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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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아빠가 감정조절을 못하세요
슬픈딸 조회수 : 2,704
작성일 : 2018-11-15 20:37:27
원래 젊을때부터 심한 다혈질이었어요. 혼자 화내고 남 상처줘놓고 뒤돌면 허허 웃는 스타일. 제가 어릴때 정말 힘들었어요. 이제 육십대 중반되셨는데 아예 하루종일 분노하고 화내시네요. 자식이나 아내가 조금만 마음에 안들어도 (아무것도 아닌데) 막말에 쌍욕하시고 분노조절이 안 되고 이제 친정 못갈 것 같아요. 저희 애들이 할아버지 모습보고 무서워하니까 그런 모습 보여주기 싫어요. 친정엄마는 걱정이신게 혹시 치매초기 증세 아니냐고 하세요. 작년 검사했을때는 아니라고 나왔는데 요새 자꾸 과거 일들을 기억못하신다고 하네요. 저는 치매도 그렇지만 정신과가서 분노조절 약을 드셨으면 좋겠어요. 주위사람들이 너무 피폐해져요. 고집은 또 보통아니신데 어떻게 설득해야 정신과 상담 가실까요?
IP : 175.142.xxx.9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한동안
'18.11.15 8:41 PM (175.198.xxx.197)친정출입을 뚝 끊어서 외롭게 해서 어머니께서 계속
설득해 정신과에 가시게 해보세요.2. Pp
'18.11.15 9:18 PM (221.142.xxx.162)MRI
혈관성치매가능성3. ᆢ
'18.11.15 9:36 PM (175.117.xxx.158)치매초기가 그리 조절못하는 신경질 ᆢ검사해보세요
나중에 밥먹고도 밥안줬다고 주변사람잡아요
만약 치매라도 승질 고약스러우면 요양병원에서도 데려가라고 받아주지도 않아요 늦출수있음 최대한 막아야 가족도살죠4. ooo
'18.11.15 9:38 PM (116.34.xxx.84)그런 성향의 치매환자들은 정신과 약이나 우울증 약 안 드세요.
자신의 상황을 인정 못 하고 무조건 투약 거부하시는 경우가 많아
주위를 더 힘들게 합니다.
그렇게 되면 본인과 가족은 다함께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는거지요
내가 할 수 있는 한계를 명확히 그어놓고 그 선을 지키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해요.5. 휴..
'18.11.16 12:47 AM (110.70.xxx.155) - 삭제된댓글글만봐도 머리가 아픈데 옆에있는 글쓴님 심정은 오죽하시겠나요
아버지가 60대면 아직 젊으시네요..
집안에 아들없나요? 구슬려서 모시고 가는건 어림없을것같고
아들이 목소리내서 강압적으로라도 데려가셔야 할 것 같네요.
건강검진 해드리는 명목하에 정신과 상담 추가로받게 하심이 어떨까요?6. . .
'18.11.16 6:43 AM (1.246.xxx.210)젊었을때부터 그런거면 원래 성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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