애들은 어긋나다가....만나자마자 이사람이다 싶더니 그 사람도 그랬는지 만난지 3달만에 결혼날자잡고 상견례하고 다음해에 결혼했어요 지금도 제일 잘한일은 남편만난거...
세상에서 제일 좋은 완벽한 남자는 아닌데 저한테는 딱 맞는 남자예요13. ㅇㅇ
'18.11.15 9:48 PM (117.111.xxx.94)편하고설레고 그랬네요 ^^
14. ㅅㅈ
'18.11.15 10:27 PM (116.127.xxx.212) - 삭제된댓글그랬어요 편안하고 안정감 있고 설레면서도 든든하고 물론 중간에 싸우고 위기도 있었지만 처음 이 사람이 마음에 들어오던 순간 결혼할 것 같단 느낌 든 거 그게 참 신기하게 느껴져요
15. ㅡㅡ
'18.11.15 11:14 PM (138.19.xxx.239)전 불편했어요
설레고 잘보이고 싶어서 불편했죠
결혼직전까지 그러길래 여기 찾아보니 다들 편한 사람하고 결혼하던데 저는 일단 이사람이랑 결혼 너무 하고싶어서 해버렸어요.
근데 결혼 후에도 묘하게 불편해요.ㅋㅋ 그런데 그 불편함이 저를 발전시켜요...서로 극과극이라 자극되고 발전되는 관계..둘이 늘 서로를 웃기거나 논쟁하거나 얘기가 끊이질 않아요.뭔지 아시려나...뭐 이런 부부도 있습니다16. ..
'18.11.15 11:50 PM (221.140.xxx.157)신기하네요 저도 그랬거든요~ 처음 봤는데도 호감이 마구마구 가면서 편안하고 또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결혼 해야된다는게 모든걸 다 맞춰주니 심신이 편안하더라구요. 심지어 처음 만난 날 까페서 이야기하는데 속으로 나 이남자랑 결혼하나? 생각 올라오고 어머 미쳤어 하루만에 뭐래 ~ 이랬는데 결혼 ㅎㅎ
이래서 결혼은 인연이 따로 있다고들 하는구나 했네요.17. 오오
'18.11.16 1:26 AM (49.196.xxx.141)저희는 처음 만난 날 이후로 계속 같이 지낸 듯 하네요. 집이 가까워서.. 남편 36, 저 39 인데 저는 연년생 출산 후 가슴 줄어들고 배나오고 남편은 흰머리가 많이 늘었어도 서로 넘 예뻐보여요. 남편 시력은 좀 안좋습니다 ㅎ
뭥미? 하던 순간은 몇 번 있었다고 해요. 제 집에 처음와서 두부만 잔뜩인 된장국을 먹으라 줬거든요. 남편 외국인입니다^^18. hwisdom
'18.11.16 2:56 AM (116.40.xxx.43)만난지 한 달만에 상견례. 결혼이 흐르듯 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